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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병사

last modified: 2015-04-14 00:31:36 by Contributors

2015년 2월 16일부터 '보호관심병사'라는 명칭은 폐기되었습니다. 다만 관심병사라는 용어가 널리 알려져 있고 쓰여지고 있기에 해당 항목의 이름은 그대로 유지합니다. 보호관심병사 관리제도의 새 정식 명칭은 '장병 병영생활 도움제도'입니다.

Contents

1. 설명
2. 자가진단법
3. 분류
3.1. 정신병력
3.2. 동성애
3.3. 사상
3.4. 업무 부적응
3.5. 특수 보직
3.6. 질병 및 부상자
3.7.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자
4. 사례
4.1. 사람잡는 경우
4.2. 사회성이 없는 경우
4.2.1. 노력, 사회상식에 대한 이해
4.2.2. 계급 사회에 대한 이해
4.3. 악마같은 선임
4.4. 업무능력 구멍
4.5. 오해 (...) 또는 관심사병 분류권자의 독특한 취향 (...)
5. 그린캠프
6. 기타
6.1. 관심간부
6.2. 1980, 1990년대의 관심병사
6.3. 관련 항목

1. 설명

관심병사란 '신체검사는 통과했으나 정신적, 외부적인 사유 및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하는 질병의 보유 등으로 분대장 이상의 지휘관급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병사'를 지칭한다. 에서 지칭하는 정식명칭은 '도움 및 배려가 필요한 장병'이며[1] 기존에는 A,B,C등급으로 나누어 관리했으나 2015년 2월 16일부터 도움, 배려의 두 등급으로 나누어 관리하게 된다.

자살, 자해, 탈영, 하극상 등 '자체사고'를 일으킬 듯한 분위기의 병사로 고참들의 주의 대상이다. 남은 군생활 동안 사고가 난다면 지금까지의 평범한 생활을 누리는 것은 어렵다고 보아야 한다.

실제로는 최근 신병교육대 입소 시 입소 뒤에야 뒤늦게 몸이 불편하다거나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 밝혀지지만 현역 입대 취소가 잘 안 바뀌는 탓에[2] 그냥 어거지로 같이 군 생활을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사회구조 역시 빡빡하게 돌아가는 탓에 심각한 정신질환 상태는 아니더라도 정신,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인 신병들도 많아졌다.

그러므로 관심병사는 누구라도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나 아토피 환자, 다한증 환자 등 현역 군생활 자체에는 지장이 없으나 계속 관심을 갖고 살펴봐야 하는 질병을 가진 병사도 관심병사가 되며, 자대 입대 후 갑자기 여자친구가 변심하여 괴로워하는 병사 역시 관심병사가 될 수 있고[3], 고참이 X같은 인간이라 맨날 괴롭힘 받다가 자살할지도 모르는 후임도 관심병사다. 특히 부모님이혼[4], 가족의 사망이나 자살, 사업 문제 등 집안에 문제가 있어서 고민하는 병사는 매우 심각하다. 만약 군 복무 중 양친이 모두 사망하시거나 자살하시기라도 했다면 전역할 때까지 완전 관심병사[5], 보직상으로도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행정병 등이 관심병사가 될 확률이 높다. 그리고 병역기피병역기피와 관련된 비리로 걸려서 억지로 입대하거나[6] 입대 전 육군 기술병 쪽이나 해군, 공군, 해병대를 억지로 지원했는데 문제확인이 안되어서 문제가 없다고 잘못 판단되는 바람에 그대로 입대를 했는데 입대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도 관심병사가 될 수 있다. 또 기술병으로 입대했는데 너무 보직이 자신과 안맞아서 중간에 그만둔 경우도 있는데,(야수교 퇴교등) 이 경우는 본인이 관심병사가 아니라도 주변에서 관심병사취급하는 케이스도 있다. 한마디로 말해서 관심병사라고 해도 수만 가지 이유가 있으며, 주위에서 조금만 도와주면 오히려 누구보다 열심히 군 생활을 하는 병사도 많다. 애초에 관심병사는 왕따 시키라고 있는 용어가 아니라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군생활을 잘 할 수 있게 도와주라는 의미이다.

또한 관심병사 자체는 군대 및 군사회 자체에서 지정하므로, 아무리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더라도 군사회에 반감이나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되면 그렇게 판단을 해버린다. 당장 군의 입장에서는 사회에서 뭘 했냐는 일부 항목만 중요하지 나머지는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는 군의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 어느 단체나 마찬가지이다. 특히 회사와 같이 타산적인 목적이 강한 단체일수록 더 심하다. 따라서 비정상적인 인물만 걸리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인물도 관심병사로 걸릴 수 있다. 애초에 개인의 성향보다는 군의 특수성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대로 된 사람이지만, 그냥 군대체질이 아니거나 군생활이 싫은 경우가 그 예로서 이걸 두고 사회성이 부족하네 어쩌네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단순한 체질 문제일 수도 있고, 군필자들의 사회적인 대우나, 사회풍토, 학업문제 같은 기타 여건 때문에 반감을 가진 경우도 있을 테니...

일반적으로 3부류로 나눈다. 답이 없는 경우, 그럭저럭 개선의 소지가 보이는 경우, 막 자대배치를 받은 전입 신병으로 구분하는게 일반적인데, 부대에 따라 분류법이 천차만별이므로 자세한 분류법을 따로 기술하지는 않는다. 일단 보통 A, B, C 분류법을 사용한다는 것만 알자. 그런데 문제인건, 진짜 자기 자신에대해 그대로 어필하면 어떤 일반인도 다 관심병사가 된다는 것. 안좋게 나오면 계속 불러서 검사시키는 부대도 있고, 그냥 좋은 쪽으로 대답하라고 미리 말하는 부대도 있다. 진짜 큰 사고는 A급보다는 별 사고 안쳐서 B급으로 갓 내려간 애들이 더 많이 친다카더라 관심병?

모 사단에서 이 두 개를 이수한 병사를 '신의 병사'라고 규정짓고 영창 다녀온 사람보다 더 극진히(?) 대우한다. 왜냐하면 이런 병영캠프 등의 책임자가 사단장 내지는 부사단장급이기 때문.

