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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특사

last modified: 2015-04-07 18:50:55 by Contributors

Contents

1. 광복절 특별사면의 줄임말.
2. 광복절 사면을 소재로 한 2002년작 한국영화.
2.1. 개요
2.2. 등장인물

1. 광복절 특별사면의 줄임말.

대한민국에서는 보통 광복절에 죄수들 중 모범수 몇명을 추려내어 특별사면이라는 명목으로 풀어준다.

문제는 진짜 모범수만이 아니라 거기에 끼워서 만인의 지탄을 받는 경제사범이나 부패 공무원도 풀어준다는 점이다. 기회는 찬스다! 이로 인하여 대통령의 사면권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2. 광복절 사면을 소재로 한 2002년작 한국영화.

Jail_Breaker.jpg
[JPG image (145.97 KB)]


최무석(차승원)은 빵 하나 훔쳐먹고 신원 미상이라는 이유로 감옥에 간 죄수로서 몇번의 탈옥 시도가 불발로 끝났으나 좌절하지 않고 숟가락으로 땅을 파서 탈출할 계획을 짜고 있었다. 한편 재필(설경구)는 교도관들의 신뢰와 총애를 한몸에 받는 모범수라고 쓰고 아부꾼이라고 한다[1]로 광복절 특사로 풀려나서 헤어진 애인을 만나는 게 꿈이었다. 한편 무석은 마침내 6년만에 땅굴을 파는데 성공하고, 헤어진 애인이 결혼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재필(설경구)도 동참한다. 결국 두 사람은 쇼생크 탈출 패러디를 찍으면서 탈옥에 성공하지만, 교도소에서는 그제서야 제대로 된 공문서를 내려받은 신임 소장이 높으신 분에게 찍히지 않으려고 무석과 재필을 불러들이라는 특명을 내린다.

한편 세상의 빛을 보게된 무석과 재필... 그러나 재필은 애인이 껄렁껄렁한 경찰관한테 고무신 꺼꾸로 신고 갔다는 걸 알게되자 폭주하기 시작하고, 결국 이 때문에 쫓기는 신세가 된다. 그러다가 교도소의 연락을 받고는 자신들이 광복절 특사 대상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교도소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아닌 밤중에 홍두깨 격으로 탈옥범한테 신나게 두들겨 맞은 경찰이 그들을 그냥 둘 리가 없었다. 게다가 이들이 온갖 로드 무비를 찍는 동안 교도소에서는 무석과 극악의 사이였던 흉악범이 전시 행정 체제를 이용해서 죄수들을 선동해서 폭동을 일으키는데...


2.1. 개요

괜찮은 코미디 영화다. 개봉 당시에는 비수기를 노리고 적절하게 끼어든 덕분에 주간 흥행 1위도 하고 꽤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주연 배우들의 연기도 좋은 편이고, 무엇보다 차승원 씨가 뜨는데 지대한 역할을 한 작품이기도 했다. 이후로도 차승원은 코믹 영화 쪽에서 두각을 보인다.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이 매년 광복절만 되면 TV에서 이 영화를 재탕해 주고있다.

그 말 많던 설경구와 송윤아의 동반출연 첫작품이다.

여담이지만 두 주인공은 그후에 SBS에서 방송되었던 프리즌 브레이크이클 스코필드과 수크레의 입장이 비슷했다.
같은 감방동료이며 탈옥하려던 주인공과 애인이 다른 남자와 결혼한다는 점에 탈옥을 동참하는 점이 똑같다.

