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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친

last modified: 2015-03-15 22:57:13 by Contributors

Gretchin


Contents

1. 개요
2. 안습
3. 전투 능력
4. 게임 상에서
4.1. 미니어처 게임
4.1.1. 런트허드 (Runtherd)
4.2. PC 게임


1. 개요

Warhammer 40,000 오크 진영에 편입되어 있는 하위 종족. 줄여서 '그롯(Grot), 그뤗'이라고도 부른다. 이름이나 생김새 등 유래는 누가 봐도 고블린.

오크와 같은 포자에서 태어나는 녹색 피부의 난쟁이 하급 계층으로[1], 뾰족한 코와 커다란 귀를 가지고 있다. 귀는 그레친이 공포를 느낄 경우 뒤로 접힌다.

Warhammer에서는 등장하지 않으며, 대신 고블린이 그레친처럼 등장한다. 물론 고블린도 그레친마냥 오크의 잡역부나 스퀴그 조련사같은 오크 시다바리 노릇을 하며 학대받는 처지이긴 하지만, 그레친과 달리 고블린은 머리가 잘 돌아가는 편인지라 옼스들을 속여 이익을 챙기기도 하고, 독자적인 세력을 형성하여 올드 월드에 평지풍파[2]를 일으키기도 한다. 애초에 그냥 옼스 노예이기만 했다면 종족이름이 오크&고블린일리가 없었을 것이다. 40K의 그레친은? 그런 거 없다.

여담이지만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에서 스트롱홀드에 고블린 특기 영웅으로 그레친이 등장한다.

2. 안습

오크와 같은 포자에서 태어난 '동족'이긴 하나, 애초에 오크는 동족의 개념 따윈 일절 따지지 않기 때문에 그런건 아무래도 무시당하고, 작고 약하기 때문에 크고 강할수록 대접받는 오크 종족 내에서의 취급은 오크가 하기 싫어하거나 귀찮아하는 일을 강제로 떠맡는 노예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 사실 오크 사회엔 스노틀링이나 스퀴그 같이 그레친만도 못한 다른 오코이드 생명체들도 있긴 한데, 이쪽은 오히려 너무 단순한 나머지 뭔가 부려먹으려고 해도 부려먹을 건덕지조차 없을 정도로 단순한 관계로 결국 잡일은 그나마 어느 정도 머리는 있지만 하여튼 오크보단 약골인 모두 그레친의 몫이다. 중간관리직의 서러움

전투를 벌이지 않을 때에는 오크가 싸움질 외의 일에 의욕적으로 달려드는 일이 거의 없기에 오크를 대신하여 평상시의 잡일을 모조리 책임지고 있다 보니 취급이 매우 안습하다. 분노한 오크에게 쳐맞아서 동네북이 되기 일쑤이고, 분노하지 않은 오크들 역시 심심하면 그레친을 걷어차거나 던지면서 논다.[3] 사실 전시라고 제대로 된 대접을 받는것은 아니라서 무기/식량/자원조달, 잡일, 총알받이 역할 등은 기본 중의 기본. 지뢰 제거하랍시고 지뢰밭에 강제로 끌려나가 폭사당하고, 미사일에 태워서 발사당하고(실제로 파이타보마의 미사일에 모델이 존재한다. 그게 바로 그롯 봄)... 무게가 적으므로 보마 같은 비행기의 사수 역할이나 폭탄을 떨구는 역할을 하나, 그레친 승무원에 대한 낙하산이나 그런건 없고, 옼스 무기 답게 안전성 따윈 없으므로 폭탄 떨구다 가끔 그레친이 같이 투하되기도 한다(...).

Warhammer 40,000 : Dawn of War에서는 건물을 지을 때 건물 재료로 추정되는 쓰레기 더미와 함께 투하되기도 한다. 이걸 보고 쓰레기더미에서 건물을 짓는다고 숭배하는 자들도 있다. 이렇게 가뜩이나 약한데 험하게 취급되다보니 당연히 수명은 그리 길지 않으며, 일례로 '마카리'라는 가장 오래 산 그레친은 9년간 별 일 없이 잘 살다가 실수로 주인이 그 위에 걸터앉는 바람에 묵사발이 났고, 이후 스퀴그의 먹이가 되었다고 한다(...).

