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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굼

last modified: 2015-04-14 19:22:53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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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상세
2.1. 왜 갈굼을 당하는가?
2.2. 갈굼을 당할 때 대처법
3. 널리 쓰이는 갈굼용 관용구
4. 기타 특이한 갈굼
5. 간부 버전
6. 직장생활에서의 갈굼
7. 학교에서의 갈굼
7.1. 대학 및 군필 출신 남학생 한정
7.2. 대학 기숙사
8. 가정에서의 갈굼
8.1. 자녀를 갈굼
8.2. 며느리사위를 갈굼
9.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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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세계에도 있는 갈굼(…)

1. 개요

위풍당당하던 모든 남성들이 꺾여지는 경험을 하는 상황. 소심했던 남자들은 2번 꺾여진다.

teasing. smoking.[1] Burning.[2] 군대나 어떠한 위계서열을 가진 집단에서 벌어지는 행위로서, 상관이 하급자에게 말로 후벼파는 행위를 말한다.

점잖은 말로는 견책, 문책, 책망, 훈계 등이 있지만 이건 갈굼과는 별 상관없는 말로 봐야 한다. 상대를 모욕하지 않는 상태에서 상대의 행동을 바꾸면 훈계이고, 상대를 모욕하면서 상대의 행동을 바꾸면 갈굼이다.

2. 상세

대한민국 국군에서 구타와 가혹행위가 근절되어 가면서 사실상 후임을 손보는 유일한 방법으로 흔히 사용되는 관용구. 직접 손은 대지 않아도 수령자에게 육체적, 정신적 고통 및 굴욕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굉장한 스킬이다. 덤으로 이게 상당히 해학적이라서 웃음 나오는 것을 참아야 한다.

진정한 군대의 갈굼이 뭔지 알고 싶은 사람은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를 참고하자. 갈굼이란 갈굼은 모조리 나와 있다.[3] 여담으로 영화제작시 촬영 협조받고자 국방부에 제출한 줄거리와 제작 후 줄거리가 너무 달라서, 국방부에서 항의했다는 일화가 있다. 결국 신문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 정도다.

어느 부대를 가든 갈굼 전공자(…)가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이러한 갈굼 전공자들은 높은 확률로 전역 전날에…

갈굼으로 악명을 떨치기는 사실 마음먹고 해보려 해도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일단 성격이 타고나야 된다. 남한테 싫은 소리 한번 안 해보고 살았거나, 선후배 같은 상하관계를 겪어보지 않고 그냥 친구들하고만 지내오던 사람이라면, 남을 갈구는 것도 생각보다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자기 자신도 모르는 악마를 군대서 발견할 수도 또한 만만한 인상이면 효과가 매우 크게 떨어진다. 이럴 경우에는 자신에게 맞는 컨셉을 찾아야한다. (동글동글하고 순한 인상이라면 자신이 인상 팍 쓰면서 양아치처럼 갈궈봐야 콧방귀도 안 뀔 것이다. 이럴 경우엔 상대가 반박하지 못할 논리로 갈군다던지…) 자기 덩치에 비해 산 만한 후임은 갈궈보려 해도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비오는 날 전역 날 장난이라는 미명 아래 먼지나게 두드려 맞고 찝찝한 기분으로 나가는 수도 있다. 그리고 자신보다 거친 환경에서 거칠게 살다 온 후임일 경우, 어지간해서는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 또한, 후임들 앞에서 자기부터 어느 정도 일을 잘해야 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갈굼의 효과가 커지기 때문에, 평소 후임들 앞에서 쪽 먹는 짓을 많이 했다면 괜히 갈궈보며 분위기 잡으려다 개망신당하는 경우도 부지기수. 어차피 같이 고생하는 전우들인데 좋게좋게 전역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래서 개갈굼으로 악명떨치는 고참은 크게 3분류로 나뉘게 되는데, 첫째는 밖에서 깡패질나 양아치질을 하다 왔거나 거칠게 살아온 사람. 걸쭉한 욕을 섞어 정공법으로 공격하는 스타일로 "너같은 XX 밖에서 만났으면 진짜 죽여버렸을 건데, 이건 뭐 여기선 때리지도 못하고… 씨X" 이라는 말을 남발하며 정말 살기를 풀풀 풍긴다. 동기, 심지어 선임들도 이런 스타일의 병사가 짬을 먹기 시작하면 건들지 않는다. 그냥 무조건 조심하고, 욕먹으면 무조건 죄송하다는 표정을 지어주는게 군생활 편히 하는 길. 이런 스타일은 생각보다 아래 두 스타일처럼 쪼잔하게 갈구진 않는다.

둘째는 타고난 사디스트. 타인을 세치 혀로 이리저리 굴리고 남을 말로 괴롭히는데 능숙한 스타일이다. 머리가 좋고 고학벌자인 경우도 있지만, 머리가 특출난 것도 아닌데 갈굼에 타고난 인간들이 있다. 아니, 애초에 군대라는 곳 특성상 상급자가 하는 말에 토를 달 수 없기 때문에, 논리에 하나도 안맞는 말을 지껄여대도 당해줄 수밖에 없다. 목소리 크고 말 많은 놈이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이는게 장땡인 경우도 부지기수. 평소 자기부터 타의 모범이 되는 군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평소 주변 고참들과 친목질을 잘 하여 쉴드를 받을 수 있거나, 남의 눈에 모나지 않게 적당히 군생활을 잘 하는 경우. 이런 부류는 마음에 안드는 것이 있다고 바로 갈구는 것이 아니라, 모두 기억해두었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도저히 빠져나갈 구멍을 찾을 수 없는 갈굼을 한번에 터뜨린다. 당사자도 기억 못하는 사소한 잘못들까지 하나의 명제로 엮어 폭풍처럼 갈구는데 제대로 당하면 그야말로 멘탈붕괴. "너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병신이다." 라는 결론을 내는데 천부적인 소질을 가진 이들이다. 당하면 별로 안 무서울 것 같지만, 제대로 시전하는 고참을 만나 실제로 당해보면 첫번째 부류보다 정신적 데미지가 훨씬 더 크다. "A라는 갈굼에 B로 변명하면 C로 갈군다." 는 식으로 치밀하게 함정을 파놓고 질문갈굼을 던지기 때문에 절대 빠져나갈 수 없다.(…) 어떤 것을 특히 싫어하는지를 잘 파악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는 수밖에.

셋째는 타이밍을 잘 노리는 경우. 이들의 경우 전혀 쌩뚱맞은 상황에서도 후임병과의 대화중에서 꼬투리를 잡아 기습적으로 갈구거나 주변 환경을 기가 막히게 이용하는 타입인데, 쉽게 말해서 선임이 A라는 내용으로 갈구려고 벼르고 있다가 후임을 만나 A와는 관련없는 대화를 나누는 중 후임이 B에 대해 말을 하면 재빠르게 타이밍을 잡아 B를 어떻게든 A에 대입하여 기습적으로 갈구는 형식이다. 위의 두 부류보다 더 악랄할 수 있는게, 정해놓고 갈구는게 아니라 언제 어떻게 뜬금없이 기습적으로 갈굼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후임 입장에서는 해당 선임을 대할 때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게 되는 효과가 따른다. 즉 위의 두 가지 방법보다 더 효율적일 수도 있다는 것. 다만 정해놓고 갈구는게 어렵다는 약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앞에서도 나왔듯이 군대는 짬밥이 깡패라 그냥 말도 안되는 말로 갈궈대도 당해줄 수밖에 없다

누구든 이것을 잘 하는 선임병이 전역하는 날을 본인이 전역하는 날보다도 더 목이 빠져라 학수고대하게 된다.

갈굼 하면 흔히 인기척이 드문 으슥한 장소를 떠올리기 쉬운데, 사실 갈굼이 이루어지는 시간과 장소는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다. 정말로 여러 명이 같이 으슥한 장소로 불려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내무반에서 당할 수도 있고 병사식당이나 PX에서 당할 수도 있고 초병 근무중 당할 수도 있고… 부대 안에서 누군가 갈굼당하고 있는 장면을 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아침 6시에 기상하자마자 뭔가에 의해 심기가 불편해진 병장의 폭풍 갈굼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일도 결코 드물지 않다.

