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D R , A S I H C RSS

고려사

last modified: 2015-02-23 02:33:16 by Contributors

Contents

1. 소개
2. 한국어 번역
3. 인터넷에서 보기


1. 소개

고려 시대를 다룬 사서.

조선에서는 태조 때부터 동양왕조국가의 전례대로 전 왕조의 정사를 편찬하기 시작했는데, 세종시대에 와서야 고려사가 완성되었다. 구성은 세가(世家) 46권, 지(志) 39권, 표(表) 2권, 열전(列傳) 50권,[1] 목록 2권 총 139권. 축약판으로 《고려사절요》가 있는데 때때로 고려사에 없는 기사가 절요에는 보이는 경우도 있어서 서로 참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종때 일단 완성되었으나, 세종은 이 책이 조선왕조의 개창을 정당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나치게 고려왕조를 깎아내렸다고 판단, 김종서등에게 새로 편찬하게 했다. 이는 문종때 완성되었다. 하도 세종대왕에게 빠꾸를 먹어서 아마 세종이 더 오래 살았더라면 편찬기간도 더 길어졌을 것이라는 농담도 있다. 그만큼 세종이 신경을 각별히 쓴 책중 하나.

조선왕조실록 정도는 아니지만 고려사도 상당히 상세한 편에 속하는 사서다. 고려실록[2]이 유실되고 고려의 서적이 많이 남지 않은 것은 참 아쉽지만. 조선왕조실록이 1967권이다. 무려 10배 이상 차이나는 셈.

고려사는 고려 역사에 접근할 때 가장 중요한 자료이긴 하지만, 조선왕조실록과는 달리 당대 기록이 아니라 후대에 편찬된 자료라는 한계점이 있다. 때문에 고려사를 연구할 때에는 고려도경 같은 당대 기록이나, 고려사절요, 중국 사서 등의 다른 역사서를 통해 교차 검증하는 게 중요하다. 사료 이외에도 금석문, 남아있는 고려의 서적, 조선시대에 고려의 풍습을 다룬 책[3] 같은 것들을 참조해야 한다.

고려사절요도 그렇지만 혜종부터 목종까지 사료가 많이 부실한 편이다. 고려의 기틀을 세운 성종이 그나마 낫지만... 이는 여요전쟁 당시 개경함락으로 사료를 많이 날려먹은 탓에서 기인한다.

2. 한국어 번역

북한에서는 1962년에서 1966년에 걸쳐 사회과학원 고전연구실이 세가 4책, 지·표 3책, 열전 4책 등 모두 11책으로 번역서를 내놓았다. 이를 아름출판사와 신서원에서 북역고려사라는 이름으로 출판하였다.

남한에서는 동아대학교 고전연구소가 1960년 고려사 번역을 시작해 1965년에서 1973년에 걸쳐 '역주 고려사(譯註高麗史)'라는 제목으로 색인 1책을 포함하여 총 11책으로 펴냈다.

한편 2000년대에 들어서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고려사역주사업단에서 고려사를 재번역했다. 동아대는 2001년 9월부터 고려사 재번역 사업을 시작해 2006년 11월 열전 9책, 2008년 8월 세가 12책, 2010년 2월 지 7책을 간행하고 2011년 10월 색인 2책을 간행함으로써 총 30책으로 고려사 번역을 완성했다. 이 번역본은 네이버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아래 항목 참고.

3. 인터넷에서 보기

한국사 데이터베이스 고려사 - 한문 원문
네이버 국역 고려사 - 한국어 번역, 한문 원문 및 원서 스캔 이미지

고려사는 고려시대 연구의 중심이 되고 있는데, 2012년까진 조선왕조실록과는 달리 인터넷에서 무료로 보기가 쉽지 않았다. 국사편찬위원회 DB에서는 원문을 무료로 볼 수 있지만 국역이 안돼 있었고, KRpia에서는 기관회원에게 국역본을 공개하긴 했는데 유료였다. 뭐 KRpia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교나 지역도서관 회원이라면 무료로 제공했기 때문에, 번거롭지만 절차만 거치면 집에서도 원격접속으로 볼 수 있었다.

그런데 2012년 12월 26일 부터 네이버에서 국역 고려사 서비스를 실시했다! 오오 네이버 오오.. 위의 링크를 참조.
----
  • [1] 우왕과 창왕을 세가가 아닌 열전, 그것도 반역전에 넣은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세가는 51권, 열전은 45권이다.
  • [2] 조선이 개국한 이후 한양의 춘추관에 보관하고 있던 중에 임진왜란 당시 경복궁이 불타면서 소실되었다. 고려왕조실록이란 단어는 그래서 틀린 단어이다.
  • [3] 용재총화, 세종실록 지리지, 동국여지승람 같은 조선시대 책에서도 고려시대의 야사나 지리, 풍습 등을 다루는 경우가 있다. 특히 개성을 다룬 지리지 같은 경우, 개성이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도 고려의 유풍이 많이 남았었기에 많이 참조하는듯.
Valid XHTML 1.0! Valid CSS! powered by MoniWiki
last modified 2015-02-23 02:33:16
Processing time 0.0542 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