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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따뜻한 색, 블루

last modified: 2015-02-17 17:39:17 by Contributors

blueiswarmestcolor.jpg
[JPG image (307.5 KB)]
원제 La vie d'Adèle - Chapitres 1 et 2 / Blue Is the Warmest Color
장르 드라마
러닝 타임 180분
개봉일시 2014.01.16
감독 델라티프 케시시
출연 델 에그자르코풀로스, 레아 세두
국내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Contents

1. 개요
1.1. 제목 교통정리
2. 시놉시스
3. 등장인물
4. 읽을거리
4.1. 논란

1. 개요

튀니지 이민자들의 삶을 다룬 《생선 쿠스쿠스》와 사라 바트만의 일대기를 다룬 《검은 비너스》로 대한민국 영화팬들 사이에서도 소소하게 주목받았던 튀니지프랑스인 감독 델라티프 케시시의 2013년 레즈비언 영화. 쥘리 마로의 만화 <파란색은 따뜻하다>를 원작으로 느슨하게 각색했다. 러닝 타임이 무려 3시간이다!!!!

칸 영화제 경쟁 진출 당시 레아 세두를 제외하면 그닥 스타 캐스팅도 아니였고[1] 감독 인지도도 다른 후보들에 비해 듣보잡였지만[2] 공개하자마자 파격적인 성 묘사에 대한 논란과 동시에 코엔 형제의 《인사이드 르윈》를 비롯한 쟁쟁한 후보들을 싸그리 물리치고 열광적인 환호를 받으며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거머쥐었고 델라티프 케시시델 에그자르코풀로스를 일약 영화계의 스타로 만들어줬으나... 자세한 것은 읽을거리의 논란 참조.

1.1. 제목 교통정리

제목이 아주 복잡하게 꼬여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원래 쥘리 마로의 만화 제목은 Le bleu est une couleur chaude로 영제는 Blue Is the Warmest Color였다. 그리고 이 영제는 영화판이 영어권에서 개봉되었을때 그대로 쓰였으며 한국에 정식 출간 되었을때도 적당히 의역한 '파란색은 따뜻하다'로 출간되었다. 케시시 감독이 이걸 영화로 만들면서 프랑스어권 한정으로 아델의 이야기 1부와 2부 La vie d'Adèle - Chapitres 1 et 2로 제목이 변경되었다. 한국에서 영화가 소개되었을땐 부산국제영화제에선 아델의 이야기 1부와 2부로 소개되었다가 정식 개봉하면서 지금 제목이 되었다.

즉 정리하자면,

Le bleu est une couleur chaude - 프랑스어권 원작 제목
La vie d'Adèle - Chapitres 1 et 2 - 프랑스어권 영화판 제목
Blue Is the Warmest Color - 영어권 원작/영화판 제목
파란색은 따뜻하다 - 한국 원작 제목
아델의 이야기 1부와 2부 - 한국 영화판 영화제용 제목
가장 따뜻한 색, 블루 - 한국 정식 제목

답이 안 나오죠. 캐리어 가야 합니다.

게다가 이건 애교일 정도로 정식 제목이 정해지지 않았을 당시 한국 언론 기사들에선 자의적으로 제목이 해석되어서 더욱더 혼돈의 카오스였다. 그래도 정식 제목이 정해지면서 대충 정리됐다.

2. 시놉시스

17살 여고생인 아델은 청소년기의 혼란을 겪고 있다. 마라보의 소설에 나오는 '심장이 그리워하는 사랑'이 뭔지 궁금해하던 아델은 어느날 우연히 길을 가다가 푸른 머리를 한 엠마라는 레즈비언 미대생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 아델과 엠마는 곧 우연히 다시 만나 서로 사귀게 되고 이뤄 말할 수 없는 행복함에 빠져들게 된다. 그렇게 세월이 지나고 성인이 되어 유치원 교사가 된 아델과 엠마는 곧 가치관의 차이와 사랑의 위기를 겪게 되는데...

3. 등장인물

4. 읽을거리

  • 원작은 한국에서 란색은 따뜻하다라는 제목으로 2013년 10월 미메시스에서 출간되었다. 원작하고 영화는 많이 다른 편이다. 일단 원작에서는 아델에 해당하는 캐릭터가 클레망틴이라는 이름으로 나오고 원작에서 짧게 끝냈던 몇년 후 전개가 상당히 길어진데다 아예 오리지널 전개로 가는 편이다.[3] 거칠게 정리하자면 원작 후반부는 시한부 최루 로맨스에 가깝지만 영화 후반부는 불륜 치정극에 가깝다(…)

  • 공개 당시 장장 40분에 다다르는 노골적인 레즈비언 섹스신이 상당한 화제와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국내 개봉이 불투명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무삭제로 19금 판정을 받고 무사히 개봉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수위를 뛰어넘는 게이 섹스신으로 화제가 된 《수의 이방인》과 라스 폰 트리에의 《님포매니악》이 나오면 어떨까?

