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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키

last modified: 2015-06-28 19:26:33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역사
3. 가부키 출신 배우
4. 관련 캐릭터



방심하지 말자. 이 아가씨들은 다 남자다
かぶき / 歌舞伎

1. 개요

일본의 전통극. 에도 시대 서민(쵸닌)들의 대표적 유흥거리였다. 오늘날로 치면 인기 TV 드라마쯤 된달까.

대표 작품으론 이하라 사이가쿠의 호색일대남 시리즈, 쥬신구라(忠臣藏), 요시츠네 센본자쿠라, 치카마츠 몬자에몬의 소네자키 신주(曾根崎心中), 사쿠라히메아즈마분쇼(櫻姬東文章) 등이 있다. 유명 배우로는 이치카와 단쥬로와 사카타 토쥬로 등이 있다.

"가부키(かぶき)"란 단어는 원래 "かぶく"란 동사를 체언화 한것이라 하는데, 그 "かぶく"는 "색다르고 첨단적인 모양을 하고 자유롭게 행동한다" 란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도쿠가와 막부는 풍기문란을 조성한다는 이유[1]로 가부키를 싫어했으나, 초닌들이 막부에 대해 가지는 불만을 희석시키는 역할을 하고, 일종의 막부 이념(성리학) 전파 수단 역할으로도 쓸 수 있었기에 그다지 제지하진 않았다고 한다. 어째 모 나라의 3S 정책이 생각난다.

가부키 배우들 사이에서는 습명(襲名)이라고 하여 선대의 이름을 혈족의 후계자가 물려받는 전통이 있다. 이때 선대의 이름뿐 아니라 가부키에서 그가 주로 맡았던 역할도 물려받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부키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고 싶다면 가부쿠몬이란 만화책을 읽어보길. 번역도 훌륭하다(역자 : 정은서). 니사키 이즈모의 사정도 도움이 된다.

가부키의 여러 요소들은 현대 일본의 작품에도 많이 응용이 되고 있다. 물론 만화에도. (예를 들어 슬램덩크의 주인공 사쿠라기 하나미치(강백호)의 이름은 가부키의 하나미치에서 유래한다.) 약간이라도 알아두면 이래저래 달리 보이는 것이 많다. 그 외에 일제강점기를 지나면서 우리말에도 알게모르게 가부키에서 유래한 말들이 쓰이고 있다. 물론 전부 속어 취급이기는 하지만. 대표적인 예가 쌈마이라든가 18번이곤 하지만, 실제 확실한 근거있는 자료는 없다. 중국에서도 8, 숫자 18번은 좋은 의미로 쓰이며, 중국의 무예 18반, 한국 무예18반, 일본의 무사시처럼 무예의 모든 것을 통달한 사람을 일컫는 말이 됐다. 이런 전통이 있을수있다.

또 일본 배우계엔 가부키 가문 출신 유명 배우들도 있다. 겸업하는 케이스도 있을 정도. 워낙 역사와 전통이 있다보니 가부키 가문 출신 배우들은 대부분 연기력에서는 확실히 인정 받은 경우가 많다.

가부키와 얼핏 비슷하면서도 따로 구분되는 노(能)와 쿄겐(狂言)이라는 전통극도 있는데 가장 알기쉬운 차이는 얼굴로 가부키는 화장, 노는 가면, 쿄겐은 경우에 따라서 다르다. 그 외로 노는 비극이 주, 쿄겐은 희극이 주, 가부키는 비극, 희극 외에도 시대극 같은 여러 장르를 망라한다는 차이가 있다.

2005년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우메보시, 낫토, 스모와 함께 일본 문화의 관문 중 하나. 우메보시와 낫토, 스모, 그리고 가부키를 순수한 의미에서 즐길 수 있다면 일본 문화에 상당히 친숙해졌다고 해도 좋다. 특히 가부키의 경우, 대사들이 고어(古語)로 되어있는 등 전반적으로 사용되는 단어 수준이 높은 편인지라[2] 최소한 일본인 수준의 일본어 실력을 갖추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워[3] 특히나 진입 장벽이 높은 축에 속한다. 물론 예외는 있는데, 최근 나카무라가등에서 시도하고 있는 전통 가부키극이 아닌 퓨전 가부키극은 어렵지 않게 볼만한 정도. 심지어 좀비물도 공연했었다.(...) 또한 큰 가부키 공연장에서는 외국인을 위한 자막 서비스를 하는 일도 종종 있다.

2. 역사

이즈모노 오쿠니라는 여성이 신사의 기금 마련을 위해 변태적이고 섹시한 춤인 가부키오도리(歌舞伎踊り)를 춘 것이 가부키의 초기 형태이다. 이에 극적인 요소를 추가하고 유녀들이 연기한 것이 온나가부키(女かぶき)인데, 이는 1629년 풍기문란을 유발하고 사회질서를 문란케 한다 하여 막부에 의해 금지되었다. 손님들은 어린 소년들이 연기하는 와카슈가부키(若衆かぶき)로 몰리게 되었는데 이 역시 남색이 성행하는 등의 문제가 있어서 1652년 금지된다. 결국 기이한 춤을 추지 않고 성인 남자가 여자 역까지 모두 담당한다는 조건 하에 허가된 것이 야로가부키(野郎かぶき)이며 이것이 오늘날까지 계속 이어져오고 있다.[4] 가부키는 겐로쿠(元禄) 시대[5]에 전성기를 맞았다. 근대에 들어와선 작품에서 저급하고 세속적인 내용을 삭제하는 등 고급 예술화 되어가고 있다.

3. 가부키 출신 배우

  • 카무라 카츠오 - 위에서 언급한 나카무라가다.
  • 카무라 시도 - 나카무라 카츠오의 사촌이다.
  • 카가와 테루유키 - 하지만 아버지랑 싸워서 한동안 의절 상태로 가부키 계랑 담쌓고 지냈다가 2011년에 화해하면서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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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아래에도 나왔듯이 처음엔 유녀들의 매춘 홍보 같은 형태로 시작됐다.
  • [2] 고어로 말하는 경우 젊은 일본인들도 못알아 듣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 [3] 그것도 얼마 안 되는 현대에 쓰인 각본의 가부키뿐이다. 주로 오르는 고전 같은 경우에는 가부키 매니아나 오타쿠, 최소한 취미가 가부키 감상이 아닌 이상 일본인도 잘 못 알아 듣는다. 청년 노년 할 것 없다. 다 못 알아 듣는다. 자주 무대에 오르는 작품이 아닌 경우에는 아예 자막을 단다.
  • [4] 물론 성인 남자만 공연을 할 수 있게 된 이후에도 견습생인 미성년들이 성매매에 투입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하며, 이러한 묘사는 묘사가 일본 예술 작품들 곳곳에 나타나 있다. 심지어 여자역을 맡는 가부키 배우들에게는 일종의 통과의례처럼 묘사되는 경우도 있다. 당연하지만 근대 이후로는 사라졌다. 드문 경우지만 최근에는 여자가 무대에 오르는 경우도 있다고.
  • [5] 하이쿠마츠오 바쇼, 통속소설의 사이카쿠, 분라쿠의 지카마쓰 몬자에몬(近松) 등 3대 근세 문호가 활약한 시기
  • [6] 진전, 풍운가부키전, 가부키 일도양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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