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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롬마쉬 헬스크림


1.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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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명 Grommash "Grom" Hellscream 그롬마쉬 헬스크림, 강철 호드의 대족장
- 공식 홈페이지 캐릭터 소개 링크

헬스크림
- 공식 홈페이지에 수록된 단편 소설 링크
종족 오크
성별 남성
직업 전사, 검귀
진영 호드 / 강철 호드(WoD)
직위 전 전쟁노래 부족장, 강철 호드의 대족장(WoD)
상태 사망 / 생존(WoD)
인간관계 골카(아내), 가로쉬 헬스크림(아들), 골마쉬 헬스크림(아버지)
성우 케빈 마이클 리처드슨(영어 WoD),뿌뿌뿡시영준(한국어 WoD)[1]

그롬마쉬는 '거인(grom)의 가슴(mash)'이라는 뜻. 거창한 이름에 걸맞게 오크 종족에게는 전례없는 대영웅이다. 워크래프트 3부터 플레이했던 유저들 사이에서는 그롬 헬스크림이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롬은 그롬마쉬의 애칭이다.

드레노어의 고대 오크 부족인 전쟁노래 부족의 족장으로, 대단히 호전적이며 난폭한 성격을 갖고 있다. 이런 성격으로 인해 처음으로 만노로스의 피를 받아들여 오크들을 타락시킨 장본인이며, 3차 대전쟁만노로스를 처치함으로써 오크 부족을 피의 저주에서 해방시킨 자이기도 하다. 자기 똥은 자기가 치운다

그롬이 가장 먼저 만노로스의 피를 마셨다는 것까지만 알고 있던 그롬의 아들 가로쉬 헬스크림은 "나는 제2의 헬스크림이 될 수 없다." 하며 아버지를 부정하고 있었다. 그냥 그렇게 살지그랬냐..

1.2. 워크래프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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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트 영웅으로 등장. 2차 대전에서 패배한 호드와 킬로그 데드아이가 드레노어로 돌아와 고대 오크 부족들을 불렀을 때 함께 아제로스로 왔다. 호드가 패배한 이후 그롬과 전쟁노래 부족은 용케 사로잡히지 않고 여전히 얼라이언스 국가들에 대해 게릴라전을 행하고 있었다. 확장팩 '비욘드 더 다크 포탈'에서 그런트 영웅으로 등장하는데 캠페인에서 꽤 자주 보게 되는 강력한 영웅이다.

워크래프트 3에서 보던 위엄 돋는 그롬과는 달리 젊은 시절 헬스크림의 목소리는 매우 혈기 넘치는 목소리였다. 역시 세월의 힘은 무시할 수 없는 듯. 워크래프트 영웅들의 목소리 중 1분 51초부터가 그롬 헬스크림이다.

1.3. 소설 《워크래프트: 부족의 지배자

아제로스에 남아 레지스탕스를 이끌며 얼라이언스에 저항을 이어가고 있었다.

던홀드를 탈출한 스랄이 그의 명성을 듣고 찾아오자 그를 거두어 주었으며, 오크의 전통 문화와 생활 양식 등을 각인해 주어 이후 스랄이 목표를 갖고 살게 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스랄이 서리늑대 부족 출신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준 것도 그롬이었다. 하지만 에델라스 블랙무어가 집요하게 스랄의 흔적을 추적해 오자 전쟁노래 부족의 야영지가 노출될 위험에 처했고 스랄은 자발적으로 야영지를 떠난다. 스랄이 떠난 후 찾아온 오그림 둠해머에게 스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주었고, 이는 둠해머가 스랄을 찾아나서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둠해머가 군사를 일으키자 그에게 합류하여 행동을 함께 했다. 전쟁노래 부족의 전사들을 이끌며 포로수용소의 오크들을 해방했고 던홀드 공방전에도 참가했다. 둠해머가 전사하고 스랄이 대족장의 자리에 오르자 그를 보좌했다.

