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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포포비치

last modified: 2015-03-16 15:46:21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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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 감독
그렉 포포비치(Gregg Charles Popovich)
생년월일 1949년 1월 28일
출신지 인디애나주 이스트 시카고
출신학교 미국공군사관학교
지도자 경력 미국공군사관학교 (1973~1979, 어시스턴트 코치)
Pomona-Pitzer[1] (1979~1987, 감독)
샌안토니오 스퍼스 (1988~1992, 어시스턴트 코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1992, 어시스턴트 코치)
샌안토니오 스퍼스 (1996~, 감독)
프런트 경력 샌안토니오 스퍼스 (1994~2002, 단장)

2003년 NBA 올해의 감독상
릭 칼라일 그렉 포포비치 휴비 브라운
2012년 NBA 올해의 감독상
톰 티보도 그렉 포포비치 조지 칼
2014년 NBA 올해의 감독상
조지 칼 그렉 포포비치 미정

Contents

1. 개요
2. 커리어
2.1. 샌안토니오 스퍼스
3. 트리비아


1. 개요

NBA 농구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감독(Head Coach). 2014년 12월 현재 19년째 한 팀에서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역 감독 중에서는 미국 4대 스포츠를 통틀어 한 팀에서 가장 오래 연임중인 감독이다.[2] 데이비드 로빈슨팀 던컨 두 명의 전설적인 빅맨들과 함께 스퍼스의 전설[3]을 만든 세 주역 중 한 명.

2. 커리어


공군사관학교 생도 시절

데이비드 로빈슨미국해군사관학교 졸업생이라는 특이한 기록을 갖고 있듯이 이 양반은 미국공군사관학교 1970년 졸업자이다. 전공은 소련 연구로, 한 때 CIA에서 근무할까 고민한 적도 있다고. 흠좀무. 하지만 농구 쪽에 더 소질이 있었고 그쪽에 전념하다보니 의무 복무기간인 5년 내내 체육 분야에서 더 많이 활동했고 미군 연합 농구팀의 동유럽/소련 투어 당시 주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2.1. 샌안토니오 스퍼스


Ponoma-Pitzer 농구팀 감독 시절 모습.

어시스턴트 코치 재직 당시 모습.

1994년 단장 취임 당시.

스퍼스 부임 이전엔 1973~1979년까지 모교인 공군사관학교 농구팀 어시스턴트 코치로 시작, 1978년부터 1987년까지 NCAA 디비전 3 학교인 Ponoma-Pitzer 농구팀 감독을 맡았고, 1988~1992년에 스퍼스에서, 1992년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어시스턴트 코치 생활을 했다. 그 뒤 운영진으로 진로를 바꿔 1994년 스퍼스에 단장 겸 농구운영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돼 포인트가드인 에이버리 존슨 영입, 데니스 로드맨 트레이드 등의 결정을 내린다.

그러다가 팀의 기둥이었던 데이비드 로빈슨의 부상으로 팀이 막장 가도를 달리자, 감독이었던 밥 힐을 해임하고 자신이 감독으로 앉았다. 하지만 로빈슨 외에도 션 엘리엇, 척 퍼슨, 비니 델 니그로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까지 겹쳐 해당 시즌을 20승 62패 승률 .244로 마치는데, 이게 전화위복이 돼 드래프트 로터리에서 1라운드 픽을 뽑고 로빈슨의 뒤를 이은 팀의 기둥 팀 던컨을 뽑는다.

팀 던컨-데이비드 로빈슨 트윈타워를 구축한 스퍼스는 97-98시즌부터 강팀 대열에 복귀, 13-14시즌 현재까지 전 시즌 6할 승률 이상을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단축시즌인 98-99 시즌에 스퍼스의 첫 우승을 일궈냈으며 로빈슨이 은퇴하던 02-03시즌에 다시 챔피언십 반지를 끼었다. 로빈슨 은퇴 후에는 토니 파커-마누 지노빌리와 함께 빅 쓰리를 구성해 04-05, 06-07, 13-14시즌에 NBA 우승을 쟁취, 18시즌 동안 17번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5번 우승이라는 흠좀무한 커리어를 작성했다. 2003, 2012, 2014년 올해의 감독상 수상은 덤.

던컨이 전성기를 누리고 토니 파커, 마누 지노빌리가 아직 꾸준하지 못했던 2000년대 초반엔 브루스 보웬을 내세워 상대 스윙맨 에이스를 봉쇄하고 위기시에 팀 던컨이나 마누 지노빌리가 해결하는 느린 템포의 수비팀이었다. 그래서 똑같은 수비 위주의 팀이었던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 맞붙은 04-05 파이널 당시엔 파이널 시청률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실제 시청률도 그리 높지 못했고. 이런 플레이스타일을 10년 이상 끌고가서 한때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그렉 포포비치가 저득점 슬로우 템포의 수비 게임만 할 줄 아는 재미없는 팀, 재미없는 감독으로 오해받기도 했었다.

