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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

Contents

1. 家財
2. 절지동물
2.1. 민물가재
2.2. 바닷가재
2.3. 유사종
2.4. 여담
2.5. 가재의 종류
2.6. 가재가 모티브인 것들

1. 家財

집안의 . 가재라는 말이 잘 와닿지 않아도 가재도구라는 말은 익숙할 것이다.

2. 절지동물


  • 한국어: (민물)가재, 석해(石蟹, 한자어), 바닷가재
  • 일본어: ザリガニ(蝲蛄, 蜊蛄, 민물가재), イセエビ(伊勢海老: 바닷가재)
  • 중국어: 淡水龍蝦, 小龍蝦(속칭),蝲蛄/螯蝦/蝦婆(지역방언), 龍蝦(바닷가재)
  • 영어: crayfish, crawfish, crawdads, spiny lobster/langouste/rock lobsters/sea crayfish(바닷가재)[1]
  • 불어: écrevisse(민물가재), langouste Homard[2](바닷가재)
  • 독일어: flusskrebs(민물가재), langusten[3] Hummer/Hummerartiger(바닷가재)
  • 에스페란토: kankro칸쿠로(민물가재), omaro(바닷가재)
가재가 집에 가재
래리
게의 편이라고 한다
절지동물 각목새우의 중간형태의 갑각류를 부르는 말. 민물, 바다에서 가재가 보일 정도로 종류가 다양하다. 나름대로 귀엽기 때문에 소형종은 애완용으로도 많이 키워진다.

새우가 게의 집게발이 너무나 탐나 용왕에게 빌어 집게발을 얻었는데, 바다에서도, 강에서도 받아주지 않았기 때문에 게새우라 불리다가 가재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자세한 것은 징거미새우가재가 된 징거미를 참고하면 된다.

갑각류답게, 썩으면 상상을 초월하는 냄새가 난다. 가재를 잡거나 하면 죽지 않게 하거나 그냥 방생하자. 과거에는 시골 도랑물에 가서 바위를 들추면 나왔지만, 요즘은 대부분의 하천을 콘크리트로 처리해버리는 바람에 보기가 매우 어렵다.

보통 요리재료로는 바닷가재를 사용하며, 조리할때는 찜통에 넣고 수증기를 이용하는데, 익은 가재는 전신이 붉게 변한다. 어느 조리사는 이렇게 조리하는 것이 너무 잔인하다고 생각해, 가재에게 최면을 걸어 요리하는 방법을 개발해냈다. 방법은 등을 쓰다듬어 주는 것.

2.1. 민물가재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있었으나, 1980년대 이후 작은 개울 복개, 계곡 등이 유원지로 개발되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면서 1급수가 적어진 탓에 2011년 멸종위기종 후보까지 될 정도로 숫자가 줄어들었다. 또한 민물가재(Cambaroides similis)는 기생충인 디스토마의 중간숙주이기 때문에 절대 날로 먹으면 안 된다. 날로 먹으면 이렇게 된다. 애초에 민물 생물은 날것으로 안먹는게 속 편하다. [4] 링크 수정바람

주로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지하수가 샘솟는 샘을 주변으로 하는 도랑이나, 인적이 드문 산속의 계곡에는 여전히 개체수가 많으며, 의외의 장소인, 상당히 오염된 곳으로 보일법한 터널의 배수로에서 발견되기도 한다(이 경우 1급수급인 지하수가 흘러나온 것이지만). 그리고 생각외로 잘 숨어다니기에, 가재가 서식한다고 알려진곳에서도 초행자는 몇시간 뒤져야 겨우 1~2마리 보는정도에서 끝나기도 한다. 역으로 전혀 보이지 않아, 없다고 생각한 곳에 뜬금없이 나타나기도 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민물가재는 전혀 오염되지 않은 1급수(BOD기준)의 계곡에만 서식이 가능하므로 청정지역임을 알려주는 지표생물로 쓰인다. 게다가 1급수 중에서도 아주 청정한 1급수에서만 살기에 만약 어떤 계곡에서 가재가 떼로 발견된다면 그 계곡물은 마셔도 된다.[5]
민물가재는 낮에는 돌 밑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활동하며 대개 벌레, 올챙이, 달팽이 등 육식을 하나 어떤 종류는 식물을 먹기도 한다. 종류가 많아 크기가 다양한데 제일 작은 건 2.5cm에서 큰 것은 약 40cm에 3.5kg(!)이나 된다.

