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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last modified: 2015-04-05 19:07:59 by Contributors

經歷職

Contents

1. 개요
1.1. 기업에서 선호하는 이유
1.2. 신입 입장에서
2. 스펙
2.1. 군대와 인정
3. 이직 시의 팁
3.1. 이직 이유
3.2. 업종의 변경
3.3. 이직 연차 및 이직 방법
3.4. 이전 직장에서의 평판
3.5. 이직 시의 처신


1. 개요

기업에서 외부인력을 영입할 때 경력을 인정해서 채용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구인 광고에 있는 신입/경력 같은 표기가 바로 그것.

주로 주임~차장 선의 채용을 '경력직 채용'이라 하며, 임원급 이상의 경우 외부영입이나 낙하산 인사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경력직의 장점은 이전에 일했던 곳의 경력을 인정하여 직책이나 직급 등을 유지해준다는 점이다. A라는 회사에서 과장으로 일했다가 경력직으로 B회사에 들어가면 과장부터 시작할 수 있다.

경력의 과정을 가리켜 커리어패스라고 한다.

1.1. 기업에서 선호하는 이유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가르쳐서 써야 한다. 반면 경력직은 바로 투입 가능하다.

직장생활에서는 크고 작은 돌발사태가 많이 일어난다. 이건 작정하고 수년간 정리하지 않으면 매뉴얼화하기 어려우며, 직접 자기 눈으로 보기 전에는 이런 돌발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지조차 감을 잡기 어렵다.
또 설사 어떤 매뉴얼이 있다 해도, 완곡표현 문제로 "실제로 쓰는 해결책이라도 남들 보기 부끄러운 것"이나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이나 글로 써놓으면 특정 집단을 차별한다는 항의가 들어올 수 있는 것" 같은 것은 매뉴얼에 쓰여있지 않다. 이 때문에 자기가 알아서 배워야 한다.
또 문서의 양식이나 일의 처리 절차 등 회사에 따라 각각 따른 불문율은 그 회사에서 2~3 년은 근무해야 확실히 알 수 있다.
즉, 신입사원과 경력직의 차이는 '지식이 많고 적음'이나 '똑똑하고 멍청함'에서 나온다기보다는 이런 돌발 사태 경험, 매뉴얼의 부재, 불문율 등 글로 표현할 수 없는 것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물론 사람은 머리가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이 있기 때문에, 4년차 대리와 25년차 과장의 업무능력만 1:1로 놓고 비교하면 대리가 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더라도 1~2년차에서 과장급보다 나은 업무성과를 보인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1.2. 신입 입장에서

다만, 경력직 채용의 확대는 신입 입장에서는 서러운 일이다.
아니 X발 무슨 다 경력직만 뽑으면, 나같은 신입은 어디서 경력을 쌓나? 어?
난 어디서 경력을 쌓냐? 내말이 틀려 이 개X끼들아?
-유병재, SNL 면접전쟁 中-

취업난이 가면 갈수록 답이 없는 수준으로 악화되어 가면서, 급기야는 기존의 주요 스펙으로 거론되던 학벌, 학점, 토익으로 대표되는 외국어 성적과 자격증만으로도 취업 스펙이 불안불안해 지는 지경까지 오면서 현재 각광받고 있는 스펙중 하나.

졸업하는 대학생 입장에서는 경력을 쌓을만한 것이 별로 없다, 끽해야 아르바이트인턴 정도인데, 이런 경력으로 당연히 경력직 입사는 불가능하다. 애초에 아무리 못해도 3년 이상의 경력을 요구하기 때문. 이 경우는 그냥 이력서 한 줄용. 그래도 관련 경력이 조금이라도 있고 없고도 엄연한 스펙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구직자들은 되도록 입사 희망 업종과 관련된 아르바이트나 인턴에 많이들 지원하는 편이다.

아무튼 신입직 입사에 국한한다 하더라도 이놈의 경력 스펙 때문에 중간중간 휴학하고 각종 인턴이나 아르바이트에 몸담으면서 경력 스펙을 쌓으려는 학생이 많아지면서 점차적으로 입사 연령이 고령화 되어가는 것도 문제가 된다. 공기업이나 공무원이 아닌 다음에야 정년을 확실히 보장 받을 수 없는 고용 시장에서 치킨집 이야기가 괜히 나온게 아니다. 신입 사원의 연령이 늦춰질 수록 근로 년수가 줄어들기도 하고, 학생 입장에서도 돈을 벌게 되는 시기가 자꾸 뒤로 밀리는 것은 확실한 부담이다.

