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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키초

歌舞伎町
일본 도쿄 신주쿠에 있는 번화가.

식당, 클럽, 캬바쿠라, 술집, 가라오케, 호스트바, 오카마 바, 파칭코, 풍속점, 게이 서점 등이 몰려있는 환락가.동네 이름부터 노래(歌)춤(舞)재주(伎)[1] 어른들의 거리라고도 하며, 대부분의 업소들이 밤 늦게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밤이 없다고도 한다. 낮에는 괜찮은데 밤만 되면 좀 이상해지며, 거구의 흑인 종업원은 캬바쿠라를 연호하고, 일본인 종업원은 샤초(사장님)이라고 외치며 호객행위를 하는 일이 횡행한다. 그래서 별 생각없이 밤에 갔다가 쇼크 받는 한국 관광객들도 많다.

특히 대로변에서 조금만 골목으로 들어가면 미로 같은 골목에 갇혀 헤맬 수도 있다. 한국인 관광객은 그냥 큰 길로만 다니는 게 제일 좋다. 일본인조차 가부키초에 사는 사람이 아니면 미아가 되기 십상일 만큼 복잡하다. 골목길을 헤매다가 무슨 봉변이라도 당하면 핸드폰으로 경찰을 부르기도 쉽지 않다.(어디가 어딘지 알아야 와달라고 하지)

한때는 이권을 두고 불법체류 외국인[2]이나 야쿠자끼리 싸움도 벌어져서 유명했다.

치안이 나쁠것 같은 이미지가 있지만 의외로 치안자체는 좋은 편이다. 다만 이게 경찰이 치안을 유지하는게 아니라 야쿠자들이 치안을 유지한다(...). 당연하지만 일본 최대의 환락가다 보니 이권이 대단히 크고, 치안을 유지해서 손님들이 마음 놓고 즐기러 올 수 있게 해야 이득이기 때문이다. 소매치기나 취객털이 같은 잡범이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환락가가 집중된 구역은 그런 잡범이 매우 적다. 상습적으로 야쿠자들이 관리하는 환락가 이용자들을 주된 범행대상으로 삼을 경우 무서운 일을 당하기 때문이다. 상습적으로 취객들을 털러 오는 놈이 있다고 야쿠자들한테 찍히면 결국 붙잡히고 살해 당하지는 않지만 몸 어딘가에 영구장애를 입혀 병신으로 만들어 놓는다. [3]

따라서 구석진 골목을 지나간다고 쳐도 특별히 이상한 행동만 안하면 위험하거나 하지는 않다. 이상한 행동이라 함은 보통 주먹 좀 쓰시게 생긴 분들(...)을 빤히 쳐다본다던가, 돈도 없으면서 업소에서 놀다가 돈못내는 경우(이 경우는 가차없다.), 기타 호스트나 업소 여성들 귀찮게 하기 등등만 피하면 문제없이 다닐 수 있다.

오히려 이런 주먹쓰시는 분보다 취객을 더 주의해야 한다. 취하면 개가 되는 것은 만국공통(...). 특히 여기서 마시는 사람들은 바로 근처에 있는 비즈니스 구역에서 일하는 스트레스 많이 받는 샐러리맨들이 많으므로, 술마시고 아무한테나 시비걸다 찌그러지는 인간[4]들도 가끔 발견되니 주의.

2013년 9월 1일부로 호객행위가 금지 됨에 따라서 그냥 지나가다가 양아칙 같이 생긴 종업원들로부터 "한 잔 하시고 가야죠!"라고 듣는 일이 금지되었다. 하지만 가부키초 자체가 가게가 많고 호객을 하지 않으면 장사가 안 되는 가게가 많아 실제로 사라지지 않은 듯. 특히 흑인들이 주로 호객을 하는 빼는 장사(이쪽의 경우 일본 현지 여자가 아닌 다른 나라 여자들이 나온다.)나 대륙 누나들이 호객하는 연애 장사들 덕에 실질적으로 호객하는 가게는 그런 장사라고 생각하는게 좋다. 즉, 따라가지 마라.

가부키초에서 주먹다짐이 있을 시 절대로 말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자신이 속해 있는 집단의 이름이다. 야쿠자의 경우 "XX조직이다."라고 할 시 그 조직에서 싸움을 걸어왔다고 인식, 이권다툼으로 커져 조직전쟁이라는 시대착오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샐러리맨의 경우는 대부분에 회사가 근처에 있고 거래 구역에 반드시 신주쿠가 들어가기 때문에 무형유형으로 회사 수익에 문제가 생긴다.

많은 작품의 배경이 되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론 시티헌터, 야왕, 은혼, 용과 같이, 엠블럼 TAKE2 등이 있다.

여담으로 가부키초에 들어서면 무료안내소라고 쓰여져 있는 가게들을 많이 볼수 있는데 무료로 안내해주는게 관광 정보가 아니라 풍속업소 정보다. 들어가서 원하는 스타일, 사용할수 있는 금액등을 이야기하면 거기에 맞는 업소를 소개시켜주는 형태의 소개소 인듯 하다. 가부키초 뿐만 아니라 일본의 환락가에는 비슷한 형태의 가게들이 있으니까 괜히 무료 안내소라고 뭘 안내해주는가 궁금해서 들어가지는 말 것. 그리고 헬로워크 외국인고용센터가 가부키초에 있으며 그 앞 대로만 건너면 바로 신오오쿠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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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물론 일본 전통극의 하나인 가부키에서 유래된 지명.
  • [2] 덩치 큰 흑인들도 많으며 노점상이나 삐끼로 많이 일한다. 야쿠자들도 이들이 골치아퍼하는데 우선 일본어를 모르는 이들도 많고 무력으로 응수하면 난데없이 수십여명 떡대 흑인들이 도우며 나서기 때문. 불법체류자들도 조직을 이루는 게 많다. 물론 야쿠자가 제대로 열뻗치면 박살나는 건 어렵지 않으나 그래봐야 여론이 뭐라고 하고 외국인을 함부로 죽이고 그러면 국제적인 비난이나 경찰이나 정치권도 가만히 안 있으니 정말 웬만해선 야쿠자들도 같이 으르렁거리긴 해도 되도록이면 안 건드리려고 한다고. 권철이 찍은 사진을 보면 흑인 떡대 여럿이 그냥 노점상 의자로 야쿠자를 내리찍는 것을 찍기도 했다...
  • [3] 일본에서 머물면서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권철이 쓴 가부키초 사진집 모음을 보면 가부키초에서 호스트 여럿이 길거리 한복판에서 큰절하며 야쿠자들에게 굽신거리는 사진이 나왔다. 물론 얼굴은 모자이크 설명에 따르면 술취한 채로 야쿠자랑 시비가 붙었다가 부랴부랴 다른 호스트들이 도우면서 사죄하는 것이라고 나왔다.
  • [4] 유카와 전무 광고 중에서도 전무가 '세가 따윈 구려, 플스나 하러 가자'란 아이들의 말을 듣고선 충격을 받아 술을 퍼마셨다가 야쿠자로 보이는 사람들과 시비가 붙어 만신창이가 된 몰골로 집에 돌아오는 내용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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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3-16 01: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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