흑마법과 블러드러스트의 영향을 받은 오크의 전형으로 달궈진 석탄 같은 붉은 눈을 하고 있다. 저돌적이고 용맹스러운 전사로 피가 얼어붙는 듯한 함성을 지르는 것으로 유명, 같은 오크가 듣기에도 끔찍할 정도의 함성이라고 한다. 하지만 싸울 때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마주하게 되면 의외로 작은 체구에 호리호리한 체형을 하고 있는 것에 놀라게 된다. 그야 블마니까 전투에서는 그토록 힘이 넘치면서도 흑마법에 기력을 소진하여 피로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호전적이고 잔인한 캐릭터는 여전하지만 적이라도 싸울 능력이 없는 자에게는 해를 입히지 않는 등 대인배스러운 면모도 있다.

스랄이 노예 시절에 처음으로 들었던 오크 언어인 "Kagh! Bin mog g`thazag cha!"의 뜻을 해석해 주기도 하였다.

1.4. 워크래프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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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닛 대사
    • Warchief? (대족장인가?)
    • Hmmm... (흐으음...)
    • I can wait no longer. (더는 기다릴 수 없다.)[2]
    • I'll consider it. (내가 결정하도록 하지.)
    • Whatever you say. (자네가 말하는 대로 하지.)
    • Finally. (드디어.)
    • Let none survive!. (누구도 살려보낼 순 없다!)
    • Uraaaaaaagh!! (우오오오오오!!)
    • Weak minded coward! (약해빠진 겁쟁이 같으니라고!)
    • Taste the fury of Warsong! (전쟁노래의 분노를 맛보거라!)
    • The Warsong is supreme! (전쟁노래는 최고의 부족이지!)
    • Destiny is in hand. (운명이 내 손 안에 있다.)
    • I can see clearly now... the reign has gone. (이제야 확실히 보이는군... 지배가 풀렸단 걸.)[3]



영웅 유닛인 블레이드 마스터로 등장. 물론 무기는 검 대신 애용하는 도끼 피의 울음소리이다. 블레이드 마스터라며...?? 도끼에도 블레이드는 달려 있다.[4]

흑마술이 풀렸다고는 해도 그롬의 본성은 어쩔 수가 없어서 여전히 호전적이라 괜히 인간들에게 시비를 걸기도 하고 전쟁에서는 항상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성격 탓에 인간들에게 사로잡히기도 했지만 스랄에게 무사히 구출되었다. 메디브의 예언을 받아들여 스랄을 따라 칼림도어로 간다.

칼림도어에서도 인간과 충돌을 일으키며 지나치게 호전적인 모습을 보이자 스랄은 이런 그롬을 더이상 중용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잿빛 골짜기의 벌목기지 일을 맡긴다. 하지만 원주민인 나이트 엘프와 분쟁을 일으킨 그롬은 또 한번 악마의 피를 마시고 타락하고 만다. 거기다가 나이트 엘프와의 전투에서 반신 세나리우스를 살해해 버렸기 때문에 나이트 엘프들과 사이는 더욱 나빠진다. 완전히 타락하여 만노로스의 종이 되어 버린 그롬은 자신을 잃고, 잿빛 골짜기를 거점으로 불모의 땅의 스랄의 군대를 공격한다.

격렬한 전투가 끝나고, 스랄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도움으로 악마의 지배에서 벗어난 그롬은 스랄과 함께 피의 악순환을 끝내고자 악마벼락 협곡으로 찾아간다. 그 곳에서 만노로스를 만난 스랄은 만노로스를 공격했으나 소용없었고, 오히려 그의 공격을 받아 쓰러지고 만다. 쓰러진 스랄을 보며 자신을 비웃는 만노로스에게 마지막 힘을 짜내 돌격해 가슴팍에 최후의 일격을 날린 그롬. 그러나 그롬 역시 만노로스가 내뿜은 불길에 의해 치명상을 입는다.


그롬: 스랄... 피의 안개가 걷혔네. 몸 안에서 흐르던 악마의 불꽃은 모두 꺼져버렸네. 이제야 내 자신의 자유를 되찾았어.
(Grom: Thrall. The blood haze has lifted. The demon's fire has burnt out in my veins. I... have... freed... myself.)
스랄: 아니오, 오랜 친구여... 당신은 우리 모두의 자유를 되찾은 거요.
(Thrall: No, Old Friend... You've freed us All.)
- 워크래프트 3 오크 캠페인 엔딩에서 스랄과의 마지막 대화. WoW에서는 대모퀘의 마지막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롬은 마지막으로 위의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두었다. 그의 붉은 안광은 마지막 순간에 사라졌다. 스랄은 비탄에 잠긴 채 대답했으나 그 말을 들을 사람은 이미 없었다. 이 장면은 워크3에서 명장면으로 오크 종족이 악마에서 해방되며 자유를 되찾는 중요한 순간이다. 특히 그롬의 유언은 최고의 명대사로 손꼽힌다.