아무래도 군대라는 조직에 있다 보면 악의가 있든 없든 일 제깍 제깍 처리 못하고 조직의 움직임에 방해가 되면 짜증 나는 존재가 되기 마련. 한 명 잘못하면 다 같이 X되는 사회의 특징이다. 그렇다고 모두 오는 군대에서 혼자 적응 못 한다고 내보내 주거나 감싸줄 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여러모로 징병제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모병제 군대에도 고문관은 있지만, 진짜로 심각하게 문제를 일으키는 병사라면 불명예 제대 등으로 군대에서 내쫓아 버리면 된다. 그러나 징병제 국가에서 복무 의지가 없다고 내쫓아 버리면 너도 나도 복무 의지를 잃어버릴 것이기 때문에...

고문관에 대해서는 항목 참조. 고문관은 사회통념적으로 '어리버리하고 멍청한 병사'를 비하하는 단어이고, 관심병사는 '군 상층부에서 사고위험이 높다고 공식적으로 지정한 케이스에 해당하는 병사'를 말하는 단어이므로 엄밀하게는 다른 뜻이다.

2015년부터 관심병사라는 용어대신 도움배려병사라는 용어로 대체될 예정이다. 도배병사?

2. 자가진단법

  • 고참들이 싸늘하게 대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욕 먹어야 할 상황에서 의외로 곱게 넘어가는 식의 경우를 말한다. 이 경우 긁어 부스럼 만드는 일을 막기 위한 경우이므로 만일 당신의 고참이 이런 식의 반응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있다. 이게 심각해지면 후임들이 말을 안거는 수준까지 올라간다.

  • 간부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을 불러 면담을 하는 경우
왜 뜬금없이 면담을 하자고 했을까? 안 그래도 바쁜 사람들이?

  • 일과시간에 자신이 일반적인 병사들과 다르게 활동하거나 뭔가 일반적인 병사들과 괴리감이 느껴질 정도로 이질감이 있을 경우
애초에 특수 보직을 도맡아 한 경우라도 문제가 있어서 특수 보직으로 빼는 경우도 있기는 있다. 타 보직을 수행하기에는 체력이 모자라서 행정병 등으로 빼는 경우도 있다지만, 간부들이 관찰하기 쉽도록 보직변경을 하는 경우도 많다.

위의 사항중 하나라도 해당할 경우 당신의 생활 지도 기록부에는 특정한 마크가 붙어있을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생지부에는 표지에 색색별로 스티커를 붙여 관리하게 되는데 분류기준은 부대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관심병사의 경우 특정 색의 스티커가 붙어있게 마련이다.

3. 분류

3.1. 정신병력

관심병사중에 가장 많은 케이스가 정신병 계열 관심병사이다.

군 면제는 정말 심각한 경우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중앙신체검사소 정신과 전담 징병검사전담의에 따르면, IQ가 50 이하인 지적장애이든지, 감정 등 자기통제능력이 자주 상실되든지, 환청과 망상으로 인지능력을 상실하는 등이 필요하다. 하도 병역기피로 악용된 사례가 많아서 규정이 엄격해지다 보니 이렇게 되었는데, 이 때문에 현역 복무나 대체복무에 부적응하는 사람들이 배치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그런데 현역이나 대체복무에 배치되면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병명에 따라 대체복무가 어렵고 대부분 현역으로 보내는 질병도 있다. 이 경우 극도로 고통받았고 사회생활과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지장을 받았다 하더라도 3급 현역으로 갈 가능성이 꽤 있다. 이런 상황에서 4급 이하로 빠지려면 본인이 알아서 진료기록과 재검을 반복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우울증 등으로 의욕을 잃는 경우 진료기록을 떼는 등 현역 복무를 피할 조처를 안 한다. 병무청에서는 진료기록, 관찰일지를 챙겨주지 않는다.

예를 들면 우울증은 스스로 우울할 뿐이니까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쉽게 꼰티를 내고 쉽게 스트레스 받는다며 매우 불량하게 보고 갈굼하는 사람도 있다. 스트레스성 소화불량이나 면역력 저하에 의한 몸살감기 등 고통을 겪는 경우도 있다.

군대는 매우 건강한 보통 사람이 가더라도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잘못하면 정신이 이상해져서 나오는 곳이다. 특히 주치의가 가지 말 것을 권고했을 때는 절대 객기 부리지 말고 의사의 조언을 듣는 것이 좋다. 징병검사에서 질병을 알아서 파악해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훈련소 신체검사도 있겠지만 잘 가려내지 못한다. 신병교육대에서 "군대에서 다 치료해 준다"라는 말도 들을 수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신교대의 목적이 무사히 훈련병들을 통과시키는 데 목적이 있어서 하는 말이지 사실과는 거리가 있다. 그걸 무시하고 군대 갔다와야 사람 된다더라 하면서 입대하면 그 이후 당신이 어떤 일을 겪게 될 지는 당신도 모른다.
더 심각한 경우가 있는데 병식이 없어서 정신과 진료를 받지 않은 사람이 입대하는 경우도 있다.

사회에서 아프다고 하면 배려해 줄 것 같지만, 이건 정말 소수의 사람만 가능하다. 오히려 그것을 트집잡아서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니는 사람이 훨씬 많다. 정신병에 대한 무조건적인 증오를 보이고 배척(갈굼, 뒷담화, 은따, 집단괴롭힘)을 시도하는 사람도 있다.

정신병 계열 관심병은 군 부대 내에서 평범한 생활을 할 수 없으므로 특수한 취급을 받지만 부대에 따라서 취급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가령 공황발작 등의 질병으로 고통받는 병사라 할지라도 본인 스스로가 군 복무 의지가 강하여 군대에 남아서 군 복무를 해내는 케이스도 있고, 이러한 경우는 시간이 지나면 일반 병사와 취급이 비슷해 지거나 같아진다. 하려는 의지가 강하여 군 복무에 대해 열심히 노력하고 생활하고 작업에 참여한다면 선임들도 걱정하거나 곤란하게 여겨도 그다지 밉게 보지 않아서 되려 긍정적인 시선도 받을 수 있고, 가벼운 정신 질환의 경우라면 극복후에 무사히 군생활을 받는 경우도 없잖아 있다. 한마디로 군 복무 의사가 결정적이라는 뜻.

