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D R , A S I H C RSS

광야

last modified: 2014-03-25 13:03:53 by Contributors

Contents

1. 텅비고 넓은 들
2. 이육사의 저항시


曠野

1. 텅비고 넓은 들


빌 曠, 들판 野 자를 써서 넓은 들을 뜻하는 용어다. 몽골의 광야, 만주의 광야 같은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


2. 이육사의 저항시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戀慕)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犯)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光陰)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千古)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일제강점기의 대표적인 저항시인인 이육사의 시. 대한독립과 민족의 자유를 염원하면서 지은 시로 평가받고 있다. 풀이해보면 과거부터 우리 민족의 터전이었고, 수많은 침략에도 굴하지 않았던 한반도가 지금은 일제의 치하에서 신음하고 있지만 자신은 저항의 씨앗인 이 시를 이곳에 남기어 훗날 일어날 대한광복을 기다린다라는 저항시.

그리고 실제로 백마를 타고 온 초인일본 제국을 한반도에서 쫒아냈다(...)
Valid XHTML 1.0! Valid CSS! powered by MoniWiki
last modified 2014-03-25 13:03:53
Processing time 0.0538 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