몇 달 차이나지 않는 후임을 갈굴 때는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한다. 실수 타이밍에 바로 불러서 실수를 지적하고, 움츠러든 사이 신체적으로 손상이 없지만 짜증나는 갈굼 행위로 분노를 유발시켜 그것을 빌미로 2차, 3차의 갈굼을 퍼붓는 쪼잔함과 비겁함이 포인트라고. 하지만 몇 달 차이나지 않는 후임 역시 눈치가 있어서 간부와의 관계망이나 다른 선후임간의 관계망을 형성하며 철저히 대비하고 있었다면, 그대로 역관광 처먹고 전역하는 그날까지 뒷방에 처박혀서 '어이, 김뱅, 축내는 게 밥뿐인데 눈에 좀 보이지나 말지?' 따위의 말이나 듣다가 전역할 수 있으니 알아서 하자. 본인 일에 철저해서 군생활에 하자가 없다면 아무래도 짬이 권력이겠지만, 단순히 갈구기 위해서 일을 fm대로 열심히 하려면 그러던가…

후임병이 좀 생기면 갈굼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가까운 후임병이 잘못하면 후임병 관리 안 한다며 또 갈굼 당하게 되고 상병이 되면 애들 관리 안 한다면서 갈굼당하게 된다.(…) 병장 정도 되면 고참 병사로부터의 갈굼에서는 어느 정도 자유로워지지만 우리의 주적 간부 앞에서는 그런 거 없다. 오히려 간부들이 갈굼의 주 표적으로 삼기 가장 좋은 계급이 병장이다.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고참이 갈구는 경우도 가끔 있는데[4], 그럴 경우 짜증은 2배다.[5] 그리고 가끔 가다 자기를 무지 갈구던 연하의 병장이 알고보니 자기 학교 학과 후배임이 밝혀지는 등의 사건이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그런데 사실 이건 갈구기 전에 알아채는 게 보통이다. 일면식도 없더라도 학교나 연고지 정도는 물어보는 게 보통이라서… 근데 알고도 그러는 인간도 있다. 모르면 봐줄 수도 있다지만, 알고도 그랬으면 그 후배가 나중에 어떻게 됐을지는…

연예계 사이에서도 이런 일은 무척 흔한듯 하다. 연예병사로 입대한 연예인들은 간혹 자기보다 나이 어린 동기나 데뷔 후배에게 군대 선후배라는 이유로 갈굼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는 듯. g.o.d.김태우는 이런 모습이 싫어서[6] 아예 연예인 선배고 후배고 없는 수색대에 자원했다고 한다.

간부들끼리의 갈굼도 있는데 그 강도가 상상을 초월한다. 특히 군사령부급 이상의 대부대의 경우 준장소장에게 갈굼당하거나(그 유명한 자네 별 달면 군생활 끝날줄 알았나?) 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물론 병사가 보는 앞에서 간부끼리 갈구는 경우는 별로 없고 대부분 간부끼리 모인 자리에서 하기 때문에, 병사가 그 광경을 목격하기는 쉽지 않다.[7] 어쩌다 병사가 그 광경을 목격하게 될 경우 경계 근무 도중 아주 좋은 뒷담화 잡담거리가 된다. 간부는 병사들과 달리 각각의 책임이 막중한 만큼, 잘못을 했을 때의 갈굼 강도도 높을 수밖에 없다.

동양권에서는 구 일본군의 잔재로 인해 각국의 군대 내에 이러한 행위가 널리 퍼져있었다. 이후 2차대전에서 패배한 일본은 일본군을 해체하고 자위대를 창설하여 병영부조리를 없애고자 노력하였지만, 지금까지도 여전히 가혹행위가 남아있다는 것이 문제. 일본군과 맞서 싸워 승리를 거두었던 중국군은 이런 병영부조리를 완전히 없애고자 노력하였고, 국민들에게 뿌리깊은 혐일 감정을 가지도록 세뇌시키고, 친일파 청산 등 적극적인 활동을 했다. 그래서 중국군에서는 이런 가혹행위를 찾아보기 굉장히 힘들다. 반면 나머지 동양권의 군대와 한국군의 경우 각 국의 국방부에서는 이러한 가혹행위를 줄여보고자 노력하고 있긴 하지만… 군대라는 조직 자체가 일반 사회와는 좀 다르게 굴러가는 특수한 조직인지라, 당장 나의 세대에서 완전히 없어지길 바라는것은 불가능하다. 아니, 어쩌면 영원히 남아있을지도 모른다(…).

서양권은 일본군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어서 좀 덜한 편이지만 러시아군 같은 경우는 전세계에서 짱먹을 정도로 갈굼과 가혹행위가 유명하다고 알려져있다. 갈굼이 꼭 일본군의 잔재라고만 볼 수는 없는 이유 중 하나. 위에 말했듯 군대와는 상관없는 학교나 직장 등 기타 사회생활에서도 상사는 아랫사람들 갈구게 되어 있다. 힘 있는 사람이 아랫사람들 무시하며 갈구는 것도 마찬가지. 결국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인지라 폭풍 갈굼을 시전하는 악질 상관이 꼭 하나쯤 있기 마련이다. 풀 메탈 재킷하트먼 상사가 대표적. 이게 서양인들 시점에서는 상당히 신선했던지라 크게 히트쳐서 지금도 서양권 군대 관련 작품속에서는 꼭 하나쯤 하트먼 상사 같은 캐릭터가 나오곤 한다.

위에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구 일본군이나 한국군, 동양권 군대, 러시아군의 특징은 바로 '징병제'라는 것이다. 반면 중국군은 '모병제'라는 차이가 있다. 더군다나 취업실패해서 간다는 인식이 있는 일본 자위대와는 달리, 중국군은 그 대륙 인구빨 특성과 중국공산당 진출이 보장되어 출세길이기도 하여 사회적 인식도 좋아서 '엘리트급'들이 선발된다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위에서는 중국이 국민들에게 뿌리깊은 혐일 감정을 가지도록 세뇌시키고 친일파 청산 등의 활동으로 가혹행위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했는데, 중국보다 더 심한 혐일 감정을 가지고 친일청산했다고 떠벌리는 북한군은 상상을 초월하는 갈굼을 가지고 있다. 북한군도 징병제다.

사실상 구일본군 특유의 문화라기보다, 일본군징병제로 인해 갈굼문화가 탄생한 것이라고 봐야한다. 왜냐하면 징병제 하에서 군대에 마지못해 끌려와 의욕이 없는 청년을 단숨에 군기 바짝 들게하는데 갈굼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기 때문이다. 애초에 모병제는 본인이 원해서 지원한 것이고 직업이기에 본인이 스스로 열심히 하려고 하며, 또한 못하면 진급에도 지장이 있고 짤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알기에 본인이 의욕적으로 열심히 한다. 굳이 갈굴 이유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징병제는 그냥 성인 남성이면 아무나 다 강제적으로 데려온 것이다보니, 딱히 의욕이 없는 사람도 많고 반항적으로 불만을 가진 사람도 많고 그냥 풀어주면 개판되는 경우가 많다. 조교가 친절하게 대해주는 예비군훈련 분위기를 연상해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이렇게 밍기적대는 청년들을 단숨에 빠릿빠릿하게 군기들게 하는데는 갈굼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다. 훈련소에서도 부모님 계실 때는 조교가 나긋나긋하게 굴다가, 부모님 가시면 단숨에 돌변하여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그런 이유고. 징병제 하의 병사들은 군대가 직업도 아니고, 딱히 대단한 보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사실상 성실하게 근무할만한 동기부여(당근)가 결여된 상태에서 갈굼은 병사들을 성실하게 근무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험한 아저씨들이 많은 노가다판에도 구타 없다. 노가다 아저씨들이 인권 의식이 투철해서가 아니라, 일단 다들 본인이 돈 벌려고 온 것이기에 스스로 열심히 하려고 하며, 좀 요령을 피운다라고 생각될때는 "너 그러다 짤린다"라는 경고만 줘도 군기가 바짝 들어 안 짤리기 위해 열심히 일하며, 정 마음에 안들면 갈구거나 구타할 것도 없이 그냥 짤라버리면 그만이다. 근데 징병제는 짜를 수도 없고 무조건 2년 데리고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과거 군전역자들을 보면 구타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이 깡패친일파(…)라서가 아니라, 바로 이런 군대 시스템을 직접 겪어봤기 때문이다.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에도 잘 묘사되어 있지만, 후임이 오면 잘해줄 거라고 생각하던 주인공은 실제 후임이 오자 잘해주었다. 그런데 후임은 점차 그걸 당연하게 여기며 주인공을 만만하게 보고 불성실하게 근무하는 등 문제를 일으켰다. 결국 주인공도 참지 못하고 구타를 하게 된다. 더군다나 학교 다닐 때 약한 아이들 괴롭히는 게 취미인 일진들도 불과 몇년 뒤에 모두 다 입대하게 되는데, 이들은 후임일 때는 반항적이거나 뺀질대는 경우가 많고폐급, 선임이 되면 더이상 말이 필요한지?(…)