오크들 사이에서는 욕설로도 쓰이는 모양인지, 소울 스톰에서는 고르거츠가 대드는 자신의 부하에게 "입조심해라, 이 그레친 같은 놈!"(...)이라고 맞받아치는 대사가 있다.[4] 그나마도 '그레친'도 아니고 줄임말인 '그뤗'으로 부른다. DoW 2에서는 보이즈에게 인류제국의 병사(임페리얼 가드, 스페이스 마린)를 공격하게 하면 "니네 황제는 그레친이다!"라고 모욕을 준다. 그 밖에도 하찮은 일은 '그런 건 그레친이나 하는 일'이라고 하며 어쨌든 오크에겐 그레친 = ㅄ이다.

여담으로 오크들의 무기 중에는 쇼크 어택 건이라고 해서 빅 멕에게 달아줄 수 있는 무기가 있는데, 스퀴그스노틀링 등 상대적으로 띨띨한 애들을 포탄으로 쟁여놓고 발사하면 이 가여운 띨띨이들이 워프 속으로 빨려 들어가서 무수한 악마들과 워프 생명체들에게 시달린 뒤 다시 워프를 통해 적진 한가운데나 차량의 내부, 심지어 파워 아머 내부에서까지 튀어나오면 위의 과정을 거쳐서 실성한 스퀴그나 스노틀링이 주변의 적들을 마구 공격한다는 황당한 무기다(...).[5] 그레친은 이 둘에 비하면 제법 똑똑하고 눈치가 빠른 편이라서 쇼크 어택 건이 작동할 것 같으면 빅 멕 근처에서 잽싸게 물러나려 한다고.

그러나 일부 그레친들은 타고난 능력, 혹은 운빨로 나름대로 출세에 성공하기도 한다. 생체학에 뛰어난 그레친들은 페인보이의 조수가 되어 같이 수술을 가장한 마개조 작업을 집행하기도 하고, 기계학에 뛰어난 그레친들은 멕보이의 조수가 되어 신병기라기보다 루티드 제작에 참여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다른 오크들이 시비를 걸고 싶어도 주인 되는 오크의 빽이 있으니 그나마 괴롭힘은 덜해진다(보통 그레친을 조수로 굴리는 오크는 멕 보이나 페인보이 같이 오크 사회에서 높은 직위를 지닌 존재들이니...). 이도저도 아닌 그레친이라도 킬라칸에 이식되기만 하면 더 이상 오크들에게 무시당하지 않게 된다.[6] 참고로 그롯스닉의 엘리트 그레친(...)은 그롯스닉의 뇌 수술 당시 도시락과 따뜻하고 축축한 곳을 좋아하는 애완동물 타란튤라를 잊어버린 적이 있다는데...이런 녀석이 나름대로 '엘리트'라니 보통 그레친들이야 뭐...

3. 전투 능력


오크보다 약해서 매일같이 오크에게 멸시를 받고 살지만, 그래도 일단은 오크와 같은 포자에서 태어난 종인지라 싸움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오크와 달리 겁이 많고 약해서 섣불리 덤벼들지 않을 뿐이다. 킬라칸에 이식해주면 바로 자기를 가장 괴롭혔던 오크를 피걸레(...)로 만들어 버린다는 사실만 봐도 알 수 있다.[7] 상대적으로 자기보다 크고 무서운 종족을 보면 도망가지만 상대가 자기보다 약하거나, 혹은 강하다고 해도 상처를 입어 쓰러져 있거나 못 움직인다거나, 강하다 하더라도 그레친쪽이 쪽수가 많아서 압도할 수 있을 것 같은 경우[8]에는 집단으로 우르르 달려 들어서 때리고 괴롭히고 루팅을 한다. 결국 한마디로 정의해서 소인배의 모범(...)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전투 능력이 떨어지는 건 아니고, 제대로 훈련을 받으면 충분히 강해질 수 있다(물론 여전히 오크보단 못하지만). 실제로 메가 아머를 입은 그레친도 있고, 공식 설정은 아니지만 코믹스 중에서도 임페리얼 가드가 포획한 그레친들을 훈련시켜 만든 '다 레드스타즈'(Da Redstarz)라는 대 오크 테러 특수부대를 다룬 작품도 나온다.