가재는 가을에 짝을 지어 봄에 알을 낳아 복부에 붙인다. 붙어 있던 알은 5~8주 만에 부화한 후 몇 주 동안 어미 곁에 머문다. 생식능력이 가능할 만큼 성숙하는 데는 몇 주에서 몇 년이 걸리고, 수명은 종에 따라 다르지만 1~20년 가량 산다. 분포지역은 울릉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북미, 유럽, 중국 동북부에 분포한다.
여담으로 한국의 북부에는 만주가재가 발견되고 남부에는 그냥 가재만 산다. 위기시에는 몸을 ㄷ자로 굽히며 꼬리 지느러미를 이용해 튕겨나가듯 단거리를 뒷쪽방향으로 해엄쳐 도망친다. 집게로 싸우느니 뭐 그런거 없다.(...)[6]

2.2. 바닷가재

바닷가재는 바다 밑바닥에서 생활하며 민물가재와 같이 야행성이다. 게, 고둥, 작은 물고기, 죽은 동물 , 같은 가재 등을 먹는다. 크기가 큰 닭새우, 시발새우도 식용으로 많이 먹는다. 깊은 바다로 갈수록 큰 종류가 많은데, 얕은 바다에서는 0.45kg 정도의 개체가 잡히는 반면 수심이 360m 정도로 깊은 곳에는 2~3kg짜리가 잡히며, 20kg이나 되는 가재가 잡힌 적도 있다. 사실 바닷가재는 죽을 때까지 탈피를 하며 성장한다. 수명은 대체로 15년이지만 몇몇 종류는 수명이 길어서 잡히지만 않는다면 100년(!) 넘게 살 수도 있다.[7] 이론적으론 계속 탈피하며 영생에 가깝게 살 수도 있지만 실상 이루어지기는 매우 어렵다. 갑각류가 대부분 그렇듯 성체까지 자라나는 개체는 극소수일뿐더러 환경오염에 전체적인 개체수도 줄었다. 먹이사슬에서도 높은 편이 못되 다른 바다생물에게 많이 잡혀 먹힌다. 가장 큰 이유는 탈피가 진행될수록 껍질이 두껍고 단단해지며 몸이 커지는데 백년 남짓한 시간으로 성장한 가재는 자기 힘으로 벗겨내기엔 너무 두꺼워진 자기 껍질을 탈피하지 못해 죽어버린다. 기적적으로 탈피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앞으로 할 탈피는 더욱 힘들고 어려워지므로 살아남을 가능성이 없다.

표준 외래어 표기법으로는 로브스터[8]라고 한다. 어째 '랍스타/랍스터'가 원어 발음에 비슷하게 느껴지지만…. 자세한 설명은 바닷가재 항목 참고.

고급요리로 유명하지만 게나 새우에 비하면 감칠맛은 덜하다고 한다. 지금이야 고급 음식이지만, 초창기 미국에서는 메인주와 매사추세츠주에서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거름과 낚시밥으로 쓰고 죄수나 노예, 애들이나 가난한 사람이나 먹는 최싸구려 음식이었다. 초기 미국 이민자들이 고향에 보내는 편지에 빈곤해서 허구헌날 바닷가재나 먹고 있다고 푸념하는 내용이라든지 너무 가난해서 먹을 것이 바닷가재밖에 없고 대접할 음식도 바닷가재뿐이라고 하는 묘사가 당시를 그리는 소설에 거의 클리셰 수준으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고 당시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계약서에 식사에 랍스터를 올리지 않을 것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다.뭐? 미국에 이주한 영국인들은 대개 처음에 남의 집에 하인으로 들어갔는데 이들의 계약서에 일주일에 바닷가재를 3번 이상 주지 말것을 요구하는 조항이 있었을 정도로 싸구려 음식이었다. 다만 지금은 그런거 없고, 가끔 가다 특별한 날에나 찾아 먹는 수준이 되었다. 실제로 먹어보면 맛은 그다지.. 혹자는 잘 만든 치즈 위에 자몽 즙을 뿌려 먹는 맛 이라고 했다 (...) 한마디로 그냥 치즈맛과 쓴 맛이 공존한다는 것.