실제 일병 구타살해사건의 가해자인 이 병장 역시 후임일 때는 소원수리를 긁어대는 등 선임들 속을 꽤나 썩이고, 선임이 되어서는 엄청난 가혹행위로 결국 사람 잡았는데, 이 상상초월 가혹행위는 군대문화라기보다 폐쇄된 공간에서 또라이가 절대권력을 잡고 있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실제 독일 영화 <엑스페리먼트>도 폐쇄된 공간에서 죄수와 간수로 14일간의 역할을 수행시켰더니, 간수 역할의 자들이 이 병장 비스무리하게 변질되었고.

한국군 자체에서 절대 가혹행위를 권하지 않는다. 단지 선임에게 절대권력을 부여할 뿐이다. 그 이유는 징병제의 특성상 갈굼이 있어야 군대가 돌아갈 수 있으므로 어느 정도는 갈굼을 허용해주는 것이다.[8] 따라서 부대 분위기는 선임들의 인성에 따라 극과 극으로 달라질 수 있다. 대부분의 선임들은 괴롭히길 좋아해서 갈구는게 아니라 그저 후임을 성실하게 복무시키는 수단 정도로만 사용하며, 후임이 근무만 잘하면 딱히 터치하지 않고 오히려 후임을 동생처럼 잘 챙겨주기도 한다. 헌데 일부 또라이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권력을 악용해서 자신의 가학본능을 충족시키다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실제 러시아군항목에도 러시아군의 심한 가혹행위에 나와있는데, 당연히 러시아군 자체에서 이런걸 권하는 게 아니다. 거기도 징병제라 선임에게 갈굼권(…)을 주다보니 일부 사이코패스 같은 녀석들이 후임을 재미로 괴롭히고 때리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러시아군 항목에서는 이에 대해 러시아는 돈 있고 능력있으면 군대를 빼는 일이 잦아서 병사들 중 상당수가 초등/중등교육 미수료자, 정박아, 범죄자라는 등 심각한 질적 저하가 보이고 있다고 했는데, 징병제 특성상 사이코패스 같은 또라이들도 다 복무하게 되고, 이들이 갈굼권을 갖게 되면 따분한 군대에서 재미로 후임을 괴롭히며 가학행위를 즐기다가 한번씩 사고를 치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후임을 성실하게 복무시키는 수단으로만 갈굼을 사용하는 일반인들과는 달리, 이들은 괴롭히는거 자체에서 쾌감을 느끼기에 갈굼 그 자체가 목적으로 상상도 못할 가혹행위까지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원래 어지간한 악질들도 말년병장쯤 되면 만사가 다 귀찮아서(…) 그냥 구석에 처박혀 자거나, 공부하거나, 착하게 변하게 마련이다. 병장 항목에는 일병은 짬밥 차이가 나서 쪽팔린다고 안 건드린다고 나와있으며, 심지어는 병장이 일병 직접 갈굴 정도면 병장 잘못이라기보다 일병이 불멸의 고문관이라는 구절까지 있을 정도다.(그만큼 병장이 일병을 직접 갈구는건 드물다는 의미) 헌데 이 병장이 일병을 직접 괴롭히고 폭행하며 즐긴 것은, 어떤 문화를 계승한 게 아니고 그저 자신에게 주어진 갈굼권을 자신의 가학욕구를 충족시키는 용도로 악용했음을 알 수 있다. 가혹행위만 봐도 치약 1통 먹이기(…) 등, 일병을 성실하게 복무시키려는 목적과는 아무 상관없고 그저 자신의 변태적 가학본능을 충족시킨 것일 뿐이다. 가혹행위가 구 일본군의 잔재라고 하면서도 한편으론 앞으로도 없어지기 힘들 것이라고 말하는 것 역시, 바로 이런 사이코패스들도 무차별로 징집되어 고참이 되어 갈굼권을 갖게되는 징병제 시스템 때문이다. 창군한 지 반세기가 넘어가는 판국에 아직도 구 일본군의 잔재 운운하는 것은 제 얼굴에 침뱉기일 수가 있다

일반 직장이나 모병제라면 이 병장같은 또라이 고참 만나면 그만둘 자유라도 있지, 징병제는 그만둘 자유마저 없다.(…) 만약 모병제였다면 자기가 잘못해서 몇대 맞는 정도는 넘어갈 수도 있으나, 이 병장처럼 치약 1통 먹이기 등 이런 짓거리까지 한다면 그만둘 각오하고 고발하고 뒤집어놓을 수 있으며, 또한 선임 역시 자신의 직업이므로 도를 넘는 가혹행위까지는 하기 힘들 것이다. 자기도 옷 벗고 싶지는 않을 테니까.(…) 일반인들도 직장에서 짤릴까봐 두려움에 열심히 근무하는 판국에, 더군다나 군대에서 말뚝박고 있다가 짤려서 사회에 나오면 적응도 쉽지 않으므로 열심히 근무하려고 하며, 당연히 도를 넘는 가혹행위는 자신의 평생직장을 상큼하게 날려버릴 위험이 있으므로 자제하게 되는 것이다. 즉, 모병제 시스템 자체가 가혹행위를 억제할 만한 안전장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괴롭히던 후임이 언제든 그만두고 날 고발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견제효과가 있다. 하지만 징병제는 후임에겐 그만둘 자유가 없고, 선임에겐 어차피 군대는 전역날까지 시간 때우는게 목적이니 또라이같은 고참 걸리면 온갖 해괴한 가혹행위가 등장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갈굼이 필요한 징병제 특성상 무작정 갈굼을 금지시킨다면 또다른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이등별'만 양산 신병영문화 헛구호 2005-06-20
위 기사는 2005년 기사다. 군 특성을 무시한채 위에서는 갈구지 말라고 편하게 지시만 내렸다며, 결국 작업 하나만 하더라도 서로 해라, 못 한다 다투다가 선후임병 모두 영창가거나 내무반에서 갈등을 겪게 되었다고. 결국 이러다보면 슬그머니 다시 선임에게 어느정도 갈굼권을 주게되고, 그러다보면 2014년 일병 사건 같은 비극이 벌어지고 다시 또 무한루프.(…)

결국 모병제로 전환하지 않는 한, 징병제하에서는 어쩔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심지어 모병제 전환 확정하고 단계적으로 감축 중인 대만에서는 지금도 가혹행위가 끊이지 않는다.대만판 '윤 일병' 1년…총통 사과 등 난리에도 "변한 건 없다"

군대라는 특성상 구타는 몰라도 갈굼만큼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적당히 참고 넘어가는게 좋지만, 만약 재수없게 찍혀서 집요하고 악독하게 시달려서 정말 못 참을 것 같으면 적절히 처리하도록 하자. 차라리 몇 대 때리고 마는게 낫지, 계속해서 집요한 갈굼을 당하다보면 정신적으로 위축되어 트라우마가 생기거나, 울컥하는 마음에 돌이킬 수 없는 실수을 저지를 수도 있다. 육체적 폭력에 비해 잘 부각되지 않는데, 언어 폭력도 육체적 폭력 만큼이나 정신을 두고두고 심하게 좀먹는다. 참다가 욱하는 마음에 자살하거나 살인을 저지르면 결국 당신, 당신의 부모, 또는 그 둘 다 피눈물을 흘리게 될 터이니, 참을지 처리할지는 스스로 적절히 판단해볼 것.