증세가 극복하기 쉬운 경우가 아니라면 그냥 전역하는 것이 답. 군 복무동안 치료 받는것도 수월하지 않고, 무엇보다도 증세 악화의 경우 부대도 정말 곤란해 하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서라도 전역하는 것이 좋다. 물론 자신 의사만 강하다면 복무야 할 수가 있지만[7]...가능한 한 전역하는 것이 부대에 폐 안끼치고 좋은 선택이다. 애초에 우울증항목만 봐도 알수 있는게 정신'병'은 의지고 뭐고 그냥 버틴다고 혼자 나을래야 나을수가 없는거다. 정신력이 약하다는 말도 아직 정신병에 관한 무지에서 비롯된 말들이다. 이것만은 확실히 알아두자. 일단 버틸'수'는 있지만 그 후에, 그 과정에서 본인이 격게될 신체적, 정신적 고통과 트라우마는 감수해야 한다.

3.2. 동성애

동성애자임을 밝힌 병사도 관심병사로 분류되어 관리된다. 단순히 동성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관심병사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동성애자라는 이유만으로 현역복무부적합 심의에 넘긴다든지 전역시킬 수는 없다. 이러한 동성애 병사들을 의가사 제대를 시키자는 의견이 몇 년 전에 나온 적도 있으나, 일부 병사들이 이것을 악용하여 동성애자를 가장하리라는 우려 때문에 각하되었다.

2005년에는 제12보병사단에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알린 병사에게 중대장이 남자와 성관계를 갖는 사진을 찍어 제출할 것을 요구하여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이것만 해도 충분히 문제가 큰데, 이 사진과 병사의 아버지가 쓴 의견서가 중대 내부에 유포되는 바람에 간부들은 물론 동료 병사들까지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해당 병사가 정신질환을 얻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 민주노동당 인권위원회와 동성애자인권연대가 나서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해당 병사는 결국 전역 처리 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군내 동성애 문제[8]에 대한 논의가 진전되었다. 관련 자료집(hwp)

일반적인 통념과는 다르게, 동성애 병사를 관리한다고 해서 성군기 위반 문제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의외로 일반인이 성군기 위반의 가해자가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만진다든지 자위를 시키는 등의 가벼운 성 군기 위반 행위는 성욕을 해소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순전히 괴롭히기 위해 하는 것이다. 도구가 주먹이 아니라 성이라는 점이 다를 뿐, 기제는 일반 가혹행위와 차이가 없다. 또한 선임병 입장에서는 후임병과 친해지려고 성적인 농담도 하고 껴안고 한 것이 후임병 입장에서는 성추행으로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혹시나 일어날 수 있는 사태를 방지하는 의미도 있고, 무엇보다 동성애자 본인의 고충이 상당하기 때문에 동성애자를 관리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는 있다. 그렇다고 해서 동성애 병사를 확인할 수 있는 뚜렷한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잘못 하다가는 인권 침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일선 부대에서도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 지휘관들도 동성애자에 대해서 무지한 경우가 많다보니, '조용하고 여성스러운 성격의 병사는 동성애자일 수도 있으니 관리를 해야 한다'처럼 엉뚱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경우도 있다. 결국 병영생활상담관에게 제발로 찾아오는 병사를 관리하는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 현실이다.(그리고 제발로 찾아가려면 중대장 면담을 거쳐야 하는데, 일부 개념없는 부대에선 그 과정에서 비밀이 새나가기도 한다. 이 문단 위쪽에 있는 병사가 그런 경우.)

허나 역시 사람은 사람인지라 이것을 악용하는 영악한 사람도 있다. 후방의 한 부대에 근무하던 병사는 부대에 있는 심리상담관과 상담을 지속적으로 신청하며 떡밥을 뿌려두고 가족이 알고 있는 외부 의사의 진단서까지 끊는 등 엄청난 공을 들여서 자신이 동성애자이며 그 사실 때문에 자살하고 싶다는 말을 해 심리상담가에게 자살위험군분류를 받고 모든 정기휴가를 몰아서 써버린 뒤 국군 병원에 입원하여 일병 초부터 상병 초까지 후임이 없고 힘든 막내기간을 닷지해버린 뒤 돌아온 일도 있다. 해당 부대의 간부들이 대대장급까지 뒤집어 질 정도의 일이었지만 결국 국군 병원에서는 자살위험 없음, 의가사전역 불가 판정을 받고 돌아 온 뒤 자신이 없는 동안 들어온 후임들을 실컷 갈구고 관심병사의 지위를 이용해서[9] 잘만 생활하다가 전역했다.

다만 혹시라도 이글을 읽고 이런 일을 계획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것은 너무나도 번거로운 일이라는 걸 알아두자. 이 병사는 부대 안에 심리상담가와 몇개월을 들여서 동성애 성향과 자살 관련 떡밥을 뿌렸으며 [10] 휴가를 나가면서 자신이 쓰던 일기와 공책을 선택적으로 내버려 두었을 정도로 무섭도록 치밀하게 일을 계획했다. 가족까지 끌어들여 일에 동참 시켰을 정도. [11] 공책에는 "OOO상병님, 사랑해요. 오늘은 고백해야지."라는 이야기를 적어두고 그와 모순되는 글을 회수하고[12] 자신과 사회에서 친분이 있던 선임을 들먹이며 "OOO선임 때문에 내가 게이라는것이 소문이 나서 돌아올수 없다"는 말을 하는 식이었다. 그 덕에 해당 부대 전역자들 사이에서는, 특히 그 관심병사 때문에 제대로 피본 분대장급 선임들에게는 인간 쓰레기, 길에서 만나지 말자. 수준의 악평만이 돌고 있다. 또 편견을 강화시킬 수 있는데, 실제로 자살 위험군 관심병사 중 하나가 부대원들의 평판 때문에 제때 약을 처방받지 못했다.

한국의 남성 동성애자들은 동성애자임을 숨긴 채 조용히 제대하는 경우가 많지만[13], 그렇다고 해서 모든 동성애자들이 무사히 군 복무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동성애자이면서 다른 문제를 함께 가지고 있다면 그 때 문제가 폭발하는 것이다.

