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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라도스

last modified: 2015-03-10 03:20:55 by Contributors

갸라도스
메가갸라도스

Contents

1. 소개
2. 대전
2.1. 1세대
2.2. 2세대
2.3. 3세대
2.4. 4세대 이후
2.4.1. 메가갸라도스
2.5. 총평
3. 1인 플레이시
3.1. 포획
3.2. 스토리
4.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5. 기타

130 갸라도스
이름도감 번호성비타입
한국어일본어영어전국 : 130
성도 : 077
호연 : 052
신오 : 023
수컷 : 50%
암컷 : 50%

비행[1]
갸라도스ギャラドスGyarados

특성(PDW 특성은 * / 6세대 메가진화 특성은 **)
위협전투에 나왔을 때 상대방의 공격을 1랭크 낮춘다.
필드에서 선두에 있을 때 자신보다 레벨이 낮은 포켓몬이 나타날 확률을 낮춘다.
*자기과신적을 쓰러뜨릴 때마다 공격이 1랭크 오른다.
**틀깨기상대의 방어적 특성을 무시하고 공격한다.

포켓몬분류신장체중알 그룹포획률
130 갸라도스흉악 포켓몬6.5m235.0kg수중 2
드래곤
45
메가갸라도스6.5m305.0kg

진화
129 잉어킹
레벨 20

130 갸라도스

메가진화
130_Gyarados_stone.png
[PNG image (347 Bytes)]

갸라도스나이트
갸라도스메가갸라도스

갸라도스
방어 상성(특성 미적용)4배2배1배0.5배0배
전기바위고스트 노말 독 드래곤 비행 악 얼음 에스퍼 페어리 풀강철 격투 물 벌레 불꽃

메가갸라도스
방어 상성(특성 미적용)2배1배0.5배0배
격투 벌레 전기 페어리 풀노말 독 드래곤 땅 바위 비행강철 고스트 물 불꽃 악 얼음에스퍼

종족치HP공격방어특수공격특수방어스피드합계
갸라도스95125796010081540
메가갸라도스951551097013081640

도감설명
적/녹대단히 흉포한 성격. 입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괴광선은 모든 것을 불태운다.
파이어레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나 한번 난동부리면 커다란 도시가 괴멸하는 때도 있다.
리프그린
피카츄야만적이고 파괴성을 띈 성격. 먼 옛날 마을을 불태웠다는 기록이 있는 공포의 포켓몬.
금/하트골드옛날에 전쟁이 날 때에 갸라도스가 나타나서 여기저기를 불바다로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은/소울실버한 번 모습을 나타내면 주변 전체를 박살내지 않고는 분노가 가라앉지 않는다고 한다.
크리스탈세상의 싸움이 크게 돼버리면 어디든 상관없이 나타나서 주위를 불바다로 만들고 간다.
루비잉어킹에서 갸라도스로 진화할 때 뇌세포의 구조가 바뀌어진 탓에
성격이 흉포하게 변했다고 한다.
사파이어한 번 난동부리기 시작하면 모든 것을 불태우지 않으면 흉포한 피가 가라앉지 않고 만다.
한 달 동안 난동을 부렸다는 기록이 있다.
에메랄드인간이 분쟁을 일으키기 시작하면 나타나서 작열하는 불꽃으로 모든 것을 불태운다.
대단히 흉포한 성격.
다이아몬드한번 모습을 나타내면 산과 들의 모든 것을 다 불태우기 전까지 분노가 가라앉지 않는다.
분쟁이 일어난 마을을 다 태워버렸다는 기록이 고문서에 남아 있다.
플라티나한 번 난동부리기 시작한 갸라도스는 태풍이 사납게 휘몰아쳐도 어떤 것이든 다 태워버린다.
5세대
분명 물 속성인데 왜 죄다 불태워버렸다고 하지

1. 소개

잉어킹이 레벨 20에 진화하는 포켓몬으로, 모티브는 잉어가 급류를 타고 용문을 넘으면 용이 될 수 있다는 고사 등용문. 디자인상의 유래는 '코이노보리'이다. 물고기 모양으로 바람에 나부끼게 매달아 놓는 일본 전통의 장식용 바람자루 겸 깃발이며, 주로 잉어 모양 디자인이 많이 사용된다. 애니메이션판에서 가끔 갸라도스 코이노보리가 나오는 것으로 확인사살.