2.1. 왜 갈굼을 당하는가?

군대를 가 보지 않은 특히 나이가 어린 사람들이 자주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자신이 잘만 하면 갈굼 당할 일이 없을 것이다"인데, 아무리 모범병사라고 해도 갈굼을 절대로 피할 수 없는 곳이 군대이다.

  • 한 사람을 갈굼하기 위해서 그와 관련된 사람까지 같이 갈굼하는 경우
    일단 군대에서는 모든 일이 연대 책임이라 다른 사람이 잘못해도 자신까지 같이 혼나는 것이 보통이다. 특히 사고를 친 병사가 자신의 동기라면 조용히 넘어갈거라는 기대는 접는 것이 좋다. 뒤끝이 상당히 강한(…) 선임 앞에서 사고를 칠 경우 우선 그 현장에서 당사자를 한바탕 갈군 후 동기들, 혹은 가까운 선임들까지 집합시켜서 2차, 3차 갈굼까지 가게 된다. 목격담에 의하면 아침에 식당에서 병장에게 한바탕 갈굼당한 이등병이 식사가 끝난 후 식당 밖에서 같은 이유로 맞선임 일병에게 2차 갈굼, 생활관으로 돌아가보니 실세인듯한 상병이 당사자를 포함한 여러 이등병을 집합시켜놓고 3차 갈굼, 잠시 후 시끄러워서 나가 보니 마찬가지로 그 병사+다른 이등병과 일병 여러명이 집합하여 아직 화가 풀리지 않은 그 병장에게 4차 갈굼을 당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자신은 군생활을 정상적으로 잘 하고 있는데 자신의 동기들이 하나같이 꼴통이라 매번 연대 책임으로 갈굼만 당하는 불쌍한 경우도 목격된다. 단, 이건 주로 이등병이나 일병 때 심하고, 짬이 어느 정도 차면 동기들을 연대 책임으로 묶어 갈구는 횟수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이런 점 때문에, 자기 자신 혼자서 아무리 잘 하더라도 갈굼은 피할 수 없다.

  • 누명을 써서 억울하게 갈굼당하는 경우
    자신이 전혀 알지 못하는 일에 대해 뜬금없이 주범으로 지목되어 갈굼당해 보면 황당함과 분노가 뒤섞인 묘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누명이 벗겨진다고 누가 사과를 해 주는 것이 아니며 누구에게 사과를 받을 수도 없다.

  • 그냥 윗사람의 기분이 나빠서, 윗사람의 개인적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 윗사람의 존재감을 어필하기 위해
  • 사건사고를 줄이고 성과를 내기 위해 싫어도 악역을 자처하는 경우

  • 아랫사람에게 괘씸죄
    윗사람이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아랫사람이 있다면, 사소한 잘못을 해도 큰 갈굼을 한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아랫사람이 50만원짜리 사고를 치면 윗사람 선에서 덮어주고 아무도 모르게 해주지만, 싫어하는 아랫사람이 500원짜리 사고를 치면 10명~20명이 보는 앞에서 매우 무능하고 멍청하다면서 크게 소리를 지른다.

2.2. 갈굼을 당할 때 대처법

갈굼을 당할 때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 있는데, 바로 말대꾸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말이다.
"제가 그런 거 아닙니다."
→ 설사 누명임이 확인되더라도 두고두고 말대꾸로 받아들인다.
"예전에 O월에 대리님도 똑같은 상황에 처하셨습니다."
→ 설사 갈구는 사람이 더 업무능력이 떨어지더라도, 이런 말은 말대꾸로 받아들인다.
"몰랐습니다."
→ 말대꾸로 받아들인다. 왜 미리 공부하지 않았냐고 갈굼을 당한다.
"관행적으로 그러는 거 아닌가요? A도 그러고 B도 그러던데"
→ 100명 중 99명이 똑같이 행동해왔더라도, 자기 자신이 운없이 걸린 경우이기 때문에 갈굼을 피할 수 있는 멘트가 아니다.

물론 모든 걸 뒤집어써서는 안 되는데, 징계, 범죄, 손해배상에 관련된 것까지 자신이 뒤집어쓸 필요는 없다. 하지만 그 이외에는 자신과 아무 관련 없는 일이라도 무조건 잘못했다고 하는 게 낫다. 나중에 분위기가 가라앉거나 시간이 지난 후에 조용히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정도는 괜찮지만, 그 자리에서 이런저런 변명을 늘어놓는 것은 선임들에게 찍히는 지름길이다.

상급자가 "사실대로 다 얘기해봐라"면서 사정을 들어보겠다는 의도를 드러낼 때가 아니라면, 절대로 자신의 잘못에 대해 '이게 왜 그렇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해서는 안 된다. 변명으로 취급하기 때문.[9] 잔뜩 열받은 상급자가 자신의 변명을 듣고 "아~ 그런 사정이 있었니?" 하면서 미안하다고 해 줄지 한 번 생각해 보자.(…) 더욱이 갈굼당하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격앙된 상대를 자극하는 행동은 별로 할 게 못된다.

갈굼에 대한 뾰족한 대처법은 사실 없다. 갈구기로 작정한 사람은 자신이 스트레스가 풀릴 때까지 만족할 때까지 앞뒤 말까지 바꿔가면서 일단 조지고 보기 때문. 한 가지 예를 들면 "선임들한테 건의하고 싶은 것 있냐?"고 물어보며 없다고 하면 "거짓말한다"며 갈구고, 그 갈굼에 못 이겨 슬쩍 하나를 꺼내면 "선임한테 불만이 많네"라며 갈구는 것이다. 최대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그나마 험한 꼴을 덜 보는 방법.

위에 말한 것처럼 전혀 책임없는 일로 억울하게 갈굼당할 때도 많다. 예를 들어 A(높은 선임), B(낮은 선임), C(후임)이 있다고 하자. B가 C에게 청소용구를 치우라고 시켜서 C가 치웠다. 그런데 실제로는 A가 쓰려고 꺼내놓은 것인데 모두 치워 놓아서 작업이 지체되었다. 이 때문에 "왜 내 허락도 없이 치우냐"면서 C에게 화를 낸다고 하자.

C에게는 크게 2가지 선택이 있다.

1. C가 'B가 물건을 치우라고 시키셔서 치웠습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한다 : 이러면 A가 이 문제를 B의 잘못으로 알고 B를 갈굼하고, B가 '하지도 않은 이야기를 꾸며내서 너 때문에 내가 욕을 먹었다'면서 내리갈굼을 당하고 2년 내내 괘씸죄를 뒤집어씌워서 호되게 갈굼한다.

2. C가 '시정하겠습니다. 다시는 안 그러겠습니다.'라고 대신 사과한다 : 이러면 A는 이 문제를 C의 잘못으로 알고 C를 갈굼한다. 하지만 한 번 욕 먹고 끝난다.

이 때문에 욕을 적게 먹고 싶다면 일단은 가만히 있는 것이 좋다. 어딜가나 이게 드문 일도 아닐 뿐더러 이 때 자기가 그런 게 아니라며 대들다가는 윗사람들에게 크게 찍히게 된다. 시간이 지난 후 분위기가 사그라들었을 때 그 사람과 1대 1로 이야기할 기회가 생기면 슬쩍 이야기를 꺼내면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정도는 괜찮다.

