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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last modified: 2015-03-10 02:56:08 by Contributors

家畜
livestock [1]

Contents

1. 개요
2. 가축의 종류
3. 관련 항목

1. 개요

가축(家畜): 집에서 기르는 소, 말, 돼지, 닭, 개 따위의 짐승들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인간이 사육하는 동물들의 총칭. 역사적으로는 인간이 잡아놓은 상태에서 번식하고 인간의 명령을 어느 정도 따르면 가축으로 분류한 것으로 추정된다. 넓은 범위에서 보자면 이것도 공생의 한 가지 형태이다. 상리공생인지 평리공생인지는 애매하지만(...)

가축으로 만들기 좋은 동물은, 성격이 순하고 먹이가 까다롭지 않으며 인간과 같이 지내도 불안함을 그다지 느끼지 않고 인간의 손 아래 번식이 잘 이루어지는 류이다. 야생에서 무리를 짓는 특성을 가진 동물은 우두머리를 따르는 습성이 있는데 이런 습성은 인간을 따르게 하는데 이로우며, 초식 내지는 잡식성 동물은 기르는데 있어 비용이 적게 든다. 육식성 동물은 인간이 먹을 고기도 없는데 먹이를 주어 기르기엔 좋았을리도 없고 성격도 흉폭하다. 다만 고양이는 본래 육식동물이었다.

인류학 관점으로 보았을 때 태초부터 지금까지도 인간은 그야말로 애완용으로든, 혹은 잡아먹기 위해서든 꾸준히 주변 동물들의 사육을 시도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위에 열거한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여 가축이 되지 못했다. 예를 들자면 아프리카에 있는 많은 초식/잡식동물들인 영양, , 얼룩말, 코끼리, 코뿔소 등 중은 전부 가축화 시도가 있었으며, 실제로 1, 2대 정도라면 가축으로서 키운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들은 성격이 난폭하거나, 주인 말을 따르지 않거나, 아니면 좁은 우리의 생활을 못견디거나, 사람이 있는 곳에서는 교미를 하지 않는 등의 습성 탓에 키울 수가 없었다. 아메리카 대륙의 경우도 마찬가지.

오스트레일리아는 사람이 정착하기 전까지는 대형 유대류가 몇 종류 있었으며 이들 중에는 분명 가축으로서 키울 만한 짐승들도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빠르게 퍼져나간 인류에 대해 무방비한 오스트레일리아의 대부분의 대형짐승/조류가 전부 사람에게 잡아먹혀서 멸종해버린 터라 가축화될 시기를 놓쳐버렸다.[2]

인류의 문화가 번성한 지역은 높은 확률로 몇 종류 이상의 가축이 있으며, 특히 노동력을 얻을 수 있는 대형가축류가 존재한다.[3] 바꿔말하면 이런 대형가축류가 없던 아메리카 지역이나 오스트레일리아 지역이 타지역에 비해서 대도시, 대국가 건설이 늦게된 한가지 원인이기도 하다.[4] 인류가 등장할 때 아메리카 대륙에도 코끼리보다 더 큰 매머드 등의 대형짐승은 있었다. 오히려 땅늘보 등 아프리카보다 훨씬 많았지. 책 《인간없는 세상》에 따르면 북미대륙으로 건너간 원시인들이 덩치가 거대해 사냥하기 좋은 동물들을 모두 잡아먹어서 미대륙의 거대 짐승들은 모두 멸종했다고. 그래서 고생물학자들이 매우 아까워하는 사건이라눈데...

현재 대한민국의 경우 축산법에 의거하여 가축의 종류를 지정하고 있다. 따라서 가축으로 지정이 되지 않은 동물의 경우 기를 때 애로사항이 꽃필 수 있다. 단, 여기에 지정되어 있다고 해서 다 잡아먹을 수 있는 건 아니라서, 잡아먹을 수 있는 가축은 축산물가공처리법에서 별도로 명시하고 있다.

일반적인 혹은 학술적인 가축의 정의로서 가축에 포함되더라도, 여러 이유로 법령으로서 가축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설령 그렇다한들 일반적인 혹은 학술적인 가축의 정의에 포함된다면, 가축으로 부르는것이 옳다. 애완동물이 가축이 아니라고 말하는건 상당한 넌센스다.

여담으로 대한민국 축산법에 의하면 지렁이도 가축이다(…). 먹을래?

인류 문명이 시작된 이후로는 새롭게 가축이 된 동물은 없다고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며, 대표적인 예로 타조를 들 수 있다.(애완동물로 현재도 발굴되고있는 물고기절지류 등도 마찬가지) 참고로 코끼리는 가축의 범주에 들지 않는다. 가축의 주요 정의 조건 중 하나는 인간에 의해 번식이 통제될 것인데, 코끼리는 야생의 새끼 코끼리를 잡아와서 길들이는 방식이다.

인간이 고대부터 키워온 가축중 그나마 식용으로 적게 쓴 것이(지역에 따라 아예 안 쓴것은 아니지만) 고양이다. 일단 개에 비해서도 먹을 부분도 별로 없고 육식동물 특성상 맛도 없다. 몇몇 벌레들처럼 훌륭한 필수아미노산 공급원도 아니고... 고양이를 딱 봐도 맛 없어 보이지 않는가? 잠깐, 누에도 식용으로 썼단 말인가?![5] 애완용 이외에는 주로 인류가 곡식을 저장하기 시작함에 따라 와의 싸움이 시작되어 이를 격퇴할 결전병기로서 고양이들을 키우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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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가축이라는 개념과 애완동물로서의 pet이라는 개념은 다르다
  • [2] 유라시아 대륙의 대형 짐승들은 대부분 인류가 등장할 때즈음부터 같이 있었기 때문에 인간을 보면 경계했던 반면 이들은 그러지 못했던 것 같다. 덩치작고 힘도 약하며 달리기도 못하는 2족보행 포유류라 무시하다가 템빨에 털린 것...
  • [3] 물론 필수조건은 아니다. 일종의 대도시, 대국가의 건설을 가속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맞을 듯.
  • [4] 물론 한 가지 원인일 뿐.
  • [5] 누에를 변태시킨 번데기가 식용으로 쓰인다. 지렁이도 거의 식용으로 쓰이지 않지만, 지렁이의 경우엔 인간이 인위적으로 사육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리고 벌레종류에는 훌륭한 필수아미노산 공급원이 많다.
  • [6] 지금이야 노예제가 모든 나라에서 금지되어서 가축이 아니지만 노예 소유가 합법이라면 가축의 정의에 딱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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