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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

Contents

1. 특산물
1.1. 개요
1.2. 유래 및 역사
1.3. 영양
1.4. 먹는 방법
1.4.1. 통과메기
1.5. 기타
2. 부산의 인디밴드 과매기



1. 특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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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가 꼴릿꼴릿
위의 사진처럼 말려서 아래 사진처럼 상차림. 사진 속 상차림이 과메기의 기본적인 준비 재료이다.

1.1. 개요

경상북도 포항시 지역 특산물로 추운 겨울청어꽁치끈에 꿰어 3~10일 동안 찬 바다바람에 말린 것이다. 본래 을 꿰어 말렸던 것이지만, 지금은 굴비처럼 허리 부분을 감아서 말린다.

기라고도 한다.
민물고기 메기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보통 꽁치나 청어를 내장까지 통째 말려 만들었으나, 전국구화 되면서 위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내장을 빼고 반으로 갈라 만든 '편과메기'가 더 많이 생산된다. 반으로 갈라 만든 과메기는 건조시 부패할 염려가 적어 대략 11월부터 말릴 수 있다. 따라서 12월이 되어야 말릴 수 있는 통과메기보다는 여러모로 생산자에게 이익이다. 또한, 가격이 조금 더 높다는 단점은 있지만 손질할 필요가 없고,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에게도 이점이 있다.

11월~1월이 제철이다.

포항 사람들은 다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사실 포항 살면서도 못 먹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포항과 멀리 떨어진 수도권 지역 사람들도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한다. 그냥 개인 입맛에 따르는 기호식품. 같은 경상도 안에서도 부산광역시창원시 등 남해 쪽 사람들은 낯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홍어처럼 극단적인 냄새는 없으나, 특유의 비린맛 때문에 약간은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지만 입맛에 맞는 사람에게는 이 특유의 비린맛이 구수한 맛으로 받아들여진다.

1.2. 유래 및 역사

본래는 주로 청어로 만들었으나, 청어 어획량이 감소하자 비슷한 꽁치로 대체한 것이 현재의 과메기가 되었다고 한다. 다만 원래부터 꽁치 과메기도 있었다는 말도 있다. 그러다가 요즘은 청어 어획량이 증가하면서 청어 과메기도 쉽게 볼 수 있다. 다만 비쌀 뿐. 청어로 만든 과메기는 훈제 청어와도 모양이나 제작방식이 거의 같다. 적당히 훈제만 해 주면 훈제 청어로 전용이 가능할 듯…? 2014년에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 청어 과메기가 소개된 뒤로는 청어 과메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확실하지 않으나 구전되는 내용을 보면 한양고시 과거시험 보러 가던 선비가 먹을게 없어 빌빌거리고 다니다가 소나무 가지에 꿰어져 있던 물고기를 주워먹던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 설은 과메기 = 목어(눈을 꿸 수 있는 물고기)라는, 언어학적 변화에 따른 추정이다.

훈제 청어에서 볼 수 있듯이 과메기처럼 청어 등 물고기를 말린 음식은 전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는 보존식품이다. 일본에도 청어의 피와 내장을 제거하고 훈제와 말리는 과정을 거쳐 만든 미싱니가키라는 것이 있다. 교토의 명물로 불리며[1] 한국의 과메기보다 훨씬 많은 조리법이 있다. 미가키 니싱 소바라는 것도 있다고 한다.

임진왜란때 나라를 구한 공신 중의 하나이기도 했다. 왜 그러냐 하면 이순신 함대에서는 당시 풍부했던 청어를 잡아[2] 군량을 충당하고 피난민들을 먹여 살리며, 무기와 화약을 구입하는 재원으로 사용했기 때문. 이렇게 잡아들인 청어들은 절일 만큼 소금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 널어다 말릴 수 밖에 없었고, 자연히 과메기가 되었다#. 아마 충무공께서도 밥반찬 겸 술안주으로 과메기를 꽤 드셨을 것이다.

1.3. 영양

꽁치에서 많은 양의 기름기가 빠져, 맛이 담백해진다.[3][4] 동시에 영양가도 증가하여 본래의 꽁치보다 더 좋아진다고 연구결과가 나와있다. 불포화 지방산 DHAEPA 덩어리.