정 당사자가 성질 더럽고 뭣한 사람이고 자신의 입지가 안좋아 얘기하기 어렵다면, 분대장에게 하소연하는 것도 괜찮다. 분대장이 쓰레기만 아니라면 해당 당사자에게 "당신의 입장이 이러해서 이러했다"고 잘 전해주고 오해를 풀 여지는 존재한다. 더욱이 분대장은 최초의 보고계통이므로 괜한 언질[10] 들을 이유도 없고, 분대장도 병사이니만큼[11] 같은 병사 입장에서 최대한 좋게 풀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근데 당사자가 분대장이면 신이 도우시길 바라야 한다.

예외적으로 마주칠 일이 적은 사람에게 갈굼을 먹었다면 그냥 넘어가는게 현명하다. 어차피 당사자도 순간적으로 화를 낼 가능성이 높고 마주 칠 일이 적은 만큼 신경쓸 필요성도 적다.

이러한 억울한 갈굼은 보통 별것 아닌 일에서 비롯되어 당사자들도 대부분 그냥 참고 넘어가지만, 예외적으로 영창, 불명예 전역, 전과, 징계, 손해배상 처럼 가만히 있다가는 큰 손해를 덮어쓸 정도로 심각한 일이라면 얘기가 좀 달라질 수 있다. 그건 가만히 듣고만 있으면 손해이니 적극적으로 자기변호를 해야 한다.

3. 널리 쓰이는 갈굼용 관용구

출신지에 따라서는 사투리가 함께 섞여 변형되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 원래 살던 지방 사투리 + 군대 지역 사투리가 갈구는 데 섞여 튀어나오기도 한다. 생각보다 웃긴다. 그렇다고 웃으면 X되니 웃으면 안된다.

일반적으로 잘못을 하여 갈굼 관용구를 듣게 상황에서는 반드시 어둡고 험악한 분위기와 끊임없이 예/아니오의 대답을 요구하는 그러면서도 실제로는 둘 중 어느 것도 답을 고를 수 없는 상황을 만드는 다시말해 단 한 번이라도 삑사리 나면 지옥을 맛보게 된다. 근데 계속 밀어붙이면 빠져나갈 답이 없고, 금방이라도 팰 것 같은 폭력 모션 및 실제 폭력, 갖가지 심한 욕설과 협박이 한 마디 한 마디마다 세트로 동반되기 때문에 당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공포에 질리게 된다.

그로 인해 올바른 대답과 처신을 하지 못하면 꼬투리를 잡히게 되므로 상황은 더욱 더 악화일변도로 꼬인다.

  • 죄송합니다 한 번 더 하면 뒤진다. - 가혹행위구타가 수반될 확률이 높은 외통수 멘트. 군인은 원래 죄송합니다 라는 말을 싫어한다고 한다.
  • 꼽냐? 꼬우면 군대 일찍 오든가. (보통 후임이 연상일 경우.) 맞는 말이긴 하다
  • 예, 아니오로만 대답해라. 예로 대답하든 아니오로 대답하든 당신은 무조건 털리게 되어있다
  • 개념은 밥말아 먹었냐?
  • 아주 눈에 뵈는게 없냐? 장님이냐? (용서받지 못한 자에서도 들을 수 있다. 물론 여기서는 갈굼이라고 하기는 좀 애매한 상황이긴 했다.)
  • 짬밥은 X로 쳐먹었냐? (약간씩 변형됨, '똥구멍으로 처먹었냐', 'X같이 쳐먹었냐?' 등등.)
  • 귀에 X 박았냐? (못, X 등등. 많다.)
  • 뒈지고 싶냐?
  • 미쳤냐? 미쳤냐고.(단정형으로 '너 미쳤지', '미쳤구나', 혹은 '미친 것 같다' 등등. 앞의 단어들을 연속으로 이어붙여 정신적 압박을 배가시키기도 한다.)
  • 너 일부러 그러는거지? 너 사실 멀쩡한데 일부러 미친척 하는거 맞지?
  • 군대 참 좋아졌지? / 군생활 편하지?
  • 군생활 끝났냐? 만약 전역일에 간부가 갈군다면...
  • 여기가 너희 집 안방이냐?
  • 죄송하면 땡이냐? (죄송하면 군생활 끝나냐?)
  • 네가 무슨 말년병장이냐?
  • 네가 무슨 용가리통뼈냐?
  • 정신줄 놨냐? 정신 안 차리지? (정신 나갔지?)
  • 지금 장난하냐?
  • 조심해라. 너에 대해서 요즘 말들 많다. (실제로 들으면 상당히 무서운 갈굼 중 하나)
  • 모르면 군생활 끝나냐?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대답한 경우)
  • 너 지금 나 엿먹일라고(X돼보라고) 일부러 그러는 거지.
  • 이 새X 완전히 빠졌네.
  • 그냥 짬통에 머리 박고 뒈져.
  • 너 후임 관리 안하냐?
  • 너 위로 내 밑으로 다 모이라고 해라. (듣는 순간 눈앞이 깜깜해진다. n번 더, 그것도 점점 강한 강도로 갈굼당하는 건 덤.)
  • 군생활 하기 싫어서 (X같아서) 그러는거지?
  • 말귀 못알아듣냐? 한국어 모르냐?
  • 말꼬리 흐리지 말고 똑바로 대답해라?
  • 표정 관리 안하지? (갈굼 당하며 표정을 대놓고 일그러뜨릴 경우 나오는 말) 근데 표정변화 없는데도 시전할 때도 많다
  • 조용히 안해? (이 새X 말대꾸하네 이거.) 이빨 다 깨부셔버린다(이빨 다 뽑아버린다).
  • 목소리 그것밖에 안 나와? 훈련병 때 조교나 교관에게 자주듣는 말이기도 한다.
  • 나보다 짬도 안 되는 새X가 어디서 주둥아리를 놀려.
  • 와, 이 X끼 지가 짬 꽤나 먹은 줄 알고 나대는거 봐라. (주로 일병쯤 되어서 자기 밑에 후임들이 몇명 생겼을 때 듣게 될 가능성이 높다.)
  • 이 새X 혓바닥 긴거 봐라? 너 누가 가르쳤냐? (네 담당 누구냐?) / 이 새X 이빨까네?
  • 군생활 아주 날로 해 쳐 먹는구만!
  • 일 제대로 안해? 이 새X가 아주 군기가 빠지더니…
  • 선임들이 우습냐? 좀 잘해주니까 만만하게 보고 기어오르려는 거지? 후임들에게 그다지 잘해준 적이 없는 선임들이 이런 갈굼을 더 자주 시전하기도 한다.
  • XX달면 군생활 다 한줄 알지?(보통 상병 이상이 갈굼받을 때 나온다. 혹은 분대장간부에게 혼날 때 나오기도 한다.)
  • 어이, 아저씨!! (즉, "넌 내 후임도 아니다, 우리 부대 사람이 아니다"라는 뜻)
  • 앞으로 숨도 못쉬게 해줄까? 남은 군생활 숨도 못쉬게 만들어줘? (제대로 당하면 내리갈굼으로 인해 3주 정도는 정말 숨도 못쉬고 생활하게 된다. 여기서 '숨도 못 쉬게 된다'의 뜻은 선임들의 집중 요주의 감시관리와 멸시 및 뒷담화, 소문, 내리갈굼의 죄책감 등으로 심장이 옥죄이는 기분을 의미)
  • 야 아무개. / 이병! 김 아무개!! / 닥쳐 XXX야! 한번만 더 관등성명 대면 죽여버린다. 야 아무개! 그렇다고 예라고 대답하면 관등성명 왜 안댔냐고 갈구는 경우가 있다.
  • 이게 맞냐고 아니냐고. / ("죄송합니다"라고 대답하면) 네 입에서 '죄송합니다' 한 번만 더 나오면 네 맞선임부터 죽여버린다. 그래서 이게 맞냐고 아니냐고? 어?? 만약 아닙니다라고 할경우 '여기가 안이지 밖이냐?' 라고 시전하는 경우가 많다.
  • X 이병/일병! 나보다 형이니까 내가 많이 참고 넘겨왔는데 말야… (자기보다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어린 선임이 이렇게 갈궈대면 나이 많은 후임 입장에서는 마음속에 분노가 치민다. 별로 참은 적도 없는 거 같은 녀석인데, 그냥 뭐가 맘에 안 드는지 말할 것이지 자기 혼자 나는 관대하다 모드로 들어가서 어쩌자는 건지…)

