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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어

last modified: 2015-03-06 16:56:41 by Contributors

廣東語
에스페란토: Kantona lingvo
영어: Cantonese
廣東話 Gwong2 dung1 waa6 /粤語 Jyut6 jyu5[1]

Contents

1. 개괄
2. 사용 인구
3.
3.1. 문자 인코딩 관련
4. 방언 지위
5. 발음
6. 문법
7. 한국에서
8. 기타
8.1. 들어보기
9. 바깥 고리

1. 개괄

광둥어, 혹은 월어(粵語; Yue Chinese)라고도 한다. 중국어방언.

한자한국 한자음으로 읽으면 광동어가 맞지만, 현재 한국어의 중국어 한글 표기법표준중국어(관화) 발음을 전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에 관화 발음을 기준으로 옮기면 광둥(Guangdong)어가 맞다. 하지만 관화와는 완전히 다른 언어인 광동어를 관화 발음으로 읽는 것도 좀 우스운 이야기이고 게다가 보통화의 경우도 베이징어(만다린)라고 부르지 않고 북경어로 많이 부르며 상해어도 상하이어라고 부르는 경우는 드물고 하니 본 항목의 표제어는 그냥 한국 한자음대로 광동어로 하였다.[2]

오늘날의 지역에서 사용되는 방언이다. 사용자는 7500만여 명. 그러다 보니 흔히 광둥어(Cantonese)라고 하는데, 사실 중국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부유한 광둥 성에는 예로부터 내부 이주자가 많아서 표준중국어, 남어, 객가어 화자도 만만치 않게 많기 때문에 광둥어라는 단어는 학술적으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예로부터 광동의 중심도시였던 광저우 지역의 방언이 가장 보편적이며 널리 사용되었으나, 지금은 중국 본토 검열의 영향을 받지 않고 홍콩 영화 등 독자적인 문화 컨텐츠를 많이 만들어내는 홍콩의 발음이 세계적으로 더 친숙하다. 사실 광저우나 홍콩이나 큰 차이는 없다. 걍 서울말과 대전말 정도의 차이랄까. 거리도 홍콩-광저우가 더 가깝고(120Km.서울-대전은 160Km.)

이름은 광동성 지역의 말이라는 의미에서 왔으나, 실상은 중국 월 방언의 표준 방언인 광저우화를 일컫는 명칭이다.

2. 사용 인구

중국 대륙 내에서는 광저우를 비롯한 광동성의 중부와 서부 지역, 홍콩, 마카오, 광시좡족자치구 동부와 남부 등지에서 사용된다. 사용 인구는 4000만 정도. 많은 사람들이 북경어와 맞먹을 정도의 방언 세력으로 착각하기 쉬우나, 실상은 또다른 방언인 오 방언보다도 사용자 수가 적다. 대신 중국 본토의 검열의 영향을 받지 않는 홍콩, 마카오 등의 주요 도시와 중국 대륙 밖의 화교[3]이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각국에 널리 퍼져 있어 접할 기회가 비교적 크다는 점, 홍콩 영화 등 문화적인 영향력 때문에 외국인들은 광동어를 굉장히 큰 언어로 오인하는 것이다.

3.

이건 조금 복잡한 문제이다. 일단 이렇게 이해하면 된다.

보통화 구어(보통화 발음)
[4]보통화 문어(보통화 발음)
= 광동어 문어(광동어 발음)
≠ 광동어 구어(광동어 발음)

즉, 광동어 화자가 글을 쓸 때는 대부분 표준어에 가까운 문체로 쓴다. 심지어 홍콩과 마카오에서만 유통되는 서적이라고 해도. 광동어 구어를 글로 적은 것은 일상생활에서 채팅을 하거나 아니면 친숙한 분위기를 전달하려는 글뿐이다. 신문을 보면 표준중국어 문체로 쓰여 있고 간혹 광동어 문체로 쓰인 기사 한두 칸이 보인다. 따라서 표준중국어를 배운 외국인이 홍콩에서 나온 책을 읽을 수 있는 것.

다만 이것을 소리 내어 읽을 때는 광동어 발음으로 읽는 것이다. 따라서 서로의 언어를 모르는 광동어 화자와 보통화 화자가 만나면 필담을 하면 소통 가능하다. 사실상 전근대에는 이런 것이 보편적이었고 한자가 사실상 그런 초방언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었으나 근대에 들어 쓰는 것과 말하는 것을 공히 하자는 문언일치 운동이 일어나면서 보통화 구어가 곧 표준 문어로 자리잡게 되었다. 광동어의 경우에는 글말의 일치는 이루어졌으나 입말의 일치는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면 될 것이다.

