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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캐스터

last modified: 2015-01-15 02:41:54 by Contributors


black_caste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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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클래스 캐스터
진명 아비케브론
출전 사실
지역 스페인
성별
성향 질서 중용
키 / 몸무게 161cm / 52kg
소환 촉매(성유물) 불명
클래스 적성 캐스터

Fate/Apocrypha에 등장하는 서번트. 정식 소설판부터 추가되었다.

Contents

1. 소개
2. 능력
3. 스테이터스
3.1. 스킬
3.2. 보구
4. 행적
5. 기타

1. 소개

黒のキャスター / Caster of Black

흑의 진영(위그드밀레니아)의 캐스터. 적의 진영과의 구별을 위해 검은 캐스터라고 불린다. 마스터는 로셰 플레인 위그드밀레니아.

카발라의 도사(導師). 희대의 골렘술사. 파란 망토와 중세풍의 옷을 입었고, 얼굴에는 눈도 입도 아무것도 없는 가면을 쓴 남성[1]. 피부병을 앓은 탓에 온몸을 덮어 가리고 있다. 1인칭은 '僕'. 로셰는 존경의 뜻을 담아 그를 '선생님'이라 부르며 조수를 자처하고 있다.

그 정체는 솔로몬 이븐 가비롤(Solomon ibn Gabirol), 또는 라틴어로 아비케브론(Avicebron). 11세기의 유대계 스페인 시인이자 신 플라톤주의의 철학자로 카발라의 사조 중 한 명. 고대 그리스와 아라비아, 유대인들의 학문과 지혜를 유럽 문화권에 소개했고, 헤브라이어로 쓰여진 시와 아라비아어로 쓰여진 도덕서를 남겼으며, 중세 유럽 르네상스의 기점이 된 인물 중 하나다. 또한, 마술기반 중의 하나인 "카발라"를 창조한 장본인이며 골렘 시녀를 거느림으로써 유명한 마술사이기도 하다. 한 마디로 세계의 역사뿐만 아니라 마술계의 역사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친 엄연한 영웅.

분위기만 놓고 보면 노련한 마술사나 품위 있는 지식인을 연상시키지만, 의외로 말투는 젊은 편이다. 병약한 체질, 편협한 성격, 그리고 극심한 염세주의자인 탓에 타인과 접하는 걸 매우 싫어한다.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는 걸 일부러 피하고, 평범하게 대화는 해도 필요 이상의 말은 거의 안 한다. 가면을 쓴 이유도 사람들과 눈이 마주치지 않기 위해서다. 생전에는 하인을 고용하지 않고 굳이 메이드용 골렘을 만들었을 정도.

이러다 보니 남들과 서로 정이 오고 갈 만한 관계를 가진 적이 없지만 같은 골렘 제작자로서 자신을 선생님이라 존경하는 로셰와는 원활한 인간관계를 맺었다. 자신을 존경하고 따르는 로셰를 보며 좋은 감정을 느끼고 있다. 만약 생전에 만났다면 제자로서 곁에 두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할 만큼 로셰의 정열과 실력을 높이 평가하고, 또한 자신의 골렘 비술을 대대로 이어온 가문의 출신이라는 점에서 호감을 갖고 있다. 다만, 사람과 교류하는 게 서투른지라(게다가 어린애는 더더욱) 어린애를 어떻게 대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며, 어린애가 자처해서 자신을 따르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곤혹스러워 하기도 한다. 근데 캐스터와 로셰 모두 서로를 적극적으로 이해하려 하지 않아서 상호이해의 관계에 이르지는 못했다.

