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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last modified: 2015-03-20 09:34:17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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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질병분류기호(ICD-10) F41.0
진료과 정신건강의학과
관련증상 공황발작, 광장공포증
관련질병 불안장애
영어론 Panic Disorder라고 불리며, 심한 공황발작(Panic Attack)을 주요 특징으로 하는 불안장애다.

여기서 공황발작이란 예기치 않게 강렬하고 극심한 공포가 갑자기 밀려오는 것을 뜻한다.
보통 일반적이지 않은 사건(예를 들어 천재지변이나 사고, 전쟁 등)이 일어났을 때 극심한 공포를 느끼게 되는데, 이것은 정상적인 뇌의 반응이다. 그리고 심한 스트레스 등을 받게되면 공황발작이 자주 일어나므로 이런 이유라면 섣불리 정신과를 찾을 필요가 없다.

허나 예기치 않게 아무런 유발요인 없이 느닷없이 발생하거나 일상생활에서의 사소한 유발상황(예를 들어 운전을 할 때만 발병한다든지)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한 불안증상과 발작이 일어나는 것을 '공황발작'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공황장애 환자는 최초 공황발작시, 심박이 매우 가쁘게 뛰고, 호흡이 곤란해지는데, 이는 공황발작에 동반되는 과호흡증후군의 한 증상이므로, 응급실을 찾기보다는 봉투호흡법을 실시하는것이 효과적이다.

DSM에 의하면 공황발작은 다른 신체적인 질환이 없을 때(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기타 등등) 다음과 같은 증상 중 4가지가 10분 이내에 나타나는 것으로 본다.

  •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빨라짐
  • 땀이 많이 남
  • 손, 발 혹은 몸이 떨림
  • 숨이 막히거나 답답한 느낌
  • 질식할 것 같은 느낌
  • 가슴이 아프거나 압박감
  • 메스껍거나 뱃속이 불편함
  • 어지럽거나 쓰러질 것 같은 느낌
  • 비현실적인 느낌 또는 이인증 (자기 몸이 자기 몸이 아닌 거 같은 느낌)
  • 미쳐버리거나 자제력을 잃어버릴 것 같은 두려움
  • 죽을 것 같은 두려움
  • 지각 이상 (둔하거나 따끔거리는 느낌)
  • 몸에서 열이 오르거나 오한이 남

공황장애가 무서운 점은, 공황발작도 견디기 힘든데 거기서 오는 예기불안(또다시 발작이 올까하는 두려움)이 환자들을 미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게 왜 무섭냐면 공황발작은 불특정 상황에서 예기치 않게 발병하는 경우가 흔한데 운전 중이나, 특정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예를 들어 비행기조종사, 기관사) 등 발병함으로써 나 자신과 타인이 위험해질 수 있는 경우[1](운전을 아예 못하게 되고, 직장을 그만둘 수밖에 없게 되는) 등 일상생활 에서나 직장생활에서 언제 또 발작이 올지 모르는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가 없게 되고, 어떤 식으로든지 행동에 변화가 오게 된다.

여기서 오는 합병증은

  • 공황발작 증세로 인해 걸리는 우울증(공황장애를 가진 사람들 중 30~70%가 우울증을 보인다고 한다)

  • 알코올 중독 - 알코올은 몇몇 신경안정제(정확하게는 벤조디아제핀 계열... 흔히 자낙스라고 불리는 약과 기타 약들... 항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다.)와 같은 성격을 가지는데, 술을 처음 먹을 시 나타나는 알딸딸함이 그것이다.(몇몇 신경안정제와 같은 흡수코스를 거친다고 알려져 있다. 덕택에 잘못 먹었다간 사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것 때문에 술을 퍼마시다 알콜중독에 걸리는 경우가 생긴다.

  • 공황발작이 일어나는 것을 무서워하다 보니 공황장애가 더 심해져 다른 사람에게 의존적으로 변하거나 공황 발작이 일어나는 상황을 지나치게 회피하게 되기도 한다.

  • 강박증과 함께 오는 경우도 많다. 일단 공황발작이 일어나지 않을지 자신을 끊임없이 감시하는 강박증이나,[2] 공황발작이 자주 일어나는 상황을 병적으로 피하는 강박증이 대표적이다. 다른 강박증도 있을 수 있겠지만.

비교적 병의 역사가 짧기 때문에 정확한 발병 원인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았고 유전적, 생물학적 요인(뇌의 신경 전달 물질의 이상), 심리적, 인지적(예를 들어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평범한 숨막힘을 느끼면서도 그 경험을 공황장애에 연관지어 두려워하면서 "죽을 것 같은 느낌"이나 "엄청난 공포"로 인식하는 것) 등 다양한 방면에서 연구 중이다.

검사를 통해 공황장애로 진단받게 되면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 약물을 복용하는데 대부분 호전되나 약물치료만으로 100% 완치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약은 보통 평생 먹어야 된다고 생각해야 된다.

항불안제인 벤조디아제핀 관련 약을 복용하게 되면 몸이 나른하고 피곤함을 쉽게 느끼는 후유증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평상시 길을 걷다가, 직장이나 집에서 일을 하다가 공황발작이 갑작스럽게 발병하여 119에 실려오는데 그 전까진 정말 죽을 것 같았는데 도착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멀쩡해진다...

공황장애로 진단받으면 "그래도 몸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구나" 라는 생각과, 몸이 멀쩡하다는 것에 대해 기쁨도 잠시뿐 정말 여러가지로 사람 환장하게 만드는 병이다... 막말로 몸이 문제가 있으면 수술을 하든 운동을 하든 뭐든 해서 고치면 되는데, 정신병이면 사실상 완치가 어렵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연예인 김장훈, 이경규, 김하늘, 양현석, 차태현, 전진, 윤석민[3] 등이 공황장애를 앓은 적이 있거나 앓고 있다고 해서 대중들에게 공황장애 자체가 널리 알려졌다. 그리고 2014년 12월에는 김구라가 공황장애 증상으로 입원까지 하는 일이 알려져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해외축구 팬들에게는 헤수스 나바스의 사례가 유명하다.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드러낸 뛰어난 선수였기에, 빅클럽의 주목을 받았으나, 세비야를 떠나면 발생하는 공황장애 때문에, 세비야 FC에서 뛸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동료 선수와 의료진의 도움으로 공황장애를 치료할 수 있었다. 현재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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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3122200505&code=940202
  • [2] 원래 사람은 자신에게 어떤 사고가 떠오르는지의 여부를 끊임없이 감시하면 자신이 그걸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그 감시의 대상이 되는 생각이 자기 머리를 꽉 메우는 적이 많다. 강박증이 악화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 이런 루트를 타고, 톨스토이는 어린 시절 자신의 어린 사촌에게 "너 백곰이 생각나지 않을 때까지 벽 보고 서있어!" 라고 시켜서 사촌이 탈진해서 쓰러지게 만드는(!) 장난을 즐겼다고 전해진다. 남성 위키니트라면 성욕억지로 참을 때 자신이 성욕을 참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자신을 성욕에 몸부림치게 하는 상황을 많이 겪어보았을 것이다.
  • [3] 다만 이쪽은 이선호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본인과 상관없이 기자가 윤석민 실드를 쳐준답시고 공황장애라 단정지어 버렸다. 덕분에 애꿎은 윤석민만 공황장애라 욕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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