그래도 다른 방언과 비교해 보자면 광동어 구어로 적힌 문헌은 꽤나 풍부하다. 광동어 원문은 국내에서도 거의 쓰이지 않는 특급 한자 이상의 난이도를 가진 한자들이 매우 많다. 예를 들면 㗎, 乜, 嘢, 甩, 喺, 氹, 冇, 嘅, 哋, 嚟, 啲, 𡃁 등. 광동어 구어에서 쓰이는 한자들은 입 구(口)를 부수로 하는 한자들이 꽤 많은데, 예를 들어 '사랑은 열린 문' 광동어판의 가사를 주목하면 대화를 하는 부분(즉 구어체)의 가사에 노래를 부르는 부분(즉 문어체)의 가사에 비해 입 구(口)가 부수로 쓰이는 한자가 눈에 띄게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일본어의 신자체나 표준중국어의 간화자에도 없는 광둥어 한자도 꽤 많다(예: 𨋢. 이건 현대 문물 도입에 따라서 새로 만들어진 케이스도 포함된다). 또한 같은 정체자권인 한국 및 대만 한자와 쓰이는 글자는 같은데 뜻이 전혀 다른 경우의 글자도 은근히 있다.

3.1. 문자 인코딩 관련

광동어는 주로 정체자를 쓰기 때문에 대만의 Big5 문자 집합을 가져다 썼는데, 광동어 구어 한자 중에는 Big5에 없는 글자들이 적지 않다. 㗎, 啲, 𡃁 등만 해도 표현할 수 없어서 예전에는 o架, D, o靚처럼 썼다.[5] 그래서 여러 회사들이 광동어 한자를 표현하기 위해 Big5 확장판을 만들었는데, 회사마다 확장 영역이 전혀 호환되지 않았다.

너무 많은 확장판이 난립하자, 홍콩 정부는 1999년 9월에 HKSCS(Hong Kong Supplementary Character Set, 香港增補字符集)라는 광동어 표기용 표준 문자 집합을 제정한다. HKSCS는 Big5의 빈 영역에 끼워서 쓰는 형태로, Big5의 빈 부분에 광동어 한자나 기호 등을 추가한 형태이다. HKSCS의 최신판은 2009년 12월에 나온 HKSCS-2008로[6], 모두 5009자를 포함하고 있다.

HKSCS의 한자들은 모두 유니코드에도 추가되었다. 홍콩 정부의 HKSCS 표준 제정 덕분에, 모든 광동어 한자가 유니코드에도 반영되어 㗎 등을 문제없이 쓸 수 있게 되었다. 다만 𡃁(U+210C1)처럼 SIP(U+2xxxx)에 들어간 글자도 적지 않기 때문에(1713자), BMP(U+0000 ~ U+FFFF)만을 지원하는 환경에서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MS 윈도에서 MingLiU-HKSCS 글꼴(번체 중국어 글꼴 MingLiU의 HKSCS 버전)을 보면 사용자 영역(U+E000 ~ U+F8FF)에 한자들이 꽤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텐데, 이게 다 유니코드에 정식 배당받기 전의 임시 위치이다. 예를 들어 㗎, 𡃁은 각각 임시로 U+ECD0, U+ED04에 있는데, 이는 이 두 한자가 유니코드 초기 버전에 없었기 때문이다. 㗎는 1999년 9월(유니코드 3.0)에, 𡃁은 2001년 3월(유니코드 3.1)에 각각 유니코드에 추가됐다(각각 U+35CE, U+210C1). 해당 한자들이 유니코드에 정식으로 추가됐는데도 아직까지도 사용자 영역에도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과거에 작성된 문서와의 호환을 위해서이며, 해당 한자들이 유니코드에 정식으로 추가된 현재는 사용자 영역을 사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홍콩 정부가 매핑 테이블까지 지원한다.