1.4. 먹는 방법

초장, 미역과 곁들여 먹으며[5], 상추이나 배추쌈에 곁들여도 잘 어울리는 음식이 된다. 깻잎도 괜찮다. 가위로 잘게 잘라먹는 경우도 있지만 본래 길게 찢은다음 미역과 같이 감아서 초장에 찍어먹는 것이 기본이다. 미역을 못 먹는 사람이면 이랑 같이 먹어도 좋다.[6] 또한 좀더 과메기만의 풍미를 느껴보고 싶다면, 돼지고기처럼 름소금에 찍어 먹는 방법도 있다. 더불어 비린내가 견딜수없으면 된장에 마늘이나 풋고추를 썰어 넣는 방법도 있다. 청어 과메기는 꽁치 과메기보다 더 살이 크고, 부드럽고 더 기름지다. 달리 말하자면 비린내 또한 더 세니 참고할 것.

입맛에 맞는다면 소주 안주로 제격이다. 허영만식객에도 소개되었고 사극 배우로 유명한 김학철이 찍은 KTX CF도 있다. 관련기사

간혹 이걸 구워먹는 경우도 있는데, 기름기가 많이 빠진 상태이기 때문에, 그냥 꽁치구이보다 맛은 떨어진다. 그냥 먹는게 제맛. 익힌다 하더라도 비린내가 여전해서 후추, 마늘이 필요하다. 고추장 과메기라는 것도 있는데 말 그대로 과메기에 고추장 범벅해 둔 것. 맛이 꽤 괜찮다. 비린 맛이 많이 제거된 느낌.

포항에서 사먹을 거면 죽도시장보다는 호미곶 가는 길에 있는 룡포항에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무래도 실외에서 건조시키는 식품이다 보니 시내 쪽에서는 포항제철소의 의 영향을 좀 받기 때문. 가격도 후자 쪽이 더 싸다.

와사비랑 같이먹어도 나쁘지 않다. 비린내가 싹가신다. 초밥처럼 해먹어도 무난하다.

생 무채를 결들여먹어도 아주 맛잇다.

아린매운맛과 특유의 비린내를 좋아하는 특이한 식성이라면 뭐??? 구운김에 간장, 와사비를 찍고 과메기와 마늘쫑(줄기)을 싸서 간단하게 먹는 방법도 있다.(호불호가 좀 갈린다. 보통 미역을 먹는걸 김으로 대체한 것이라 보면 될 듯) 취향에 따라 생마늘을 넣는 방법도 있다.

과메기의 비린맛에 많이 익숙한 사람이라면 과메기를 묵은하고만 곁들여 밥반찬으로 먹는 경우도 있다. 묵은 김치와 곁들여 깻잎에 싸 먹기도 한다.

후추간에 데리야끼소스를 듬뿍 묻혀서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에 살짝 익히면 장어기분도 낼수있다.

오동통면(컵라면)에 넣어 3분 30초 돌려서 먹으면 연한 고기와 더불어 진한 국물맛을 맛볼 수 있다.

아무것도 곁들이지 않고 먹어도 맛있다. 몸통 부분의 덜마른 통통한 살 부분이 특히 맛있는데, 씹으면 씹을수록 깊은 고소함과 쫄깃함이 느껴진다. 그래도 두마리 이상 먹으면 비리다

김치찜을해먹어도 장난아니게 맛있다. 아무리 시간이지나도 과메기가 일정이상으로 부드러워지지않고 식감이 유지된다.

1.4.1. 통과메기

과메기는 판매할 때 손질해서 나오는 편과메기가 일반적이지만, 내장째 말린 통과메기를 사서 손질해 먹는 사람도 있다. 통과메기는 만드는 방법이 지극히 간단하다. 그냥 해수에 씻어서, 배도 따지 않고 짚으로 엮어 바람 잘 통하는 데다 걸어 두면 끝. 어부들은 배 위에서 바닷 바람에 말려 만들어 먹고, 남는 것은 얼려 뒀다가 자연 해동해서 먹는다. 배에서 만든 것은 신선하고, 물고기가 가늘어서 해동이 빠른 편이라 맛이 별 차이 없다. 골수 과메기 팬은 먹을 때 다듬기 번거로워도 통과메기를 더 좋아하는데, 이유는 내장의 기름이 살 속으로 퍼지면서 편과메기에 비할 수 없이 풍부한 맛이 나기 때분이다. 뼈가 손으로 당기면 쏙 빠질 정도로 잘 숙성된 통과메기는 시중의 편과메기보다 살이 휠씬 부드럽고, 살이 불그레한 빛을 띤다. 통과메기[7]를 만드는 방법은 아래에.

준비물 : 통과메기, 가위
과정 중에 손이 더러워지니 싫으신 분들은 비닐장갑을 착용하시고 바닥이 더러워지니 깔개를[8] 준비하세요.

  • 통과메기의 머리와 꼬리를 가위로 뎅강 날려준다.
  • 살과 내장 사이를 가위로 서걱서걱 잘라낸다.
  • 손을 이용해 뼈와 살을 분리한다.
  • 손을 이용해 껍질을 벗겨낸다. 몇몇 사람들은 안 벗겨도 된다지만 이질감이 굉장히 심하다. 거의 비닐 수준.