그러나 토니 파커의 기량이 올라오고 팀 던컨이 부상 등으로 출장시간이 줄어들며 퍼리미터 수비 에이스였던 보웬이 나가자, 10-11시즌을 기점으로 과감하게 스타일을 변경해 무한 스크린과 종횡무진 어지럽게 이어지는 패스를 기반으로 하는 공격팀으로 스타일을 바꿔 대성공을 거둔다.

스타일 변경 첫 시즌이었던 10-11 시즌엔 서부지구 1위를 기록하고도 8순위였던 멤피스 그리즐리스잭 랜돌프-마크 가솔 콤비에게 골밑을 내주면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이 때부터 나이든 팀의 한계가 다가온 게 아니냐는 이야기를 줄창 들었지만, 그 뒤부터 계속해서 공격수치와 수비수치가 향상되면서 11-12시즌엔 컨퍼런스 파이널, 12-13 시즌엔 파이널 진출을 이뤄내더니 13-14 시즌엔 전년도 우승팀 마이애미 히트를 5경기 득실마진 70점차로 눌러버리면서 NBA 우승을 달성한다.

한동안 감독과 겸임하던 단장직은 2002년에 팀의 수석 스카우트였던 R.C.뷰포드에게 넘겼다. 부하직원에게 단장직을 넘긴 셈이라 타 구단이나 MLB와는 달리 스퍼스는 감독의 권한이 매우 강력하다. 각종 의사결정에 포포비치의 의중이 결정적이라고.

3. 트리비아

필 잭슨래리 브라운이 NBA 감독직에서 은퇴한 지금 NBA 최고의 명장이자 팀 던컨의 영혼의 파트너. 팀 던컨이 은퇴할 때 포포비치도 함께 은퇴할 거라는 예측도 많다. 감독이 팀 던컨빨 아니냐는 이야기도 가끔 나왔지만 13-14 시즌 파이널을 기점으로 앞으로는 그런 말은 안 나올 듯.

가끔 일부 팬들이 "11111시즌 이후 포포비치가 포텐폭발(...)한거고 그전까지는 팀 던컨이 끌어온것"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포포비치는 03년에 이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할 정도로 지도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이건 레전드 감독과 레전드 선수가 최고의 조합을 보이며 시너지 효과를 낸것이라고 봐야 한다.

팀의 승리를 위해 선수의 기록이나 출장시간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다. 팀 던컨은 10-11 시즌 이후 시즌 평균 30분 미만 출장시간을 자주 기록하고 있다. 그래서 선수들이 기록에서 손해를 많이 본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대신 이런 철저한 출장시간 관리가 스퍼스의 빅쓰리 롱런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렇게 철저히 출장시간과 운동량을 관리한 결과 더 젊고 재능있는 선수들로 이뤄진 마이애미 히트를 13-14 시즌 파이널 무대에서 패스 횟수, 평균 속도, 총 주행거리 모두 압도하면서 철저히 눌러버렸다.

그리고 25년 동안 드래프트 로터리를 딱 한 번 뽑았을 정도로 드래프트 순위가 높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드래프트 후순위의 탤런트가 제한된 선수들의 활용에도 능하다. 다른 팀 같았으면 플레잉타임이나 제대로 받을까 싶은 선수들도 10분 내외의 시간을 부여받고 팀 던컨, 마누 지노빌리가 서주는 스크린을 받아가면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선수들이 스퍼스를 나간 뒤엔 그전만큼 활약을 못해주는 게 대다수.

주전들의 출장시작이 적고 기량이 모자란 선수들의 활용에 능하다는 데서 알 수 있듯이 13인 스쿼드 전원을 폭넓게 활용한다. 백업선수들이 투입돼도 리드를 유지해야 주전들이 맘놓고 쉴 수 있으니. 13-14시즌 팀에서 평균 출장시간이 가장 긴 선수인 토니 파커의 평균 출장시간이 29.4분으로 30분대 출장시간을 기록한 선수가 없다. 29.2분을 뛴 팀 던컨이 특별히 관리받는 게 아닌 셈. 그리고 50경기 이상 출장하며 10분 이상 플레잉타임을 기록한 선수들이 12명이다. 마이애미 히트의 경우 50경기 이상-10분 출전한 선수들은 10명, 경기당 출전시간 최다인 르브론 제임스가 37.7분을 뛰었다.

한마디로 농구는 신체능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수 십년 된 명제를 유기적인 선수 조합과 스크린, 패스, 볼없는 상황의 움직임 등을 조합해 앞장서 깨부수는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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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Ponoma College - Pitzer College 공동 체육부. NCAA 디비전 3 소속이다.
  • [2] 역대 최장은 NBA에서는 유타 재즈를 1988년부터 2011년까지 23년간 맡은 제리 슬로언이다. 4대 스포츠 전체로는 구단주 겸 감독으로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를 50년 간 감독한 코니 맥이 넘사벽.
  • [3] 89-90시즌 이후 96-97 시즌만 빼놓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으며, 유일하게 말아먹은 96-97 시즌엔 팀 던컨을 뽑았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시즌 중 최저 승률은 .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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