4. 방언 지위

물론 보통화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래도 다른 방언과 비교해 봤을 때 가장 존재감이 있는 언어로 꼽을 수 있는데, 수적으로 열세임에도 불구하고[7] 타 방언의 추종을 불허하는 위치에 있는 것은 다른 중화권이 강력한 표준중국어 통일 정책을 실행하는 것과는 달리 홍콩/마카오가 방언 중심의 생활이 이루어지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일례로 상해 역시 홍콩 못지않게 세계적인 대도시지만 보통화 보급 정책에 힘입어 이미 젊은 세대들은 모국어로 보통화를 하고 언론, 교육, 사업 등 모든 것이 보통화로 이루어지고 있다. 정부가 뒤늦게 방언 보존의 문화적 가치를 깨닫고 상해어를 보호하려고 해도 젊은 세대의 상해어 수준이 안습한 수준(…) 이라는 보고 결과가 나왔을 정도다. 아 XX 상해말을 잊었습니다. 대만에서도 대만의 민 방언인 대만어객가어 등을 예전보다는 좀 더 많이 인정해주고 있지만 아직도 제1언어는 압도적으로 표준중국어(국어)이다. 반면에 홍콩인들에게 보통화는 그냥 영어와 마찬가지로 중요한 외국어일 뿐이다. 더군다나 본토에서 홍콩으로 유입되는 이민 인구 대부분이 홍콩과 가까운 광동어 사용 지역에서 오는 사람들이라(…)

또한 표준중국어 음차에 광둥어 음차가 역으로 영향을 주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인 예로 피자헛의 표준중국어 음차인 삐셩커가 있는데, 이 삐셩커는 광둥어 발음으로 피써하라고 불린다. 다른 예로 택시를 뜻하는 '的士'의 발음은 각각 표준 중국어로 '디스(díshì)', 광동어로 '떽시(dik1 si62)'라고 한다. 이처럼 해외 고유 명사를 표기하는 데 광둥어 음차가 표준중국어보다 오히려 원음에 상대적으로 가까운 경우가 많다.

또한 적어도 대중 문화(음악이나 영화 등)에 관해서는 나름대로 영향력이 크다는 것도 한몫한다. 일단 우리가 예전에 보던 쿵푸 영화 자체가 태반이 홍콩 영화다.[8] 성룡, 주윤발 등 익숙한 배우들 대부분이 홍콩 배우.[9] 또한 지역이나, 말레이시아 등 광동어 세력이 강한 화교 지역에서도 홍콩 문화의 영향이 크다. 다만 대륙 반환 이후 홍콩 대중문화계가 시원치 않다는 말이 나오고도 있으니 앞으로 이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

그래서 광동어가 사실상의 공용어였던 반환 이전의 홍콩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웃지 못할 일들을 꽤 당했다. 영어 아니면 보통화만 배우고 홍콩에 온 외국인 비즈니스맨들은 상담은 문제가 없었는데(상대방들이 대학물을 먹은 사람들이라 보통화 아니면 영어로 사업을 했으니까), 광동어만 아는 홍콩의 서민들 상대로는 말이 통하지 않아서 망신을 당하기 일쑤였다.

한국 모 재벌 종합상사의 홍콩지사원으로 근무하던 상사원은 뛰어난 보통화 및 영어 실력으로 엄청난 성과를 올렸지만, 그룹 회장님의 홍콩 방문시에 동원한 회장님 전용차의 전수가 광동어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상사원의 말이 통하지 않아 엉뚱한 곳으로 가 버린 바람에 분노한 회장님에 의해서 "홍콩에 근무하면서도 중국말(…)도 못하는 직원은 필요 없다!"면서 며칠 후에 해고당했다는 사연이 있다고.(...)

다만 대부분 사투리의 현실이 그러하듯이 중국의 광동어 지방에서는 세력이 줄어드는 것은 맞다. 중국이 1997년과 1999년에 각각 홍콩과 마카오를 돌려받은 뒤 광동어 사용 지역에서 보통화 교육을 강화하는 추세라, 다른 중남부 방언들이 그랬듯이 점차 북방 방언의 강력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동성 출신의 증언에 의하면, 학교에 발령받은 선생들은 타지에서 오기 때문에, 광동어를 못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보통화로 수업을 받는다고. 또한 상하이 엑스포를 준비하면서 중국 정부가 황금 시간대에 광동어 방송 송출을 중단하는 조치를 내렸다. 광동어 탄압 정책을 반대하는 시위도 이따금 벌어진다고 한다.[10] 또한 홍콩교육청장이라는 양반이 "광동화는 보통화의 사투리다."라고 발언해서 경기를 일으킨 광둥어 화자-홍콩인들이 꽤나 많았다고 한다. 안 그래도 광둥어가 비교적 옛 중국어의 흔적을 보존하고 있다는 자존심을 가진 사람일수록.