2.2. 등장인물

  • 최무석 - 차승원
    본 영화의 주인공. 본래는 동네에서 알아주던 성실한 청년이였으나 사고로 다리를 다치게 되고 직업을 잃게 되어서 동네시장에서 방황하다 빵을 훔쳐먹어서 절도죄로 감방에 들어가게 되지만..자신의 청춘을 교도소 같은 데에서 낭비할 수 없다는 생각에 몇번이고 탈옥시도를 하다가 실패해서[2] [3]1~2년만 감방에 있으면 됐는데도 탈옥 시도 횟수가 하도 많아서 징역 8년(정확히는 계속 탈옥 시도를 해서 형량이 늘어난 거다.)이 되고, 그 사이 모범수가 되어 버렸다. 이쯤되면 가히 안습이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교도소 복역자들 중에서 꽤 영향력있고 따르는 사람이 많다. 차량정비를 배우는 중 타 복역자를 도와주고 가르쳐주는 모습도 나오는데 특히 같은 감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큰형님 취급 받는다. 그러다 땅파면서 일하다가 숟가락을 발견하게 되고 그 숟가락으로 탈옥을 위해 6년을 땅굴을 파고 있었다. 과연 절대근성... 그리고 한편 애인이 바람나자 열받아서 탈옥하려는 계획을 세우던 재필의 부탁으로 함께 탈옥한다. 그런데 알고보니 본인도 광복절 특사 멤버라는게 드러나자 교도소에 다시 들어가려 하는데... 재필이 사고치는 바람에 자기도 경찰에게 쫒기는 신세가 돼버린다.
    교도소로 들어가는 과정이 골때리는데 어디선가 차를 하나 구해서 차에 탄 채로 교도소로 되돌아오는데 하필 그 때 용문신이 폭동을 일으키는 상황에서 이 차로 덮치는 바람에 용문신의 폭동을 제압해버리고 말았다.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교도소에 돌아가고, 다음날 광복절 특사로 석방된 뒤에는 빵집을 연다. 이유는 빵을 파는것 보다 먹고 싶어서라고. 작중 종반부에서 잘 만들어진 빵을 보고 가게에 내놓지 않고 자기가 먹어버리는 장면도 있다.[4]
    본래 못되먹은 성격이 아니었기 때문에 조금 순진한 구석이 있다. 여담으로 아이리스 이후의 차승원 이미지를 생각하고 보는 사람들에게 이 영화는 그야말로 컬쳐쇼크다. 반대로 이 때의 차승원을 본 사람들에게는 아이리스 이후의 이미지가 컬쳐쇼크 겠지

  • 유재필 - 설경구
    본 영화의 또다른 주인공.사기죄로 감옥에 갇혔는데 애인이 변심해서 짭새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자 열받아서 마침 최무석이 숟가락으로 열라게 판 땅꿀로 탈옥한다. 그런데, 자신이 광복절 특사 대상자였다는 것을 알자 이판사판으로 교도소에 돌아가려 하는데 하필 애인의 약혼녀인 짭새를 화나게 해 졸지에 경찰에 쫒기는 등 여러모로 구르게 된다.나를 열받게 한거는 !!!! 살인보다 무거운 죄야 !!!!
    우여곡절 끝에 교도소에 돌아왔는데 교도소는 폭동이 일어난 상황. 하지만 폭동의 주도자인 용문신을 멋지게(?) 설득하고 결국 석방된다. 마지막엔 경순과 결혼하고 치킨집을 개업, 정착에 성공했다... 만 이빨털이(...)는 여전하다.

  • 한경순 - 송윤아
    본작의 히로인. 원래 재필과 약혼사이였지만 매번 광복절 특사로 나오기를 기다리다 지쳐 짭새와 눈이 맞아 재필을 버리고 그 짭새와 결혼하기로 하는데, 탈옥한 재필이 납치해버리는 바람에 고생을 한다. 우여곡절 끝에 짭새에게 구출되지만 그 짭새가 결혼따윈 어찌되도 좋다고 찌질한 모습을 보이고 재필에게 보여준 잔인한 모습때문인지 후반에 결국 짭새를 두들겨팬다.
    히로인이면서도 도움이 된 모습이 전혀 없다. 툭하면 꽥꽥대고 민폐짓을 저지른데다가 짭새가 약혼자라고 옹호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나마 한 활약이 짭새를 배신하고 그놈을 구타한게 전부. 또 교도소 벽을 차로 들이받고 들어가려는 무석과 재필에게 그나마 현실적인 방법을 제안하기도.... 영화에서는 출소한 재필을 따뜻하게 맞이해 결혼한다. 이후 재필과 치킨집을 열 정도로 시간이 지난 후, 다 같이 간 마을 상인 야유회에서 무석이 분홍 립스틱을 부르자 헬렐레...하고 앉아있다. 작중에서는 분홍 립스틱 노래만 들으면 부르는 상대가 로맨틱하게 보인다고 한다.