아비케브론의 목표는 골렘 제작으로 '아담(원초의 인간)'을 모방하는 것. 골렘은 카발라 술식의 일종으로, 흙인형을 움직이게만 하는 술식이 아니라 생명을 창조하려는 시도이다. 원래 골렘은 신이 아담을 창조했을 때의 비술(즉 흙으로 빚은 외형에 숨을 불어넣어 생명을 만드는 비술)을 재현하려는 시도이다. 보통 마술사들은 단순한 인형을 만드는 선에서 그쳤지만, 카발리스트들의 목표는 인형이 아니라 아담을 재현하는 것이다. 하지만 수많은 카발리스트가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담을 재현해낸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아비케브론의 소망은 자신의 보구인 케테르 말후트를 완성시키는 것. 다만 케테르 말후트는 병기로 기동되는 것만으로는 아직 미완성이다. 고난에 찬 인간들을 다시 낙원(에덴 동산)으로 이끌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어야 케테르 말후트는 진정으로 완성된다. 이 골렘의 힘으로 낙원(에덴)을 건설하여 세계와 인류를 구제하는 것이 아비케브론의 꿈이다. 그리고 기왕이면 케테르 말후트가 건설한 에덴을 자기 눈으로 꼭 보고 싶어한다.

흑의 진영이 이기든 적의 진영이 이기든 관심없다. 케테르 말후트를 완성시켜 세계를 구원할 수만 있다면 성배대전이 어찌되든 신경쓰지 않는다. 성배에는 솔직히 좀 흥미가 있지만.

생전의 그는 인간을 싫어하고 고독하다 보니 심심풀이로 골렘을 주조하기 시작했는데 그러다가 아담을 모방해내겠다는 꿈을 갖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그건 이룰 수 없는 꿈였기 때문에 좌절하고 말았다. 서번트로 소환된 지금도 그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스스로 망집이라 표현하면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희생이라도 감수해내겠다고 마음 독하게 먹는다.

장인은 자신의 혼과 신념을 쏟아 물건을 만들지만, 그와 달리 검은 캐스터는 신앙심을 쏟아 골렘을 만든다. 장인의 혼이나 신념은 물론 사리사욕도 없다. 그는 그저 순수한 신앙심에 따라 자신이 만든 골렘이 최상의 존재임을 증명하고 싶을 뿐이다. 케테르 말후트를 완성시키려 하는 것도 이런 소망에서 비롯된 것.

2. 능력

캐스터답게 직접적인 전투능력은 낮다. 게다가 병약한 체질 탓에 근접전투는 완전 꽝이다. 본인이 직접 전장에 나설때는 마술로 얇은 방벽을 만들어 자신을 보호하지만, 이 방벽은 그리 튼튼하지 않은지 검은 아처의 화살에 가볍게 뚫리는 수준이다.

하지만 만렙 수준의 골렘 제작자이며, 흑의 진영 내에서 병사(골렘)들을 만드는 역할을 맡고 있다. 아비케브론의 골렘은 자립 기동이 가능한데 아비케브론이 직접 수비문과 노탈리콘으로 골렘을 조작하면 동작의 정밀함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상승한다. 조작할 수 있는 수는 손가락 1개당 골렘 1대로, 말하자면 한번에 총 10대를 직접 조작 가능하다. 백비기 십지 근송집 아비케브론이 직접 조종하는 골렘들은 1급 서번트에 비견될 만큼 민첩하고 정밀한 동작을 보인다.

그의 마술들은 전부 골렘과 관계되었다. '일곱 갈래의 촛대(메노라)'라는 특수한 마도 도구를 써서 주변 지역을 색적·감시할 수 있는데, 이 마술은 비행형 골렘을 중계지점으로 쓰는지라 일반적인 천리안 마술보다 훨씬 광대한 탐색 범위를 자랑한다. 그 탐색망은 투리파스 부근에 한정되지 않고, 투리파스에 앉은 채로 부쿠레슈티 공항에 막 도착한 룰러를 즉각 발견할 정도. 또한, 메노라의 불꽃이 비추는 영상을 영화관의 스크린처럼 벽에 투영해서 다른 이들에게 보여줄 수도 있는 등, '흑'의 진영이 갖춘 정보력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아비케브론의 골렘은 크게 소형·중형·대형으로 분류되고, 인간형, 절지동물형, 비행형 등등 전투용 이외에도 매우 다양한 골렘들이 존재한다. 또한, 골렘이 파괴됐을 시 내부에 있는 명령(Command)이 기록된 양피지가 자동으로 불타오르고, 골렘의 몸체도 급속히 풍화되어서 정보누출을 막는다.