분류가 '흉악 포켓몬'으로, 그 얼빠진 디자인의 잉어킹이 진화한 게 맞나 싶을 정도로 흉악한 인상을 자랑한다. 인상만 그런 게 아니라, 도감 설명을 읽어보면 진짜로 흉악하다. 진화하기 전에 잉여라고 놀림받았던 분노가 폭발한 걸지도? 애니메이션판에선 이 성격을 가지고 공박사오박사가 포켓몬의 성격이 선천적인 것인가 후천적인 것인가에 대해 싸운 적도 있다.

서양의 드래곤 콘셉트인 리자몽과 대조를 이루는 동양의 컨셉으로 보이는데, 성질이나 모습은 대체로 이무기에 가깝다. 참고로 성질상 동양의 용의 성격에 가장 가까운 포켓몬은 의외로 서양 드래곤의 모습에 가까운 망나뇽이다.

2. 대전

2.1. 1세대

일단 스펙만 따져보면 전 포켓몬 중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갈 만했다. 당시에는 특공/특방이 특수 하나로 통일되어 있었는데, 갸라도스의 특수치는 2세대 이후의 특방치인 100. 거기에서 나오는 자속 하이드로펌프의 위력은 엄청났으며, 쓸 만한 기술이 많지 않던 당시에, 메이저한 원소계 특공기 냉동빔/눈보라, 10만볼트/번개, 화염방사/불대문자를 전부 습득 가능한 파격적인 기술폭까지 가지고 있었다. 이론상으로는 가히 2세대에서 맹활약했던 삼펀 후딘 이상의 견제폭과 화력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

그러나 쓸데없이 비행타입이 붙어있어, '쓸 만한 기술이 많지 않은' 환경에서 거의 필수기술 취급받던 10만볼트 때문에 운신하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이 녀석이 당시 배울 수 있는 비행타입 기술은 전혀 없었다. 기술의 실용성을 따지기 이전에 아예 배울 수 있는 게 없다. 당시의 비행타입 기술은 회전부리, 날개치기처럼 대부분 조류 형태의 포켓몬이 사용하는 것밖에 존재하지 않았고 배울 수 있을 법한 공중날기마저 배울 수가 없었다. 이 당시에는 잠재파워도 없었기 때문에 비행타입은 정말로 방어상성에만 영향을 줄 뿐이었다. 이 점은 비행타입 기술이 늘어난 이후 세대에서도 거의 개선되지 않는 특징이 된다.

게다가 이미 물타입에는 이 녀석과 같은 특수치에 우월한 스피드, 심지어 당시 최강이던 에스퍼타입을 겸하는 아쿠스타가 있었다. 차별점이라면 125라는 공격치 내지는 불대문자인데, 전자의 경우 파괴광선 외에는 쓸 만한 물리공격기가 없다시피 해 의미가 없었다. 후자의 경우 당시 불꽃타입 자체가 매우 입지가 좁았다. 강철타입은 있지도 않았고, 풀타입은 애초에 이상해꽃 정도를 빼면 마이너인 데다 얼음타입만으로도 견제가 되었다. 그리고 얼음타입은 대부분 물타입과 붙어 있어 불꽃타입으로 견제하기가 오히려 힘들었다. 이 때문에 공격상 메리트가 크지 않던 그때에 불대문자는 아쿠스타가 날리는 자속 사이코키네시스와 비교하면 좋을 것이 없는 기술이었다.

이래저래 해도 분명히 강한 포켓몬이었고, 아쿠스타만큼 개나 소나 다 쓰는 개캐는 아니라도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애용되었다.

2.2. 2세대

우선 스탯 면에서 특공/특방 분화와 함께 어마어마하게 하향되었다. 100이라는 강력한 특수치는 특방으로 가고 새로 책정된 특공이 달랑 60. 습득 기술은 거의 그대로인 상황에서 이는 너무나 치명적인 변화로, 강력하던 하이드로펌프는 말 그대로 공갈포가 되어버렸고, 우월한 서브웨폰이던 번개/눈보라도 사실상 무의미한 기술로 전락했다.

