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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리 라스푸틴

last modified: 2015-10-22 15:54:44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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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일생
2.1. 괴승의 등장
2.2. 죽음과 의혹
3. 예언
4. 기타
5. 대중매체에서의 라스푸틴

1. 개요

러시아어: Григо́рий Ефи́мович Распу́тин(그리고리 예피모비치 라스푸틴).

1869년 1월 22일(구력 1월 10일) - 1916년 12월 29일(구력 12월 16일)

러시아 제국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모든 만악의 근원이자, 러시아의 현대사를 망쳐놓은 주범

세상에서 제일 크고 아름다운것을 달고 살았던 사람

러시아어로 라스푸트(распут)는 "방탕"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이름을 직역하면 ""... 이사람의 행적과 정말 일치되는 이름이다.

머랄까...신돈과 닮은 느낌이랄까... 현대판?

러시아 제국 시대의 인물로 본래에는 떠돌이 수도사였으나, 니콜라이 2세의 아들인 알렉세이 황태자의 병을 고쳐 신임을 얻고 국정을 제멋대로 휘두른 괴승이다.

2. 일생

2.1. 괴승의 등장

1869년 시베리아 튜멘 주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여자친구가 많은 방탕한 생활을 즐기다가 돌연 출가, 15년 동안 수도승을 자처하며 러시아를 떠돌아 다녔다. 다만 정식으로 신학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지는 불명.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03년 러시아 제국 수도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한 이후이며, 당시 혈우병으로 고생하던 알렉세이 황태자를 요상한 기도 요법으로 고쳐서 귀한 대접을 받게 되었다. 이 치료법이라는 게 뭔지 자세히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태자에게 마음의 안정을 취하게 한 걸로 추측된다. 애초에 혈우병 걸린 어린아이에게는 의사들보다 자상하고 인자한 아저씨가 건네는 말이 더 편안했던 셈이다.[1]

이후 니콜라이 2세와 황후 알렉산드라의 총애를 받게 되어, 종교와 외교, 심지어는 내정까지도 간섭하게 되었다. 원래부터 방탕하고 음란한 생활을 즐기고 있던데다 그의 세력이 커지게 되자, 두려워한 황족들의 미움을 사게 된다. 일개 수도승 주제에 지나치게 정치에 간섭을 심하게 하자, 니콜라이 2세의 장녀 올가와는 견원지간이 되어버렸고, 올가는 자신의 어머니인 알렉산드라에게 라스푸틴을 쫓아내라고 강하게 요구했으나, 라스푸틴을 맹신한 알렉산드라는 올가를 심하게 꾸짖었고, 이 때문에 올가와 알렉산드라의 사이는 좋지 않았다. 라스푸틴이 지나치게 정치에 간섭했다고 해도, 선정을 베풀었더라면 그렇게 미움을 받지도 않았을 것인데, 라스푸틴이 정치에 제멋대로 간섭해서 생긴 결과물이 세율 90%, 피의 일요일사건 등등... 한마디로 라스푸틴은 곽영주의 러시아 버전이었던 것이다.

라스푸틴과 황후 알렉산드라, 귀족 여성들 뿐만 아니라 심지어 공주들과의 성추문이 끊이지 않았다. 사실 공주들은 라스푸틴을 싫어해서 황제와 황후에게 멀리하라고 간언했다고 전해지는데, 괴상한 소문이 퍼졌던 이유는 아마도 그의 신체적 특질 탓이 아니었을지...(아래 참조) 실제로 황후와 라스푸틴이 관계를 가졌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으며, 그가 그의 반대파들의 주장처럼 난교를 즐기지도 않았다고 한다.

2.2. 죽음과 의혹

1916년 12월 20일 펠릭스 유수포프(Феликс Юсупов) 공작[2]을 중심으로 반 라스푸틴 황족, 귀족들이 라스푸틴에 대한 궐석재판을 실시했다. 라스푸틴 몰래. 그렇게 자기네들끼리 일방적인 재판을 실시해서 라스푸틴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다시 말하자면 서류상으로는 정당한 과정을 거쳐 라스푸틴에게 사형선고를 내렸다는 것이다. 실제로는 암살이지만...