  • 짭새 - 유해진
    경순의 새 약혼자. 말 그대로 경찰관으로 계급은 경사. 그런데 결혼식이 얼마 안 남은 상태에서 전 약혼자인 재필이 경순을 납치하자 열받아 그녀를 구하기 위해 재필을 쫒는다. 그러나 경순을 구하자 결혼따윈 어찌되도 좋은지 자기를 열받게 한 그놈들 다 박살내겠다며 현지 경찰까지 동원해 재필을 잡아들이려는 등 경순의 말을 무시하는 찌질한 모습을 보인다. 급기야 교도소 앞에서 재필을 잡아서 굴리는 찌질한 모습을 보이다가 경순에게 얻어맞는다.

  • 용문신 - 성진
    무석과는 라이벌 관계지만 실상은 용문신의 일방적인 열폭(...). 첫 등장부터 독방에서 풀려나 무석에게 시비를 걸고 얌전히 지내다가, 높으신 분에게 잘보여야 한다며 교도소장이 밥을 굶기고 계속 작업을 시키자 리미터가 해제되어 폭동을 일으킨다. [5] 그리고 교도소 관계자 및 정치인들을 다 제압하고 작살 내버리려고 하지만[6] 필사적으로 교도소에 돌아온 재필과 무석이 설득하는 바람에 부하들에게 다 버림받고 열받아 M16A1 소총을 천장에 쏴대며 "나! 저놈들 안 믿어!!"라고 소리질러댄 뒤 돌아간다. 대형사고를 쳤지만 형량이 늘어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애당초 본인들의 경력도 화려하지만(...), 교도소는 물론이고 국회의원 씩이나 되는 사람들이 이런 일에 휘말린다면 "얼마나 정치를 개판으로 했길래 그런 꼴을 보냐."라고 비난받을 여지도 있고 싸그리 물갈이 돼버리기 때문. 한마디로 높으신 분들 여럿의 약점을 제대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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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원래 사기죄로 들어온 인간이라 말빨 하나는 죽여주는 캐릭터. 천신만고 끝에 교도소로 돌아와서 폭동을 일으켜 교도소로 장악하고 있는 동료들을 특유의 말빨로 설득하여 원상복귀 시켰다...
  • [2] 빵을 훔처먹다가 잡혀서 막 얻어맞는 도중에도 맛이가고 붉어진 눈으로 꾸역꾸역 빵을 입에 밀어 넣는 모습을 보면 순간 이 영화가 코미디가 아닌건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서글픈 모습으로 연기를 잘 했다.
  • [3] 어떤 장면에서는 트럭 밑에서 매달려서 탈옥하려다 영 좋지 않은 곳을 다치기도;;
  • [4] 여러모로 빵에 한이 맺혀서, 도주하던 중엔 빵을 먹을 때마다 울어댔다.
  • [5] 제압을 하고 난 후, 김치볶음밥을 먹으면서 입안에 밥풀 다 튀겨가며 외치는 대사가 "니들 굶어 봤어? 집에서 기르는 개소 돼지새끼들도 밥은 먹어가며 일을 시켜 이 X발놈들아!" 강렬하지만 꽤나 씁쓸한 명대사다.
  • [6] 폭동때 인질로 잡힌 국회의원 등 높으신 분들이 죄를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미성년자 성매매, 뇌물수수 같은 굵직굵직한 것들이 나왔다(...). 그나마 보안과장으로 나온 강신일이 직무유기 하나로 가장 깨끗했다. 여담으로 보안과장 극중 이름은 김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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