5. 발음

중국의 표준어인 보통화와는 많은 면에서 차이가 있는데, 성조 방면에선 보통화가 음평, 양평, 상성, 거성의 4성조 체계인데 비해, 광동어는 음평, 양평, 음상, 양상, 음거, 양거, 음입, 중입, 양입의 9개 성조를 가진다. 그러나 사실 음입, 중입, 양입은 엄밀히 말하면 성조의 차이가 아닌 꼬리 자음의 차이일 뿐이므로, 엄밀히 말하면 광동어에 존재하는 성조는 6개. 그래도 보통화보다는 많은 편이다.

그 외의 음운적 특질도 보통화와 상당한 차이를 갖는데, 다음과 같은 점을 갖고 있는 것이 알려져 있다.

  1. 개음이 존재하지 않는다. 보통화에는 -i-, -u-, -y-와 같은 개음이 존재하나, 광둥어에는 어떠한 음절에도 개음이 없다.
  2. 보통화(만다린)에서는 없어진 꼬리 자음인 -p, -t, -k 및 -m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한국 한자음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경우도 있다.예를 들어 北京이라는 단어의 발음은 보통화로는 '뻬이찡'이지만 광동어로는 빡깅이다. [11][12]
  3. 모음의 장단 차이로 의미가 구분된다. ex) cat(七, 일곱 '칠')과 caat(擦, 비빌 '찰')
  4. 권설음(retroflex)이 존재하지 않고, 해당되는 자음은 치경구개음(alveolo-palatal)으로 조음되는 경우가 많다.
  5. 보통화의 /r/에 해당하는 자음이 없으며, 모두 /j/에 대응된다. 이는 한국어에서도 똑같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ex) jyu(如, 같을 '여', 보통화에서는 'ru'), joeng(讓, 사양할 '양', 보통화에서는 'rang')
  6. 보통화의 머리자음에는 올 수 없는 /ŋ/이 어두에 올 수 있다.
  7. 견모(見母, /k/), 계모(溪母, /kʰ/), 갑모(匣母, /ɣ/), 효모(曉母, /x/) 사이에 혼란이 있다. 예) 給(줄 급, /ki̯əp/)→kap[13], 係(이을 계, /kiei/)→hai, 口(입 구, /kʰə̯u/)→hau. 이와 똑같은 현상이 한국에도 있지만 그 예는 다르다. 게다가 광동어 음소에는 /hw/가 없기 때문에, 이런 음소를 가지고 있던 한자음은 아예 /f/나 /w/로 바뀌기도 한다. 예) 火(불 화)→fo, 回(돌 회)→wui

6. 문법

통사적으로도 보통화와는 다른 어법 성분이 사용되는 등, 상당히 이질적인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중국어보다는 오히려 동남아권 언어들(특히 베트남어)에 가깝다. 특히 수식어가 피수식어의 뒤에 오는 것은 보통화를 비롯한 중국어의 많은 방언들과 구별되는 특징이다. 이 부분은 베트남어를 비롯한 오스트로아시아어족과 유사하다.
부사의 경우는 대개 동사 앞에 오지만, 先나 添는 베트남어처럼 동사 뒤에 온다. 예를 들어 '나 먼저 갈게'를 북경어로는 我先走(wǒ xiān zǒu, 워 셴 조우)라고 하지만 광동어는 我走先(ngo5 zau2 sin1 응어 자우 신 혹은 오 자우 신)이라고 한다.

7. 한국에서

한국으로 홍콩 작품, 특히 드라마를 수촐할 때는 광동어 오리지널판과 보통화 더빙판을 수출하는데 이 중 어느 언어로 방송 혹은 출시하는가는 방송하는 케이블 채널과 출시하는 VHS 테이프 제작사의 의도대로이나,[14] 대개는 북경어 더빙판으로 출시하는 경우가 많아서 일부 광동어 버전에 익숙한 사람들의 불만이 크다.[15][16]

앞서 말했듯이 홍콩 대중 문화의 영향력은 예전보다는 못하지만 지금도 꽤나 강력하기 때문에, 홍콩 문화에 반해서 중국어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은 자신 취향대로 광동어를 배워야 하나 아니면 더 실용적인 관화를 배워야 하나 하는 딜레마에 빠지기도 한다.