4. 기타 특이한 갈굼

일반적인 갈굼멘트와는 달리, 지역한정으로 쓰이는 걸진 욕이나 특이한 문구, 또는 언어유희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갈굼외의 용도로 군대 개그에도 좀 쓰이는 편. 덧붙여서 눈치없거나 웃음이 좀 헤픈 일이병들이 갈굼으로 인해 분위기가 싸~해져 있을때 이 멘트를 듣고 "풉!" 하면 그날의 병영생활은 X된것이다. 짖궃은 말년병장 중에는 이런 특이멘트로 후임들을 잘 갈구는 후임 상병장을 일부러 지목해서 집합을 시키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그는 집합장소에서 혼자서만 박수까지 쳐가며 포복절도한다

  • 시정하겠습니다? 시정이 네 애인이냐? (단, "시정하겠습니다"라는 말이 거의 쓰이지 않게 되어 잘 볼 수 없는 갈굼이 되었다.)
  • (목소리가 작다는 뜻으로) 지금 속삭이냐? 응? 나랑 사귀자고?
  • (목소리 작다고 갈궈서 거의 악을 쓸 정도가 되면) XX 불만있냐? 소리지르는거 보니까 지금 존나 빡쳤나보네? 답이 없다
  • 너 지금 나 희롱하냐?
  • 발이 보이네?
  • 평생 알아볼려고? 씨X 그래서 알아본 결과가 뭐냐고?(대답이 "알아보겠습니다"인 경우)
  • (후임이 "잘 못 들었습니다"라고 대답하면) 씨X, 네가 들은 게 맞다고 병신아.
  • (선임의 추궁에 후임이 "아닙니다"라고 대답하면) 여기가 안이지 그럼 밖이냐? 혹은 여기가 밖이지 안이냐? 개그맨 납셨다
  • 날아가는 참새 새X를 봤나? 뜬금포
  • (후임의 대답이 계속 "아닙니다"로 연이어지거나 "아닙니다"를 좀 얼버무릴 경우) I'm다? XXX끼야, 영어 쓰냐? 뭐래

5. 간부 버전

병사들 안 보는 곳에서 갈구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게 되어 있다. 병 버전과 다른 점이라면, 이건 직장 상사한테 까이는 것과 굉장히 비슷하다는 것. 가끔 시전자가 정말로 열받은 경우 병사들이 보든 말든 그 앞에서 후임 간부를 대놓고 갈구기도 하는데, 여기 사례들은 대부분 그런 것들이다. 혹은 당번병이 방 안에서 새어나오는 소리를 엿듣고 소문을 내면서 병사들 귀에 들어가기도 한다. 드물기는 하지만 부당하게 갈굼을 당한 간부가 일부러 병사들에게 그 사실을 다 말해버리면서 소문이 퍼지는 경우도 있으며, 아래에도 한 예가 있다.

근데 참 같은 점이, 간부들이 갈굼당하는 걸 보고 그 순간에는 피식할 수 있지만 결국에는 그게 자신한테 돌아오는게 문제다.

  • (소장준장을 갈구면서) 별 달면 군생활 끝난 줄 알아?
  • 야, 넌 대위 단지 한참 됐다는 새X가 병사들 통솔 하나 제대로 못해?
  • (대대장실에 불려간 초급 장교) 장교가 자기 할일이 뭔지도 모르나?[12]
  • 너 도대체 그 계급 어떻게 달았어?[13]
  • 너 임관은 어떻게 했어?[14]
  • (상위권 명문대학교 ROTC 출신 초급장교가 기대에 못 미칠 때) XX대 나왔다는 XX가 일을 그 따위로 해?[15]
  • (꼴통끼가 있는 어떤 여군 대위가 한 기수 아래 대위들을 모아놓고) 너네는 이제 대위 다니까 선배가 선배로 안 보이냐? 선배를 봐도 경례도 제대로 안 하고. 선배가 말하는데 툭툭 던지면서 말대꾸 해대고. 유독 너네 기수만 진짜 개판이다? 똑바로 안해? [16]
  • (안검열 중 사고를 친 장교가 부서장에게 갈굼당하며)지금 당장 옷 벗고 싶어서 아주 안달났지?
  • 넌 어떻게 장교(부사관)라는 놈이 병사들보다도 못하냐?[17]
  • (연대장이 대대장을 불러서) 니 대대는 어째 맨날 그 모양이냐? 폭풍 내리갈굼을 부르는 공포의 주문.
  • (사단장이 휘하 연대 영관장교들을 전부 모아서) XX연대 아주 볼만하구만! 나랏밥 처먹으면서 당신네들이 하는게 뭐야! 뭐긴 뭐겠습니까, 내리갈굼이지 말입니다.
  • (합동 지휘검열날 지각을 한 대위에게 병사들 보는 앞에서) 아주 정신 나갔구만. 장교 하기 싫지? 너 오늘 검열 일정 끝나는대로 바로 내 방으로 와.[18]
  • (육군사관학교 출신이 ROTC 출신을 갈굴 때) ROTC는 부사관이야. 너같은 게 장교라면 지나가는 개가 웃지.[19]
  • (당직 근무를 서다 말고 의자에서 자고 있던 중위소위가 새벽에 갑자기 부대로 들어온 부대장에게 딱 걸린 상황. 특유의 말투로) 이 X노무 새X가 당직 근무하라고 완장 채워줬더니만 근무는 안 서고 쳐 졸고 자빠졌네 이거!!

6. 직장생활에서의 갈굼

이 경우는 좀 더 돌려말하기가 심화된다는 게 군대와 다른 점이다. 직장생활에 맞춰 정형화된 형태가 있다.

  • 내가 네 친구인 줄 아나?
  • (갈구고 싶은 질문에 대해) 잘 생각해 봐. → 입 다물어. 하지 마라.
  • 안 되면 어쩔 수 없지만 최대한 그런 방향으로 해보도록 해. → 입 다물어. 해.

  • 사장님한테 망신 안 당할려면 사표나 쓰든지 당장 관둬.
  • "사람들 이야기가 A씨가 OoOoOOO하는 게 보기 싫대. = 난 너의 Ooooooo 언행이 짜증난다." : 정말로 근거없는 소리라고 생각한다면 직장에서는 아예 상대에게 이런 말을 하지 않는다. 사람들의 입을 빌려 자기가 하고 싶은 소리를 하는 것.

  • 하급자의 직언 막기

예시 1)
"너는 상사가 잘못된 부분을 이야기하면 겸손하게 듣고 내용을 받아들여야지 어디 대고 말대꾸야? 너 직장생활 몇 년이나 했어? 너 이 따위 태도로 회사 다니면 사람들 보기에 아주 나빠."

예시 2)
박 사무장 : "비행기가 활주로에 들어서기 시작해 비행기를 세울 수는 없습니다."
조 부사장 : "상관없어. 네가 감히 나한테 대들어? 어디에다 대고 말대꾸야? 내가 세우라잖아!"

어떤 규정이나 규칙에 의해 못 하게 되어 있는 것을 똥군기로 윽박지르면서 "말대꾸한다, 대든다, 말 함부로 한다, 버릇없이 말한다, 생각없이 말한다"고 비난한다.

  • 책임 전가하기

조 부사장 : "네가 나한테 처음부터 제대로 대답 못해서 저 여승무원만 혼냈잖아. 다 당신 잘못이야. 그러니 책임은 당신이네."

직장에서 갈구는 상사 중에는 자신의 판단 오류를 부하가 엉터리로 보고했기 때문이라며 책임 전가하는 경우가 많다.

  • 사장님 앞에서 잘 좀 보여야지 이게 뭔 망신인가?
  • 자네 일처리를 어떻게 했길래 처리가 이 모양인가?
  • 자네가 이러니 팀워크가 제대로 나가겠어?