  • 접대용 골렘
    영험한 나무(靈樹)로 만들어진 우드 골렘(Wood Golem). 캐스터가 대닉과 공방의 테이블에서 대화할 때, 둘에게 홍차를 대접하는 장면에서 등장.

  • 잡무용 골렘
    캐스터의 공방에서 노동력으로 사용되는 골렘들. 인간형이나 거미 같은 절지동물형 등 여러 형상의 골렘이 있으며, 공방의 청소나 도구의 정리를 하고 있다.

  • 정찰용 골렘
    캐스터의 감시망에서 중계지점을 맡고 있는 비행형 골렘들. 자신의 마술과 이 골렘들의 조합으로 캐스터는 광대한 정보망을 깔고 운용하는 중.

  • 전투용 골렘
    여태까지 가장 다양한 타입이 등장한 골렘. 보통 돌이나 청동으로 제작되며, 내장 제작에는 팔백년 묵은 보석, 외장(피부) 제작과 명령 기록에는 천년 된 양피지가 사용된다. 이렇듯 재료가 좋은 만큼 엄청난 성능을 자랑한다. 하나하나가 숙련된 마술사는 물론 저랭크의 서번트와도 필적하는 전투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붉은 세이버를 상대로는 고작 3합(!)밖에 못버텼다. ...저랭크 서번트라는게 혹시 어새신(4차)[2]이나 어벤저(Fate 시리즈)[3]를 말하는 건 아니겠...지?[4]

    그리고 무거운 물질로 만들어진 무기(예를 들면 포탄이나 해머 등)에 쉽게 무너진다. 서번트가 이렇게 쉽게 죽는다는 것에 좀 의아하겠지만, 사실 Fate/Zero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현대의 병기는 서번트에게도 위험하다. 다만 신비가 없기 때문에 서번트에게는 위험이 될 수 없을 뿐. 작중 4차 버서커가 보구 나이트 오브 오너로 일시적으로 D랭크의 보구가 된 현대 병기가 세이버를 수세에 몰아넣은 걸 보면 알 수 있다. 에미야 키리츠구의 말대로 현대 무구는 신비가 없다는 걸 뺀다면 정말 위험하고 강한 무기가 맞다. 단 현대 시스템을 무시하는 구시대적 마술사들이 문제지...

    밀레니아 성채 부근에 침입자 격퇴용으로 배치된 골렘들은 고도의 마술적 미채 효과가 부가되어 주위의 건축물 등으로 의태하고 있다가 적을 감지하면 곧장 우르르 몰려든다. 적을 발견하면 즉시 성에서 날아올라 습격하는 잠자리형, 성 주변의 중요 포인트에서 건축물의 지붕 등으로 위장하고 있는 인간/비인간형 등 다른 골렘들처럼 용도에 따라서 형태나 크기가 다종다양하다. 또 캐스터가 명령어를 입력하면 그 즉시 액체로 변해 상대에게 들러붙어 돌감옥에 가두는 골렘들도 있다.

3. 스테이터스

패러미터(Fate/Apocrypha 3권)
근력 E 내구 E 민첩 D 마력 A 행운 B 보구 A+

3.1. 스킬

  • 진지작성 : B
마술사로서 자신에게 유리한 진지를 만들어낸다. 골렘 주조에 일점 특화한 '공장'의 형성이 가능.

밀레니아 성채 안에 구축한 그의 공방은 골렘 제작에 최적화되어 있다. '마술사의 공방'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제조 공장'. 방어결계 등의 방위 면에서는 평균 이하지만, 하루에 30대씩, 현대의 마술사가 1년을 들여도 만들 수 없는 고성능 골렘들을 생산한다. 성배대전이 개시된 시점부터 골렘 제작에 착수했기 때문에 현재 골렘 수는 무려 천대가 넘는다.