8. 기타

광동어는 몰라도 그나마 이런 말들은 친숙할 것이다. 광동어 인사말은 보통 레이호우(마)라고 한다. 표준중국어 인사말인 니하오(마)와 비슷하다.

그리고 활용성이 높은 단어로 '음꺼이'(唔該, m4 goi1)[17]가 있다. 영어로 치면 please, excuse me 정도의 의미이며, 누군가를 부를 때(한국어의 '저기요~'라고 생각하면 된다) 주로 쓰지만 여러 가지 다용도로 쓰인다. 대중교통 타다가 목적지에서 내릴 때도 쓰고. 감사의 의미로도 쓰인다. '고맙습니다'의 의미로도 쓰는데, 보통화에선 谢谢 하나만 쓰는 것과 달리 광둥어에선 감사의 표현이 두 가지가 있으므로 주의. 음꺼이(唔該)는 서비스나 어떤 편의를 제공받았을 때 하는 말이고(보통 '음꺼이싸이~'라고 한다), 물건이나 선물 같은 물질적인 것을 받아서 감사할 때는 또제(多謝, do1 ze6)를 쓴다.

홍콩이나 마카오 여행 시엔 음꺼이만 익혀 놓고 가도 여러 가지로 도움이 많이 된다.
참고로 식당에서 계산서를 '마이딴(埋單, maai4 daan1)'이라고 하는데, 밥 다먹고 "음꺼이~? 마이딴!" 한 마디면 말없이 산서가 테이블로 온다. 여행객들이 가장 쉽게 많이 쓸 수 있는 말.

8.1. 들어보기

80년대 남자들의 로망 그 자체였던 영웅본색의 주제가 - 故 장국영당년정.[18]

노틀담의 꼽추(鐘樓駝俠) - Topsy turvy 광둥어 더빙판 傻瓜狂歡節.