  • 한국 흥행은 2014년 6월 27일까지 전국 50,359명. 러닝타임도 3시간에 전국에서 53개밖에 안되는 스크린에서 상영한 걸 생각 하면 상당한 선전이다.
  • 이 영화가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만화 원작 영화/LGBT 영화로써 최초 황금종려상 수상, 배우하고 감독과 함께 황금종려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그야말로 전후무후한 기록. 이 영화뿐만이 아니라 2013년 칸 영화제는 퀴어 영화가 강세였던 영화제였다는 평이 많다.

  • 압델라티프 케시시는 본디 배우 출신 감독으로 소수인종들의 애환을 다룬 영화들로 나름 호평과 소소한 인지도를 얻고 있었으나 한국에서는 한 편도 개봉하질 못했다. 따라서 이 영화가 정식으로 한국에 소개되는 첫 케시시 영화다.

  • 이 영화로 가장 덕을 본 사람은 바로 주연인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4] 그전까지 단역과 조역을 전전하던 에그자르코풀로스는 첫 주연작이 대박을 터트리는 경사를 맞이했다. 근데 캐스팅 된 비화가 좀 특이한데 케시시 감독 曰 레몬 타르트 먹는 입이 마음에 들어서라고. 먹방계의 강력한 신성이 등장했습니다.

4.1. 논란

스티븐 스필버그의 격찬을 받고 황금종려상 수상으로 감독과 배우들의 세계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줄 알았으나, 촬영 현장이 매우 가혹했다는 제작진들과 노조의 폭로가 뜨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중. 그들이 밝힌 바에 따르면 제작진들이 폭언에 시달리다가 갈려나가는, 보통 프랑스 영화 제작 현장에서는 보기 드물게 빡센 현장이였다고 한다. 한국 영화계로 비유하면 나홍진에 해당되는 인물이랄까

여기다 출연 배우들조차 촬영이 힘들었고 다시는 이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그나마 감독에 대한 실드를 쳐줬던 에그자르코풀로스하고 감독 사이는 나쁘지 않지만... 별다른 실드가 없었던 세두와 감독과의 사이가 틀어졌다는 게 정설. 서로 소송 이야기까지 나오는 등 흉흉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5]근데 레아 세두 항목 보면 알겠지만 프랑스 영화계의 로열 블러드를 건드린 꼴인데 케시시 감독 괜찮습니까.

설상가상으로 원작자 쥘리 마로(참고로 레즈비언이다.) 역시 영화의 섹스신이 마음에 안들었다고 비판하면서 혼돈의 카오스는 이어지는 중. 이에 케시시는 '영화 잘 봐놓고는 왜 비판하냐'라는 꽁한 반응을 보였다. 사방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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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 영화가 칸에서 개봉하기 전엔 세두도 사실상 '아는 사람만 아는 배우'에 가까웠다. 즉, 라이징 스타.
  • [2] 사실 케시시 감독 자체는 그럭저럭 인지도가 있다. 다만 후술하듯이 대한민국에서 예전작들이 개봉을 하지 않은데다 당시 경쟁 후보들이 스티븐 소더버그, 렉산더 페인, 미이케 타카시, 레에다 히로카즈, 자머시, 제임스 그레이, 콜라스 빈딩 레픈, 파올로 소렌티노, 로만 폴란스키, 프랑수아 오종, 아장커, 아시가르 파라디, 아르노 데스플레샹 같은 인지도 높은 감독들이 줄줄이 몰려있어서 어지간한 영화광 아니면 관심 밖이였다. 게다가 케시시 감독은 이 영화가 첫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이였다.
  • [3] 감독 말에 따르면 원래 따로 준비하던 여자 선생님이 나오는 오리지널 각본을 이 영화 각본하고 합쳤다고.
  • [4] 여담으로 에그자르코풀로스의 친할아버지가 그리스인이며, 에그자르코풀로스(Exarchopoulos)는 그리스계 성씨다.
  • [5] 어찌보면 당연한게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는 이 영화를 찍기 전에는 무명이었다가 이 영화로 순식간에 유명해져서 감독한테 고마워해야하는 입장이지만 레아 세두는 좋은 집안의 자녀인데다 이 영화를 찍기 전에 할리우드에까지 진출한 바 있는 꽤 유명한 배우였기에 불만이 많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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