3.3. 사상

군사정권 시절에는 소위 녹화사업으로 군에 온 운동권 출신들도 해당이 되었는데 여기 해당된 병사들의 운명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실제로 1980년대 군 의문사 의혹이 상당부분 이러한 쪽에서 발생했다. 실제로 녹화사업 출신의 관심병사를 프락치로 강요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2010년대 현재에도 운동권 출신 사병들에 대한 관심병사 지정은 계속되고 있다. 진보정당이나 좌파단체 회원이었을 경우 바로 관심병사로 지정된다. NL계건 PD계건 가리지 않고 좌파 성향 단체라면 주시 대상에 오를 확률이 높다. 인터넷에 관련 활동 기록이 많다면 100% 확률로 주시 대상 당첨. 또한 특별히 좌파 운동을 하지 않았더라도 성공회대학교, 한신대학교 등 학풍이 진보적인 대학에 다닌 기록이 있다면 주시당할 수 있으며(…) 이렇게 관심병사가 된 경우, 보직(정보, 탄약, GOP)에 제한을 받는 경우가 많다.

친일파 등 관심종자 짓을 하다가 부대에 알려질 경우 관심병사가 될 수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일단 군인은 대통령과 정부를 비판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꼭 NL계처럼 북한을 찬양하는 좌파가 아니라고 해도 문제가 된다. 군대 내에서 뉴라이트 계열의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라고 한 사례가 있다. 한심하다

3.4. 업무 부적응

주특기 수행 능력이 현저히 낮은 경우에도 관심병사로 지정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사실상의 보직을 작업병, 예초병 등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주로 행정병, 운전병 등 특기병과에서 이런 일이 많다.

3.5. 특수 보직

특수 보직을 갖는 병사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낮은 등급 정도의 관심 병사 랭크를 부여하는 부대도 있다. 대표적으로 탄약이나 병기 관리병. 이들이 다른 마음을 먹고 밤에 기어나와서 실탄이나 수류탄을 털어가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물론 탄약고를 터는 일이 결코 쉬운 것은 아니지만 이들은 일과 중에 탄약고 문 따고 들어가도 절대 이상하지 않은 병사들이다. 사실 FM대로라면, 탄약고나 무기고는 간부와 병사가 1명씩 조를 짜서 들어가야 한다. "FM대로"라는 말을 굳이 붙인 이유는 이대로 하는 부대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부대에 따라서는 폭발물 관련 분대원들 전체를 관심병사로 선정하는 경우도 있다.

3.6. 질병 및 부상자

그냥 아픈 사람이 아니고 충분히 공익이나 면제를 받을 수 있는 병이 있거나 그런 신체조건인데 장병 신체검사때 드러나지 않아 뭘 모르고 입대 했다가 나중에야 안 사람들을 말한다. 자신의 상태에 따라 의병 제대를 해야 되지만 운 나쁘게 신체급수가 5급이 안 나와 의병제대도 하지 못하고 신체등급만 4급으로 떨어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안습한 상황에 놓인 케이스, 원칙상으로는 4급에 해당하는 신체질환이 있다면 그것으로 현부심을 시작할 수 있고 이 경우는 당연히 질병 및 관리 대상자가 되기때문에 필수적인 관심 병사로 등록 되지만 위의 경우와는 달리 정신 적인 문제나 복무 부적응으로 인한 관심 병사가 아니라서 일반적인 관심병사와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아픈것을 죄악시 하는 쓰레기같은 선임들이나 병사 관리에 무관심한 간부들, 합당한 이유가 있음에도 훈련열외를 받아들이지 않고 근성이 부족하다고 외치는 똥군기와 합쳐저 심신양면으로 압박받아 매우 고통스러워 하고 복무 부적응 등을 보이는 안타까운 병사들도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허리, 청각, 다리, 피부 등등 여러 신체적 장애 때문에 4급이 되어 관심병사가 된 케이스인데도 행정병으로 보직 변경이 되지 못하고 원래 보직에 계속 배치되어 있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관심병사라는 이유만으로도 간부들이 자기 휘하에 넣기 싫어하기 때문. 이는 관심병사를 총괄하는 행보관도 마찬가지로, 군대에서 아무리 열심히 '미리 보고하면 문제가 해결됩니다.' '고민은 나눕시다' 등의 공익광고를 해도 달라지지 않는 이유가 이것. 애초에 간부들도 해결할 생각이 없다.(...) 즐길 수 없으면 피하면 됩니다! 아니면 부모님에게 전화해서 항의좀 하라고 하자 국방부에 민원을 올리면 금상첨화![14]

3.7.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자

탈영, 음주운전, 민간인 폭행이나 친일행각 등의 각종 사건, 사고에 휘말려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경우, 100% 관심병사 확정이다. 그냥 영창 며칠 다녀온 것을 넘어서 헌병대의 수사를 직접 받았다거나 또는 각종 군기사고 또는 안전사고를 일으켜 큰 피해를 낸 경우도 마찬가지가 된다. 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이러한 병사는 무조건적인 특별 관리를 받게 되며 정기적인 면담도 진행된다. 또한 각종 서류검열이 뜰 경우 이러한 병사의 병영생활기록부는 100% 정독 열람 확정. 실제로 대대 행정병은 징계회부된 병사의 생활기록부를 더욱 꼼꼼히 관리한다. 아무래도 눈에 확 띄는 기록이니까! 특히나 군사법원에서 벌금형 또는 집행유예를 받게 되면 이것은 단순히 관심병사 문제가 아니라 사회에 나가서도 안 지워지는 기록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4. 사례

4.1. 사람잡는 경우

여기 해당하면 관심병사를 넘어서서 위험한 수준으로 사람 목숨을 오가게 만든다. 목숨이 오가는 상황에서 상황을 급박하게 만들면 설명 안 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엿 같은 상황이다.

  • 각종 범죄행위 :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군대와 직접 관련이 없더라도 군인 신분으로 휴가 중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면 위에서 서술했듯 100% 관심병사 등재. 범죄행위 자체가 사람잡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 총구를 아군한테 겨눈다 : 혹시라도 실탄이 들어 있다면 약한 충격 하나만으로 살인을 저지를 수 있다. 총을 들고 서 있을 때는 총구를 바닥을 향해 내리고 있어야 한다.
    • 사격훈련 중에 총구를 아군한테 겨눈다 : 사격 훈련 등지에서 옆에 조교가 붙는 이유 중 하나가 병의 돌발행동에 따른 사고를 막는거다. 그렇기 때문에 사수가 자리잡을때까지 총 놓고 있게하고 사로에서 총구가 어긋나는 사태가 나면 즉각 총신 찍어 밟고 팔 꺾으라고 가르친다. 조종간 연발에 놓고 말그대로 갈겨대는 사고가 나면 반동으로 총구가 튀어오를수 있기 때문에 이런 교육을 하는 것. 그래서 병영생활 행동강령 하달 후에도 사격훈련장에서의 구타는 터치를 안 한다고 한다 (...)