영화 도둑들에 나오는 광둥어 대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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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줏주가 아니라 웃우 윗위다. j는 국제 음성 기호(IPA)의 /j/ 발음을 나타낸다. yu는 /y/ 발음을 나타낸다.
  • [2] 광동어로 광동은 궝둥(Gwong2 Dung1)정도로 읽힌다. 광저우는 궝짜우(Gwong2 zau1).
  • [3] 특히 캐나다, 미국 지역의 화교들이 많이 사용하여 존재감이 높다.
  • [4] 보통화 문어는 보통화 구어보다 한문식 표현이 살짝 더 많이 남아 있다. 대표적으로 的와 之는 용법이 같은데(소유 혹은 수식의 역할) 的은 구어에서, 之는 문어에서 더 자주 보인다. 일본어로 따지면 しない와 せぬ(하지 않는다), 한국어로 따지면 '안 한다'와 '하지 않는다' 정도의 미묘한 차이.
  • [5] 이런 방식은 현재도 간혹 쓰인다. 아직도 이렇게 쓰는 것은 예전의 습관이 남았거나, 서버의 문자 인코딩이 Big5만 지원하고 HKSCS는 지원하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다. 啲 → D 같은 건 인터넷 은어로 볼 수도 있겠지만…
  • [6] 오타가 아니다. HKSCS-2008은 실제로 2009년 12월에 나왔다.
  • [7] 중국에서는 표준어 외의 최다 방언은 방언이다.
  • [8] 여기서 홍콩 영화란 홍콩에 본사를 둔 영화사가 만든 주로 홍콩 자본의 영화, 수요 계층도 일단은 홍콩 주민을 우선한 영화를 말한다. 촬영지는 홍콩이 아닐 수 있다. 참고로 60~70년대 홍콩 쿵푸 영화의 촬영지는 아이러니하게도 대한민국인 경우가 많았다. 사극 쿵푸 영화의 경우 중국의 일반적인 이미지를 보여야 하는데, 홍콩이나 대만은 기후 조건이 안 맞아서 배경이 중국풍과는 거리가 있는데 당시 공산 중국은 문화대혁명 시기라서 자본주의 진영 영화사의 현지로케를 받아들이기 않았던 것. 달리 의 장막이냐? 결국 대안으로 한국이 촬영지로 각광받았다. 무명 시절 성룡도 이때 한국에서의 잦은 영화 촬영으로 한국을 자주 방문하고 그로 인해 한국어에도 능숙하다고 한다.
  • [9] 출생지가 홍콩이 아니더라도 홍콩 영화계에서 활동한 배우들은 광동어에 능숙하고, 또한 해당 영화가 광동어로 먼저 제작되기 때문에 광동어가 익숙하다. 왕조현의 경우 대만 출신이지만 홍콩 영화계에서 활동할 때 광동어를 사용하고 녹음한다. 천녀유혼 시리즈의 경우 광동어 더빙이 왕조현 자신의 목소리이고 북경어 더빙은 성우를 쓴 것. 대만 출신 맞아?
  • [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시절, 해당 지역 정부가 광동어로 아시안 게임을 소개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 중국 정부가 방송 시간 등을 엄격하게 제한했다. 아시안 게임 같은 국제 행사는 표준어로 해야 한다나? 상하이 엑스포와는 달리 이 경우는 광동성 광저우에서 하는 행사인데도 그럴 정도인데 타 지역에서야….
  • [11] 뱀발로, 광동 지역에 일찌감치 손을 뻗은 서양, 특히 영국을 통해 광동어의 발음에 따라 Peking으로 알려지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나름 그럴싸하게 들리지만, 관화에서 연구개음이 구개음화하여 지금처럼 京을 jing으로 발음하게 된 것은 서양과의 교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6~17세기보다 나중인 18세기 후반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꼭 광동어 발음에서 유래했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한편 북경과 더불어 남경(南京/보통화: 난징)을 Nanking이라고 적어 Peking과 짝을 이루는데, 이것을 -n과 -m을 구분하는 광동어 발음에서 온 것이라고 보기는 더더욱 어렵다.
  • [12] 사실 톡 까놓고 말하면 이런 이유 등으로 중고시대 중국어 발음(특히 중세 나라 시안의 언어)을 만다린보다 훨씬 잘 보존하고 있는 언어가 광동어다. 한국한자음도 (만다린에 비해) 고대 중국어 발음을 보존하고 있는 게 상당하기에 비슷하게 들리는 듯. 일설에 따르면 안사의 난소의 난 때 대거 남쪽으로 내려온 이주 집단의 발음이 유지되고 있다나. 비슷한 경우인 사천성운남성이 유입민이 많아 유독 만다린 지역으로 분류되는 것과는 대조적.
  • [13] 광동어 병음에서 k는 kʰ를 뜻한다.
  • [14] DVD의 경우 어차피 언어를 선택할 수 있으므로 두 가지 언어가 모두 들어 있다. 중화권 영화 DVD를 소유한 사람들은 이 두 언어로 들어 보면 북경어와 광동어가 얼마나 다른지 잘 느낄 수 있을 듯.
  • [15] 몇몇 작품은 예외. 케이블 채널 아시아앤에서 방송했던 견자단의 정무문과 VHS로 출시됐던 영웅출소년(젊은 투사들), 그리고 역시 VHS로 출시된 TVB 드라마 대운하와 의천도룡기 시리즈 중 쓰레기 취급받는 의천도룡기 2000년도판. 이것들은 모두 광동어로 나온다.
  • [16] 특히 한국에서 홍콩 영화 전성기라고 볼 수 있었던 80년대 중후반 ~ 90년대 초중반 당시 출시되었던 VHS 비디오는 거의 대부분 북경어판 더빙으로 출시되었다. 반면에 당시 영웅본색, 천녀유혼의 대히트로 한국에 방문한 장국영은 1989년 콘서트 당시 광동어로 그의 노래를 불렀고, 그해 나온 한국 라이선스판 LP/CD에도 광동어로 발표했다. 영웅본색 II 주제곡 분향미래일자가 비디오에서 흐르던 노래와 국내 출시 장국영 음반의 노래가 다른 느낌을 주는 것도 이러한 이유.
  • [17] 첫 음절에 콧소리를 넣는다. 여기서 '음' 발음은 한글의 ㅇ-ㅁ이 아니고 입을 완전히 닫은 채로 '음~'이라고 소리를 내면 된다(정확히는 성절 자음이다). 무언가를 고민할 때 음~ 하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 [18] 잘 모르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그냥 중국어 노래로 알려져 있는 경우가 많지만, 보통화 버전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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