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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진화론 삭제사건

last modified: 2015-04-08 21:33:45 by Contributors

주의 : 사건 사고 관련 내용이 있습니다.

이 문서에는 실제로 발생한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설명이 있습니다. 개개인에 따라 불쾌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열람에 주의해 주십시오. 실제 사건을 기초로 하여 작성되었으므로 충분한 검토 후 사실에 맞게 수정해주시길 바랍니다. 범죄 등의 불법적인 내용 및 따라하면 위험한 내용도 일부 포함되었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수정자는 되도록 미풍양속에 어긋나지 않게 서술해 주십시오.


Contents

1. 개요
2. 진행
2.1.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위원회의 망발
2.2. 네이처의 지원
2.3. 생물학계의 반격
2.4. 교과부의 입장
2.5. 출판사의 삽질
2.6. 과학기술한림원의 쐐기박기
2.7. 네이처 기사
3. 결과
4. 관련항목


1. 개요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위원회가 과학교과서에서 진화론을 삭제하기 위해 벌였던 사건과 해결에 대한 문서. 참고로 해당 사건은 교진추의 1, 2차 청원만을 다루고 있다. 이후의 청원이나 교과서 저술에 대해서는 교진추 창목을 참조하자.

2. 진행

2.1.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위원회의 망발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위원회(이 단체의 목적은 해당항목 참조)가 교과부에 교과서에서 시조새를 없애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보냈다.교진추의 청원서 해당 링크는 창조좀비설자 측이 아니므로 걱정 말기를. 그리고 2012년 1월에 교과부에서는 시조새를 삭제하겠다는 답변을 보냈다 시조새 교과서에서 삭제된다교진추의 청원서에 대한 교과부의 답변

교진추는 이어서 4월쯤에 말의 진화를 삭제해 달라는 청원을 넣었다.꾸민국민일보기사 말의 진화를 삭제해 달라는 청원서 그리고 말의 진화계열까지도 교과서에서 빠지게 되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교과서에서 진화론이 하나씩 빠져나갈것 같았다. 그리고 이들의 최종목표가 교과서에서 진화론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인만큼 국민일보기사 진화론은 이대로 사라질것만 같았다. 이때까지 국내의 다른 언론사에서는 이를 크게 이슈화 시키지 않았다. 서울신문서 한번 다룬게 고작이다

손석희의 시선집중 6월18일 방송엔 교진추 이광원 회장이 나와서 인터뷰를 했다. 요약하면 증거 없으니 빼자 정도. 링크 들어가서 진화론으로 검색해야 인터뷰 전문을 볼 수 있다.

2.2. 네이처의 지원

이러한 상황을 반전시킨 계기가 있었다. 다름아니라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네이처에서 기사를 실은 것이다. 장대익교수의 인터뷰 내용도 들어가 있다. 이때 교진추의 반응이 가관인게, 네이처를 3류 찌라시 정도로 여기는 반응을 했다는 것이다(...) 네이처뿐 아니라 사이언티픽 아메리카에서도 기사를 실었다. 그리고 그제서야 국내언론에서도 본격적으로 이 주제를 다루기 시작했다. 국내문제에 외국의 과학저널보다 느린 국내언론

2.3. 생물학계의 반격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브릭)를 중심으로 이에 대응에 나섰다. 그리고 6월 20일에 브릭에서 교진추의 청원서에 대한 공식 반론문을 내놓았다. 한편 전자신문에서는 교진추 회장과의 인터뷰와 강형련 경상대 의대교수의 인터뷰를 같은 날 실었다. 인터뷰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그들은 순수학술단체라고 주장한다. 그들이 말하는 순수학술단체는 종교단체다 그리고 한국생물과학협회에서 교진추의 청원서는 과학적 타당성이 없으므로 기각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청원서를 넣었다.

