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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러트 그린델왈드

last modified: 2015-03-09 19:59:11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이름 표기
3. 작중에서의 행적
4. 숨겨진 반전?


1. 개요

Gellert Grindelwald

해리 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어둠의 마법사.

작중 볼드모트를 제외한다면 거의 유일하게 이름이 언급되는 어둠의 마법사이다. 그리고 볼드모트란 존재가 없었더라면 역사상 가장 위험한 어둠의 마법사 1순위에 군림했을 것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영국에서만 위용을 떨치던 볼드모트와는 달리 유럽 대륙에서 크게 세력을 떨친 그린델왈드의 세력은 사실 비교가 되지 않는다. 특히나 볼드모트는 해외진출도 못 해보고 죽은지라. 그렇지만 덤블도어가 있는 영국을 회피하던[1] 그린델왈드와는 달리 덤블도어가 있는 영국에서 그와 대적하던 볼드모트가 더 특별해보였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미 뿌리까지 글러먹은 볼드모트와는 달리 머글들을 지배하는 것에 대해 덤블도어와 논의하면서도 덤블도어가 말한 지배층의 책임이라는 부분에 딱히 반박을 하지 않았고, 덤블도어와 함께 여행을 떠나려고 했던 것을 보면 볼드모트처럼 완전한 이기주의자는 아니었던듯 보인다. 친구의 동생인 애버포스에게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쓸 정도로 잔인한 면모를 보이고 유럽대륙을 공포로 몰아넣는 어둠의 마법사였지만 잔악성에서는 볼드모트를 따라가지는 않았기에 순수혈통 가문들도 떼거지로 멸문시킬 정도로 막나가는 볼드모트가 더 위험하게 보였을 수도 있다.사실은 그냥 조앤 롤링이 영국만 부각시키느라고 영국 마법세계 하나의 다크 로드에 불과한 볼드모트 따위를 최고로 위험한 놈으로 부각시킨 것이다.

2. 이름 표기

그의 이름 Gellert Grindelwald는 독일식으로 겔레어트 그린델발트라고 읽는데, 한국판은 영어식으로 표기되었다. '그린델왈드'라고 한글 발음으로 써있어도, 서양의 성의 조어법에 익숙하다면 곧바로 독어권 성씨임을 알 수 있다. Wald는 독일어에서 숲을 의미하는 단어로, 독일어권 성씨에 무지무지 많이 쓰인다. 영어권에서 ~왈드로 읽는 이름은 모두 wald가 들어간 독일어권 성씨라 봐도 무방하다. 또한 Grindel은 스위스의 지명이다. 즉 Girindelwald는 스위스의 한 지명에서 유래하는 독일어권 성씨이다.

그래도 처음 언급될 때는 오직 성만이 나오고 국적이나 이름은 전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게다가 그 언급조차 개구리 초콜릿 카드에서 단 한번 언급되고 7권까지는 아무런 말도 없었다.
또 영어권 화자들은 다른 나라의 이름도 영어식으로 읽는 경우가 많아서 겔러트 그린델왈드라는 음역이 꼭 틀렸다고 할 수만은 없다. 해리를 비롯한 작중의 영국인들은 그린델발트를 그린델왈드라고 읽을 수도 있는 것이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아르놀트 슈바르체네거가 미국에 와서는 아놀드 슈워츠네거가 된 것과 마찬가지. 영화 내에서도 통일되지는 않았는지 헤르미온느 역의 엠마 왓슨이나 해리 역의 다니엘 레드클리프는 그냥 그린델왈드라고 부르는데 볼드모트 역의 레이프 파인즈는 정확히 그린델발트라고 부른다.


다만 한국어판과 비슷한 상황인 일본어판에선 처음부터 ゲラート・グリンデルバルト (게라토 그린데르바르토)라고 제대로 적어놓은 것과 비교하면 역시 아쉽다. 역자가 독일어는 잘 몰랐던 것 같다. 영어 이름도 제대로 못 읽는데 뭘 바래

3. 작중에서의 행적

1권에서부터 호그와트 기차에서 얻은 덤블도어 카드에 언급이 되는데 그가 물리친 강한 어둠의 마법사라고 나온다. 하지만 그때는 같이 나온 니콜라스 플라멜의 마법사의 돌 떡밥이 더 커서 잊혀졌...나 싶더니 7권에서 본격적으로 존재감이 커졌다. 거의 막바지인데

덤스트랭 학교를 다닐 당시에 어둠의 마법과 관련된 실험을 너무 많이 하는 바람에 퇴학당했다고 한다. 이 학교가 비교적 어둠의 마법에 대해 관대한 입장인 것으로 묘사되는 걸 보면 대체 얼마나 해댄 건지... 아무튼 <마법의 역사>의 저자 바틸다 백셧의 조카 손자로, 퇴학 이후 갤러트는 백셧의 집에 머물렀으며 이때 호그와트를 졸업한 직후 어머니가 사망하는 바람에 가장으로서 집에 있던 알버스 덤블도어와 알게 되었다.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는 명석했기에 금방 친해졌으며, 죽음의 성물을 얻어 둘이 함께 마법사 세계를 지배하려는 꿈을 꾸었으나 알버스의 여동생인 아리애나 덤블도어의 죽음으로 사실상 결별, 무산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린델왈드는 마법사 세계를 지배하기 위한 활동을 계속 했다.