그러나 물/비행은 생각보다 강력한 막이용 상성으로 작용했다. 2세대 후기로 갈수록 잠만보 메타가 정립되고 격투(라고 해봤자 크로스춉 쓰는 괴력몬 정도밖에 없었지만)와 불이 대두되면서 그들을 준수한 내구로 막아낼 수 있는 갸라도스의 성능이 부각되었다. 10만볼트 4배로 발목만 잡던 비행타입이 환경 변화로 도움이 되기 시작한 셈. 당시까지만 해도 비행타입에는 고성능 기술이 없었고, 강력한 비행 들도 달리 없었기에 125의 공격력에 자속보정받는 위력 70의 잠재-비행은 나름 써먹을 수준까지는 되었다.(크로뱃이나 프테라가 있기는 한데 둘 모두 의미있는 공격기술의 부재로, 잘 써먹히지 않는 편이었다) 이로서 괴력몬을 카운터까지는 아니더라도(스톤샤워의 존재 때문에 후내밀기는 불가능) 잠재-비행으로 2발로 잡을 수 있는 것도 주목받았던 부분. 넣을 만한 기술이 없다는 약점을 역이용해서 잠꼬대를 채택, 수면기에 저항하는 전술도 곧잘 사용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갸라도스가 대우가 좋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상술된 잠재파워가 나름 경쟁력이 있다고는 해도 나머지 물리계 기술폭이 치명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메우지는 못했다. 특수 기술폭보다 부족한 물리 기술폭은 예로부터 번번이 갸라도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일단 지진을 못 배운다는 점이 치명적. 갸라도스가 지진을 배우는 것은 3세대 이후부터인데, 전기반감 열매도 없고 용춤도 없어 전기타입 포켓몬을 스피드로 추월할 수도 없던 이 시절에 전기타입 견제를 위해 거의 준 필수기술로 들어갈 정도로 많이 쓰이는 지진을 배울 수 없어 약점 타입 견제가 불가능했다. 더욱이 당시 미쳐 날뛰던 후딘을 비롯해 손 달린 포켓몬이면 누구나 다 배운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범용성이 높던 번개펀치기술머신으로 존재했다는 것도 감안해야만 한다. 애초에 잠꼬대를 쓰는 것도 쓸 기술이 없으니 억지로 쓰는 거지, 기술폭만 좋았으면 이런 걸 쓸 이유가 없다.

게다가 육성 난이도도 발목을 잡았는데, 예로부터 잠재파워 속성 맞추기가 지옥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잠재 없으면 써먹을 수가 없는 갸라도스의 실전개체 육성 난이도는 그야말로 극악. 그나마 알까기 노가다가 매우 쉽다는 장점은 있었다. 부화까지 1280보로, 이 게임에서 가장 적다.

요약하자면, 특공 하락 + 여전한 물공기 부재로 더 이상 전 세대와 같은 자속 물 기술과 각종 고위력 다타입 기술을 바탕으로 파워풀한 어택커 역할을 할 수는 없었지만, 환경 변화로 인해 그간 주목받지 못하던 내구 부분이 부각되면서 막이로 곧잘 사용되었다. 그러나 그것이 단점을 덮고 메이저나 준메이저로 활약할 만한 여지를 주지는 못했다. 즉 차별화는 가능했지만 키우는 데 드는 시간과 노력을 생각해보면 밥값을 한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는 이야기.

2.3. 3세대

1세대부터 기술머신으로 있었으나 습득은 못 했던 지진을 드디어 얻었다. 2세대 이후 이미 최고의 물리 공격기 타이틀을 가지고 있던 기술인 만큼 125라는 공격 종족치를 살리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전력이었다. 여기에 동세대에 추가된 최상급 랭업기인 용춤이 더해져, 나름대로 강력한 물리 어태커로 굴리는 것이 가능해졌다. 특성 '위협' 또한 종족값 상으로 다소 부족한 물리내구를 한층 보강해주는 우수한 특성. 이것들 덕택에 조금은 숨통이 트였다.

다만 2세대의 잉여함에서 벗어나 '유의미하게 쓰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이야기지, A급이라 하기에는 여전히 애매했다. 용춤 + 지진이 강력한 건 5세대까지도 이어지는 사실이지만 이놈만 쓰는 기술이 아니기 때문. 3세대 기준 리자몽, 망나뇽, 마기라스, 보만다 등부터 시작해서, 이 외에도 굳이 있는대로 써보자면 라티오스, 파비코리, 규격 외이긴 하지만 렉쿠쟈도 있었다.