1.5.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만노로스의 죽음으로 오크는 불타는 군단의 지배에서 완전히 풀려나게 되었고, 그 시작과 끝을 모두 장식한 그롬은 살아있는 모든 오크들의 영웅으로 떠받들어지고 있다. 그롬이 최후를 맞이한 잿빛 골짜기의 악마벼락 협곡에는 스랄이 손수 세운 그롬의 기념비가 남아있으며 만노로스의 해골과 갑옷은 오그리마에 전시되어 있었다. 이 해골은 훗날, 그롬의 아들 가로쉬가 자신의 갑옷을 만드는 데 사용했다. 이름은 '만노로스의 엄니'.

전쟁노래부족 족장 그롬마쉬 헬스크림, 여기 잠들다.
우리 부족의 저주는 그에게서 시작되어 그에게서 끝났도다.
그의 이름은 우리의 고대 언어로 '거인의 가슴'이라는 뜻이니라.
만노로스의 앞에 홀로 서서 자신의 피로서 우리의 자유를 산 그는
이 이름을 수백 번 받아 마땅하도다.

록타르 오가르, 내 형제여.
전쟁노래가 영원히 그치지 않기를.

호드 대족장, 스랄

그롬은 피의 울음소리(Gorehowl)라는 특이하게 생긴 도끼를 갖고 있었는데, 이 도끼는 휘두를 때마다 날의 바람구멍으로 울음소리 같은 소리가 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피의 울음소리를 휘둘러 소리를 내는 것만으로도 그롬의 명성을 알고있거나 그롬과 한번 마주친 적이 있었던 적들은 공포에 떨었다고 한다. 그롬의 죽음 이후 스랄이 보관하고 있다가 가로쉬에게 주었다. 가로쉬도 아버지의 도끼를 선물받고는 감격에 겨워 어쩔줄 몰랐다.

이렇게 그롬 본인은 과거의 오욕을 씻어내고 명예로운 죽음을 맞이하여 대영웅으로 추앙받고 있기에 저승에선 마음 놓고 후손들이 번성하는 걸 지켜봐야 하건만, 어째선지 아들놈인 가로쉬 헬스크림이 대족장에 오른 후 지나치게 깽판을 벌이는 통에 저세상에서 혈압 올라 뒷목 잡고 드러누워서 끙끙 앓으며 조상님들을 부르짖으며 대성통곡할 상황이 돼 버렸다(...). 결정적으로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가로쉬의 악행이 도를 넘어서는 바람에 호드 & 얼라이언스 모두에게 공공의 적으로 낙인찍히고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폐위당하는 굴욕을 선보였다. 돌아가신 아버지 욕먹이는 불효자식 가로쉬

1.5.1.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강철 호드의 전쟁군주
대족장
그롬마쉬 헬스크림
전쟁노래 부족 검은바위 부족 피눈물 부족 으스러진 손 부족 어둠달 부족 불타는 칼날 부족 천둥군주 부족 용아귀 부족
가로쉬 헬스크림 파괴자 블랙핸드 킬로그 데드아이 카르가스 블레이드피스트 넬쥴 아즈카 블레이드퓨리 펜리스 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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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늑대 부족의 족장 듀로탄(左), 갈색 피부의 그롬마쉬(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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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상의 그롬마쉬 헬스크림. 시네마틱과 원화 해석이 달랐는지 앞머리를 모두 뒤로 묶어 인상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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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틱 트레일러의 그롬마쉬 헬스크림 인게임 시네마틱의 그롬마쉬 헬스크림

우리는 노예가 되지 않는다! 세상의 주인이 될 것이다. (We will never be slaves! But we will be conquerors.)

