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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초

last modified: 2015-04-05 18:18:05 by Contributors



학명 Glycyrrhiza uralensis Fisch.
속씨식물문(Angiosperms)
쌍떡잎식물강(Magnoliopsida)
콩목(Fabales)
콩과(Fabaceae) / 콩아과(Faboideae)
감초속(Glycyrrhiza)
꽃말 -

쌍떡잎식물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 말 그대로 단풀이다.

뿌리를 채취하여 한약재, 미료 등으로 사용한다. 감초 안에 들어 있는 약용 성분은 다수의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약방에 감초'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 옛날 이야기에는 약방의 아내가 병자에게 멋모르고 감초를 줬는데 신기하게도 병이 나았다고 한다. 플라시보 효과일수도 있겠으나 어지간한 병에도 효과가 있다는 뜻.

감초의 뿌리는 옆으로 뻗는 것과, 밑으로 뻗는 것이 있는데 이중 밑으로 뻗는 것을 약재로 사용하고, 옆으로 뻗는 것은 가을에 채취하여 봄 등에 심는다. 재배하는 입장에서 그걸 구분해서 공급한다는게 믿는다면 정말 순수한 소비자일것 같다. 우선 가칭 90~120이하의 뿌리와 120~180의 뿌리의 차이를 검증해 주면 재배자도 편하겠지.

약재로서의 직접적인 효능은 위장 보호 및 독성 중화. 특히 다른 약재의 을 중화하고 효능을 완화시켜 효능이 적절히 배합되도록 하는 역할을 주로 한다. 또한 맛이 달아 탕약의 역한 맛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그러므로 한방에서 약재 처방을 할 때 반드시라고 할 만큼 자주 들어간다(물론 예외는 있음). 약방의 감초라는 속담은 이것을 비유한 것으로 필수적이지는 않지만 꼭 끼어야 하는 것, 또는 어떤 일에나 빠짐없이 끼어드는 사람을 가리킬때도 쓰이며 그냥 '감초'라고만 하기도 한다. (ex.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감초 캐릭터 히비키 단)

'감초에 스테로이드가 들어 있다'는 떡밥은 오랫동안 한의계를 괴롭혀 왔으나 이는 엄밀히 말하면 절반만 사실이다. 감초의 성분분석은 오래전에 이미 끝났으며 총 126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중에서 스테로이드로 분류할 만한 물질은 단 2종이며, 그중 하나는 콩류 식물에 일반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스티그마스테롤이고, 나머지 하나는 거의 모든 식물에 포함되어 있는 베타시토스테롤이다. 게다가 이 둘은 무기질 코르티코이드이며,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 효과를 내는 당질 코르티코이드가 아니다.

흔히 감초 스테로이드 떡밥의 근거로 제시되는 감초 유발성 위알도스테론증은 감초 내의 글리시리진[2]이 체내 흡수후 글리시레트산으로 바뀌어 스테로이드 분해를 저해하여 일시적으로 혈중 스테로이드 농도가 증가하는 증상이고, 감초 복용을 중지하면 사라지는 증상이다. 즉 최소한 복용하는 동안에는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그나마도 한약에 들어가는 감초는 많아야 2~8g 정도라 실제로 스테로이드 증상을 보일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3] 실제 감초 복용으로 '무기질 코르티코이드 과잉증'을 일으킨 보고 사례[4]가 있으나 60~100g의 감초를 매일 몇년간 먹고 생긴 결과였다.

사실 한약재에 스테로이드가 들어 간다는 이야기는 일부 약팔이들이 진짜로 한약에 스테로이드등을 섞어서 때문에 더욱 확대 재생산 되고 있다. 반대로 말하자면 뭐가 들어있는지 그때 그때 다른 한약을 먹는다는거 자체가 대단한 모험.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약은 성분상에 이상이 있으면 회사가 망하는데 한약은 그냥 명현현상 아니면 체질이 안맞아서 정도면 통과한다.

건조한 기후화 모래밭 토질을 좋아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아무리 키워도 유효성분이 잘 생기지 않으며 최상급은 몽골의 야생종을 쳐준다. 맛이 달기 때문에 가공하여 과자를 만들기도 한다. 설탕이 등장하기 전에는 , 산딸기와 더불어 단맛 내는 재료로 징하게 사용되었다. 서양에서 가장 흔한 사탕이 감초사탕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감초맛을 아는 아이들은 쓸 것 같은 한약에 감초가 들어갔다고 하면 좋아한다.
이런 점 때문에 젤리벨리 브랜드에서도 감초맛 젤리빈이 존재하는데 한국에서는 심하게 호불호가 갈린다. 당연하지만 한국에선 이 감초맛이 계피맛,서양맛,버터팝콘맛 등과 함께 최악의 젤리빈맛이라는 경우가 많다

터키에서는 달이지 않고 차가운 물에 담가서 음료를 만들어 마신다. 메얀 셰르베티(Meyan Şerbeti)라고 부르는데, 특히 남동부지방에서 많이 볼 수 있고, 라마단이 되면 각 모스크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것도 볼 수 있다. 다만 셰르벳(셔벋)이란 이름을 가졌음에도 달지 않고, 터키 음료수 치곤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음료다.

밀면 육수다대기에 소화 촉진을 위해 당귀와 함께 우려낸 물을 사용한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감초는 리코리스랑 다른 종이다. 영어판 위키에서도 리코리스랑 헷갈리지 말라는 경고표시를 붙여뒀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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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참고로 우리나라의 감초는 리코리스랑은 다르다.
  • [2] 감초 특유의 단맛을 내는 물질이다.
  • [3] 단, 투석환자는 위험농도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다.
  • [4] N Engl J Med. 1991 Oct 24;325(17):1223-7. Licorice-induced hypermineralocorticoidism. Farese RV Jr, Biglieri EG, Shackleton CH, Irony I, Gomez-Fontes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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