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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체

last modified: 2015-03-30 19:33:41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한글 문장에서의 문제점
3. 이 문체가 적용된 작품들

1. 개요

이 문서는 간결체로 작성되었다. 리그베다 위키암묵의 룰에 따랐다.

영어로 Concise style이라 한다. 내용을 최대한 짧은 문장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수사법이다. 헤밍웨이도 이를 자주 구사했다. 이를 Staccato 스타일이라 불렀다. 하드보일드류의 글도 이걸 쓴다.

개조식과는 다르다. 개조식은 엄밀히 따지면 문체가 아니다. 문장구조 없이 키워드만 부각하는 서술법이다.

로마 제국율리우스 카이사르간결체를 즐겨 썼다. 그의 명언인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가 대표적인 간결체다. 그가 쓴 갈리아 전기와 내전기도 예시로 들 수 있다. 이들은 간결하고 위트있는 문체로 구성됐다. 동시대 문인 키케로만연체로 유명했던 것과 대조된다.[1] 사실상 오늘날 고전 라틴어 연구는 위 둘의 저작을 근간으로 한다.

보통 신문기사와 공문서를 쓸 땐 가독성 좋은 간결체를 쓴다.

간결체의 숙련 여하에 따라 작가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간결체를 잘 소화하지 못하는 작가의 글은 지루하다. 현대 한국 문학평론계도 간결체를 높이 평가한다.

한국 작가들 중 간결체를 잘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는 작가는 황순원, 조세희, 김영하, 김훈 등이다.

리그베다 위키에서는 간결체만연체가 혼용되고 있다. 가끔 만연체를 싫어하는 위키러는 만연체를 간결체로 고치기도 한다.


이 글은 접속사와 접속부사를 거의 쓰지 않았다. 간결체의 속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간결체를 기본으로 한 글은 많다. 그런 글이라도 적당한 접속사•접속부사의 활용은 중요하다.

2. 한글 문장에서의 문제점

종결어미 용법이 매우 제한된다. 보통 간결체는 건조체와 유사하기 마련이다. 여기에 주로 쓰이는 종결어미가 "~다."이다. 간결체 문장을 쓰다보면 어미가 '~다'로만 끝나서 단조로워 보인다.

이는 다른 문체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간결체는 문장을 짧게하려다 보니 이게 더 도드라지는 게 문제다. 한글에서 종결어미가 '~다.'로만 통일된다는 문제점은 여러 사람이 지적했다. 이오덕 선생이 그 대표자이다. 간결체를 구사할 땐 다양한 종결어미 사용을 권한다.

이 항목은 종결어미를 "~다."로 통일했다. 우리말에선 다양한 종결어미 구사가 쉽지 않다. 여러모로 골치아픈 문제다.

3. 이 문체가 적용된 작품들

"당상들이 날마다 어전에 모였다. 내행전 마루에서 말들이 부스러졌고, 부딪쳐서 흩어졌다... 사관은 묘당의 말들을 기록할 수 없었다. 저녁 때 사관은 붓을 들어 겨우 적었다. 임금은 남한산성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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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다만 키케로의 변호사라는 직업적 특성도 고려해야 한다. 당시 법정싸움에서 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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