다섯 번째 확장팩의 메인무대인 드레노어에서 재등장한다. 이름 표기는 이전까지와는 달리 원래 이름 '그롬마쉬'를 고수하고 있는데, 아제로스의 그롬[5]과 구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풀네임을 노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때의 그롬마쉬는 만노로스의 피를 마시지 않은 갈색 피부이다. 판다리아에서 재판 중이던 가로쉬 헬스크림카이로즈의 모략으로 탈옥해 35년 전 과거의 드레노어로 건너가 그롬과 만나게 되며, 그롬마쉬는 가로쉬가 전해준 미래의 호드가 보유한 4만 년 후의 옼스놀로지최신 기술들을 바탕으로 강철 호드의 중심이 된다. 원래 역사와 달리 만노로스의 피를 마시지 않고 그대로 쏟아버리고, 블랙핸드의 검은바위 부족이 아닌 전쟁노래 부족이 강철 호드를 이끌게 된다. 게다가 시네마틱 영상에서는 만노로스의 공격으로 고장난 강철의 별을 날려 타격을 입히고, 폭발 속에서 나타나 만노로스를 피의 울음소리영웅의 도약 머리를 찍어서 죽여버린다. 이 때 만노로스가 죽어가며 폭발하는 바람에 워크래프트 3 오크 엔딩과 정확히 똑같은 구도로 폭발에 휩쓸려 황천길로 가는 듯 싶었으나, 이 광경을 나그란드에서 보고 기억했던 가로쉬가 재빨리 몸을 던져 구해낸다.

35년 전의 그롬마쉬의 나이는 21세로, 가로쉬가 많게는 40대 중반 정도로 추측되는 것과 비교해보면 묘하다. 가로쉬: 아빠 쟤들 좀 때려줘. 그롬마쉬: 아저씨는 누구세요? 가로쉬는 일부러 자신이 아들임을 밝히지 않는 대신, 악마의 피의 위험성에 대해서 알려주고 기술력을 지원하여 강철 호드를 일으킬 것을 부추긴다.

아니나 다를까, 단편 소설 《헬스크림》의 내용에 의하면 평행세계의 그롬마쉬에게는 아들이 없다. 오우거들과의 전투에서 아내를 잃었으며, 아내에 대한 언급을 피하려 한다. 처음엔 가로쉬를 내쫓으려 하며 가로쉬의 설득에도 반신반의하지만, 가로쉬가 준 시간의 환영의 조각을 통해 (평행세계의) 미래를 엿보게 되고 호드를 규합할 결심을 한다. 그런데 그롬마쉬는 2차 대전쟁의 종료 시점까지만 보았고, 이후 스랄의 유년기를 지켜보던 도중 가로쉬의 방해로 그 이후를 보지 못한다.

소설의 그롬마쉬는 아내의 죽음에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롬마쉬 본인이 자기 자신의 나약함이라고 생각하는 일종의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었다. 원래 세계의 그롬마쉬는 자신을 직시하지 못하고 자신의 일부였던 이 나약함을 받아들이지 못했기 때문에 두 번이나 만노로스의 피를 마셨지만, 결국은 만노로스를 죽이고 오크를 해방함으로써 이 강박관념에서 벗어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의 그롬마쉬는 자신이 만노로스의 피를 마시는 장면까지만 보고, 이후 만노로스를 죽이는 부분은 가로쉬의 방해로 보지 못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의 나약함에 대해 경악하게 되며, 이후 강철 호드를 설립해야 한다는 또다른, 더 강한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것으로 보인다. 가로쉬가 그롬마쉬를 찾아가기 전에 가장 고민한 부분도 '이 세계에 존재했던 가장 강한 오크 중 하나에게, 사실 당신은 약한 존재라는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부분이었다.