  • 탄약고나 유류 저장고에서 담배를 피운다 : 불나면 대형화재로 커지며,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한다.

  • 헬기 안에서 총구를 하늘 방향으로 한다 : 헬기 천장에는 헬기의 메인로터가 있다. 총구를 하늘 방향으로 헬기에 탑승했다가 격발되기라도 한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냥 "다 같이 죽자"나 다름없다 보면 된다.

  • 수류탄을 더블 클릭한다 : 안전핀을 뺀 상태에서 안전손잡이를 한번만 놓쳐도 수류탄은 바로 발화한다. 이걸 모르고 손아귀 힘을 잠깐 풀었다가 다시 쥐는 고문관들이 많은데, 이러면 수초 후에 자살에 주변의 동료들까지 대규모로 팀킬한다.

  • 폭발물을 가지고 장난을 친다 : 폭발물은 정상적으로 장전되거나 설치될 경우에만 안전이 보장되는 물건이지 외부에서 상정되지 않은 충격 등에는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물건이다. 탄약을 가지고 팽이를 친다든지, 155mm 포탄을 가지고 오함마로 찍어도 안 터진다고 시범을 보인다든지... 죽고 싶어서 환장한 짓이다. 오죽하면 "국방부 장관이 포탄 가지고 장난칠 경우 '훈련병'이 '국방부 장관'을 때려서 제압해도 정당방위"란 반쯤 농담이 나올까...

  • 탄피를 사적인 목적으로 몰래 은닉한다 : 탄피는 보통 탄약 관리의 목적으로 사격후 전부 회수하는데, 꼭 보면 목걸이나 반지 만든다고 숨기는 사람이 있다. 이러면 숫자가 안 맞기 때문에 해당 부대 전체가 주변을 헤집고 다니게 만드는 사태를 불러온다. 하지 말라면 제발 하지 마라.

4.2. 사회성이 없는 경우

대하고 있으면 기분 나쁜 자. 이 때 까는 멘트는 고참들로부터 이런 소리를 듣는 경우이다.
개념없네, 센스없네
상태 안 좋아, 빠졌네
말귀 못 알아듣네. 이해를 못 하네.

군대에서 고난도의 지적 능력이 요구되는 일은 잘 없다.(통신병한테 SCI급 연구를 시킨다든지 상식을 초월한 경우)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비슷한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그런데 유독 한 사람의 실수를 지적한다면 지적 들은 후임이 정말로 일을 못할 정도로 바보이든지 아니면 지적 들은 사람이 아주 밉살스러워서 일부러 깎아내리는 거든지 중 하나이다. 크게 해가 되지 않는 실수는 그냥 웃어 넘길 만한 농담거리가 되지만, 남한테 피해를 주기 시작하면 아주 큰 문제거리가 된다.

이렇게 깎아내리는 갈굼을 대놓고 듣는다면 웬만해선 조용히 사는 편이 자신에게도 남에게도 이롭다. 다른 사람도 실수를 저지르지 않냐고 항변해봤자 무시당하는 것 외에는 소용없다. 특히 후임한테까지 사회성 문제가 뒷담화로 돌 정도가 되면, 일을 잘 하더라도 짬 대우를 받거나 존경받을 가능성은 낮다. 그냥 '난 전역날까지 이병이나 마찬가지이니 불만 가지지 말고 열심히 하자'하고 생각하는 게 나을 것이다.

군대라는 곳은 사회의 다른 곳보다도 스트레스와 위계질서가 심한 편이다.[15] 덕분에 체육과 학생처럼 다소 거칠고 위계질서가 엄격한 곳에서 온 사람들은 잘 적응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군대 밖에서 이미 그런 스트레스와 위계질서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의 경우 높은 확률로 고문관으로 찍힌다. 군인들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지만 군대에서 고문관도 사회 나가면 멀쩡하게 잘 사는 사람들 많다(...). 영창만 아니라면 거꾸로 매달아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가니까.

객관적으로 보면 딱히 잘못할 것도 없는데 찍히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예를 들어 고참이 단무지 타입일 경우 부하들을 열심히 찍고 깎아 내려서 기를 못펴게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부대원들이 저 녀석은 맨날 혼나는 걸 보니 고문관인게 분명하군 이라면서 알아서 고문관 취급(...)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걸 믿고 까불었다가 역관광 타는 경우도 있으니 사람 나름이다.

4.2.1. 노력, 사회상식에 대한 이해

  1. 사회상식을 잘 모른다. 사회상식을 모르는 것이 자기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고치려는 노력도 안 하는 경우가 많다.[16] 성장기에서 과보호를 받고 성장한 경우가 많다. 남이 싫어할만한 행동을 하더라도 부모님이 대신 남에게 사과하고, 오냐오냐 하면서 투정을 다 받아주면서 키우고 그래도 괜찮다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2. 때로는 혼자 중얼거리는 혼잣말을 하거나 제대로 시선을 못 맞추는 등 사교성이 극심하게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3. 보통 게으르다. 힘든 훈련, 작업 같은 게 있으면 하기 싫은 티를 팍팍 낸다. 열외를 시켜 주면 엄청 얌전해진다.
  4. 게으르기 때문에 씻는 것을 싫어하거나, 제대로 씻는 법을 모르는 등의 이유로 위생상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혹은 자신이 안 씻으면 남이 싫어한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도 있다. 이 때 고참이 이를 지적하면 부당한 간섭이나 인격 모독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다.
  5. 체력이 약해서 낙오하거나 열외하는 일이 많다. 이 때문에 누군가 군장을 들어주는 등 피해를 보는 일이 많다. 체력이 약한 게 문제라면 운동을 하든지 해서 체력을 키워야 할 텐데 그렇게 고치려는 노력을 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지속적으로 생긴다.
  6. 배우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없다. 한 5번은 반복해서 말해줘야 겨우 따라서 한다. 무슨 말을 해도 이해력이 심하게 떨어지고 금방 잊어버려서 다시 가르쳐야 한다. 가르쳐 줄 때 열심히 안 듣는 경우도 있다.
  7. 자신 때문에 단체기합을 받는 일이 많다. 그리고 고쳐지지 않는다.

