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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실습생

last modified: 2015-04-04 19:53:38 by Contributors

  • 보통 '교생', '교생실습'이라고 호칭하나, 실제 사범대학에 개설되는 과목명은 '교육실습'이므로 본 항목명을 이에 따라 작성한다.

Contents

1. 개요
2. 학교 입장에서는
3. 특징
4. 이야깃거리
5. 교육실습생인 등장인물

1. 개요

사범대생이나 교직이수 신청자가 학부 4학년 1학기(일부 학교는 3학년 1학기[1])에 필히 이수해야 하는 '교육실습' 퀘스트의 수행자이다. 교육대학교 학생들은 이르면 1학년 2학기, 늦어도 2학년 1학기부터 매년 1~2회씩 나가게 된다. 초등학교는 교생실습의 비중이 아주 높다.[2] 사관학교 중 유일하게 교직과정이 설치된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 중 교직 이수자도 학교 현장실습이라는 타이틀로 4학년 1학기 4월에 나간다.

교육대학원에서 교직을 이수하는 경우에도 3학기 정도(교육대학원은 총 5학기다.)에 교육실습을 나간다. 물론 정교사 자격증이 있는데 교육대학원 간 사람은 안 나간다.

주로 4월에 실습을 나가는 대학교와 5월에 실습을 나가는 대학교가 있다. 보통 중, 고등학교에서도 4월이나 5월 중 한 시기에만 교생을 받아주는데, 가끔 4월과 5월 연속으로 받아주는 대인배 학교가 있다. 가끔, 아~~~주 가끔 예외적으로 졸업 못하는 가련한 어린양을 위해 특별히 10월이나 11월에 받아주는 학교가 있기도 하지만 이쪽은 사범대학 부설학교가 대부분이다. 또한 학사 일정에 따라 2학기에는 교생을 할 수 없는 학교도 있다. 서울대 사범대학, 공주대 사범대학은 2학기에는 교생실습이 아예 불가하고, 고려대, 대구대, 성신여대 사범대학 등은 개인 사정으로 1학기에 실습을 하지 못한 경우, 2학기에 교생 실습이 가능하긴 하지만 협력학교를 제외한(협력학교는 개인 섭외 대상에서 아예 제외되어 있다.) 학교를 발품 팔아 직접 찾아 나서야 한다.[3] 따라서 2학기에 교생실습을 할 학교를 섭외하기는 매우 힘들다. 대부분의 중등학교가 1학기에만 교생실습생을 받기 때문에 모교도 받아주지 못하는 상황이 많다. 교생 실습은 학사 일정에 따라 다른 동기들과 함께 1학기에 나가는 것이 여러 모로 좋다고 판단된다.

2. 학교 입장에서는

교생을 받고 안 받고는 해당 중학교, 고등학교 재량이다. 보통 학교에서는 교생이 오면 할 일도 늘어나고, 신경써야 할 학생(!)이 더 늘어나기 때문에 싫어하기 마련이다. 교생들이야 학교 출퇴근하며 자기가 교사가 된 느낌을 받겠지만 교사 입장에서 보면 교생은 그냥 대학생 실습 중에 단순히 학습 지도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내에서 생활지도는 이러저러하게 이루어지고, 교육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등등해서 현황도 소개해야 하기 때문. 또 학생들의 관심이 교생에게 쏠리면서 수업 분위기가 흐트러지는 것도 교생 기피의 원인 중 하나인데, 4월에 교육실습을 하는 중학교나 고등학교의 경우 교육실습이 끝나면 바로 중간고사 기간이다.(!!)