이렇게 푸대접당한 이유는 다름아닌 조리방법 때문. 이 때에는 그냥 물에 넣고 삶아먹었다. 국물은 버리고 살만 발라먹었는데 맛있는 아미노산이 국물에 그대로 쓸려가니 당연히 맛이 떨어질 수 밖에..

그와는 반대로 16,17세기 프랑스와 네덜란드에서는 사랑의 묘약 취급 받을 정도로 귀족들만 먹는 고급 음식이었다. [9] 프랑스 요리의 특성상 삶지 않고 굽거나 튀기거나 향료로 쪄 내 먹었기 때문. 이후 프랑스 혁명으로 고급 요리사들이 1840년대 각지로 퍼져 나가 프랑스식 조리법이 정착하여 지금의 고급 음식 취급을 받게 된 것이다. 프랑스식뿐 아니라 이태리식에서도 고급 요리로 꼽히는 재료.

가장 큰 바닷가재로 기록된 것은 1931년에 영국 콘월주에서 잡힌 122cm(집게다리 제외)짜리이고, 2009년 12월 15일[10] 영국 데본주에서 적어도 100년짜리로 추정되는 바닷가재가 잡혔다.[11] 길이는 91cm에 집게발만해도 세로 36cm, 가로 20cm. 무게에 대한 정보는 확실치 않으나 10~12kg으로 추정할 수 있는데 1995년도에 잡혔다가 1주일만에 사망한 약 91cm의 바닷가재가 약 10kg이었기 때문. 100살 가재

2000년대 초반에 초등학교 앞에 애완동물용으로 가재뽑기라 해서 인형뽑기처럼 팔았었는데 생명경시 비판이 있어서 언젠가부턴 사라졌다.[12] 사실 애완동물용이 아니라 그냥 식용인데다가 바닷가재는 애완용으로 키우기가 힘든 편이다.

사실은 생명경시 비판보단 돈이 안돼서 없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어찌 되었든 바닷가재는 전량 수입산이고 작은 것일지라도 가격이 결코 싸지 않다. 2000년대 초반에는 크레인 뽑기 장사가 너무 잘 되어서[13] 상관없었겠지만, 점차 크레인 뽑기의 매출이 감소하는 점을 감안할 때 바닷가재뽑기는 일단 돈이 안된다. 바닷가재는 비싸고, 그렇다고 해서 뽑기 한판당 가격을 올리면 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게다가 각종 잡동사니나 인형은 시간이 지나도 죽거나 썩지 않는데[14] 바닷가재는 생물이라서 그냥 두면 죽고 썩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15] 바닷가재가 죽어서 동동 뜬 뽑기 기계에 누가 손을 대고 싶을까. 그러므로 기존 인형뽑기는 한번 상품을 채우면 장사가 안 되어도 유지할 수 있는 반면 바닷가재 뽑기는 지속적으로 돈이, 그것도 바닷가재 가격 만큼의 비싼 돈이 들어간다. 그 외에도 여과기도 거의 없는 수조를 관리하려면 인건비도 많이 들게 된다. 게다가 뽑기 장인이라도 나타나 싹쓸이 해가는 날엔 큰일. 그래서 수지타산이 안 맞게 되어 결국엔....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2.3. 유사종

갯가재와는 다르다 갯가재와는! 갯가재는 구각목에 속하고 가재는 십각목에 속하니 아주 다른 동물이다. 그리고 닭새우와도 상당히 다른 동물이다.

그런데 약전은 눈썰미가 없었는지 닭새우와 갯가재를 비슷하다고 했다. 따라서 자산어보의 말만 믿지 말고 다른 책도 참고하라.