갸라도스는 차별화된 방어상성으로 이들과의 경쟁에서 확 밀리는 수준까진 아니지만, 그렇다고 확실히 낫다고 할 수 있는 포켓몬은 아니었다. 여전히 기술폭이 너무나도 딸렸다. 용춤 + 지진이 생긴 건 좋지만 다른 공격기는 여전히 노멀 기술이나 잠재파워에 의존해야 했는데, 그러는 동안 다른 라이벌들은 스톤샤워깨트리다, 제비반환 등 다른 타입의 물리기를 입맛따라 배치할 수 있었다. 또한, 다른 녀석들에 비해 너무도 딸리는 특공 때문에 쓸데없이 배우는 것만 많은 특수기들은 제대로 써먹질 못한다.

특히 다른 용춤꾼들은 그렇다쳐도 같은 특성에 훨씬 빠른 스피드와 더 높은 공격력, 쌍두까지 커버할 수 있는 훌륭한 기술폭을 가진 보만다와의 경쟁에선 그저 냉동빔에 4배 털리지 않는다는 점 정도밖엔 내세울 수가 없었다. 냉빔이 무섭지 않다고는 해도 이쪽은 10만볼트에 벌벌 떨어야 한다. 일단 보만다는 못 배우는 전기자석파, 얼다바람, 도발 등의 보조기가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나 스위퍼의 역할을 바란다면 보만다처럼 다양한 공격기로 온갖 약점을 찔러대는 것에 비해 역시 아쉽다.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할 게 없는' 상태에서 '확실히 할 게 있는' 상태가 되기는 했지만, 그것뿐이라는 게 문제가 되어 최상위 티어로 진입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상위에는 못 미친다는 것이지, 3세대가 갸라도스의 본격적인 회생이 시작된 시대라는 것은 틀림없다.

2.4. 4세대 이후

타입별로 나뉘던 물리/특수 여부가 기술별로 나뉘도록 바뀌면서 드디어 자속 물 기술을 유의미하게 쓸 수 있게 되었다. 용춤 + 지진에 새로운 메인웨폰으로 폭포오르기/아쿠아테일를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서브웨폰으로 쓸 만한 강력한 신기술 스톤에지얼음엄니를 얻으면서 확실히 A급이라 부를 수 있는 어태커로 거듭났다. 대격변의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로 손꼽힌다.

여전히 넓은 기술폭은 아니라 기술배치에 용춤/폭포오르기/지진이 사실상 고정된다는 약점이 있어, 단독으로 무쌍을 찍기 보다는 다른 포켓몬들과의 조합으로 연계 플레이를 하는 것이 주류로 자리잡았는데, 4세대 때 6:6 대전에서는 에레키블과의 조합인 '블루엔진 콤비'가 유명했다. 전기 반감 아이템 '초나열매'를 쓰는 대신 특성으로 전기타입 공격기를 스피드로 전환하는 에레키블을 이용하는 것인데, 에레키블 자체가 전기타입 중에서 가장 기술 배치가 유연한 포켓몬인지라 기점 만들기도 쉬운 편이어서 한때 많은 유행을 탔다.

특히 당대 최고의 사기 포켓몬 초염몽의 거의 완벽한 대항마라는 점이 플러스 요소였다. 번개펀치와 와일드볼트가 위협적이긴 하지만 교체로 나올 시 위협으로 물리형 초염몽을 엿먹일 수 있었고, 타입 상성 면에서 초염몽의 위력적인 자속 기술들이 물리든 특수든 다 반분으로 들어갔다. 특수형의 경우 잠재파워-전기가 없는 한 아예 덤비는 게 불가능.

하지만 5세대 와서 6→3 배틀이 메인이 되고 이 조합을 돌파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생기면서 과거의 영광이 되었다. 노보청의 경우는 벌크업 쌓고 스톤엣지가 날아오고, 10만볼트/번개를 배우고 깡화력으로 밀어붙이는 라티오스에게는 둘이 세트로 아무것도 못 하고 당한다. 에레키블로 상대가 안 되는 저리더프로토무도 위협적. 한 마디로, 대전 메타의 변경으로 갸라도스에 대항할 수단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너프를 먹은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과거처럼 기점을 쉽게 잡을 수 없으므로 갸라도스를 주력 어태커로 쓰려면 나머지 멤버들을 상대적으로 방어 쪽에 신경써야 하는 상황.