  • 도구작성 : B+
    마력을 띤 기구를 만들 수 있다. 캐스터의 스킬은 골렘에 특화해 있으며 그 이외는 아무것도 만들지 못한다.

  • 수비술(数秘術): B
    마술계통 중의 하나, 카발라. 노탈리콘에 의한 단축영창과 조합함으로써 여러 개의 골렘에 여러 개의 커맨드를 한순간에 입력할 수 있게 된다.

3.2. 보구

왕관·예지의 빛 - 골렘·케테르 말후트 (王冠・叡智の光 / ゴーレム・ケテル マルクト / Golem Keter Malkuth)
랭크 : A+ 종류 : 대군보구 레인지 : 1~10 최대포착 : 100명

캐스터가 생전에 만드는 것을 이루지 못했던 미완성 골렘.

(밑부분은 가려져서 보이지 않음.)

▶ 소설판 3권의 스테이터스 설명란


땅(어미)에게 태어나 바람(지성)을 마시고 물(생명)을 채운다.
불(무기)를 휘두르면 병(악마)은 사라지리.
불인(不仁)은 자신의 두개(頭蓋)를 깨부수고, 의(義)는 자신의 피를 청정(清浄)으로 이끈다.
운봉(雲峰)과 같은 거구는 바위와 같은 견고함으로. 만민을 수호하고 만민을 통치하고 만민을 지배하는 용모를 지닌다.
그대는 흙덩어리이자 흙덩어리가 아니다. 그대는 인간이자 인간이 아니다.
그대는 낙원에 우뚝 선 자, 낙원을 통치하는 자, 낙원으로 이끄는 자.
그대는 우리의 꿈, 우리의 희망, 우리의 사랑. 성령(루아하)를 품은 그대의 이름은──── '아담(원초의 인간)'이니라.
- 흙덩어리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하늘에 비는 축사(祝詞).

거대 골렘. 지고(至高)이자 원초의 거인. 가장 원전(原典)에 충실한 골렘. 수많은 카발리스트들의 비원. 금단의 열매를 베어먹어 예지의 빛을 획득한 자. 주님의 기적의 재현, 아담의 재림. 수난의 민족의 신앙을 구현화한 것. 보구란 카테고리에 들지 않는 기적의 결정체. 수난을 겪는 만민을 낙원(에덴)으로 이끄는 위대한 왕이자 수호자이자 구세주.

이름은 세피로트의 나무에 나오는 세피라 중 하나인 '왕관 케테르'와 '왕국 말후트'에서 따온 것이며, 아비케브론이 지은 서정시이자 성가 「Keter Malkut(왕관)」의 이름이기도 하다.

아비케브론이 로셰의 도움을 받으며 공방 내부에서 설계·주조하고 있다. 성능은 사용하는 재료와 만드는 사람의 주조 실력에 달려있으므로 높은 성능을 원한다면 그만한 수고와 시간을 들여야 한다. 일단 한번 기동시키면 어마어마한 마력을 끊임없이 소비하기 때문에 내부에서 직접 마력공급을 해주는 '노심(코어)'이 필요하며, 노심의 성능이 보구의 힘에 그대로 반영되기에 노심이 좋을수록 보구의 힘도 강력해진다. 노심이 되는 것은 마술사인데, 아무 마술사나 다 되는 건 아니고 마술회로의 질, 마술각인의 질, 노심이 될 자의 정신, 골렘과의 상성이 관건이다.[5] 검은 캐스터는 1급 마술회로, 혹은 백년 급 마술각인을 지닌 마술사를 노심으로 원하고 있다.

