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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이온(발더스 게이트 시리즈)

last modified: 2014-06-29 17:34:28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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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더스 게이트 2 : 바알의 왕좌 엔딩에서의 고라이온

Gorion.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포가튼 렐름 세계관에 등장하는 인물.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 주요 NPC. 백수왕 고라이온과는 상관 없다.

주인공의 양아버지였던 인물. 하퍼즈의 일원이었기에 칼리드자헤이라와 친하며, 포가튼 렐름 세계관 내에서 최강자나 다름없는 엘민스터나 블랙스태프 켈벤과도 상당히 친했다.

바알의 추종자들이 바알스폰을 이용해 바알을 살리려는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바알스폰 아기를 희생시키는 의식에서 주인공의 어머니 알리아나를 죽인 그는 주인공을 데리고 나와 캔들킵에서 키우게 된다. 이 과정에서 많은 아기들이 죽었고, 구출할 수 있었던 것은 주인공 한 명 뿐이었다.

주인공이 20세가 되던 때에 주인공과 자신에게 다가오는 위협을 느끼고 하퍼 동료인 칼리드와 자헤이라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주인공과 함께 캔들킵을 떠나지만 사레복과 그의 부하들에게 야습을 당한다. 결국 그는 주인공을 피신시키고 홀로 사레복과 맞서 싸우다 최후를 맞이한다.

발더스 게이트 1에서는 정말 안습에 가까운 최후를 맞이하지만(처음에 나올 때는 꽤나 대단한 마법사일 것 같더니 사레복의 부하들을 화려한 매직미사일로 때려잡을 것처럼 멋있게 나오다가 갑자기 단검들고 스탭 밟다가 죽는다(...)[1] 설정 상으로는 정말 강력한 마법사로 언급된다. 발더스 게이트 2에서 레드 드래곤 퍼크라그의 대사를 통해서 그가 하퍼스에서 상당히 높은 직위에 있었고, 엘민스터를 비롯한 하퍼스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바알스폰을 키울 수 있었던 것[2], 그리고 어떠한 경우에도 열흘 이상 있을 수 없다는 캔들킵에 무려 20년 가까이 있었던 사실을 보면 배경이나 실력이 둘 다 엄청났다고 할 수 있다.[3]

참고로 예전에 발더스 게이트 2와 확장판 TOB가 나온 뒤, 발더스 게이트 1을 이후 게임의 엔진으로 업데이트한 모드가 나온적이 있었다. 거기서 단순히 모더가 NPC 인공지능을 업그레이드해버리자, 고라이언이 단숨에 사레복을 비명횡사시켜버리고 스토리가 진행이 안되는 버그가 있었다고.[4][5]

고라이온이 강대한 마법사였기에 사레복을 이길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있었다. 하지만 사레복이 바알스폰의 힘을 개화한 상태에서 마법 저항력이 꽤 높았고, 자기 휘하의 정예 부하들을 총동원해서 마법을 분산시킨데다가[6] 제대로 싸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 고라이온은 당시에 엘민스터의 편지를 받고서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다 양자가 암살자에게 습격 받는 사태까지 벌어지자 제대로 정비도 못하고 급히 캔들킵을 나온 상황이었다. 게다가 고라이온은 자기 양자가 죽을까봐 제대로 싸울 수 없었다.[7] 양자만 없었더라도 사레복에게 있어선 정말 위험한 도박이었던 셈.

이렇게 자신이 죽을지도 모를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사레복이 직접 고라이언을 처단한 이유는 고라이온이 하퍼스의 원로급 인물인데다 높은 수준의 마법사였기 때문. 사레복은 아이언 스론발더스 게이트 지부장이라는 신분에, 발더스 게이트에서 음모를 꾸미고 있었기 때문에 고라이언 제거가 실패해 이야기가 퍼지면 정말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혹시라도 고라이온이 살아남으면 그 후환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에 위험을 무릎쓰고 직접 나선 것이다.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에서 손꼽히는 대인배. 바알스폰인 아이를 20년간 키우고, 끝내 자신이 죽으면서까지 지키고자 했다. 그러면서 그 아이를 위해서 어디가서 꿀리지 않는 넉넉하고 안정적인 인생을 살게해주려고 했다. 그러나 그 아이의 운명은 태어났을때부터 정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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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발더스 게이트 인핸스트 에디션에서는 설정상의 강력한 마법사의 면모를 보여준다
  • [2] 이것만 해도 엄청난 배경이다. 하퍼는 거의 준국가 수준의 권력이 있다. 또한 고라이언은 켈벤이나 엘민스터와 상당히 친밀한 사이었다. 켈벤과 엘민스터는 한 나라의 수장 이상의 지위와 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과 친밀한 사이라는 것은 함부로 손을 못대는 배경이다.
  • [3] 사실 울라운트가 묵인해 줬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렇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울라운트가 묵인해줄 정도로 고라이온의 인맥이 엄청났다는 소리다.
  • [4] 단 이것은 게임상의 한계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다. 실제 룰상으로도 사레복이 이길 가능성이 훨씬 높다.
  • [5] 고라이온이 막강한 마법사인 건 사실이지만 사레복은 레벨로 따지면 고라이온보다 더 높은 18레벨 or 15레벨의 전사이다. 더구나 그는 바알의 갑옷, 혼돈의 검 등 막강한 마법 아이템으로 떡칠하고 있었다. 여기에 부하들까지 끌고 왔고 고라이온은 기습을 당했기 때문에 사레복이 이길 확률이 훨씬 높다.
  • [6] 몇 놈은 총알받이로 준비한데다 세마즈 같은 어느 정도 수준이 되는 마법사도 있었고 역전의 살수인 닌자 타모코도 있었다. 아무리 수준 높은 마법사라고 해도 다른 마법사의 방해가 끼여들면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는 없다.
  • [7] 사실 양자를 지켜야 한다는 상황이 제일 큰 걸림돌이었다. 고라이온이 양자의 안위를 걱정하지 않거나 냉정하고 잔혹한 성격이었다면 사레복이 죽었을지도 모른다. D&D의 특성상 고 수준의 마법사가 목표를 잡고 작정하고 마법을 써대면 정말로 막을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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