이후 그린델왈드는 비영어권 마법 세계를 강력한 어둠의 마법으로 지배했다. 누멘가드라는 감옥을 만들고 악명을 떨쳤으나 영국에는 덤블도어가 있었기 때문인지 그다지 영향이 없었던 듯. 덤블도어의 말에 따르면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긴 하지만 그래도 자신 쪽이 아주 약간 더 나은 실력이었다고 한다. 결국 1945년, 덤블도어와의 1:1 배틀에서 패배, 아이러니하게도 자기가 만든 누멘가드에 스스로 갇히게 된다. 즉, 기본적으로 이 캐릭터는 어느 정도 나치 독일이 모티브라고 할 수 있다.[2] 이렇게 보면 누멘가드도 홀로코스트 혹은 아우슈비츠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덤블도어 뺨치는 미국 마법사와 동토에서 강림한 오마니 로씨야의 마법사도 곁에 있었다면 금상첨화다

하지만 영국을 제외하면 볼드모트 이상으로 세계에 강한 영향을 끼친 만큼, 빌과 플뢰르의 결혼식 날, 제노필리우스 러브굿이 그의 표식을 달고 나오자 크룸이 그걸 보고 열받아서 그에게 따졌다. 그러나 이건 크룸이 오해한 것으로 그린델왈드는 볼드모트와 달리 자신만의 표식은 없었다. 죽음의 성물을 알고 있던 몇몇 어둠의 마법사들처럼, 죽음의 성물의 표식을 새겼던 것뿐. 마법사 세계의 하켄크로이츠?

젊었을 때는 꽤나 잘생겼던 듯하다. 그레고로비치의 딱총나무 지팡이를 훔쳐간 사람도 바로 그린델왈드.[3] 이상한 건, 최강의 힘을 가진 딱총나무 지팡이를 가졌는데도 덤블도어한테 졌다는 것.[4] 지팡이의 힘이 강하다고 해도 덤블도어가 말하는 '아주 약간 더 나은 실력'이 기술적 혹은 마력 면에서 그 차이를 커버할 만큼 크던가 아니면 아마 모종의 이유로 딱총나무 지팡이를 못썼거나 덤블도어가 그린델왈드를 기습하여 손에 놓고 시작하게 했을 확률도 높다.

말년에는 스스로 회개하는 빛을 보였다고 한다. 그러나 누멘가드로 찾아온 볼드모트에 의해 끔살당한다. 죽기 전 그는 딱총나무 지팡이를 가진 적이 없다는 거짓말로 볼드모트가 성물을 가져가지 못하게 막으려 했으며 그때 자신은 죽음이 두렵지 않다며[5] 볼드모트를 조롱한다. 이에 해리 포터는 친구인 덤블도어의 무덤을 파헤치지 못하게 하려고 했다는 생각을 했다. 소설에서는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로 끝났지만 영화판에서는 볼드모트를 만나서 켈켈 웃으면서 "네가 올줄 알았다."라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는 것까지는 같지만 지팡이가 덤블도어 무덤에 있다고 그냥 술술 분다! 어쩌자는거냐!! 순순히 말해준 댓가인지 볼드모트도 그냥 간다(...). 그리고 독일계인데 영국식 영어를 쓴다?

4. 숨겨진 반전?

작가가 뜬금없이 밝힌 사실에 따르면, 게이인 덤블도어가 사랑했던 상대였다. 뭐?

다만 그가 어둠의 마법사란 걸 알고 낙심했다고 하는 듯. 사랑한 시기와 낙심한 시기가 각각 언제인지는 불명(...). 이는 말년에 회개하면서 죽은 덤블도어를 배려하는 행동을 하다가, 결국 그 또한 덤블도어의 뒤를 따르게 된 최후와 맞물려, 팬들에게 망상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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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덤블도어랑 싸우기 두려워한 것도 있지만, 아리애나가 죽었을 때 그린델왈드가 이성을 잃을 정도로 안색이 창백해졌다거나 애버포스에게 머글들을 지배하면 아리애나가 더 이상 숨어지낼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던 것 등의 언급을 보면 애버포스를 싫어하던 것과는 달리 아리애나는 싫어하지 않았던 듯하다.사정을 알고 동정했을 수도 있고,나중에 그 동정심이 애정으로 승화했을지도~?! 그 때문에 요즘 적지않은 팬픽들에선 그린델왈드가 사실 아리애나를 남몰래 좋아했다는 로리콘 내용이 들어가는 것도 꽤 있다. 어쨌거나 아리애나의 죽음이 그린델왈드에게는 양심상 타격이 간 모양.
  • [2] 오죽하면 해리포터를 분석해 놓은 책 중 하나인 '해리포터 이것이 알고 싶어요'의 덤블도어의 항목에서 또한 겔러트 그린델왈드와의 대결한 해를 바로 영국을 비롯한 연합국이 히틀러와 추축국을 무찌른 해(1945년)라고 강조를 해 놓았다.
  • [3] 이 때 그레고로비치의 기억에 따르면 그린델왈드는 장난기 넘치는 인상의 금발의 잘생긴 미청년이었다고 한다.
  • [4] 말포이가 딱총나무에 소유권을 지니고 있었을때 원래 본인의 지팡이로 해리에게 져서 결국엔 해리포터에게 소유권이 넘어갔다. 대충 소유권이 넘어가는것만 봐도 무슨수를 써서라도 지팡이를 손에 놓게 만들면 진다고 인식(...)한다.
  • [5] 죽음을 광적으로 두려워해 온갖 짓을 한 볼드모트와 대비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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