보구인데도 이런 식으로 제작해야 하는 이유는 생전에 완성을 못 시켜서. 본래 보구는 마력으로 구성되는 물건이고, 또 그 영웅과 관련된 전설이 승화된 것이기에 '이미 완성된 사물'이다. 보구 자체에 현세의 재료가 필요한 경우는 일반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만약 이 법칙에서 벗어난 보구가 있다면 그것은 한 영령이 소유하기에는 너무 거대한 물건이거나 혹은 미완성이라서 전설에 새겨진 물건이다(검은 캐스터의 케테르 말후트는 후자에 속한다).

이른 시기부터 보구 주조에 주력했고 2권 시점으로 다른 부분의 주조는 다 진행되어 노심만 탑재하면 가동할 수 있는 상태였으며, 드디어 3권에서 노심을 탑재해 그 모습을 드러낸다. 키는 약 15m. 인공물이지만 자연과 같은 웅장한 풍모를 지녔으며 외견은 아름답고 숭엄하다. 엄청난 신성함이 넘쳐 흘러서 보는 사람이 저절로 절을 하고 싶어질 정도다. 사용된 재료는 살아있는 자연물들(나무, 돌, 흙)로 전부 상당한 역사를 지녔고 성벽이나 목재로는 쓰인 적이 없으며, 이 재료를 모으기 위해 대닉은 재산의 30%를 소비해야 했다. 주조 기간(노심은 제외)는 최소 3일.

케테르 말후트는 '아담(원초의 인간)'을 재현한 골렘으로, 수많은 카발리스트가 추구했던 궁극 형태의 골렘이다. 검은 캐스터가 사망한 후에도 이 거인은 잔존한다. 그 정체는 존재하는 것만으로 주위를 점점 이계화시키는 자율식(自律式) 고유결계로, 과거에 신이 선사하여 원초의 인간들(아담과 이브)이 살았던 '낙원(에덴)'으로 세계를 변모시킨다. 케테르 말후트가 발을 딛고 있는 땅에는 초목이 급속도로 자라면서 퍼져나가고, 공기에는 달콤한 꿀과 같은 향기가 살짝 감돌아서 그냥 숨을 들이쉬기만 해도 압도적인 행복이 차오른다. 또한 지성 없는 짐승들이 몰려들어 케테르 말후트에 매달리고 그대로 피 한방울도 남김없이 분해되어 골렘의 에너지(마력)로 흡수된다.

압도적인 괴력, 인간 이상의 높은 운동능력, 그리고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지성을 가졌고, 검고 매끄러운 색깔의 거대한 흑요석 검을 실체화시켜 무기로 사용한다. 막 기동한 시점에서는 전투 경험이 전혀 없었지만 전투를 겪으면서 1급 전사를 뛰어넘는 영웅 수준의 테크닉을 무시무시한 속도로 학습했다. 케이론의 화살을 방어하거나 적의 공격을 점프해서 피하는 등등. 괴력과 테크닉이 합쳐진 그 맹공은 그야말로 눈사태폭풍과도 같은 자연재해 레벨이다. 머리에 영핵이 있는 덕분에 심장의 노심이 꿰뚫려도 즉사하지는 않는다. 골렘보다는 서번트에 가깝다.

게다가 에덴 안에서 피를 흘리는 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법칙에 의해 에덴으로 덧칠된 곳에서는 발바닥을 통해 대지의 축복(막대한 마력)이 흘러들어와 상처가 금방 복원되는 재생능력을 가졌고, 그 복원 속도는 세계가 에덴으로 덧칠될수록 비약적으로 빨라진다. 무기인 흑요석 검도 케테르 말후트의 소유물이라서 파괴되어도 금방 재생된다. 그야말로 무한정의 내구도와 무한정의 치유능력. 만약 주변을 완전히 에덴으로 변모시키면 케테르 말후트는 아무도 상처입힐 수 없는 불사신이 된다. 절대적인 불로불사, 난공불락의 대거인. 그 존재는 '신'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다. 케테르 말후트를 쓰러트리기 위해선 주변이 완전히 에덴으로 변하기 전에 그의 발바닥을 대지에서 떼어놓고 정수리의 영핵과 심장의 노심을 동시에 파괴해야 한다.