1.5. 기타

  • 대게의 경우는 영덕 외에 울진, 포항, 울산 등에서 서로가 원조라고 옥신각신하며 판매처도 많지만, 과메기는 거의 판매처가 포항으로 한정되어 있다.
  • 파생상품으로 과메기비누가 있다.

고추장초콜릿 이상으로 충격과 공포
  • 과메기를 말릴 때 빠져나오는 기름을 따로 받아, 비누 재료에 섞어 만든다. 과메기의 기름이 들어간거라 비린내가 날 것 같지만, 아로마 에센스 오일 및 그 외 여러가지 향을 섞어서 만들기 때문에 비린내는 안 난다.
  • 포스코(=포항제철)직원들이 아주 좋아하는 안주이다. 외지 출신이지만 포스코에 입사하면 어쩔 수 없이 포항에서 한 번은 근무하게 되는데 이 때 과메기의 맛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서울 본사에 근무하는 사람들도 제철이 되면 포항에서 주문해다가 회식에서 먹는다.
  • 포항 스틸러스가 우승을 두고 울산 현대와 겨룬 2013 시즌 마지막 경기서 포항 원정팬중 일부가 먹던 과메기를 경기장에 던지는 일이 있었다. 이에 장내 아나운서는 위험 물질(...)을 경기장에 던지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고.
  • 김정일이 즐겨먹었던 음식 30선 안에 든다고 한다. 그것도 당연히 한국산을 고집한다고.(...) 남파간첩의 중요임무중 하나일지도[9]
  • 최근 정찰제가 진행중이라 포항 어디서든 가격이 비슷하다. 가격표를 현수막으로 대량생산해버려서(…)
  • 존 카멕의 한국 한정 별명중 하나다. 이유는 순전히 발음때문에.
  • 독일에도 과메기와 유사한 음식이 있는 듯 하다. 비정상회담 40회에서 독일 패널 다니엘 린데만은 자국 음식문화에 관한 이야기 중 '독일에도 과메기가 있다'라고 말했다. '독일식 과메기'도 아니고! 사실 청어야 유럽 북해 쪽에서도 즐겨먹는 생선이고 그걸 바닷가에서 말리면 과메기이다보니...과메기 햄버거도 있다고 한다

2. 부산의 인디밴드 과매기


어원은 당연히 1. 부산 팀인데 왜 포항 특산물 이름을 붙였는가 물어봤더니 '그거야 존나 좋아하니까'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래도 戈(창 과), 昧(새벽 매, 어두울 매), 期(기약할 기) 라는 나름대로의 뜻이 붙어 있다고 한다. 어차피 과메기 먹다가 지은 건 부정하지 않는다. 사실 1을 읽었다면 이미 보았겠지만 1의 과메기를 과기라고 하기도 한다.

하드코어 펑크, 메탈 장르의 밴드로, 2006년 활동을 처음으로 시작한 팀이다. 그쪽 계통에서는 꽤 유명한 편. 부산 메탈을 대표하는 밴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산의 다양한 메탈 공연에서 자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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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한국의 안동고등어같이 내륙에 위치한 교토에서 생선맛을 보기 위해 개발한 방식이라...
  • [2] 전투가 없을 때 수군은 고기잡이에 열중했다고 한다. 조선 수군에 포작선이라는 고기잡이 배가 많았던 것도 다 그 때문. 싸우지 않을 때는 그냥 고기잡이를 했던 것이다.
  • [3] 어디까지나 원래의 꽁치에 비해 비교적 그렇다는 말이다. 실제로 과메기를 만져보면 꽁치 기름이 많이 묻어 나온다.
  • [4] 과메기를 말리는 동안에 떨어지는 기름이나, 과메기 자체에 남아 있는 기름이 옷에 묻지 않도록 주의하자. 절대 안 빠진다.
  • [5] 미역을 데치지 않고 날로 먹으면 굉장히 맛이 좋다.
  • [6] 이때는 양념이 된 조미김 말고, 굽지 않은 맨 김에 싸 먹어야지 맛이 더 있다. 흔히말하는 돌김.
  • [7]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약간 덜 말라서 살이 물컹거리는 통과메기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잘마른 통과메기는 편과메기와 별로 다를게 없다.
  • [8] 큰 쟁반을 준비하고 앉은자리 주위에 신문지 두세겹을 깔면 적당하다.
  • [9]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 조총련계를 통해 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 김정일의 식탁에 오르는 대부분의 식재료는 암살을 막기 위해 일본에서 구하고 있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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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08 01: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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