4.2.2. 계급 사회에 대한 이해

  1. 자기 계급이 낮을 때는 선임들이랑 척지고 투명인간이 된다 해도 군 생활 접는 것에 만족한다. 선임에게 선임 대접을 하지 않고 선임에게 터치를 받기 싫어한다.
  2. 자신이 군 생활을 엉망으로 했어도 대체로 자신이 짬이 차면 후임에게 선임 대접을 받고 싶어한다. 예를 들어, 남들이 훈련받고 작업할 때 혼자 열외하고 아무 것도 할 줄 모르고 근무수칙도 잘 모른다면 후임병에게 존경받기 힘들다. 허나 개중에는 말년까지 쭉 투명인간 취급 당하더라도 별 신경 안 쓰고 군생활 접은 것에만 만족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꼭 그런 건 아니다.
  3. 자기 부대(분대)가 잘못되었으며, 다른 부대로 전출할 기회가 있으면 잘 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대부분의 타 부대 아저씨들은 자기 부대 일만 아니면 상관없는데다 괜히 귀찮아질 일이 많으니 잘해주는 것인데, 이걸 가지고 우리 분대만 문제가 있고 우리 분대 선임들만 부당한 터치를 하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이 때문에 실제로 다른 부대로 전출해도 별로 좋은 대접을 받지 못한다. 그쪽 부대에서는 난데없이 등장해서 짬대접 받으려는 선임이 못마땅하기 때문이다.
  4. 자기가 낮은 계급이라도 자존심을 굽히지 않아서, 남이 자신에게 모욕, 피해, 불이익을 주고 터치하면 심하게 기분이 나쁜 티를 낸다.[17] 계급이 낮을 때에도 모두들 자기의 생각과 행동을 인정하고 존중해주기를 바란다.
  5. 사실 사회성이 없어도 계급 사회 속에서 뭔가 실권이 있는 사람이라면[18] 함부로 무시받기 힘들지만, 아무런 실권도 없는 사람이 계급 사회에서 불만을 표출하는 건 사회적 자살과 같다. 앞에서 한마디도 지지 않으려 드는 하급자나 앞에서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 하급자가 아무리 자존심을 지키려고 생각하고 그렇게 대우해 주길 기대하더라도 그걸 받아 줄 사람은 없다. 오히려 그런 기대 때문에 웃음거리가 되고 무시당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4.3. 악마같은 선임

이 타입에는 어리버리하고 소심한 경우는 거의 없다. 이런 마인드가 군대에 적용되면 자기가 아래에 있을 때는 적당히 눈치껏 빠릿빠릿하게 일을 해서 신임을 받거나 최소한 고문관 타이틀은 피하고, 자기가 좀 올라가면 슬슬 선임의 행보를 시작하는 것이다(....) 답이 없다 이기적이고 근성이 썩은 놈에게 권력이 주어지다 보니 많은 이들에게 피해를 준다. 그러면 모두가 고달파지는 정도는 커진다는 것이 문제이다.(...) 학창 시절 일진을 생각해보면 된다.

벌이는 짓은 자기 일이나 자기 잘못을 후임에게 떠넘기거나, 후임을 별 이유없이 구타하거나 갈구면서 쾌감을 느끼는 경우이다. 심하면 후임을 대상으로 금품을 갈취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리버리하고 소심한 케이스가 아니기 때문에, 대체로 자기 자리는 잘 차지하고 누가 끌어내리기도 힘들다. 학창시절에도 보면 어리버리하고 소심한 학생들은 따돌림, 괴롭힘, 갈취 등을 많이 당하지만 정말 이기적이거나 글러먹은 경우는 이렇게 피해자가 되는 경우는 잘 없다. 세상물정 잘 아는 학생들은 가해자가 되면 되었지 피해자 입장에 남아 있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강자에게 빌붙어서라도.

이 중에는 사회에서 범죄자조폭이었던 경우도 있다. 이해타산적이고 상명하복에 익숙한 비겁한 인성이 있다 보니 아주 큰 사고는 잘 나지 않는다. 하지만 성질 죽이기 어렵다 보니 이런저런 사고를 치는 경우가 많다.
중범죄자라면 현역병보다는 사회복무요원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런 경우는 훈련소나 신교대에서 훈련병이나,(이건 어찌보면 당연한...) 조교들(...)한테까지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신교대에서 조교들이 "이번에 보충역 중대에 전과 7범 들어온다면서?" 라고 모여서 웃게 되는게 웃는게 아니야경우도 생긴다(...)

4.4. 업무능력 구멍

육체적 건강, 정신건강, 지능 등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 업무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작업에서 열외시키는 등 한 사람의 몫을 해내지 못할 수 있다.

그 중에는 개개인의 문제가 아닌 경우도 많지만, 군대에서 그런 사정을 일일이 이해해 줄 만한 사람은 없다.

4.5. 오해 (...) 또는 관심사병 분류권자의 독특한 취향 (...)

의외로 이런 일로 관심병사가 되는 일도 많다. 이등병 때, 실연당한 맞선임의 여친 사진을 대신 태우다가 연기가 눈에 들어가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대대장이 직접 발견하고 그 이등병 본인이 실연 당해 정신적 위험상태에 빠진 줄 알고 대대장 특별보호 관심병사(...)로 지정했다는 사연이라던지# 아니면 병사들끼리'만' 매우 친한 부대에서는 선후임 할 것 없이 과격한 놀이를 하고 있었던 것 뿐인데 딱 후임이 벌칙을 받을 타이밍에 간부한테 들켜 가혹행위 현재진행중으로 오해를 받고 관심병사가 되는 경우라던지.

근데 사실 관심병사라는 건 그저 '지휘관이 앞장서서 관심을 갖고 케어해주는 병사'라는 걸 제도화시킨 것에 불과하다. 때문에 공식적으로 관심병사에 올라있지 않더라도 지휘관 본인이 한 병사에게 특출난 관심(...)을 보인다면 아주 훌륭한 '비공식 관심병사'가 되는 적도 있는데, 실제로 투고자가 복무할 당시에는 투고자의 대대에 대대장과 동명이인이 있어서 대대장이 주관하는 정신교육[19]마다 "@@이 잘 지내? 헤헤... 내가 내 이름 부르려니까 많이 어색하다" 라는 식으로 대대장이 친히 안부를 물었고 (...) 결국 그 병사는 간부사관을 지원하여 그 부대를 탈출했다고 한다(...).