괴력과 기량이 플러스된 케테르 말후트의 전투력은 어중간한 영웅으론 이길 수 없는 수준이다. 단, 붉은 랜서붉은 라이더라면 정면에서 싸워도 여유롭게 케테르 말후트를 압도한다.

똑같이 재료를 준비해서 제작과정이 필요한 보구로는 붉은 어새신의 보구인 허영의 공중정원이 있지만, 허영의 공중정원은 EX랭크의 대계보구에다, 실제로 스펙에 걸맞는 터무니없는 위력을 발휘해주고 있다. 게다가 성벽이나 목재로는 쓰인 적이 없는 고급의 자연물 + A급의 마력노심이 필요한 이쪽에 비해, 붉은 어새신의 보구는 바그다드 근처의 흙과 돌을 그냥 적당히 쌓아올리면 만들어진다.

검은 랜서의 A+보구인 '선혈의 전승'은 이런 번거로운 준비과정 따위도 필요없이 그 자리에서 즉시 발동하며, 위에 나온 카르나와 아킬레우스를 포함해, 6기의 서번트를 상대로 대등하게 맞섰다. 대닉이 언급하길, 1:1이었다면 카르나나 아킬레우스도 정면에서 맨손으로 순식간에 찢어발길 수 있었다(!). 참고로, 공중정원이었기 때문에, 길항을 이뤘던거지, 공중정원이 아니라 루마니아 본토였으면 너프도 없어져서 6기로도 이길 수 없었다고 한다.[6]

여담으로 그레이트 쓰리의 템즈 트롤보다 신비도는 밀린다. 템즈 트롤이 더 오래되었기 때문.

이렇게 다른 보구나 서번트와 비교해보면 가성비가 엄청 꽝인 허세 보구 같지만... 애초에 이건 전투용이 아니라 세상을 말 그대로 낙원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고, 골렘을 만든 본인도 그게 목적이라는 걸 생각하면 그렇게 나쁜 보구로 볼 수는 없다. 솔직히 대량 학살 병기보다는 세상을 낙원으로 테라포밍하는 기술이 더 쓸모있고 유익하지 않은가!

4. 행적

성배대전 개시 2개월 전, 검은 랜서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소환됐으며, 로셰와 함께 성안의 공방에서 성배대전의 병사로 쓸 골렘의 생산과 보구의 설계 및 개발에 전념해 왔다. 천 개가 넘는 골렘을 제작했으며, 이는 흑의 진영 측의 호문클루스와 더불어 중요한 전력으로 취급된다.

작중에서는 흑의 진영으로 개돌한 붉은 버서커에게 동원된 골렘들의 반수가 쓸려나갔다. 검은 랜서가 말하기를 붉은 버서커가 이단인 거지 캐스터의 골렘들은 잘해줬다고. 사실 랜서가 좀 더 일찍 나섰으면 더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지만 검은 랜서가 붉은 버서커를 살펴보기 위해 기다린 탓에 일이 이렇게 된 것.

2권에서는 생포한 붉은 버서커의 마스터가 되고 고르드의 남은 령주 하나를 이식받았다. 어차피 붉은 버서커는 통제 불가능이니 령주로 붉은 버서커의 폭주를 유도하는 게 흑의 진영의 목적이다. 고르드는 호문클루스 소년 대신 노심용으로 처박아질 예정인데 캐스터는 호문쿨루스 소년을 쓴다면 더 좋은 보구를 만들 수 있을 텐데라며 유감스러워 한다. 그리고 인간을 보구의 노심으로 희생시킨다는 데 다소 망설임을 느끼지만 자신의 소망을 위해 마음을 독하게 먹는다.

