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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를 죽입시다 개미는 나의 원수

last modified: 2015-04-14 16:44:19 by Contributors

이 항목은 개미를 죽입시다로도 들어올 수 있다.

antkil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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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원문
3. 해석
4. 인기와 패러디

1. 개요

어떤 어린이가 쓴 벽보의 제목.[1] 이 벽보가 처음 걸린 2005년경부터 유행한 고전 짤방이다. 디시인사이드 엽기 갤러리가 1차 출처인 것으로 추정된다.

2. 원문

원문을 그대로 옮기자면 다음과 같다.

개미를 죽입시다(개미는 나의 원수)
우리가 2년 동안 달팽이를 키웠는데
[2]어떦 불개 미새끼가 달팽이를축
였습니다 개믜[3]를죽입시다 달
팽이는 아주착했습니다 달팽
는아직않죽었는데싸가지엄는
불개미가 물었습니다 조심하싶시오
씨발, 개쌔기,싸가지엄[4][5]
   놈


맞춤법을 적용하면 다음과 같다.

개미를 죽입시다. (개미는 나의 원수)
우리가 2년 동안 달팽이를 키웠는데
어떤 불개미 새끼가 달팽이를 죽였습니다.
개미를 죽입시다. 달팽이는 아주 착했습니다.
달팽이는 아직 안 죽었는데
싸가지 없는 불개미가 물었습니다. 조심하십시오.
씨발, 개새끼, 싸가지 없는 놈

3. 해석

내용인즉 자기가 2년동안 키우던 달팽이가 있었는데 불개미가 달팽이를 물어 죽여서 개미는 나의 원수라고 외치는 내용이다. 글씨가 산만해서 읽기가 좀 힘들지만 일단 읽어보면 글쓴이의 분노가 정말 제대로 느껴진다. 달팽이에게 꽤나 정이 들었던 모양.달팽이를 키우는 사람이 보면 묘하게 공감된다.

달팽이는 아직 안 죽었는데 부분이 애매해서 해석이 갈린다. 아직 어려서 살 날이 많이 남아 있었던 달팽이가 개미 때문에 이른 죽음을 맞았다거나, 글을 쓸 당시에는 달팽이가 치명상을 입은 상태로나마 살아있었다거나, 개미가 확인사살을 했다거나. 다만 글의 정황과 문법을 완전히 숙달하지 않은 어린 아이가 쓴 글임을 고려해본다면, 달팽이가 살아있는 시점에서 불개미가 물었다''' 그래서 죽었다.' 라는 말로 보인다. 아마도 죽은 상태의 달팽이시체를 개미가 식량으로 사용하는 것은 용납할 수 있지만, 죽지도 않은 상태에서 물어 죽인 것을 두고 분노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작 그 글을 쓴 아이는 지금쯤 생각도 못하고 살아가겠지?

즉 화자가 하고싶은 말은 이와 같다. '개미는 죽이자(개미는 자신의 원수). 2년동안 잘 살고 있는 아주 착한 달팽이를 싸가지 없는 불개미가 와서 물어 죽였다. 조심해라.씨발, 개새끼, 싸가지 없는 놈.'

단, 불개미는 산 속에서나 살지 집 안에 사는 경우는 없고 가주성 개미인 애집개미가 색깔때문에 불개미로 불리기도 하므로 저 글에 등장하는 불개미는 사실 불개미가 아니라 애집개미로 추정된다.

4. 인기와 패러디

인터넷에서는 '~~를 죽입시다 ~~는 나의 원수' 라는 패러디가 많이 돌아다닌다.

짤방으로서의 생명력은 거의 소진된 상태이다. 다만 어감이 웃겨서 그런지 리그베다 위키에서는 종종 링크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예컨대 유비 항목에 "조조를 죽입시다 조조는 나의 원수" 같은 식으로 글귀를 써놓고 이 항목에 링크를 거는 식으로 사용된다. 또한 2010년 10월경부터 '~~는 착했습니다'도 이곳저곳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다.노움은 차캐씁니다. 근데 싸가지없는 타우렌이...

비슷한 사례로, 중국에서 마오쩌둥에 의해 대약진 운동과 함께 참새를 죽입시다 참새는 나의 원수 운동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 결과는...

이말년이말년씨리즈 수능특집편, 돼지 족발 상 편, 자가용을 부탁해편 등에서 패러디했다.

치즈인더트랩 에서도 패러디했다.보러가기


팀 포트리스 2 의 솔져 도전과제 중 하나의 이름이 '데모맨을 주깁시다 데모맨은 나의 원쑤'라고 번역되기도 했다.

하일씨가 이다도시씨와의 대담 중 인증한 바 있다. 달팽이도 우리의 친구지예~

미숙한 친구는 G구인 47화에서도 등장했다.

로그라이크 게임 넷핵 플레이어에게도 통용되는 말. 다만 그 게임에서는 불개미(fire ant)보다 병정개미(soldier ant)가 더 일찍 나오고 더 위험하다. 속도가 빠른데다 화력도 세서 실제로 초중반의 벽이기 때문에(아티팩트가 없으면 전사계 직업도 쉽게 털린다) 병정개미를 상대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 말이 나온다.

스타크래프트2 테란의 유닛 불곰의 하향을 외치는 유저들 사이에서도 자주 사용. 광전사는 착했습니다. 그런데 싸가지없는 불곰이... 등으로 사용된다.

nProtect를 깔때도 사용된다. 엔프로텍을 죽입시다 엔프로텍은 모든 컴퓨터의 원수

문어가 죽었슴다랑은 상관이.. 있나? 혹은 키메라 앤트랑도 상관이.. 있나?

만약 그냥 달팽이가 아니라 민달팽이였다면 그 포르미시드는 멀리서 민달팽이가 분노로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억! 이건 정말 아프다!"를 외친 뒤 개미生을 다음 장으로 넘겼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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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얼핏 보면 초등학생인지 유치원생인지 잘 구분가지 않는다. 맞춤법이 많이 틀린 걸 보면 유치원생으로도 보이고, 욕을 많이 쓴 걸 보면 일반적으로 욕설을 쉽게 접하는 초등학생으로도 보인다. 실제로는 한 초등학생이 쓴 것이라 한다. 이 어린이는 2005년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이었다고 하며, 이것이 실제라면 2015년에는 고등학교 3학년이 된다.파이팅 당시 같은 아파트에 살던 당시에 23세이던 모 네티즌의 말에 참고. 해당 학생이 지극히 평범한 위키니트가 되어 이 문서를 열람할지도 모를 일이다.잠깐, 위키니트가 평범한건가
  • [2] 원래 '언'이라고 썼다가 ㄴ 받침에 X 표시를 했다.
  • [3] '미'를 썼는데 아래 획을 두 번 그은 것으로 추정된다...
  • [4] 업을 쓴 것 같기도 한데 위에 싸가지엄는 으로 정확히 보이는 글귀가 반복되어 엄이 맞는 것 같다.
  • [5] 쓰다가 마지막에 울분이 터졌는지 글씨를 크게 쓰는 바람에 보다시피 이 부분에서 여백 부족이 일어났다. 그래서 마지막 글자인 '놈'은 다음 줄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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