2.4. 교과부의 입장

결국 시조새와 말이 교과서에 남아있게 되었다. 또한 교과부는 앞으로 이런 청원이 들어오면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한다. 잠깐 그러면 지금까진 안들었다는 소리! 다만 국정교과서로 있던 국어, 역사 등은 엄격한 검증에 의해서 작성된다. 역사교과서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국사편찬위원회라는 별도의 조직이 존재하고, 교학사 사건 등에 있어서도 학계 전체에서 비교적 치밀한 대응이 이루어졌다. 일반적으로 교과서의 경우는 학설 대립이 있으면 기존 내용이 수정되지 않는다. 교과서에 실리는 학설은 합의가 귀찮다 싶으면 대충 다 넣어주고 얼버무렸다는 주장은 이 과정에서 벌어진 학설대립과 토론, 논쟁 등을 무시하고 나온 이야기다. 특히 국가관과 관련된 역사 같은 경우는 한 문장이 들어가느냐 빠지느냐, 다른 학설이 추가 되느냐 대체되느냐 아무 것도 아니냐 엄청난 대립이 있다.


2.5. 출판사의 삽질

그런데 출판사에서 시조새와 말을 교과서에서 삭제하겠다고 한다. YOU JUST ACTIVATED MY TRAP CARD. 물론 아직 확정된건 아니고 출판사에서 의견을 밝힌것이긴 한데 그렇다고 해서 별로 좋은건 아니다. 논란이 있는 내용이라서 삭제해야 한다는 것이 출판사의 주장인데 이 문제에 대해서 학계의 입장은 삭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삭제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는 것은 교진추같은 창조설 신봉자들뿐이다. 그런데 논란이 있기에 삭제한다는 이야기는 출판사에서 이들을 학계와 동등하게 여긴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2.6. 과학기술한림원의 쐐기박기

하지만 과학기술한림원에서 학계의 공식입장을 밝혔고 과학기술한림원은 브릭과는 달리 정책자문도 하는 곳이니 만큼 출판사도 무시하지는 못할듯 하다. 그리고 과학교과서의 가이드 라인이 배포되었으며 진화론을 반드시 가르쳐야 한다고 했다.

2.7. 네이처 기사

네이처에서 기사가 나왔다. "우리는 교진추가 교과서를 향상시킬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는 이덕환 회장의 말이 인상적이다. 다만 이는 상당히 씁쓸한 생각이 드는 것이 교과부는 이 지경이 되도록 교과서를 개정할 생각이 없었던 것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교진추는 반발하고 있다. 아무래도 이 사건의 근본적인 해결은 교진추가 사라져야 할 듯하다.

3. 결과

교과서의 내용은 한림원의 가이드 라인을 따르기로 하였다. 시조새와 말의 진화와 관련된 내용을 보강하기로 하였다.(서울신문 기사). 당연히 교진추는 반발을 하고 있다. 진화론 학계의 의견만 수용되었다고 하는데 이쯤 되면 인지부조화가 의심된다.

참고로 교진추의 청원이 잘못되었다고 입장을 밝힌 학술단체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국통합생물학회(한국동물학회, 한국식물학회, 한국미생물학회, 한국육수학회, 한국생물교육학회, 한국고생물학회), 한국유전학회, 한국생태학회, 한국동물분류학회, 한국하천호수학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국내 생물학 관련 정통 학술단체 전체라고 봐도 무방하다. 교진추를 편드는것은 재야의 사이비 유사학자들과 예수쟁이들밖에 없는 상황. 정말이지 처음부터 게임이 안되는 세력차였고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이렇게 일이 커지고 질질 끌것도 없이 단박에 거절당할 청원이었다. 요는 이 분야에서의 대한민국은 그동안 제대로 기능하는것조차도 아닌 철저하게 비정상이었다는 뜻이다. 적어도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대한민국의 위상과 경제력 수준에 빗대보면 그러하다.(그만큼 개독 세력이 한국에서 날뛰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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