4. 게임 상에서

4.1. 미니어처 게임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오크에 비해 딱 한 가지 우월한 게 있는데, 오크보다 BS가 높다. 보통 오크 유닛은 BS 2인 데 반해 그레친 유닛은 BS 3. 그롯 맨몸이야 무기가 별 볼일 없어서 득을 못 보지만, 킬라칸이나 멬 건과 같이 그롯 사수가 붙어있는 병기도 BS3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정말 유용하다. 그리고 it's a grot's life이라는 특수 룰이 있는데 dangerous terrain 중 하나인 지뢰를 제거하는 대신 3D6만큼의 그레친이 사망.

용도라고 한다면 포티피케이션에 붙어있는 총을 쏘거나, 뭔가를 하긴 해야겠는데 보이로 하긴 아까울때 아무때나 쓴다.(...) 30마리 꽉꽉 채워서 점령지에 처박혀있으면 최소 한두턴은 버텨주고, 정신없이 달려서 선차지를 안맞게끔 고기방패가 된다거나 등... 머릿수 하나만큼은 끝내주는지라 의외의 활용법이 많다.

이외에 페인 보이에 붙여줄수 있는 그롯 오더리와 다른 병과에 붙여주는 아모 런트가 존재한다.[9] 그롯 오더리의 경우 페인 보이가 실패한 필 노 페인을 리롤하게 해주며 아모 런트는 추가된 모델의 사격을 리롤하게 해준다. 물론 그렇게 사용하면 그 그레친들은 사라진 것으로 간주한다.본격 그레친 갈아 넣는 게임, 그밀레 그밀레

일부 유저는 그레친에 페티쉬라도 있는건지(...) 그레친 HQ와 패스트, 엘리트 유닛을 원하고 있으나 40k에선 실행될 일이 없어보인다. 고블린이 좋은 유저라면 판타지로 눈을 돌리자(...)

4.1.1. 런트허드 (Runtherd)

© Uploaded by Lecolius from Wi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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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서 스퀴드 하운드를 데리고 갈래진 막대기를 든 오크. 그레친 부대에 10마리당 한마리씩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그레친 목동으로, 그레친 외에 스노틀링들도 데리고 다닌다. 빅건에는 옵션으로 달아줄 수 있다. 무기는 보통 집게로 도망가는 그레친을 E하는 용도이며 전기충격 막대기(Grot-Prod)를 사용하기도 한다.
스퀴그 하운드는 D3만큼의 그레친을 제거한 후 모랄체크를 다시 할 수 있게 해준다.

4.2. PC 게임

PC 게임 Dawn of War에서는 오크 진영의 일꾼 유닛으로 나온다. 특이하게도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텔스가 되는 유닛으로 나오는데, 아무래도 전시가 되면 여기저기 숨어다니는 그레친의 성향을 반영한 업그레이드인듯(……). 물론, 전투력이 딸린다는 점도 반영하여 아무리 잔뜩 몰려가 공격해도 가드맨 한 명 못 잡는 처참한 유닛이다. 다만 애시당초 일꾼이기 때문인데다가, 가격도 게임 전 유닛 중 가장 싼 편이라 약할 수밖에 없다. 단, 꼴에 분대 단위로 몰려다니고 충원이 공짜라서(단, 충원속도는 무지 느리다) 한 마리만 살아도 다시 보충시켜 써먹을 수 있으며, 일꾼 주제에 공격이 가능하고 이속이 빠른 편이라 긴급상황 시 근접으로 붙어서 상대방의 화력을 아주 잠깐 막는 데는 가끔 도움이 된다. 적에 디텍터가 없을 경우 적 진로에 투명 그레친을 세워놓으면 적의 침공속도를 조금 늦출 수 있다.

유닛 대사를 보면 잡일 담당 캐릭터답게 불평불만이 굉장히 많다. 하지만 동시에 겁도 굉장히 많아서 가끔 선택할 때마다 '제발 걷어차지 말아주세요!'라고 사정을 하기도 하고, 이동을 시키면 '우리 지금 무서운 곳으로 가는건 아니죠?'라며 걱정하기도 한다. 또한 이동 명령을 내리면 '뭐지? 지금 어떻게 되는거야? 우리 대체 어디 가는 거야?'(What's happening? What's goin' on? Where are we going?) 같이 뭐가 있는지 알지도 못한 채 억지로 주인 명령에 따라 끌려다닌다는 뉘앙스의 대사를 치기도 한다.