5. 그린캠프

그린캠프 참고.

6. 기타

정기적으로, 혹은 비정기적으로 하급지휘관은 상급지휘관에게 관심병사 목록과 내용을 적어 제출하며 대대장급 지휘관은 이 중 상태가 매우 안 좋은 병사들을 추려 대대장이 직접 '관리병사'로 지정하게 된다. 물론 걸려서 좋을 것은 하나도 없다.

관심병사로 지정되면 제대후 취업 등에서 불이익 받는다고 드립 치는 경우가 있는데, 관심병사 현황은 인사상 군사기밀에 해당되기 때문에 외부로의 유출이 금지되어 있어 낭설로 봐야 할 것이다. 인사행정업무에서 다루어지는 통상적인 인사업무와 다르게 이쪽은 업무상 특별관리되어 한글파일에 암호가 걸려있고 문서작성은 간부가 전담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최근에는 작성 서류는 밀봉하여 보관하고 자대에서는 인트라넷으로 관리한다.

부대에 따라서는 선임병에게 폭로하는 중대 간부가 있다고 하지만 엄연히 규정위반이다.[20] 또한 이러한 부대는 관심병사 현황파일 작성을 계원한테 전가하기도 한다. 반면에 규정대로 하는 부대에서는 행보관이 관심병사 현황파일을 작성하다가 계원이 이를 보기라도 하면 "나가!"라고 하면서 막는 경우도 있다.

대기업에서 군 시절 생활지도기록부를 본다는 소문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허위사실이고 군 기밀상 알아볼 수 없다. 생지부도 역시 인사기밀문서로 전역 후 일정기간 지나면 세절하도록 되어 있다. 소문이 사실이라면 인사팀 직원들은 수방사 영창으로 고고씽 그리고 이 일명 '생지부'는 병사 본인도 볼 수가 없다. 자신이 인사계원이라면 자신의 생지부를 몰래 열람할 수는 있겠지만 발각되었을 경우 그 뒷감당은 알아서... 훈련소 수료 이후 생지부가 든 봉투의 봉인을 푸는 사람은 영창까지 갈 수 있다. 물론 그 생지부 열람 권한이 있는 해당 지휘관과 주임원사, 행보관은 제외지만...

6.1. 관심간부


주로 소위, 하사처럼 해당 계급을 막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더 위로 올라가자면 상·원사급, 영관급, 심지어는 장군급에도 고문관이 있다는 것이 큰 문제다. 간부층에 존재하는 고문관의 경우 매우 중대한 결과를 가져오는데, 간부들이 명령 잘못 내릴 경우 한 두명이 고생하는게 아닐 뿐더러 재수 없으면 정말 사람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경우도 생긴다. 예를 들면, 훈련이나 임무중에 심각한 부상을 당한 병사가 생겼는데,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냥 죽던 말던 방치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다. 당연히 이런 경우에는 사망사고 등 큰 사고가 생기기 마련이다. 일본군만 봐도 알겠지만 윗대가리가 고문관일수록 크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말단 공무원이나 쌀집 주인이 부패했거나 멍청한 것과 기획재정부 장관이 그런 것과 비교해보라.

6.2. 1980, 1990년대의 관심병사

그린캠프고 인권이고 없던 시절

2010년대의 관심병사와 1990년대 이전의 고문관이라는 말은 많이 다른 뜻이다. 2010년대에는 관심병사의 근무, 작업을 열외시켜주고 편의를 봐주지만, 그 이전에는 그런 거 없었다. 오히려 잡생각을 못하게 한답시고 작업이란 작업은 다 끌고 나가거나 풀타임 초병근무를 세우는 등 여가시간 조차 보장 받지 못하는 몹시 힘든 환경이었다. 게다가 휴가에서도 불이익이 심했다. 정기휴가나 집안에 직계가족이 죽어 받는 1박 2일의 짧은 임시 휴가 말고 다른 휴가는 꿈도 못 꾼다. 이유는 나가서 자살하거나 복귀거부할까봐.(...) 최소한 병장 달 때까지는 포상휴가를 받거나 여가시간은 없다고 봐야한다. 게다가 구타가 만연하던 시절이었기에 어쩌다 너같은 새끼가 내 밑으로 들어왔냐고 화풀이 대상이 됐기에 집합 걸려서 남들 1대 맞을 때 관심사병은 2대를 맞았다.(...) 게다가 관심사병이 되는 기준도 지극히 모호해서 가족 중에 집시법 위반으로 경찰서에 다녀온 사람이 있을 경우 관심사병이 되기도 했다. 보충대나 신교대에서 기무사에서 나왔다는 거들먹거리는 선글라스 뚱보가 설문지[21]를 나눠주고 나중에 다 확인해보니까 솔직히 쓰라고 으름장을 놓는데, 그렇다고 솔직히 쓰면 망한다. 이 설문지에다 진짜 솔직히 쓰면 자대 배치 받자마자 관심사병이 된다. 군대에서 솔직하면 망하는 건 예나 지금이나 같다 이런 관심사병의 실상에 대해 아는 부모도 가끔 있었는데 백일휴가 나온 자식이 관심사병이 됐다고 하면 당장 부대 행정반에 전화를 걸어서 왜 내 자식이 관심사병이냐고 난리를 치는 경우도 있었다. 관심사병이 되면 어떤 대접을 받고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이다.