전쟁의 군주 2부 그롬마쉬 편의 묘사에 따르면, 오우거들과 오랜 세월에 걸쳐 피터지는 싸움을 벌였다고 한다. 그러던 도중 아내를 포함한 전쟁노래 부족원들 다수를 잃었고, 그 복수를 위해 무모하게 오우거들을 추격하다가 사로잡히는 신세가 된다.[6] 오우거들의 대장은 고통스럽게 죽일 생각으로 그롬마쉬를 나무에 묶어놓고 물과 음식은 일절 주지 않는 고문을 가함과 동시에 그가 그렇게 싫어하는 나약함을 인정하면 고통없이 죽여주겠다고 제안한다. 그러나 그롬마쉬는 영양실조에 걸려 죽기 직전의 상황이 되서도 결코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고, "이 늑대에겐... 아직 이빨이 있다!"라고 말하며 항복 선언을 하는 줄 알고 들으러 가까이 온 오우거 대장의 목덜미를 이빨로 물어뜯어 죽인 뒤 뼈만 남기고 살을 먹어치워 탈출에 성공한다. 그의 용맹함에 감동받은 전쟁노래 부족의 생존자들은 하나로 뭉치게 되었고, 그롬마쉬는 다른 오크부족 사이에서도 이름이 알려져 전설적인 영웅으로 숭상받는다.[7]

단편소설의 시점까지는 그롬마쉬가 아내의 고통을 덜어주려 그녀를 안락사시켰을 거란 짐작이 대세였지만, 이 영상을 통해 전사로서 죽길 원한 골카를 그롬마쉬는 "넌 이빨 빠진 늑대다."라고 말하며 죽게 내버려두고 떠났다는 것이 밝혀졌다. 비정한 모습이지만, 사랑했던 아내를 자기 손으로 죽인다는 것은 그에겐 매우 괴로운 일인지라 차마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그 이후로도 골카의 환청에 시달리거나, 가로쉬를 보며 그녀를 그리워하며 단지 나약함과 패배를 인정하지 못했을 뿐 그롬은 아내를 깊게 사랑했다.

한편 "이 늑대에겐 아직 이빨이 있다!" 역시 골카에게 이빨 빠진 늑대라고 말하는 것과 대조되는 장면으로 자신은 아직 죽지 않았다는 걸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여기의 '전쟁의 군주'들은 모두 메인 유니버스, 즉 카이로즈가 가로쉬를 데리고 간 또다른 드레노어가 아닌 아웃랜드의 바탕이 된 역사 이야기다. 바리안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화자가 메인 유니버스의 아웃랜드에서 온 마라아드이기 때문. 가로쉬가 태어나지 않고 넬쥴의 아내가 살아있는 등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그롬마쉬의 각성이나 카르가스의 탄생 등은 전부 동일하다.

아무튼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확장팩에서 다른 세계의 아들에 이어 무참히 썰리게 되었다. 그러나 과연 그롬마쉬가 최종 보스가 될 것인지, 아니면 원래대로 갱생하게 될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WoD 개발초기의 인터뷰 땐 최종 보스 후보일뿐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으나, 2014년 8월 14일 시네마틱 영상 공개 때 고위급 개발자인 톰 칠튼이 최종 보스로 최종 낙점되었다고 확인해 주었는데, 2014년 11월 블리즈컨에서 게임 프로듀서&수석 게임 디자이너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소식을 알려 유저들을 헷갈리게 했다. 또한 개발자측에서는 그롬마쉬의 전투패턴 뼈대가 이미 잡혀 있다고 언급했는데, 아들 가로쉬와는 전혀 다른 방식인 듯하다.

전작에서 오크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었기 때문에, 드레노어의 그롬마쉬가 어떻게 될지는 공개되기 전까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역대 확장팩 시네마틱 중 유일하게 딱 봐도 알 만한 나쁜 놈이 아니라 악당을 물리친 선역처럼 등장하기도 했다. 다만 넬쥴을 고작 5인 보스로 만들어 꼬리자르기 희생양으로 만들고, 카르가스는 원래의 계획까지 변경해 가면서 사망처리시키는 블리자드의 행보를 보면 안심할 수 없다.

턱의 문신이 기존에 알려진 모습과는 좀 다른데, 이는 그가 턱 전체에 문신을 하기 전의 젊은 모습이기 때문이다. 단편소설에서 턱 문신이 족장을 상징하는 문신이라고 언급되는데, 가로쉬가 턱에 한 것과 동일한 모양이다. 절대 수염 깎은 자국이 아니다. 그래서 가로쉬와 만났을 때 이 문신을 한 것을 보고 "넌 부족도 없고 소속도 없는데 족장의 문신을 했으니 그건 자기 자신의 족장이라는 뜻이냐?"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가로쉬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았기에, 그롬마쉬는 그저 가로쉬를 정신병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킬로그 데드아이 등의 캐릭터에 기존 설정에서의 모습과 차이를 둔 것은 강철 호드의 전쟁군주들의 외양에 기존 워크래프트의 캐릭터들과 구별되는 차별점을 두기 위함으로 보인다.