그리고 오크 진영의 거의 대부분의 건물 위나 내부엔 그레친이 거치된 기관총을 들고 접근하는 모든 적들에게 사격을 가한다. 물론 이마저도 그레친답게 안습하지만 없는 것보단 나은 편. WAGGGGHH!!! 배너의 경우는 특별히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서 로켓 런쳐를 쏠 수도 있다. 다만, 건물이 일정 수준 이상 파괴되면 그레친이 겁을 먹어서 더 이상 사격을 하지 않는다(…).

DoW 2에서는 게임에선 등장하지 않지만, 오크 건물이나 방어탑 등을 자세히 살펴보면 한두 마리씩 존재하며, 무엇보다도 오크 진영의 오퍼레이터는 그레친으로 추정된다. 조금이라도 상황이 오크에게 안 좋게 돌아가면(유닛을 뽑아야 하는데 자원이 부족하다거나, 전술 지점을 적에게 탈취 당하고 있거나, 아군 병력이 죽어나가고 있거나 등) 바로 비굴해지는 말투가 일품(…). 아니, 오크에게 잘 돌아가는 상황에서도 말투가 참 비굴하다. 레트리뷰션의 싱글플레이에서 워기어를 얻으면 당당한 말투로 "그 물건 빨리 여기로 가져오세요!"라고 하지만 곧바로 뒤에 조용히 "...제발."을 바로 덧붙이는 등 같이 웃기는 말투가 굉장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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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오크 포자에서는 오크, 그레친, 스노틀링, 스퀴그가 함께 자란다. 오크 포자가 자랄 때 열등하게 자라면 그레친이 되고 스노틀링과 스퀴그는 애초에 별개의 포자라고 한다.
  • [2] 네임드 인물인 8봉우리의 대장군 스카스닉은 고블린의 일종인 나이트 고블린인데, 카락 8봉우리의 드워프 요새들을 점령하고선 옼스들와 그레친들의 대장으로 군림하고 있다. 굉장히 교활한 인물이기에 그 교활하기로 악명높은 스케이븐 마저도 이 양반에게 뒷통수 맞은 경우가 흔하다고. 게다가 덤벼든 옼스들을 개발살내고 스퀴그 먹이로 줄 정도로 육체적 능력도 강한 편이다.
  • [3] 오크가 싸움을 추구하는 욕망은 인간이 물과 식량을 추구하는 욕망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그러니 싸움이 없으면 당연히 난폭해질밖에... 판타지의 오크들도 심심하면 고블린들을 걷어차고 던지면서 논다.
  • [4] 다크 크루세이드에서도 우주공항을 점령하는 미션에서 서비터를 적에게 뺏기면 그레친 같은 놈이라고 욕한다. 오크 본진을 공격할때도 부하들보고 그레친 같은 놈들이라고 욕을 한다.
  • [5] 하지만 워프가 어떤 것인지 잘 아는 사람이면 오크치곤 잘 만든 무기(?)라고 할 수도 있다.
  • [6] 이 때문에 그레친들은 킬라칸에 이식되기를 좋아한다. 어떤 오크 집단에서는 뛰어난 그레친에 대한 일종의 상으로 킬라칸에 태워준다고... 방향은 다르지만 드레드노트처럼 인기가 좋다.
  • [7] 단, 이것도 맥보이들에게 밉게 보인 오크들을 조질때만 할 수 있다. 평소에는 맥들이 킬라칸의 난동을 막으려고 그레친을 킬라칸에 집어넣기 전에 미리 스위치를 달아놔서 리모컨으로 킬라칸을 꺼놓는다. 이 때문에 킬라칸의 그레친은 맥을 아주 무서워한다.
  • [8] Warhammer 40,000 : Space Marine에서는 그레친들의 상대인 주인공이 어디 다치거나 약한 존재도 아닌 스페이스 마린 캡틴임에도 그레친들이 허접한 단검 하나 들고 용감히 달려드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설정오류가 아니라 오히려 설정고증에 충실한 묘사이다. 게임상에서 보면 알겠지만 이런 경우 그레친들이 쪽수가 무지 많거나, 또 보통 옧스들과 함께 있다보니 나름대로 자신감이 생겨서 그런 것 같다. 이쪽은 많아봐야 너댓명이고 그레친은 한번에 몇십개씩 나오니...물론 그래봐야 현실은 어익후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의 완소 체력포션님 신세이지만.
  • [9] 유닛이 아니라 트윈링크드 사격을 가능하게 해주는 소모품 취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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