세월이 흘러 5세대 후반에 이르자 격투 포켓몬이 판을 치면서, 체력과 방어에 노력치를 주고 울멧을 채용, 격투 접수로서 큰 활약을 보였고, 이후 6세대로 오면서 정신나간 화력의 물리 포켓몬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단순 물리딜탱으로서도 상당한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전기나 고화력 자속성 보정 받은 바위 기술을 제외하면 이놈을 골로 보낼 마땅한 기술도 없고 몸빵은 몸빵대로 좋은 데다가 전기자석파, 맹독, 도발까지 배우기 때문에 발군의 안정성을 자랑한다.

2.4.1. 메가갸라도스

XY에서 메가진화를 얻었다. 물 속에서 마하를 넘는 속도로 튀어나오면서 해저화산처럼 수백 미터의 물기둥을 만든다. 메가진화 시 물/악으로 타입이 변경된다. 아무래도 '흉악 포켓몬'으로 분류되는 점을 감안한 듯하다. 악타입이 존재하지 않은 1세대에서 메가갸라도스는 1세대의 첫 악타입 포켓몬이 되었다.

상성으로 보면 전기타입에 4배로 약점을 찔리는 일은 없게 되지만 여전히 2배 약점이긴 한 데다 악타입 때문에 페어리타입, 기존에 반감으로 받던 벌레타입과 격투타입에 약점을 찔리고, 풀타입에까지 약점을 찔리는 등 상성 면에서는 상향이라고 보기 힘들다.

공격 종족값이 155까지 오른다는 점은 큰 강점이다. 메가한카리아스, 메가마기라스에 비하면 낮은 수치지만 이놈은 용의춤을 주력기로 사용한다. 저 공격 종족값에 용춤을 추고 날려대는 폭포오르기는 위력이 낮은 만큼 결정력은 좀 애매한 대신 풀죽음 효과가 있어 꽤나 골치 아프다.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에서는 깨물어부수기를 얻어 자속 주력기 2개를 모두 얻었다. 그리고 약점이 많아진 대신 위협을 감안하지 않아도 엄청나게 탄탄해지는 내구를 감안하면 용춤 출 턴에 때려눕히기는 여전히 쉽지 않으며, 틀깨기는 물리 스위퍼로서 쓰일 여지가 매우 많다. 여타 메이저 물리 스위퍼들과 비교하면 결정력 대신 내구를 얻은 케이스. 아쉬운 점은 쓸데없이 특공이 10이나 올라간다는 점이다.

이런 점 때문에 갸라도스의 2번째 타입은 페널티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만약 메가갸라도스가 물/드래곤이었다면 저 무지막지한 내구에 약점까지 2개로 줄어들고 자속 역린을 써대는 괴물이 탄생할 가능성이 크다. 공격 종족값이 95에 불과한 킹드라만 해도 5세대까지 엄청나게 활약했는데, 용춤 + 잔비 + 자속 보정까지 받는 폭오를 마음껏 써대면서 약점도 둘뿐인 공격 종족값 155의 메갸라를 잡기란 쉽지 않다. 특공에 10이 분배된다는 점도 같은 연유인 듯.

6세대 현재 메가갸라도스의 사용률은 상당하다. 우월한 내구와 더불어 메가진화 전에 위협까지 걸기 때문에 물리 포켓몬을 상대로 기점을 잡기 쉽고 미쳐 날뛰는 파이어로에게 강하며, 섀도볼을 반감하고 폭오를 1배로 받는 킬가르도는 도발을 쓰거나 킹실드 심리전 하에 잡을 수 있다. 기존엔 만나면 답이 없던 워시로토무에게도 틀깨기 + 지진과 전기 2배화로 기점을 쉽게 내주지 않는다. 틀깨기 도발로 온갖 막이를 정지시키며, 픽시, 누오까지 폐기물로 만들어버린다.

메가진화 전과 달리 약점이 확 바뀌기 때문에 진화 전에 격투, 땅 등에 대한 받이 역할을 수행하며 기점을 잡고 용춤을 쌓다가 전기 기술을 소유한 포켓몬 등 위험한 포켓몬이 나오면 진화 후로 갈아타는 식의 트리키한 점 또한 특징이다. 메가진화로 타입이 추가되는 것도 아닌 변해버리는 드문 경우라서, 진화 타이밍을 잘 잡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격투 공격을 질렀더니 일부러 메가진화를 안 해서 반감시키고 용춤 턴을 벌거나, 땅타입과 바위타입 기술을 동시에 채용한 포켓몬에게 이지선다를 강요하는 등의 방식으로 심리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것이 가능하다.

