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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last modified: 2015-03-31 11:51:48 by Contributors

Contents

1. 원작에서의 골룸
2. 영화에서의 골룸
3. 골룸 관련 패러디
4. 골룸이 들어가는 표현들
5. 생물학에서의 골룸/스미골


반지의 제왕의 등장인물.

1. 원작에서의 골룸

© Uploaded by Gimli from Wikia

이랬던 스미골이


이렇게 골룸해졌습니다. 그놈의 반지 때문에.

骨Room Gollum

J.R.R.톨킨의 '호빗', '반지의 제왕' 등의 등장인물.

어떤 의미에서는 반지의 제왕진 주인공.

생몰년 태양 제 3시대 2430 ~ 3019 3월 25일. 반지 소유기간은 2463 ~ 2941 7월(478년). 즉 만으로 589년을 살았다. 반지의 힘을 알 수 있는 부분.

반지에 의하여 타락해 버린 불쌍한 생명체. 여담이지만 1978년에 나온 애니판 반지의 제왕이 한국에 들어왔을 땐 딸꾹이, 창비문고 및 일부 한국판 호비트에서는 꿀꺽이라고 번역되었다. 유치해 보이지만 애초에 골룸이라는 이름이 목에서 내는 '콜록'거리는 소리에서 따온 별명 비슷한 것임을 생각하면 옳은 표현이다. 지나친 번역이라고 생각한다면 톨킨 번역지침 항목 참고.

일단 본명은 스메아골(=스미골)이며, 현존 호빗의 친척뻘 되는 부족의 일원이었다고 한다. 다만, 물을 싫어하는 샤이어의 호빗과 반대로 이들은 하천 근처에서 터전을 잡고 살았던 모양. 친구 데아골과 함께 낚시를 하던 도중 강바닥에서 절대반지를 발견하고, 반지의 소유권을 놓고 데아골과 싸우다가 데아골을 목 졸라 죽인 뒤 '오늘은 내 생일이었으니 이 반지는 생일 선물로서 받은 소중한 보물'이라고 정신승리자기 합리화한다. 그는 이후 반지의 힘을 악용해 자기 맘대로 말썽을 피우며 마을을 소란스럽게 만들다가, 결국 부족의 족장이었던 조모에 의해 추방당하고, 방랑하다가 땅의 심장을 찾겠다며 산맥의 지하로 무의미한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땅의 심장 같은 건 없었고, 깜깜한 암흑 속에서 결국 환경에 의해 완전히 뒤틀려 타락해버렸으나, 반지의 힘으로 엄청나게 오래 살게 되었다.

요정들이 만든 것들은 죄다 혐오한다. 렘바스빵은 똥덩어리 취급하며, 요정들이 만든 밧줄은 살짝 닿는 것만으로도 죽을 만큼 괴로워한다. 절대반지의 능력 때문에 타락해서 그런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샘이 만든 요리를 싫어하는 걸로 봐선 영국 요리도 싫어하는 것 같다. 이건 정상 아닌가?

빌보에 의하여 반지를 도둑맞기 전엔 고블린물고기를 먹으며 동굴 속에서 막장인생을 보내고 있었다. 이후 빌보와 만나서 이런저런 수수께끼 대결을 펼치고, 결국 어쩌다가 빌보에 의하여 절대반지를 도둑맞자 그를 찾기 위해 추적, 별의별 일을 다 겪는다. 사우론의 군대에 잡혀가서 고문을 당하기도 하다가, 탈출하여 반지를 쫓아 프로도와 샘을 만났지만 역으로 붙잡혀서 하인이 되고, 운명의 산(모르도르)까지 따라간다.