그롬마쉬의 한국판 성우는 시영준이 맡아 중후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가로쉬의 성우인 이상범과는 이전에도 스모모모모모모에서 부자지간으로 캐스팅 된 바 있다. 라그나로스에 이어 또 다른 보스를 맡게 되는 셈.

게임에선 드레노어로 처음 넘어간 뒤 어둠의 문을 파괴하는 초반 퀘스트가 끝나자 모든 전쟁군주 중 마지막에 등장한다. 전쟁군주로서 오크 올스타를 거느리며 등장하는 모습은 많은 플레이어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호드 플레이어는 퀘스트 내내 얼굴 볼 일은 없고, 높은망치에서 카르가스와 함께 등장하는 게 두 번째 만남이다.

반면,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는 어둠달 골짜기 퀘스트 중 넬쥴의 아내였던 룰칸이 어둠달 부족의 자초지종을 설명할 때 그롬마쉬와 가로쉬의 형상을 볼 수 있는데, 그녀의 말대로라면 그롬마쉬는 다른 전쟁군주들을 모을 때 협박까지 사용한 듯하다. 넬쥴은 "강철 호드에 들어올래? 몰살당할래?" 식의 협박으로 넘어간 대신 자신의 아내와 조상에 대한 경의도 모조리 버렸다. 또한 넬쥴이 검은 별을 소환하기 위해 이렐의 언니 사마라를 제물로 바친 뒤에도 그롬마쉬가 나타나고, 넬쥴이 검은 별을 소환하면 그롬마쉬는 카라보르를 칠 거라는 대화가 이루어진다. 카라보르 사원을 공격한 강철 호드 역시 그롬마쉬가 직접 지휘하는 병력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예언자 벨렌의 희생과 플레이어, 구원자 마라아드, 총독 아카마, 이렐 등의 활약으로 검은 별이 정화된 나루 '크아라'가 그롬마쉬의 강철 호드 함대들을 모두 격파하고 카라보르를 지켜낸다.

나그란드 선조의 땅에는 그롬마쉬의 아버지인 골마쉬 헬스크림의 영혼이 있고, 그를 자유롭게 해 주는 퀘스트가 있다. 골마쉬 역시 죽어가면서도 거대한 그론을 죽여 오크들 중 최고의 전사임을 증명했는데, 아들인 그롬마쉬도 최고의 전사이며 손자인 가로쉬까지 강력한 전사임을 감안하면 헬스크림 가문이 왜 오크들 사이에서 명문인지 알 수 있다.

그롬마쉬가 강철 호드 전체의 대족장으로 활동하고 있어선지 나그란드에 있는 전쟁노래 부족은 그롬이 아닌 가로쉬가 전쟁군주로서 지휘하게 되었다. 본인은 아제로스 침략을 위해 타나안 밀림에 주로 있는 모양.

주둔지 대장정 마지막에 등장해서 타나안 밀림으로 오라는 엄포를 놓고 사라진다. 전설퀘스트 3장을 완료시 환영으로 재차 악마의 피를 마실걸 요구하는 굴단과 단호히 거절하는 그롬마쉬의 환영을 잠시 볼 수 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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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롬마쉬의 테마가 BGM으로 흐르는 '계속되는 전설 퀘스트' (영어 버전)

타나안 밀림 입구. 블레이드퓨리의 통치라는 요새에 있던 그롬마쉬에게 굴단이 찾아온다. 굴단은 그에게 세상의 주인이 되겠다더니 패배하기만 했다며 너의 부하는 개죽음을 당했다며 조롱한 뒤 피의 울음소리를 던져주며 가로쉬가 평행세계에서 온 그의 아들임을 알려주며 그롬마쉬의 멘붕을 유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롬마쉬는 끝끝내 피를 마시기를 거부하고 굴단에게 돌진한다. 하지만 굴단은 마법으로 그를 간단하게 제압, 요새 벽에 처박아버린다.그롬마쉬>>만노로스>>굴단>>그롬마쉬?!? 더러운 흑마 너프좀 그 후 피를 마실 걸 종용하는 굴단에게 그롬마쉬 곁을 지키고 있던 킬로그 데드아이가 굴단 앞으로 다가가 그의 이름을 외치며 만류하는 그롬마쉬의 목소리를 뒤로 하면서 악마의 피를 마셔 처음으로 악마의 피를 마신 전쟁군주가 된다.