메가이상해꽃, 마릴리 등 메가진화함에도 여전히 잡을 수 없는 포켓몬도 있고, 강력한 물리막이의 증가(특히 썬더), 도깨비불의 난무 등 대전 환경상의 약점은 많고 주력기의 위력이 좀 애매하지만 그만큼 많은 메이저에게 강력하기 때문에 물타입 물리 어태커로서의 입지를 마릴리와 양분할 정도의 높은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적어도 5세대보다 더 강력해졌다는 건 부정하기 어렵다.

실제 성능과 별개로, 디자인은 여러모로 까이고 있다. 나름 용에 가까웠던 위압적인 원형이 메가진화하니까 그냥 새우가 되어버린다는 게 매우 깨는 요소(...). 그나마 일반 갸라도스는 디자인상 모티브 '코이노보리'와 닮았다고 납득할 수 있지만, 특별한 색의 갸라도스는 몸이 붉은 색이라서 먹음직스럽게 잘 익은 대하가 되어버린다.

2.5. 총평

1세대부터 꾸준히 연구되어 온 결과 6세대 현재 갸라도스의 싱글 레이팅 사용률은 톱 클래스이며 마릴리, 물로톰 등과 함께 물 포켓몬 최고의 메이저로서 평가받고 있다. 종족값 분배는 그야말로 환상적으로, 다소 딸리는 물리내구는 위협으로 커버할 수 있어 물리/특수 양방으로 부족함이 없고 용춤으로 초스핏 구간을 제칠 수 있는 적절한 스핏과 완전히 버려도 무방한 낮은 특공까지 맞물린 최고의 조합이다.

높은 물리 접수력과 각종 보조기, 용춤 폭오로 대표되는 물리 화력과 스위핑 성능은 마릴리에겐 기대할 수 없는 갸라도스만의 장점이며 깹불 한 방에 기능정지하는 느린 마릴리와는 달리 범용성 또한 우수하다. 울멧을 채용하고 도발, 전기자석파, 맹독을 날리는 갸라도스는 딜탱과 역할 파괴 담당으로서도 매우 강력한 면모를 보인다. 물리 스위퍼로 쓰일 경우 주력기의 위력이 그리 높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를 운용상의 이지선다로 커버한다. 가히 물타입을 대표하는 포켓몬 중 하나라 칭할 만하다.

공격과 방어 측면에서 물타입 계열의 대표를 꼽으면 밀로틱과 갸라도스가 많이 거론되는데, 둘 다 볼품없고 약한 포켓몬들이 탈피하여 강해진다는 공통점이 있고, 종족값 합계치와 개별 능력치의 숫자가 비슷하다. 원래 공격형과 특공형으로 서로 대응하게 만들었기 때문.

3. 1인 플레이시

3.1. 포획

4세대까지 개근 포켓몬. 1세대와 3세대에서는 야생으로 잡으려면 후반부에서나 가능했고, 대부분 초반부에 낡은 낚시대로 잉어킹을 잡거나 달맞이산 직전의 500원을 받고 파는 잉어킹 아저씨한테 사서 근성으로 레벨업을 시켜서 진화시킨다. 참고로 회색시티의 마트에서 어떤 사기꾼한테 500원에 포켓몬을 샀는데 너무 약하다고 투덜거리는 NPC가 있다. 나중에 금/은이나 하트골드/소울실버 버전에서 그 NPC를 찾아가면 진화했더니 강해졌다고 좋아하는데, 잉어킹과 갸라도스에 대해 잘 몰랐던 초창기 초보 플레이어들의 반응과 일치한다.

그 대신 2세대와 4세대에서는 빨간 갸라도스 이벤트를 비롯해 잡을 수 있는 방법이 대폭 늘어나고, 대단한 낚싯대에서 가장 높은 확률로 걸리기 때문에 도감 채우기를 목적으로 한다면 지나가던 잡것 A 수준이 되었다. 이때 렙 40짜리가 한 번에 잡히는지라 어떻게든 1업만 시키면 갸라도스로 진화해 바로 써먹을 수 있다. 그리고 빨간 갸라도스가 구하기 매우 쉬운 이로치가이 포켓몬이기 때문에 자연스폰되면 눈물나게 아깝다.