국립 사범대의 경우는 멀티부속 중, 고등학교도 잘 갖춰져 있고(이쪽은 애초에 설립 목적에서부터 교생을 안 받을수 없는 곳이다.), 협력학교도 많기 때문에 교육실습생이 가게 될 학교 섭외에 큰 문제는 없지만, 부속 중, 고등학교가 없는 대학의 사범대생들은 이것도 상당한 스트레스인 듯 하다.
사립 대학교의 사범대학이라면 재단 내의 중, 고등학교나 협력학교가 있으니 이쪽을 참고하자. 학교에서도 우선적으로 이쪽으로 보내려 한다.
하지만 바로 위에서도 이야기했듯 갈수록 많은 학교에서 교생을 받지 않으려 하는 경향이 커진 터라... 귀찮아진 학생들이 처음부터 이것만 믿고 가는 바람에, 올해 서울시내 모 사범대는 부속학교 티켓(!)을 가위바위보로 정했다.(...)
실제로 서울에서는 40군데 원서 들고 찾아갔는데도 족족 퇴짜를 맞는 일을 겪은 사람도 있는데, 이럴 때는 모교를 공략해보자. 그 전 해에 교생이 뭔가 사고를 쳤거나, 모교가 대학 부속 중, 고등학교라거나 하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웬만하면 모교생은 받아준다. 하지만 해당연도에 교생실습 계획이 없다는 귀찮은이유로 졸업한 모교생을 받아주지 않는 모교도 있다. 결국 다 다른 것.

그래도 사범대학이 설치되어 있는 학교들은 사정이 낫다. 교육실습이 사범대의 주요 업무 중 하나로 여겨지기 때문에 단과대 차원에서 최대한 많은 부속학교와 협력학교를 확보하여 학생들의 실습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편이다. 실습 신청서 한장만 사범대 사무실에 써서 내면 섭외부터 실습학교 배정까지 일사천리로 이루어지고 학생은 그저 실습만 잘 갔다오면 되는 대학들도 많다. 다만 사범대가 없는 대학교에서는 이런 행정업무가 후순위로 밀리기 때문에 교직이수로 교원자격증을 취득하려는 비사범대 학생들의 똥줄이 타는 곳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각 대학의 부속 중, 고등학교는 가장 교생실습이 빡센 곳으로 손꼽힌다. 애초에 이런 학교들은 설립 목적 자체가 교육 실습이기 때문에 교생을 다루는 노하우가 상당하다. 특히 각 지역의 국립 사범대학 부설 중고등학교는 상시 연구지정학교(이런 곳에서 근무하면 승진 점수를 더 받는다)이기 때문에 그 지역에서 제일 잘 나가는 교사들이 모이는 곳이다. 선생님들이 매년 연례행사처럼 들어오는 교생들을 다루는 법을 마스터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빡빡한 교생 지도를 받게 된다.(수업안에서 참관일지까지 정말 FM대로 작성하지 않으면 바로 퇴짜를 맞는다.) 지도안과 결재를 이 기간에 본격적으로 배운다. 체계적으로 배운다기보다는 퇴짜맞으면서 배우므로 본격 도제식 교육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수업실습은 지도교사에 따라 다르다. 교생이 못 미더워서(보통 국영수 같은 주요 과목들이 이렇다.) 수업 시수를 제대로 안 줘서 교육실습 기간 한달 내내 수업 겨우 2시간 해보고 돌아온 실제 사례도 꽤나 흔하다. 수업을 하게 되더라도 지도교사가 수업때마다 들어와서 매의 눈으로 관찰하고 갈구기도 한다. 반대로 교생 배정 첫날 자기소개하고 그 다음날부터 수업을 맡아서 실습 끝나고 보니 60시간 이상의 수업 경험을 가지게 되는 경우도 있으며, 행정 업무 및 학생 상담 업무 보거나 아침에 나와서 생활지도까지 하는 등 거의 노예 수준으로 구르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야말로 복불복

3. 특징

보통 중학생은 '교생이 뭔가요? 우걱우걱'이란 반응을 보이지만 고등학생 정도 되면 노련해져서인지 교생을 물로 보기도 한다. 남자고등학교에 간 여자 교생은 치마 요주의!!

또한 교생마다 실력 편차가 어쩔 수 없이 있기 때문에, 수업 못하는 교생은 그야말로 눈물 콧물 쪽 빼고 실습을 끝마치기도 한다.

4. 이야깃거리

  • 교육대학교에서는 매년 초 교육실습협력 초등학교에 학생들을 배정한다. 대학교에서 가까운 학교 및 각 지역에서 접근성이 가장 좋은 학교는 인기지역이라서 그곳에 배정받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 교생의 드레스코드(?)도 해당 학교 재량이다. 어떤 학교에서는 청바지 금지, 여자 교생은 무조건 치마인 경우가 있으니 잘 확인해보도록.