이중인격자로 본래 스메아골의 착한 인격과 뒤틀린 골룸의 사악한 인격이 공존한다. 그래서 작중 골룸의 고뇌(?)를 여러 번 볼 수 있다. 중간에 스메아골로 돌아올 뻔하지만 결국 탐욕을 이기지 못하고[1] 프로도를 쉘롭에게 넘기며, 마지막에는 반지의 주인을 선언한 프로도의 손가락을 물어 끊고 반지를 빼내려 날뛰다가 운명의 산의 용암에 추락, 반지와 함께 목숨을 거둔다.[2] 마지막 장면 이전까지는 분명히 골룸 같은 골룸 그 자체였지만, 갑자기 최종 보스급 위치가 되더니 반지 하나에 눈이 뒤집어질 정도로 성격이 바뀐다. 최종 보스 보정

간달프가 한 "아무리 하찮은 자라도 제 할일이 있다"라는 말의 주인공. 만약 간달프가 프로도의 제안대로 골룸을 중간에 추적하여 죽였다면 가운데땅은 파멸했을 것이다. (아무튼 결과적으론) 반지를 파괴한 장본인이니 원정대가 세상을 구하는 데 일조한 아주 중요한 존재.[3] 마찬가지로 빌보 역시 호빗에서 골룸을 죽일 기회가 있었으나 용기를 내어서 살려주고, 실컷 골룸에게 온갖 욕설을 다 듣는데... 결말을 생각하면 참으로 인상 깊은 부분이다.

여담으로 운명의 산 기슭에서 프로도를 공격했을때, 프로도가 '날 다시 건드리면 넌 운명의 불길 속에 던져질 것이다'라고 했는데 진짜 운명의 산의 용암 속에 빠져버렸다.

영국 의대생 30명의 연구결과에 따르면(스펀지에서도 방영되었다) 몇 십 가지 정신병과 지병을 앓고 있다고 한다. 영화에 나오듯 일단 다중인격 장애[4]에다가 민물 생선에만 치우친 편식으로 인해 중증영양실조, 탈모, 골다공증, 디스크, 저체중, 갑상선기능저하, 빈혈이 있다고...

2. 영화에서의 골룸


모션 캡처를 이용한 CG 캐릭터로, 성우킹콩 리메이크판에서 킹콩 역을 맡은 영국 배우 앤디 서키스. 골룸의 모션 캡처 역시 앤디 서키스가 특수장치가 달린 살색 타이즈를 입고 연기한 것이다. 앤디 서키스는 3편 《왕의 귀환》 초반에 아직 타락하지 않았던 스메아골로도 직접 나온다. 사실 킹콩 피터 잭슨 판에서도 갑판요리사 럼피 역으로 열연한다. SBS 더빙판에서의 성우는 오인성. 더빙판 목소리의 경우 워낙에 기묘한지라 그것을 따라하는 것이 잠시 유행이 되었다. 일본판 성우는 . '스메아골'이 아니라 '스미골'로 아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그 때문. 영화 호빗에서 골룸의 '골룸, 골룸'은 모조리 자막으로 표기했다.

말을 이상한 방식으로 한다. 예를 들어 원작 소설에서는 자신을 'we'라 칭하면서 3인칭 동사를 쓰고, (번역판에서는 귀염둥이) 다른 사람을 'it'으로 칭하며, 단어도 자기 식으로 바꿔서 쓴다. 모에속성

모션 캡쳐를 맡은 앤디 서키스의 열연과 CG팀의 노가다가 합쳐지면서 CG 캐릭터 주제에 영화 내내 그야말로 미친 존재감의 모범을 보여준다. 영화 <<두 개의 탑>> 초반부에 샘과 프로도를 덮치면서 CG 캐릭터와 실제 배우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첫등장 씬이 압권.