5세대에서는 야생으로 잡는 건 불가능하지만, 스토리 클리어 이후 잉어킹 아저씨가 하나 지방으로 출장 판매를 온 덕분에 500원에 잉어킹을 살 수 있어서 자력으로 도감을 채우는 것은 가능. 이 개체의 경우 스피드 개체치가 31(V), 나머지가 20으로 고정된 고개체다. 사면 '주인공은 잉어킹을 500원이나 주고 샀다!'라고 뜬다.

XY에서는 잉어킹 아저씨가 매일 아무 마을에 한 호텔 2층에 랜덤으로 나타나 자신의 잉어킹과 주인공의 갸라도스를 바꾸지 않겠냐는 말을 한다. 언뜻 보면 손해 같지만 칼로스지방에서는 대단한낚싯대를 쓰면 갸라도스가 손쉽게 잡히는데다, 이 잉어킹은 성격이 고집에 공격, 특공 V 고정이다!

3.2. 스토리

1세대에선 높은 특공과 공격력으로 라프라스 못지않게 쓸 만하므로, 옛날엔 500원 주고 산 잉어킹을 진화시켜서 가랴도스의 강함을 뽐내고 다니며 스토리를 편하게 진행하는 플레이어가 많았다. 스토리 중에는 전기 기술 쓰는 적이 마티스 외에는 거의 없다시피 했으니, 최소한 스토리에서는 파도타기 요원으로만 데리고 다녀도 전투에서까지 활약 가능한 1급 포켓몬. 한편, 비행타입이지만 공중날기 요원은 될 수 없으므로 주의. 전술한대로 갸라도스는 공중날기를 쓸 수 없다.

플레이어의 스타팅이 파이리가 아닐 경우 라이벌이 최종전에 갸랴도스를 들고 나오는 것은, 당시 물타입 포켓몬 중 가장 종족치 총합이 높기 때문이다. 같은 논리로 라이벌이 들고 나오던 게 나시윈디.

2세대부터 특공 수치가 낮아짐으로써 1세대만큼 편하지 않게 되었다. 갸라도스에게 물 기술 쓰는 물 포켓몬의 역할을 기대하는 건 좋지 않게 되었고, 비행 쪽도 1세대에서 전혀 개선되지 않아 마찬가지였다. 대인전에서도 잠재파워-비행을 못 맞추면 쓸 게 없는데 스토리 진행에서 뭘 바라겠는가. 설상가상으로 물기가 악타입이 되면서 특수기로 분류되어 레벨업으로 배우는 기술 중에서 써먹을 만한 기술이 씨가 말랐다! 파괴광선도 너프를 먹었기에 굳이 갸라도스를 스토리용으로 쓰려면 그냥 괴력이나 가르쳐서 125의 공격치를 적당히 활용하는 수밖에 없었다.

3세대에서는 지진을 배울 수 있게 되었지만 에메랄드가 아닌 이상 1개밖에 얻을 수 없고 그것도 상당히 후반에나 얻을 수 있는 기술머신으로 가르쳐야 했기에 스토리 진행에는 별 의미가 없었다. 하지만 위협 특성은 스토리에서도 충분히 쓸 만하며, 후반이긴 하지만 용의 춤을 자력으로 배우기에 괴력을 가르쳐서 들고 다니기만 해도 용춤과 조합해서 흉악한 위력을 낼 수 있었기에 2세대보다는 훨씬 쓸 만했다. 어느 버전에서나 비교적 초반에 잉어킹을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애초에 스토리 파티에 물타입 포켓몬 넣는 이유가 반은 파도타기 때문인 걸 감안하면, 특공이 낮은 갸라도스는 2~3세대에서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니다. 스타팅이 꼬부기물짱이인 경우는 물 포켓몬 고민할 이유도 없고, 그렇지 않더라도 파이어레드/리프그린에선 샤미드라프라스,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에선 씨카이저로파파가 있다.

반면 4세대 스토리 진행은 어느 버전이건 편하게 됐다. 스타팅을 불꽃타입 스타팅 혹은 풀타입 스타팅을 골랐다면 물타입 대응으로 얘만큼 쓸 만한 포켓몬이 많지 않다. HG/SS에선 장크로다일이 많이 상향되었으나 갸라도스의 존재 때문에 하위호환 신세를 면치 못했다.