- 상대의 사회성, 의사소통능력을 문제삼아 갈구기. 상대를 사회부적응자 취급함으로서 망신을 주려는 의도로 하는 이야기이다.
  • 신입이 참 회사가 편하고 윗사람이 만만한가봐. 상사들이 자기 친구인 줄 아나 봐.
  • 꽉 막혔고 고집불통이야. 사회생활 못 하겠다. 말귀를 못 알아듣네. → "넌 내 말이 규칙에 어긋난다고 해서 감히 내 말을 거역하는 거니?"

- 태도로 갈구기
  • 정말 책임감없네.
  • 주인정신이 없이 아마추어 같아.
  • 고작 회사 월급돈 타 볼려고만 왔던가? 일을 제대로나 하는가 몰라.
  • 어디서 저런 것들이 와서 월급이나 타 먹으려고 하는건지.
  • 이 따위로 할 거면 당장 때려치워.

- 직급으로 갈구기
  • 고작 말단 대리 주제에 어디서 과장한테 감히.

- 남과 비교해서 갈구기
  • 자네 동기 좀 본받아봐. 동기인데도 대리인 자네보다 승진을 먼저 했잖아.
  • 무능해서 승진도 못했으면 기어라도 와야지.
  • 남들이 하는 것 좀 보고 배워봐. 자네만 자꾸 뒤쳐지고 떨어지고 있다네.

- 학력으로 갈구기
실제로 저 따위로 말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주먹다짐이 오간 뒤 둘 다 짤린다. 실제로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저런 말을 해도 찍소리도 못하는 게 일반적이다. 반대로 들은 사람은 피해의식을 잔뜩 키워서, 정반대로 고스란히 갚아준다는 게 함정.
  • (학력이 훨씬 낮은 사람이) "박사 출신이라면서 이런 것도 몰라? 실무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르고 기본기도 못 갖춘 게 간판에만 기대어서 기고만장해서는 위아래도 몰라보고" (말을 막으면서) "말대꾸하지마. 변명하지 말라고."
  • (학력이 훨씬 높은 사람이) "너무 상처받을 필요 없어요. 고졸들이 목소리만 크면 다 이기는 줄 아나. 자격지심도 유분수지 원. 10년차 후배한테도 뒤처지는 주제에 선배 행세는 무슨 선배."

- 군대 경험으로 갈구기
  • 야, 너 미필 후배 주제에 어디서 군대 갔다 온 선배한테 대들어.
  • 나 이래뵈도 해병대 출신이야. 나한테 잘 좀 보이라고.
  • 너 대학 가봤냐? 군대 가봤냐? 대학과 군대도 안 가고 날로 먹은 주제에.
  • 너 아직도 예비군이냐? 난 이제 민방위 갔거든. 그러니 선배한테 잘 보여라.

7. 학교에서의 갈굼

초중고급에서는 선후배나 동급생 사이가 흔한 편이지만, 심지어는 대학 학과 중에서도 군기잡는다는 이유로 일부 선배나 조교들이 갈구기도 한다. 특히 대학의 경우 주로 군필 및 예비군 남학생들이 이러한 경우가 있다. 개중엔 의도적으로 막 제대한 복학생들을 끌어들여서 전면에 내세워 '폭력의 대물림'까지 꾀하는 질나쁜 경우도 많다.

  • 새X가 선배 말을 하늘같이 높이 여겨야지.
  • 야, 선배가 하는 말이 안 들려?
  • 교실이 너희들 세상인줄 아나.
  • 학교가 너희들 놀이터야?
  • 선생한테 고자질하기만 해봐.
  • 요즘 애새X들은 정말 버르장머리가 없어.
  • 선배 높은 줄도 모르고 어딜 감히.
  • C8XX야, 선배가 만만하게 보여?
  • 이게 어딜 감히 선배 앞에서 눈을 치켜뜨고 지X이야.
  • 내가 어디 만만히 보이냐? 어딜 노려봐.
  • 넌 이 선배가 하는 말이 개소리로 들리냐?
  • 선배가 하라는 것은 무조건 해야 할 거 아냐.
  • 너 선배 말이 말 같지가 않지? 죽고 싶어서 환장을 했나.

7.1. 대학 및 군필 출신 남학생 한정

  • 너 군대 갔다오지도 않았지? 미필 주제에 군기가 빠져가지고.
  • 군대 짬밥도 먹어본 적도 없는 것들이 말야, 아주 군기가 빠졌구만.
  • 너 군대 문턱도 안 가봤지? 짬밥 먹어는 봤냐?
  • 군대도 안 가본 미필 자식 주제에 어디서 군필 선배한테 대들어.
  • 눈 안 깔아? 미필 새X 주제에 어딜 감히 군대 갔다오신 선배한테 대들고 눈을 부라려.
  • 군대 문턱도 안 가본 새X들이 아주 돌았구만.
  • 나 이래뵈도 해병대 출신이야, 잘 좀 보이라고.
  • 해병대식 빠다방망이 한 번 맞아봐야 정신을 차리지.

7.2. 대학 기숙사

독신 하숙이 아닌 여러 학생이 생활하는 기숙사에도 일부나 경우에 따라 갈굼이 존재한다고 하는데 특히 대학 선배 중에서 군필자이거나 학생 예비군으로 활동하는 남학생들 중에서 종종 이런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필이거나 학생 예비군일수록 미필 후배와 한 방에서 생활하는 경우 나오는 경우이다.

  • 너 나중에 군대에 가게 되어도 후회 마라. 군대에서도 똑같은 일을 겪게 된다고 생각하라고.
  • 너 청소 제대로 했어? 걸레질이나 먼지는 좀 털어야 할거 아냐.
  • 미필 주제에 예비군 선배한테 잘 보여야지.
  • 나는 예비군이고 너는 미필이니까 청소는 네가 다해라.
  • 군대 짬밥도 안 먹어온 미필새X가 어디다가 눈을 부라려.
  • 기숙사라고 살판 났는가 본데 군대에서는 그딴 거 없어.
  • 내가 출강하는 동안, 청소는 네가 다해라. 안 하면 죽는다.
  • 군대도 안 가본 새X가 뭘 알아야지. 여기가 군대 생활관이면 넌 죽었어.
  • 넌 군대 생활관도 구경 못해봤지? 여기가 군대 생활관이나 다름없고 내가 군대 선임이자 학교 선배이니까 잘 보여라.
  • 기숙사하고 군대 생활관이 같은 줄 아냐? 이래서 미필새X는 암것도 몰라요.
  • 청소나 제대로 하나, 빨래를 제대로 하나, 뭣 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어. 미필 주제에 군기가 없어가지고.
  • 군대식으로 잡아봐야 말을 듣겠지.
  • 넌 군대에서 이등병에 쫄병이니까 나한테 잘 보여라.

8. 가정에서의 갈굼

8.1. 자녀를 갈굼

이 경우 대부분 어린아이나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 계층에서 많이 일어나는데 경우에 따라 아동학대에 해당될 수도 있다. 이쪽은 갈굼보다는 간섭 또는 참견 등이 많이 쓰이는 편이다. 특히 대놓고 다른 집 안의 자식 등과 비교를 해대는 경우가 있다[20]. 정도가 좀 심하면 아이가 날게 될 수 있다. 또는 다른 의미로 날 수도 있다.

  • 공부 안 해? 시험이 언제인데 언제 공부하려고.
  • 성적이 고작 이 따위야? 이래서 좋은 학교에 제대로 가겠어?
  • 너 정말 이런 짓 계속할래? 엄마가 이 따위 것 하지 말라고 했지.
  • 내가 왜 이런 자식을 낳고 키웠는지 몰라.
  • 어떻게 이런 애가 나와서 속을 썩히는지 몰라.
  • 당장 네 방으로 안 들어가?
  • 너 학교 선생님한테 또 혼났지? 숙제 안해가지고 왔다고 혼났지?
  • (오덕물품 및 빠순이 물품)이 따위 것 당장 안 집어쳐? 싹 버린다.