여기에 신입 사원으로 고령[1]의 지원자를 좋아하지 않는 풍토까지 겹쳐 구직자 입장에서는 복장터진다. 무엇보다 구직자의 노력 여하에 따라 단기간 취득이 가능한 여타 스펙에 비해 닥치고 시간이 쌓여야 하는 특성 상 정말이지 헬게이트를 여는 스펙.

2. 스펙

이직시의 가장 큰 경력은 이전 회사의 직무와 인사고과이다. 학력, 자격증 같은 건 거의 필요없다. 또 3년차 이상은 아예 직무를 바꾸는 이직은 어렵고 다른 직무에서 쌓은 경력은 거의 인정되지 않는다.

2.1. 군대와 인정

그 외에 군무원에 특별채용될 때 부사관, 장교 출신이면 3~8급으로 시작할 수도 있다. 또 직업군인으로 일한 경력을 경비업체에서 좋게 보기도 한다.

병사로 복무한 기간은 호봉으로 들어간다.

3. 이직 시의 팁

3.1. 이직 이유

  • 100% 만족할 만한 직장은 없다. 설사 자영업이라도 마찬가지다.
  • 또라이 1~2명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면 참는 게 낫다. 다른 조직에 자신을 짜증나게 하는 사람이 없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 일이 재미없고 발전이 없어서 퇴사하려 한다면 잘못된 판단일 수 있다. 일은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것이니까, 윗사람이 즐겁게 해 줄 일은 전혀 없다. 사기업에서 일하면서 자신의 일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은 정말로 적다.

3.2. 업종의 변경

  • 직장생활 갈굼 스트레스가 커서 이직하려 한다면, 아예 업종을 바꿔야 줄어든다. (예를 들면 에너지 기업 → 정부 출연 연구소), 비슷한 성격의 회사로 가면 똑같다. (에너지 기업 → 다른 에너지 기업) 이런 경우 가능하다면 공직이나 공공기관에 가는 게 사기업보다 낫다. 사람과 잘 안 맞고 승진을 못 한다 해도 계속 월급이 나오기 때문이다.

삼성경제연구소, '경력입사자의 전략적 관리방안'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 출신이 국내 다른 대기업으로 이직하면 적응이 매우 쉽고, '정부기관 / 공기업 / 외국계 기업 (국내 근무) / 벤처기업' 출신이 국내 대기업으로 이직하면 적응이 보통이고, '학교 / 해외 기업' 출신이 국내 대기업으로 이직하면 조직 만족도가 매우 낮다고 한다.

"이전에 다녔던 회사에서는 내가 400만 달러의 예산을 집행할 수 있었으나, 여기(삼성)서는 그런 권한이 전혀 없다. 보고를 중시해서 적은 금액도 먼저 보고하고 허락을 받아야만 집행할 수 있다. 또한 의견을 제시해도 상위 결정권자의 한마디에 모든 것이 바뀌는 경우도 많다." (외국계회사, 제조업, 대리)
"(삼성에서는) 다른 금융회사들에 비해 부서장의 의사결정 권한이 적다. 상무급이 되어야 결정권한이 생기는 것 같다." (금융업, 대리)

3.3. 이직 연차 및 이직 방법

대리~차장 선에서 이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신입사원 단계와 부장 이상 급에서는 드물다.

경력입사자의 채용경로는 43%가 내부 임직원의 소개이고 27%가 채용공고를 보고 직접 연락인 만큼, 내부에 인맥이 있는 게 유리하다.

3.4. 이전 직장에서의 평판

이직 시에 조직 부적응자 취급을 받으면 심하게 꺼린다.