5세대에서는 잉어킹을 클리어 이후에만 얻을 수 있어서 스토리에서 써먹을 수가 없다. BW/BW2 모두 마찬가지.

대부분의 시리즈에서 공통되는 단점으로, 막상 진화를 해놓고도 당장 쓸만한 기술이 없어서 난감하다는 점이 있다. 나중에 기술이 확보되면 확실히 힘을 발휘하지만 그 전까지는 잉어킹에서 갸라도스로 진화시킬 때처럼 또다시 인내가 필요하다. 특공이 100이었던 1세대에서야 쓸만한 기술머신이 많아서 잘 써먹을 수 있지만 특공이 바보가 된 2세대부터는 답이 없다. 3세대까지는 자력으로 배우는 물리 기술이 맨 마지막에 배우는 파괴광선밖에 없기 때문에 진짜로 괴력이라도 있으면 당장 달아줘야 할 판이다. 그나마 4세대부터 물기가 다시 물리화되고 자속 물리기 아쿠아테일을 배우게 되었지만 습득 레벨상 레벨 35까지는 물기와 얼음엄니, 용의 분노로만 버텨야 한다. 폭포오르기를 너무 늦게 얻기 때문에 생긴 문제. 하트비늘난동부리기를 되살릴 수 있긴 하지만 비늘이 아까운 건 둘째치고 이마저도 하트비늘 NPC가 너무 늦게 나와서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이렇게만 보면 정말 답답해 보이지만, 그래도 125의 공격력과 갸라도스의 내구력이 어디 가는 게 아닌지라 저런 저위력 기술로도 생각보다는 할만한 편. 레벨이 20을 넘긴 잉어킹을 잡는 바람에 물기조차도 배우지 못하고 넘어갔다면 좀 힘들 수 있다.

스토리에서 상대가 갸라도스를 꺼내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면 상당히 귀찮다. 일단 특성이 100% 위협이라는 것만으로도 골치가 아프며, 약점이 적고 내구가 좋기 때문에 파티 구성에 따라서는 쉽게 잡기 어려울 수 있다. 특히 DP에서 불꽃숭이를 골랐다면 장막시티 앞에서 갸라도스를 가진 트레이너와 대결할 때 지옥을 보게 된다. 만약 대비를 전혀 안 했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낚시꾼들이 잉어킹만 줄줄이 내놓으며 방심시키다가 갑자기 갸라도스를 내놓는다거나, 진짜로 잉어킹만 쓰던 낚시꾼이 재대결시 그것들이 죄다 갸라도스로 진화해 있는 등 그야말로 플레이어를 낚는 경우도 있다.

6세대에선 메가진화체까지 포함해 플레어단의 보스 플라드리의 에이스 포켓몬으로 등장한다. 플라드리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이율배반적인 연출이기도 하다. 덤으로 플레어단 보스의 히든카드가 물타입이라는 것도 엄청난(?) 모순.

4.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빨강 구조대/파랑 구조대에서는 본가에서 1세대에서 2세대로 갈 때 이상으로 처참한 피해를 받은 불쌍한 포켓몬이다. 이 게임에서는 진화를 해도 앞으로의 성장 테이블만 바뀌지, 진화형의 능력치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잉어킹의 레벨을 어렵게 20까지 올려서 진화를 해도 능력치가 잉어킹의 그 처참한 능력치 그대로이다. 레벨 1 던전에 가지 않는 이상 제대로 된 갸라도스의 능력을 발휘할 수가 없다. 그렇다고 정말로 레벨 1 던전에 갸라도스로 도전하면 좋은가 하면 그것도 좋지 않은데, 잉어킹이나 갸라도스나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가 정말 끔찍하게 높기 때문이다. 그런 주제에 덩치까지 쓸데없이 커서 이래저래 불리하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여기서는 도핑 덕분에 다양한 특수공격 기술을 제대로 써먹을 수 있다는 점.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간의 탐험대/어둠의 탐험대에선 성장 테이블 변동으로 인해 그나마 나아졌지만 그놈의 크기 때문에 별로 강한 포켓몬이 못 된다.

5. 기타

2012년 1월 18일, 웹툰 이말년씨리즈에 출연했다. #

메가갸라도스애니.jpg
[JPG image (70.03 KB)]

메가갸라도스는 사실 포켓몬스터 무인편에서도 출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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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메가갸라도스의 경우 비행타입이 악타입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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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3-10 03: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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