그리고 3권에서 독하게 먹은 마음의 결과, 흑의 진영을 배신하여 마스터 권리를 시로 코토미네에게 주고, 재계약을 할 때 마스터(로셰)는 자신에게 맡긴다는 조건을 거는데 붉은 캐스터는 마스터를 생각해주냐며 의외라고 여겼지만 검은 아처는 뭔가 눈치를 깠는지 경악했었다. 그도 그렇것이 지금까지 자신을 스승이라 부르며 숭배했던 로셰를 노심으로 쳐박아서 케테르말후트를 완성시킨다! 로셰가 케테르 말후트의 노심으로 쓰기에 가장 적합한 마술사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로셰와 캐스터는 서로를 깊이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기에 이런 파국을 맞이할 수 밖에 없었다.

케테르 말후트로 위그드밀레니아 요새를 공격해서 흑의 진영과 룰러를 위기에 몰아넣지만 검은 아처가 쏜 화살에 머리와 가슴이 꿰뚫려 치명상을 입는다. 자기 눈으로 직접 에덴을 보고 싶다는 미련이 있었지만, 마스터를 배신한 탓에 내내 큰 죄책감을 품고 있던 캐스터는 죽음으로 자신의 죄를 갚기로 결심하고, 케테르 말후트가 인류를 구원해줄 거라 믿으며 스스로 케테르 말후트에 흡수되어 소멸한다.

그 후 케테르 말후트는 계속 흑의 진영을 공격하다가 검은 라이더와 검은 아처의 활약에 의해 대지와의 연결이 끊기고 그 틈에 지크와 붉은 세이버의 진명개방 발뭉 + 클라렌트 공격을 맞아 파괴된다. 까비까비 아까비!

5. 기타

소설화되며 신규 공개된 서번트였기 때문에 히가시데 유이치로나 타입문측 스태프가 만든 캐릭터로 추정됐지만, 콤프티크 2013년 8월호 별책부록에 실린 히가시데 인터뷰에 따르면 게임 기획 당시에 미와 키요무네가 설정했는데 보류된 서번트였다. 살아남은 줄 알았던 형제와의 엇갈리는 등장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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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 가면 디자인 때문에 하쿠멘 아니냐는 농담이 있다.
  • [2] 이 녀석 경우는 클래스 자체가 원래 백병전이 약한데 특히 보구가 자기를 분열시키는 거라 더 약해져있다. 다만 약하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서번트들 한해지 평범한 인간이면 그냥 답이 없다. 오죽하면 에미야 키리츠구도 어새신에게 일격사라 했을정도.
  • [3] 이 녀석의 경우는 죽기 살기로 덤벼도 방어전인 세이버랑 호각이다. 아마 저랭크 서번트와 맞먹는다는데 세이버에게 보여준 실력을 보면 저랭크 서번트의 수준은 후자 녀석에 가까운 듯하다. 단 추측이니 확신하지 말자. 사실 극히 평균 레벨의 서번트의 능력치가 근력d, 내구d, 민첩b, 마력e, 행운c, 보구b(단 내구는 근거가 부족함)정도인지라...
  • [4] 이 경우는 "적"의 세이버가 너무 강한거지 골렘이 약한 건 아니다. 또, 적의 세이버가 상대한 골렘은 망보는 용도로 제조된 놈으로, 다른 골렘보다 열등한 물건은 아니지만 어디까지나 전투가 아닌 탐지와 보고가 목적이다. 진짜 전투용 골렘이라면 고작 3합만에 개박살나지는 않는다.
  • [5] 여기서 노심으로 쓰기 위해 위그드밀레니아측이 희생양을 삼으려 했던 것이 바로 지크.
  • [6] 하지만, 골렘은 시간이 지날수록 전투력이 상승하고 불사신에 가까워지는데 반해, 선혈의 전승은 성인, 십자가라는 약점이 추가되고, 결정적으로 낮에 가까워질수록 힘이 감소하는 시간적 제한이 있는 만큼, 평균을 낸다면 위력은 비슷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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