2.4. 여담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가 관상용으로 키우던 가재가 죽자 삶아먹었다는 글을 올렸다. 가재가 죽었슴다.

프레데터의 흉칙한 입은 가재의 입을 모델로 했다고 한다. 가재를 뒤집어보면 배에 달린 가재 입의 모양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트의 어느 한 여대생이 식빵으로 랍스타를 만들었다(...)#쓸데없이 고퀄리티

무슨일이 있든지 편이라고 한다 카더라

2.5. 가재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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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lobster는 바닷가재뿐이 아니라 닭새우를 뜻하기도 한다. 이때문에 영단어 lobster를 닭새우가 아니라 바닷가재로 오역하는 사례가 많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특히 spiny lobster나 닭새우의 프랑스어판인 langouste라고 하면 짤없는 닭새우이다.
  • [2] langouste는 닭새우이다. 이게 얼마나 헛갈리는지 구글 번역기를 돌리면 homard를 새우로, lagouste를 바닷가재도 아니고 올바른 외래어인 로브스터도 아니고 랍스터로 번역한다. 국내 사전의 상당수도 둘 다 바닷가재로 번역하고, 온갖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많이 돌아다닌다. 심지어 프랑스에서도 도대체 2가지가 뭔지 헛갈려 해서, 이 둘을 분류한 프랑스어 블로그가 검색될 지경이다.
  • [3] 이것도 닭새우다.
  • [4] 민물고기를 날로 먹으면 기생충 감염 위험이 매우 높다. 데기는 가라로 유명한 시인 신동엽(시인)국민방위군 사건때 먹을게 없어 민물게를 날로 먹었다가 스토마가 원인이 된 간암으로 사망.
  • [5] 허나 디스토마나 기타 기생충이 물에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부유물을 걸러낸후(낙엽 등) 끓여먹는게 좋다.
  • [6] 집게는 보통 사냥할때나, 세력권 내의 경쟁자와 맞다이?를 할때 주로 쓴다, 굳이 잡아서 도망가지 못하게 하면,,, 최후의 발악으로 집게로 손을 물기는 한다.(...)
  • [7] 그게 얼마나 클지 상상해보자.
  • [8] 국립국어원 외래어 표기법 제1절 제2항 : 유성 파열음([b], [d], [g]) 어말과 모든 자음 앞에 오는 유성 파열음은 '으'를 붙여 적는다.
  • [9] 이것만 그런게 아니고 산채로 현지에서 공수해와야 하는 해산물 전반이 다 그랬다.
  • [10] 한국시간,영국시간으로 14일
  • [11] 먹이와 환경 상태에 따라 성장 속도를 달리본다면 35~40년짜리로 추정될 수도 있다.
  • [12] 지방엔 아직 몇 군데 남아있다.
  • [13] 동네 문방구에도 개인적으로 설치할 만큼 잘 되었다.
  • [14] 즉 시간의 흐름에 따른 가치의 하락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데
  • [15] 특히나 바닷가재 뽑기에 들어 있는 바닷가재는 수족관에 들어있는 바닷가재보다 스트레스를 훨씬 더 많이 받는다. 일단 뽑기기계 자체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고, 시시때때로 움직이는 크레인이 바닷가재를 자극한다. 또한 나름대로 온도관리가 되는 수족관(하다 못해 횟집의 수족관에도 겨울에는 등을 달아주고 여름에는 뭘 씌워서 직사일광을 가려주지 않는가?)에 비해 작고 좁은 인형뽑기에선 온도관리도 되지 않는다. 그래서 수족관에 있는 바닷가재보다 더 상태도 쉽게 나빠지고 빨리 죽는다.
  • [16] 자리는 일본어로 가재를 뜻한다 이놈은 민물가재가 모티브
  • [17] 이놈은 미국가재가 모티브
  • [18] 중의적인 의미에서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우선 로브코는 새우인 체리 블론드와 가재인 도로즈의 혼혈이기도 하고, 북미판에선 로브코가 가재로 소개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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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7-29 09: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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