명대사로 "My Precious!!"(내 보물!!)라는 대사가 있다. 골룸을 대표하는 대사. 실제로 학교나 학원 등지에서도, Precious는 몰라도 마이 프레셔스라고 하면 알아듣곤 해서 그렇게 많이 가르친다(...). 한편 일본에선 이걸 "愛しいしと"라고 번역하는데[5] しと(시토)는 골룸의 특이한 말투를 표현하기 위해서 ひと(히토/사람)이라는 단어를 변형한 것이다. 올바른 일본어인 '愛しいひと'는 '사랑스러운 사람' 이라는 뜻이며, 한국어로 비슷한 느낌으로 표현하자면 "사랑스러운 하람"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다.[6]


호빗: 뜻밖의 여정에서도 등장하여 빌보 배긴스와 수수께끼 대결을 하는데, 반지의 제왕 때보다 나름 젊은 시절(...)이고 모르도르에서 고문받기 전이기 때문에(어쩌면 아직 반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덜 늙은 것일지도 모른다), 피부도 곱살한 꿀피부인데다가 수수께끼를 푼다고 수박만한 눈동자를 초롱초롱 빛내며 굴려대는 게 미친 듯이 귀여워서 팬이 더욱 늘게 생겼다(…). 아무래도 미친거 같아요!

등장하는 곳은 고블린 소굴. 빌보와 함께 떨어진 고블린을 잡아먹기 위해 끌고 가면서 첫 등장한다.[7] 빌보를 잡아먹겠다고 덤볐으나 수수께끼 대결을 하게 되고, 빌보가 이긴다. 그런데 반지가 없어졌다는 것을 알더니 수수께끼고 뭐고 냅다 덤벼들기 시작. 빌보는 도망 도중 반지를 끼면서 모습이 안 보이게 되어 골룸의 추적을 벗어나, 오히려 골룸을 죽일 기회를 잡는다. 그러나 반지 잃은 골룸의 안습하기 그지없는 몰골을 보고는, 간달프의 조언을 떠올리며 그를 죽이지 않고 살려주기로 한다. 다만 동굴에서 나가기 위해 뛰어넘다가 얼굴을 걷어찼다. 여전히 반지 덕분에 빌보의 모습이 안 보이기에 어디 있을지 모를 빌보에게 증오심을 토한다.

3. 골룸 관련 패러디

한국에서는 MBC 코미디하우스 《웃지 않는 드라마》[8]라는 꽁트에서 조혜련이 골룸 분장으로 등장한 것이 최초. 너무 임팩트가 강했기에 그 에피소드는 레전드가 되었고, 침체기를 겪던 조혜련이 화려하게 부활하는 계기를 만들었다.[9][10] 이후 조혜련이 골룸 복장으로 촬영장에 난입하는 《골룸이 간다》 프로그램이 잠시 유행하기도 했다. 다만 골룸 성대모사를 지나치게 한 나머지 성대결절이 왔다고 한다. 성대를 내주고 제2의 전성기를 취했습니다



이후에 분장실의 강선생님에서 안영미가 골룸 복장으로 고정출연했다. 골룸의 뼈대에 약간의 다양한 변형을 더한 형태로 분장했다. 손을 효자손으로 바꾼다든지 털 위치를 바꾼다든지 하는... 10주년 특집 때 조혜련이 나와서(다만 출연한 코너는 분장실이 아니라 독한 것들이었다) 원조 골룸은 나라며 한 수 가르쳐 준다고 하는 장면이 있다.

미드 빅뱅 이론에서는 주인공 4인방이 반지의 제왕 영화에서 쓰인 희귀한 소품용 반지를 가지고 다투다가 최후의 승자가 된 쉘든이 골룸화 되기도 했다... 물론 .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의 노래 Toxic에서 자신이 골룸이라고 말했다. 사실은 그냥 몬더그린

레바논의 국가는 '골룸아 일루와봐'이다. 사실은 이것도 그냥 몬더그린

슈퍼주니어의 려욱이 슈퍼주니어 콘서트 'SUPER SHOW 4'에서 골룸 분장을 하고 노래 한 곡을 부른다. 이 무대 이전에 나오는 VCR에서 려욱이 '과거에 유독 반지를 좋아했던 아이'로 나오더니 진짜로 골룸 분장을 할 줄이야... 이 분장을 하기 이전 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터라 충격이 두 배