  • 업계에 따라선 3년을 암묵의 룰에 의해 최저치로 두고 있는 곳이 많으며 이 전에 퇴사하면 불이익이 많다. 직장생활이 더럽더라도 최소한 1년은 버티라고 조언하는 이유는 그냥 퇴사하면 경력 인정을 전혀 못 받는데다 조직 부적응자 취급을 받아 매우 불리하기 때문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3개월~6개월짜리 이직을 반복하는 경우가 있는데, 경력직 채용에서는 평판이 매우 나쁜 부적응자로 취급해 심하게 꺼린다. 다만 이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삼성전자 대표이사인 A씨의 경우 대학 졸업 후 6개월만에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 3년만에 중견기업에서 삼성전자로 이직했다. 성실성, 조직적응력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직 경력이 있다고 해서 꼭 밉보이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 이직 시에는 예전 직장에 평판조회(reference check)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깽판치고 나오거나 이전 직장에 적을 만들어 두고 나오면 불리할 수 있다. 이러면 아예 다른 업종으로 넘어가야 한다

  • 공공기관이나 공직의 정규직 입사가 확정되었다면 해코지는 잘 먹히지 않는다.

3.5. 이직 시의 처신

  • 준비 기간
- 새 회사에 입사가 확정될 때까지는 이직 준비 사실을 회사에 절대 알리지 않는 게 좋다. 이직에 성공한다면 모르겠으되 이직에 실패한다면 배신자로 보는 회사가 많다. 근데 회사에서 준비할 기회를 안 주는 경우가 많다. 야근을 시킨다든지. 야근을 시킨다든지.
- 퇴사한 상태로 이직을 준비하면 새 회사에 입사하기 불리할 수 있다.

  • 입사 확정 후
- 입사가 확정된 후에 이전 회사에 이직 사실을 알리면 된다.
- 이메일로 사직서를 제출하거나 전화 통화를 통해 퇴직을 통보하면 욕 먹는 것은 물론이고 뒤틀린 상사에 의해 이직을 방해받을 수도 있다.
- 'xx일에 이직하겠다'고 말하면 통보한다면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알리더라도 상의 형태를 하는 것이 좋다. 설령 더 좋은 처우를 받고 연봉 높은 대기업으로 이직한다 해도, '지금 직장 지금 상사같이 좋은 분들 곁에서 일할 수 없을 것 같아 정말 아쉽다'는 식으로 띄워주는 게 낫다. 가급적 단둘이 저녁 식사나 커피를 하면서 이야기하는 게 좋다. 단, 술자리는 안 된다.
- 2010년대의 경우 중견기업 이상에서는 1 개월 정도를 인수인계 기간으로 잡는다. 이직 1주일 전에 '1주일 후에 이직하겠다'고 하면 급박한 일정으로 인해 괘씸죄에 걸려 이직을 방해받을 가능성이 높으니, 기간을 충분히 둬야 한다. 특히 부서장이 퇴사를 허락하기 전에 무단결근을 할 경우 괘씸죄에 걸려 이직을 방해받을 가능성이 높으니 퇴사일 전에는 제대로 출근해야 한다.
- 인수인계를 철저히 해줘야 한다. 컴퓨터 내에 간단한 인수인계 자료를 남겨놓는 정도로 인수인계를 다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인수인계가 부실하다며 괘씸죄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 현재 회사에서 잔류할 것을 설득하는 경우도 있다. 이직하려는 직원이 현 직장에서 충실히 일했고 원만한 관계를 쌓아왔다면 연봉을 올려서라도 잡고 싶어한다. 다만 웬만하면 응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다.
- 회사 자료를 일부러 다 지우고 나가는 경우가 있다. 불이익을 당하기 쉽다.

  • 이직을 하더라도 불화를 일으키지 말고 조용히 나오는 게 좋다. 남을 밀어주기는 어려워도 뒷다리 잡기는 쉽다. 상급자 중에는 분노 때문에 새롭게 이직하려는 직장 인사 부서에 전화를 걸어 해코지를 하거나 적응을 어렵게 하는 사람이 많다.
- 회사 비판을 자기 실명 걸고 하고 나가는 경우. 그 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상사의 업무를 방해하기 위해 일부러 일찍 퇴사하는 등 해코지를 하는 경우. 그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상사에게 인사를 하지 않거나 반말을 섞어 쓰는 경우. 분노를 불러일으켜 해코지를 당한다.
- 남아있는 직원들을 연봉 낮고 비전 없는 회사에 남아있다며 조롱하거나 자신의 빛나는 미래를 자랑하는 경우.
- 이직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을 소홀히 하는 경우.
- 조직의 발전을 위한 제안을 하는 경우. 아무리 잘 쓰더라도 받아들여지기 어려우며 분노를 불러일으키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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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보통 취업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30세가 넘으면 어렵다고 까지 말 한다. 실상은 아무도 모르지만. 반대로 중.소기업은 아예 채용조건이 30세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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