이 영상에서 원문과 한국번역에서 뉘앙스에 차이가 있다는 논란이 있는데 원문에서는 그롬이 "가로쉬... 내 아들...?"이라고 반문하는 말투였지만, 정작 번역판에서는 "가로쉬... 내 아들..."이라고 되짚는 말투로 마치 그롬마쉬가 가로쉬가 자신의 아들이란걸 알고있었다는 뉘앙스기 때문.

이후의 그롬마쉬의 선택에 대해서는 추측만 무성하다. 피를 마실지 안 마실지, 원래 역사처럼 영웅으로써 죽을지, 아니면 비참하게 죽을지 의견이 분분하다. 6.2 패치에 드군 최종 레이드 컨텐츠로 지옥불 성채가 등장하며 13명의 네임드가 나오는데 그롬마쉬는 그 목록에 없는 것으로 보아 당초 최종보스 후보에서 탈락하여 붙잡힌 히로인 포지션으로 나오게되었다. 그롬마쉬를 영웅들이 구출한 뒤 사라지는데, 이후 음성파일에서 아키몬드-그롬마쉬_이벤트 라는 음성파일이 확인되어, 본래 역사와 같이 자신을 희생해서 운명을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티리온에 이은 닌자엔딩

1.6.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그롬마쉬 헬스크림(Grommash Hellscream) - 8코스트. 4/9. 돌진. 격노: 공격력 +6.
플레이버 텍스트: 그롬마쉬는 만노로스의 오염된 피를 마시고, 오크들에게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초록색 피부와 붉은 눈을 남겼습니다! 썩 좋은 생각은 아니었던 것 같네요.
소환 시: 더는 기다릴 수 없다.
공격 시: 내 무기 맛 좀 봐라.

전사 덱의 직업 전설 하수인이 되어 등장한다. 능력치는 8코스트 4/9 돌진, 격노:공격력 +6으로 제법 준수한 능력치이나 8 코스트짜리 전설치고는 쓰기 애매한 면이 없잖아 있다.

그래도 피니쉬용으로 자주 쓰이는, 그롬마쉬(8 코스트)+잔인한 감독관(2 코스트)을 조합하는 콤보가 있어 운이 좋다면 쓸만하다.[8]추가 공격력+2,격노 효과로+6=공격력 12짜리 돌진 하수인으로 만드는 콤보이기 때문. 문제는 이 카드를 쓰는 사람이 하필 아들인 가로쉬라는 것. 게다가 잔인한 감독관의 효과 대사는 "어서 일해라"(...)다. 그러니까 아들놈이 아버지에게 어서 일하라고 채찍질을 하는 셈(...) 아버지 소환 가라, 아버지! 아들아 무슨 짓이냐!

전사덱에 대한 연구 및 법사와 사제덱의 약화와 몰락 등이 더해지면서 막판 뒤집기용으로 자주 쓰인다. 보통은 잔인한 감독관이나 소용돌이, 내면의 분노와 세트로 쓴다. 직업 전용 전설 중에선 수위급.

1.7. 기타

오그림 둠해머가 오크의 복합적인 면을, 스랄은 고귀한 오크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그롬은 완벽한 전사로서 저돌성, 폭력성, 용기, 힘을 지닌 오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설정에 따르면 호드의 일원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라고 한다.[9]

만노로스의 피를 처음 마신 건 사실이지만, 오크에게 악마의 피를 받아들여 타락시키는 계획은 다 굴단이 꾸민 짓이고 그롬은 그저 굴단이 '마시면 힘을 얻을 수 있다'고 해서 마셨을 뿐이므로 오크 타락의 장본인이라 하기는 좀 그렇다. 물론 부족 최강의 전사로 꼽히던 자가 먼저 마시기 시작해서 강해진 걸 보고 '오오 저런 거구나' 하면서 다른 오크들도 따라서 마셨던 것이지만(...), 한 마디로 그롬이 잘못한 점은 그냥 먼저 총대를 맸을 뿐이라는 것이다. 이는 공식 소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호드의 탄생》을 보면 잘 나타나 있다.