또한 일선 지휘관들이 관심병사를 혐오하여 일부러 불이익을 주기도 했다. 저 새끼는 관심병사가 되면 편할 줄 알고 일부러 꾀병 혹은 가정환경을 어렵다고 부풀려 말한 거겠지? 라고 멋대로 판단. 그리고 일부러 상술된 바처럼 일반병사들보다 더 힘든 군생활을 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놈처럼 휴가도 못 가고 구르기 싫으면 니들도 징징대지 말고 열심히 움직이라는 경고의 의미도 있는데, 문제는 이렇게 되면 원래 진짜로 관심병사가 될만큼 문제가 있던 사람이 일반병보다 혹독한 군생활에 못 이겨 결국 크게 사고를 치기도 한다. 사고 친 경우는 원래 관심병사였으니까 사고친 게 당연하다는 분위기가 성립되서 일선 지휘관들에게 돌아갈 책임도 줄어든다. 그래서 이 시기에 진급에 관심 없는 학사장교질 하다가 제대한 사람들한테 관심병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면 " 관심병사들은 쨉(잔꾀)쓰는 놈들이죠 " 라는 식으로 정말 아연실색할 만한 소리들을 해댄다. 이 시기 분위기 자체가 그랬기 때문이다.

6.3.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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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인사 담당자들이 "도움이 필요한 용사(전입병)", "사랑이 필요한 용사(관심사병)"으로 행정상 분류를 시도한적도 있다고 한다.
  • [2] 입대 후 바로 집에 돌아가려면 훈련소 입소 후 1주일 안에 퇴영 판정을 받아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군 안에서 다친 것이 아니라 민간에서부터 앓던 기왕증으로 의병 제대를 받는 것은 전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불가능한 일이고, 현부심(불명예 전역) 밖에는 나갈 길이 없다!
  • [3] 실제로 전입 때 중대장이나 주임원사가 여자친구 이름까지 묻는다. 다만 부대에 따라서는 최신 업데이트가 잘 되지 않는 모양. 게다가 언젠가는 깨지게 되는 군인의 운명을 생각하면...
  • [4] 군 생활하기 이전에 이미 이혼하신 경우에도 관심병사로 등록되기도 한다.
  • [5] 실제로 후반기 교육 중 집안에 사고가 발생하여 자신을 제외한 일가족이 모두 사망하자 그 즉시 전역 조치된 사례가 있을 정도다.
  • [6] 실제 병영기피와 관련된 비리로 억지로 입대후 관심병사가 된 사례가 하나라도 있으면 사례 항목 부분에 추가바람
  • [7] 애당초에 정신병은 '병'이고 군대는 그것을 악화시킬 요소가 다분한게 현실이다. 의지로 어떻게든 한다고 하면 버틸수는 있겠지만 의지만으로 치료를 하는건 불가능하며 그것은 전역중이든, 전역후든간에 당사자의 입장에서 어마어마한 반동을 각오해야 할것이다. 군대야 복무기간 마치고 보낼때까지 잡아두고 버내고 싶겠지만 본인의 입장에서 보면...
  • [8] 남성 동성애 한정. 군내의 여성간 성희롱에 대해서는 인식이 없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 [9] 예를 들자면, 갑자기 아버지가 오셨어요 -> 면회 외박이라도 하지 그러니 -> 넹 ^^ 을 매주 시전한다던가. 출타 통제가 걸리자 저 정신병원가야 되염 -> 다녀오렴 -> 서울에서 술마시는 사진 찍어 페북에 올림 등. 이 병사는 자살위험군을 타이틀로 활용하며 간부들을 조종했었다. 해당 부대 지휘관이 전역을 앞두고 귀찮은 일에 얽히기 싫어한다는것도 십분 활용했다.
  • [10] 애초에 전문 상담가가 상주하는 군부대는 용산, 계룡, 사관학교 정도를 제외하면 없다. 당신은 이렇게 할 환경이 없다는 뜻
  • [11] 특히 가족이 적극 협력하는 경우 병원에서도 안전 판결이 나오고 부대에서도 "눈치를 깐" 경우에도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 민원의 무서움 ㅎㄷㄷ
  • [12] 공책의 일관성을 위해 몇몇 부분을 급하게 추가하고 연애편지를 세절하는등
  • [13] 상당 부분의 남성 동성애자들이 남중, 남고를 무사히 졸업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 [14] 취소선 그어놓긴 했지만 웃기게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실제로 신체급수 조정을 받기 위해 정기적으로 병원을 가야되는 병사가 있었는데 해당 부대의 간부들이 일처리가 귀찮은 관계로 군 병원 외진을 유아무야 미루자 견디다 못한 병사가 간부에게 조심스럽게 외진에 대해 문의하자 바로 욕설과 함께 폭풍갈굼을 먹었다, 그러자 참다 못한 병사가 집에 전화해 하소연을 하자 화가 난 부모가 직접 부대에 전화를 해 국방부에 민원을 올리겠다며 으름장을 놓자 며칠 후 병원 외진을 간 사례도 있고 의병제대를 해야될 신체상태인데 해당 부대 간부의 무관심으로 합당한 훈련열외도 받지 못하고 고통 받던 병사가 참다 못해 국방부에 민원을 올려 해당 부대가 발칵 뒤집히고 그 병사는 비로소 자신이 받아야 할 조치를 받은 사례도 있다. 정말 재밌는건 병사개인이 합당한 이유에 기인한 자발적 요청은 묵살되고 해당 병사의 부모나 상급부대의 민원조사로 해당 병사가 합당한 조치를 받는 사례가 상당히 많다는 것 한국군 간부들의 사병 인권의식이 얼마나 저질적인지 잘 보여준다.
  • [15] 특히 우리나라 군대는 입대기간이 이르다는 이유만으로 사병들간에도 위계질서를 만들고 상명하복을 강조하는 등 부조리가 심한 편이라 더 그렇다.
  • [16] 사실 세상물정 모르는 게 나쁜 게 아니다. 우리나라 군대가 저런걸 용납하지 못할 뿐.
  • [17] 주로 나이가 많은데 현역으로 나중에 들어온 경우, 고지능자, 고시낭인으로 오랜 기간 공부만 한 경우, 외국에서 장기간 거주한 네이티브 등이 이런 가능성이 많다.
  • [18] 고시, 변호사 등 조만간 자신을 확실하게 조질 수 있는 사람
  • [19] 정훈교육이 아니라 주로 훈련 전 유의사항에 대한 정신교육은 이렇게 대대장이 직접 하는 경우가 많다.
  • [20] 다만 해당 병사 소속 분대장에게는 관리의 편의를 위해서 관심병사 여부를 알려줄 수는 있는데(분대장도 지휘자이다.) 그 과정에서 알음알음 새나가기도 한다.
  • [21] 가족 중에 학생운동 경력자가 있냐는 등 별 웃기지도 않는 질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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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4 00: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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