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D R , A S I H C RSS

갈갈이 삼형제

last modified: 2015-03-21 14:02:06 by Contributors


개그 콘서트의 옛 코너. 2001년 9월 9일부터 2003년 7월 13일까지 방영되었다. 출연진은 박준형, 정종철, 이승환. 그리고 토마스

박준형정종철KBS의 거물 개그맨으로 성장시켜 준 코너. 같이 나온 이승환은 느끼남 컨셉으로 웃기는 경우가 많았지만 약간 병풍 느낌이 있었다. 2003년에 박준형이 KBS 연예대상을 받기도 했다. 그야말로 개그 콘서트레전드 중 하나.

정종철은 비트박스와 창의적 성대모사로 개그를 했다. 이를테면 학교 운동장에서 아침조회 때 하는 교장선생님 훈시 방송이 에코로 울리는 것을 그대로 성대모사 하는데 "사랑하는 사랑하는 온곡 온곡 초등학교 초등학교 어린이 어린이 여러분여러분여러분여러분~" 이런 식으로 꽤 리얼하게 한다. 참고로 정종철의 교장선생님 훈시 대사에서 나오는 온곡초등학교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하며, 정종철이 실제로 졸업한 학교이기도 하다.

특히 이 코너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무를 주세요! 박준형의 이로 무 갈기(…). 나중에는 무 말고도 수박, 우엉, 늙은 오이, 당근, 배, 멜론, 알로에, 사과, 파인애플(!)[1], 비누(...), 그건 또 왜 갈았지?[2] 그리고 2002년 3월 17일 방송분에서는 늙은 호박을 갈다가 박준형의 입에서 피가 나기도 했다. 그리고 2002년 5월 19일 방송분에서도 늙은 호박을 갈아서 맷돌을 만들기도 하였다.

무를 갈 때 깔리는 배경음악 겸 이 코너의 닫는음악은 갈갈이국밥 닥터 봄베이의 곡 캘커타. 2001년 첫 방송부터 2002년 2월까지는 이 노래를 안 틀고 갈았으나 2002년 3월부터 이 노래가 쓰였다.

초반에는 '패러디 보이스'라는 이름이었고 외국의 긴급구조 911 방송 프로그램을 패러디하는(정확히 한국어 더빙된) 개그였으나 첫 화에서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려고 배를 만들기 위해(…) 무 속을 이로 파냈던 것이 제대로 터져 후에 갈갈이 삼형제로 이름을 고쳤다. 박준형이 펜실베이니아 주를 언급하는 것은 그 때문.

박준형은 작중 펜실베이니아 주의 샘(Sam)으로 등장하며 그의 아들로 제4의 인물 토마스가 나온다(마음이 착한 사람에게만 보인다). 토마스는 개그 콘서트의 코너 중 대충상 시상식에서 직접 나왔는데, 당시 KBS에서 나왔던 드라마 '아버지처럼 살기 싫었어'를 패러디한 '아버지처럼 갈기 싫었어' 라는 컨셉으로 "내 이름은 토마스예요! 난 아버지처럼 갈기 싫어요! 난 뚫을 거라구요!" 라는 식으로 콜라 페트병을 앞니로 뚫어버린다(...) 참고로 역시 박준형이 분했다.

참고로 이승환은 이 코너 이후 별다른 히트작 없이 개그맨 생활을 끝냈지만 어린이용 TV프로를 제작하게 되고 요식 프랜차이즈 창업에도 성공하는 등 성공 가도를 달려 현재는 전직 연예인 중에서도 손꼽히는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하였다. 어찌보면 최근에 침체기를 겪는 박준형, 정종철과 비교한다면 진정한 인생의 승리자가 된 셈. 어쨌든 이 멤버는 이승환을 제외하곤 '갈갈이패밀리'라는 소속사를 차렸고, 수많은 개그맨들이 이곳에서 성장을 시작했다. 지금도 개그맨 지망생들의 입구 같은 존재이자, 많은 신인이나 지망생들이 이곳에서 성장 중이며 공연의 기회를 가지는 중.

참고로 저들을 주인공으로 한 게임이 존재했었는데... 왠지 다들 예상할 수 있듯이 쓰레기 게임의 반열에 오르며 묻혔다. 사실 요때쯤 강성범의 수다맨, 연변총각 캐릭터에 힘입어 '수다맨과 연변총각'이라는 게임이 등장한 적이 있었다..
----
  • [1] 갈기 전에 "절대 따라하면 안돼요" 라고 말하기도... 2014년 1월 8일 비타민에서는 CT촬영 결과 갈갈이가 적당한 얼굴 구조로 밝혀졌다. 갈갈이는 운명이었다.
  • [2] 본인 입으로도 자기가 왜 이걸 갈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Valid XHTML 1.0! Valid CSS! powered by MoniWiki
last modified 2015-03-21 14:02:06
Processing time 0.0663 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