디스크월드 중 세 마녀 시리즈인 Witches Abroad 초반에 마녀들이 드워프들을 도와주고 동굴 속을 배 타고 가다가, 골룸을 연상시키는 생물이 자기 생일이라며 마녀들에게 접근한다. 하지만 마녀들은 보자마자 그 생물을 패서 보내버리고 "도대체 뭘 원한 걸까"하고 자기들끼리 수다를 떤다.

4. 골룸이 들어가는 표현들

'곤란'과 단어가 살짝 비슷하다 보니 '곤란'이라는 단어 대신 바꿔 쓰기도 했다. 마비노기 관련 게시판 등지에서는 간혹 골렘으로 바뀌기도. 주로 쓰는 사례는 "이러시면 골룸.", "믿으면 골룸.", "심히 골룸하다." 마비노기의 임프 대사 중 "이러심 곤란."이 있는데, 이게 영향을 끼쳤을지도 모른다.

'팩트 골룸'이라는 말도 있다. 이글루스 블로거 정태가 정명훈 VS. 목수정 사건 때 만든 신조어. 팩트만 요구하며 논점을 흐리는 사람을 까기 위해 쓴 표현이지만, 논쟁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건 팩트인데 그걸 중요시하는 걸 까면 어쩌냐는 비판을 들었다.


5. 생물학에서의 골룸/스미골

놀랍게도 동물의 학명에도 이 녀석의 이름이 쓰인다. 상어 중 학명이 골룸 아테누아투스(Gollum attenuatus)인 상어가 있고, 해양 복족류 중에는 속명이 스미골인 복족류가 있다. 물론 두 학명 다 본 항목의 골룸/스미골의 오마주. 역시 생물학계엔 덕후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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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영화판을 보면 이 부분은 파라미르의 잘못도 조금 있다. 프로도가 자신을 믿고 따라오라고 하자, 골룸이 조금씩 따라오려고 한 순간 병사들이 골룸을 덮치고, 후려 팼으니....
  • [2] 영화판에선 절벽 아래로 떨어져서 용암 속에 완전히 빠지기까지의 표정 변화가 매우 주목할 만하다.
  • [3]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분명 몇 분 전만 해도 골골거리던 프로도가 반지를 끼자마자 인상이 확 사악하게 바뀐다. 상대적으로 쌩쌩했던 샘 따위는 그냥 밀쳐낼 정도. 골룸이 없었으면 사실상 반지를 파괴하기란 불가능했을 것이다.
  • [4] 단 최종적으로는 골룸은 골룸과 스미골을 동시에 인식하기 때문에 다중인격장애와는 다르다고 결론났다.
  • [5] 원작소설의 번역부터 사용하여 영화 자막까지도 같은 표현으로 통일되어 있다.
  • [6] 한일 공통으로 언어 습득 시에 가장 구분이 어려운 자음의 발음은 ㅅ과 ㅎ이라고 한다.
  • [7] 끌려가면서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고블린을 돌로 두들겨 패는데, 이때 그의 주머니에서 절대반지가 떨어지면서 반지의 제왕 오프닝 테마곡이 흐른다.
  • [8] 진행 중에 기습적으로 웃긴 장면을 연출(이에 없던 김을 붙여서 보여준다든가)하여, 그때 웃는 사람에게 벌칙이 가해지는 프로그램이었다.
  • [9] 확실히 조혜련의 인기를 살리는 데에는 큰 발판이 되었지만, 처음에는 이런 걸 해야 한다는 사실에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고 한다. 아무리 개그맨이라지만 여자로서 이런 모습까지 보여야 했다는 게 정말 견디기 힘들었다고.
  • [10] 심지어는 이 일을 계기로 남편과 이혼을 하게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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