스랄은 친구이자 사부로 그를 높이 평가하지만, 전쟁노래 부족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이든 오크들은 그롬과 그의 아들 가로쉬 헬스크림을 좋지 않게 본다. 특히 레가르 어스퓨리는 차라리 가로쉬를 암살해서 후환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며, 바로크 사울팽 역시 그롬과 가로쉬를 좋아하진 않는다. 그래도 그롬이 둠해머처럼 용감하고 책임감 있으며 명예를 아는 진정한 전사라는 점은 높게 평가해준다. 그저 악마의 피를 마신점이랑 무모함만을 비판했을 뿐이다.

여하튼 불멸자인 반신 세나리우스와 불타는 군단의 최강의 아나이힐란 만노로스를 때려잡은 오크 최고의 전사. 워크래프트 3에서 세나리우스와 만노로스를 살해할 때는 악마의 피 버프가 있던 상황이지만 그래도 마법도 안 쓰는 필멸자 오크가 반신급의 인물들을 끔살시킨 것은 굉장한 위업이며, 특히 전성기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시점에서는 악마의 피 그런 거 없이 (강철의 별의 폭연과) 피의 울음소리 한 자루와 자신의 힘만으로 만노로스를 일격사시켰다.

이외에도 카리스마와 지략까지 뛰어나 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끈 오크 최고의 명장이기도 하다.

나이트 엘프들은 그롬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데 그롬이 이끄는 전쟁노래 부족이 잿빛 골짜기를 마구잡이로 벌목한데다가 악마의 피를 마시고 반신 세나리우스의 목을 날리고 수 많은 나이트엘프들을 도륙했기 때문이다. 본문에 첨부된 워크래프트3 시절의 삽화에서 나이트엘프의 목을 창에 꽂아둔것만 봐도 그롬에 대해 부정적일 수 밖에...

한국 와우 서버 중에 헬스크림 서버가 있다. 통합의 과정을 거치면서 아직 남아 있는 서버 중 하나. 호드가 강세다. 드군이 열리고 호드 인구가 증가 하면서 대기표가 생길 정도로 혼잡한 서버가 되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소장판을 구입한 사람 중 스타크래프트 2를 하는 사람은 그롬마쉬와 파괴자 블랙핸드를 초상화로 쓸 수 있다.


2. CHAOS의 영웅

1에서 따온, 워크래프트 3 유즈맵 CHAOS의 스컬지 일반 영웅. 그롬 헬스크림(CHAOS) 항목 참조. 그롬이 스컬지라니! 그런데 일리단도 스컬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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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소개 영상에서는 정성훈이 맡았다.
  • [2] 하스스톤의 소환대사로도 활용되었다.
  • [3] 영화 쿨 러닝의 OST 'I can see clearly now, the rain is gone!'을 패러디한 언어유희이다. 실제로 이 대사를 노래로 부른다.
  • [4] 블레이드는 검이라는것보단 날붙이 라는 뜻이다. 고로 블레이드를 도끼에 써도 이상한 말은 아니다.
  • [5] 스랄이 세운 기념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오리지널 시점부터 그롬의 풀네임은 그롬마쉬였지만, 그를 언급할 땐 대부분 '그롬'만을 썼다.
  • [6] 물론 무력이 굉장해서 오우거들이 잡는데 엄청 고생했다.
  • [7] 이 장면은 바바리안 코난의 오마주이다.
  • [8] 낙스라마스 패치를 통해 그롬마쉬의 분노를 발동시키는 방법이 추가되었고, 어마어마한 방어도를 통한 '후반 컨트롤 덱'을 추구하는 전사 덱의 특정상 그롬마쉬를 발동시키는건 생각만큼 어렵진 않다.
  • [9] 얼라이언스 쪽은 빛의 수호자 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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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4 17: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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