  • 모순 어법
"엄마 똑바로 쳐다봐."
(고개를 듬)
"뭘 잘했다고 고개를 드니?"
"…"
"왜 대답이 없어?"
"그게…"
"지금 어디서 말대꾸야!"

  • 비교하기
어떻게 넌 옆집 애보다 못하니. 옆집애는 성적도 좋고 공부도 잘한다는데 넌 이게뭐야?
저 집에 사는 애는 우등생이라는데 넌 그게 뭐야?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놀고나 자빠졌어?
저 애를 보고 배워봐. 너보다 한참이나 어린애인데도 나이많은 너보다 정말 잘하는 것이 많잖아.
넌 어째 저 애보다 못해? 저 애는 너보다 똑똑하고 공부도 잘하는데 넌 왜 그 모양이야?
쟤는 나이도 어리면서 정말 성실하고 착한 애인데 왜 얘는 이꼴 이 모양인지 몰라, 정말.

이런게 심해지면 중ㆍ고등학생인 자녀가 부모에게 반항하는 결과가 나오기도 하며 심하면 존속살해까지 간다.

8.2. 며느리사위를 갈굼

시월드 문서 참조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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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쪽은 은어
  • [2] 간호사 사이의 은어. 군대가 울고 가는 수준이라 카더라.
  • [3] 현 항목의 갈굼 예시들과 용서받지 못한 자에서 나온 갈굼과 일치하는 것들 중 90% 이상을 당해봤다면, 군 생활 X같게 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 [4] 보통은 1~2살 정도 차이날 경우 이런 일이 벌어진다. 그 이상 차이나는 경우는 옛날이야 나이 따위 상관없이 갈궜지만, 사정이 많이 바뀐 2000년대 이후로는 아무리 군대라지만 잘 건들지 않는게 추세이다. 애초에 남들보다 군대를 3~4년 정도 늦게온 사람들은 다 이유가 있어 늦게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다.(운동 선수였는데 부상을 당했다던가 등등. 이런 경우가 은근히 많다.) 그리고 선임들도 아무리 쓰레기들이라도 '그래도 그런 사람들은 사회에서 우리보다 고생을 더 하지 않았겠느냐'는 생각으로 배려를 해주는 게 보통이다. 때문에 그런 사람들을 갈굴 경우에는 만만한 맞선임이나 주변 동기를 갈구는게 보통이다.
  • [5] 이럴 경우 보통은 억울하면 군대 빨리오던가 따위의 어그로가 따라오기 마련이다.
  • [6] 물론 김태우 본인이 연예병사를 너무 가볍게 생각한 문제도 있긴 했다. 첫 대면식 때 흡사 방송국에서 형동생으로 만나듯이 가볍게 임한 게 문제였다. 본인도 이에 대해 시인했다.
  • [7] 그래서인지 BOQ가 주로 갈굼 시전의 장소로 자주 활용된다. 어떤 초급 간부는 일찍 퇴근해서 누워있는데, 룸메인 선임보다 먼저 퇴근했다고 날아온 전투화에 맞은적도 있다고 한다.
  • [8] 한국군에서 공식적인 선임병사의 위치는 그저 군대 먼저 온 사람일 뿐이다. 타 병사에게 지시할 권한이 있는 병사는 분대장뿐이다.
  • [9] 특히 "이거 왜 그랬어? 류의 왜? 가 들어간 질문도 곧이곧대로 '이유가 알고 싶으시구나'라고 해석하고 말하는 순간 망했어요. 대개 저런 왜? 질문은 그냥 화를 내고싶어서 되는대로 아무거나 지껄이고 있는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갈굼받는 사람이 경증(중증은 안 갈 가능성이 크니까)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라면?? 답이 없다
  • [10] 보고계통 거치지 않고 함부로 면담을 했다는 둥
  • [11] 물론 분대장이 부사관이면 부분대장에게 문의하면 된다.
  • [12] 대대장인 내가 이런 세세한 일까지 신경쓰게 만드나?
  • [13] 영관급 이상의 상급 장교들이 장성급에게 갈굼당할 때 의외로 자주 나오는 말
  • [14] 피시전자는 십중팔구 소위. 시전자는 보통 중대장이나 연·대대 참모급 장교 혹은 초등군사반 학생지도장교다.
  • [15] 병사 단계에서도 충분히 있을 수 있고 일어나는 일이지만, 장교는 직무상의 능력으로 직접 평가받기에 저런 말이 더 나오기 쉬운 환경이다. 이런 출신 장교들은 아무래도 서울대부심, 고대부심, 연대부심 같은 게 강하다 보니 매우 효과적(…)인 갈굼이다.
  • [16] 첨언하면, 그 여군 대위는 말 그대로 약간 꼴통끼가 있어서 딱 한 기수 후배들에게도 툭하면 군기를 잡으려고 트집을 잡는 등 주변에서 별로 좋게 보지 않았고, 오히려 갈굼을 당한 그 한 기수 아래 후배 대위들 대부분은 병사들은 물론 다른 상급자들과도 굉장히 사이가 좋고 능력까지 좋은 A급 간부들이었다. 이 사례가 알려진 이유는 갈굼을 당한 대위들이 병사들에게 대놓고 그 사실을 말해버리면서 오히려 그 여군 대위를 기수열외 시켜버렸기 때문. 병사들의 반응도 "뭐? 누가 누구를 갈궜다고? 바뀌어야 되는거 아냐?"라며 조롱하는 반응 일색이었다. 즉, 자신은 제대로 못하면서 선배라는 사실을 내세워 괜히 군기 잡으려다 오히려 전 부대원에게 왕따를 당하는 꼴이 된 것이다. 물론 이런 경우는 내리갈굼으로 병사들이 피해를 볼 일은 없고 해당 선배 대위만 혼자 비웃음의 대상이 되고 끝난다.
  • [17] 실제로 준위 항목에 이등병에게 갈굼당하는 준위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 형편이니 뭐… 거기다가 준위는 계급 자체가 소속부대에서 손꼽히는 기능인이라는 인증 비슷한 거라 더 안습한 경우다.
  • [18] 사실 이 정도면 갈굼 정도로 끝나지 않는 정신나간 행위이다. 지각 정도로 너무 오버한다고 생각하는 군 미필자를 위해 설명하자면, 해당 대위는 '지시한 시간에 지정된 장소에 있으라는 명령'을 어긴게 된다. 그것도 검열일에… 그리고 보통 합동 지휘검열같은 대규모 검열 때는 부사관이나 위관급은 물론 대대장 이상의 상급 장교들도 조기 출근을 하여 상황에 대비할 정도로 전 부대가 바짝 긴장한 상태가 된다. 그런데 짬도 안 되는 대위가 평소 출근 시간보다도 늦게 털레털레 나타나서 자신의 임무를 펑크내 버렸으니… 그 대위는 결국 중징계를 받았다.
  • [19] 실제로 ROTC 출신 장교들이 제일 듣기 싫어하는 말이라고카더라.
  • [20] 물론 부모들 입장에서는 "내 자식은 왜 쟤보다 못하는가??"하고 답답하겠지만, 요즘 같은 경쟁사회에서 볼 때 자식들 입장에서는 남과 비교받는 것을 대부분 싫어하는 편이다. 물론 자존심이 상하는 이유도 있고 남과 성격도 달라보이는데 굳이 저런 애와 비교를 하는 것 자체가 불쾌스러울 수 있는 입장. 자식의 자존심이나 심리보다 자식을 그저 교육열 기준으로 밖에 보지 않는 일부 부모들의 폐단이라고 할 수 있다.
  • [21] 엄밀히 말해 사위를 갈구는 것은 시월드가 아니지만, 둘을 포괄할 수 있는 문서가 없어 '시월드' 항목에 합쳐서 서술한다
  • [22] 실제 사례들 보면 심하게 갈굼을 당한 병사가 상관을 죽이는 일이 꽤 된다. 엄연히 범죄이므로 군법재판까지 가 버린다. 뭐 그딴 게 눈에 보이겠냐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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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4 19: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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