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두들

2010년 12월 30일, 구글에서 윤동주의 탄생 93주년 기념 로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형상화한 모습이다.

특별한 날이나 이벤트를 기념하여 일시적으로 바뀐 구글 메인의 로고. 역대 구글 두들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디자인은 대개 구글의 한국계 미국인인'데니스 황'이라는 직원이 하나, Doodle 4 Google이라고 일반인(미성년자) 대상 응모도 하지만 참가 대상이 미국 국민의 자격을 가지고 있어야 하므로 당신을 포함한 대부분의 이 글을 보고 있는 사람은 참가하지 못한다. 기념일은 나라마다 다르므로, 한국의 5월 5일 로고를 다른 나라의 어린이날에 써먹거나, 저 나라의 여성의 날 로고를 이 나라의 어머니날에 써먹는 식으로 은근 재탕이 많다. 같은 지역에서 로고를 재탕하는 일은 거의 없기에 표가 안 나서 그렇지.

디자인의 원형은 물론 Google 여섯 글자라고 하는데, 하도 하다보니 소재가 떨어졌는지 2009년부터는 많은 두들에서 이 여섯글자의 원형을 거의 알아볼 수 없는 게 많다. 단순히 디자인을 독특하게 하는 것에서 넘어서 플래시나 이미지나 동영상으로 움직이고 소리내는 로고를 구현하는 일도 있다.

한국 간판은 이상할 정도로 자주 바뀐다. 기존 포털의 텃세 때문에 구글 세력이 강하지 않은 한국을 집중 포섭하기 위한 방식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데니스 황 인터뷰에 따르자면 별다른 이유가 아니라 그냥 단순히 메인 디자이너가 한국인이라서 그런거라고 한다. 한국에서 무슨무슨 날이 무슨 기념일-공휴일인지 알아서 그런거라고...[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