  • 교육대학교의 경우에서는 오히려 지나친 정장 차림을 지양한다. 오히려 간편한 세미정장 및 긴 치마를 선호한다. 많이 돌아다니는 미션이 많아서 그런듯.

  • 여자 교생의 경우 통굽 슬리퍼 필수 아이템(?)이다. 평소 아줌마스럽다고 기겁하면서도 교생실습 나가면 대부분 구매하는데, 일선 학교 여교사들이 나이 불문하고 통굽 슬리퍼를 신기 때문에 여교사의 상징과 같은 아이템이라 그런 듯. 슬리퍼 항목 참조.

  • 수업이 마친 뒤 교생 선생님들끼리 뒷풀이가 매일 있다. 나이 적당히 많고, 분위기 잘 살피는 대표교생이 있으면 거의 매일 술집 뒷풀이로 교생들끼리의 친목을 다진다. 여기에서 여자친구남자친구를 얻어가는 교생들도 있다. 물론 교생들 끼리만 아니라 젊은 선생님과도...

  • 과거 국립 사범대에서 졸업 직후 교사로 자동 임용되던 시절에는 부족한 교사 수를 채우기 위해 교육실습을 온 교생을 그대로 학교에서 잡아두는 일이 흔했다 카더라. 그래서 그 시절 교생들은 4월 초에 교육실습을 시작하여 방학이 시작한 뒤(!) 교육실습을 끝낼 수 있었다는 전설이...

  • 여학교 또는 남녀공학 여학생 학급에 배정된 남교생의 경우 여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당황하게 된다. 특히 그 남교생이 잘생겼다면 여학생들의 반응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하지만 여학교에서는 남교생을 웬만하면 안 받으려 한다는 게 함정

  • 학생이 교생을 짝사랑하는 경우가 있다. 미리 결론부터 말하면 이루어지는 확률은 0에 수렴하니 혹여나 교생에게 연정을 품고 있는 위키러가 있다면 마음을 정리할 것. 보통 학교에 교육실습을 오는 교생은 "내가 바로 선생님이다" 정신으로 무장하고 있는데, 성년이며 학생을 지도해야 하는 교사와 그 교사의 지도 대상인 미성년 학생간의 연애는 한국 사회에서 굉장히 불미스러운 추문이 되기 때문. 신분이 깡패다 교육실습생이 학교에 파견(?)되기 전 대학교에서 받는 교생 교육 내용에도 학생이 연애감정을 가지게 하지 않도록 말과 행동을 조심하라는 이야기가 꼭 들어 있고, 실제 학교에서도 이 문제를 굉장히 강조한다.
    만일 외 아르바이트나 학원 강사라면 돈벌이 말아먹을 각오로 받아주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정규 학교 교사와 학생이 연애를 하게 되면 교사는 교직을 버릴 각오를 해야 한다. 교생은 정식 교사는 아니지만 교사가 되려 하는 사람이기에 교사급의 윤리의식을 요구받으며, 또 많은 경우 교생은 그러한 윤리의식을 갖고 있다.
    참고로 교생과 학생의 연애가 성립되는 경우가 가끔 있기는 한데, 이 경우 교생은 사랑과 실습학교 및 재학중인 대학교의 전설 타이틀 취득의 대가를 혹독하게 치를 가능성이 높다.[4] 학생이 10억원쯤 들고 올 수 있어서 교사가 교직을 그만두고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면 충분히 둘의 사랑이 이어질 수 있겠지만, 적어도 넌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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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공주대학교
  • [2] 교육대학교에서는 '교생실습'이라는 명칭으로 쓰이므로 수정하지 말기 바람.
  • [3] 해당 학교 포털 사이트를 참고하거나 학사 지원부에 직접 전화해 얻은 정보이다.
  • [4] 교육실습이 무효가 될 수도, 청소년 관련 성범죄로 처벌받을 수도 있다. 사회에서 쏟아지는 비난의 시선과 목소리는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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