그렇게 라스푸틴은 1916년 12월 30일 유수포프 공작을 비롯한 반대파 황족들의 계략에 속아 잔치에 초대되어 청산가리가 든 케이크와 술을 먹게 된다. 그런데 즉사해야할 인간이 2시간이 지나도 죽기는 커녕[3], 노래를 부르고 파티를 즐기고... 암살자는 속으로 공포에 떨다가, 너무 늦으면 시체를 감출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유수포프가 라스푸틴을 총으로 쏘았다. 그를 비롯한 황족들은 그 자리를 빠져나갔다가, 외투를 두고온 유수포프가 다시 돌아왔는데 그는 여전히 죽지 않고 유수포프에게 달려들어 목을 졸라 죽이려 했다. 좀비? 이후 다시 또다른 황족들에 의해 총에 맞게 되지만 그는 여전히 죽지 않았고, 죽지 않아 ? 파티장 밖으로 도주하던 도중 곤봉이나 쇠사슬 따위로 무자비하게 얻어맞은[4] 다음 네바강 부근으로 말에 묶여 질질 끌려갔지만 그때까지도 살아있었고,이쯤되면 에어맨 끝내는 꽁꽁 언 네바강의 얼음 밑으로 던져졌다.

그리고, 며칠 뒤 라스푸틴의 시체를 꺼내어 조사해 보니 치명상은 총상이었으나 그의 사인은 익사였다. 불사신도 쳐잡는 일산화이수소의 위엄 과연 독극물류 甲

  • 라스푸틴은 암살 위협에 따른 위산 과다로 설탕이 들어간 음식을 전혀 먹지 않았다는 설이 있으며[5], 당시의 부검기록과 이를 바탕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그의 위 속에는 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들어있지 않았다고 한다.[6]
  • 사인 역시 에 들어간 물의 양으로 볼 때 익사했는지 사망한 후 폐에 물이 들어갔는지 밝혀낼 수 없다고 한다. 총탄을 맞고 심하게 구타당한 것은 사실인데, 총알구경이나 박힌 총알의 수는 자료에 따라 모두 다르다고 한다.
  • 살해 실패의 이유에 대해서는 사람을 죽여본 적이 없는 공작 일당이 필요한 독의 양을 잘못 산정했다는 설[7]사격 솜씨가 너무 형편없었다는 주장도 있기는 하다.
  • 나중에 경찰이 얼음 밑을 조사해 보니 그의 손톱자국이 남아 있었다고 한다. 흠좀무.

이런 라스푸틴의 불가사의하기까지 한 사망 과정은 정황상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유수포프 일당이 자기들 딴에는 치밀하게 준비했지만 어딘가 허술한 구석이 있었든지, 운이 나빴든지[8], 아니면 정말 라스푸틴이 불가사의한 생명력의 소유자였든지. 의병장 황진 장군님도 빼놓으면 안된다

3. 예언

그는 죽기 전에 다음과 같은 편지를 남겼다.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아예 돌팔이는 또 아니었던 모양이다. 흠많무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이 편지를 남긴다.

나는 내년 1월 1일이 오기 전까지 살기 어려울 것 같다. 나는 러시아의 국민들과 러시아의 아버지 어머니, 자식들이 다음과 같은 것들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만일 내가 내 형제와도 같은 러시아 국민들의 손에 죽게된다면 러시아 황제는 아무것도 두려워할 것이 없다. 왕조는 앞으로도 수백년을 더 지속할 것이니까. 그러나 내가 만일 특권층, 귀족들의 손에 죽어 그들이 나의 피를 솟구치게 만든다면 그들의 손은 앞으로 25년간 피에 젖은 상태로 유지될 것이다. 그들은 러시아를 떠날 것이며, 25년간 형제들은 형제들을 서로 죽이고 미워하게 될 것이고, 끝내 러시아에 귀족이 한 사람도 남지 않게 될 것이다.

러시아의 황제여, 만일 당신이 나 그리고리의 죽음을 알리는 종소리를 듣게 된다면 당신은 다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만일 당신의 일족중 누구라도 내 죽음에 연루된다면 2년 내에 당신의 일족, 가족과 자식들까지 모두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9] 그들은 모두 러시아 민중들에게 죽음을 당할 것이다.

나는 가지만 나는 내가 사라진 이후 황제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말할 책무를 느낀다. 반성하고 신중히 행동하라. 당신의 안전을 생각하고, 당신의 일족들에게 내 피의 앙갚음이 있을 것임을 알려라.

나는 죽을 것이며 더 이상 살아있는 자들과 함께하지 못한다.
기도하고 기도하며 마음을 굳게 가지며 당신의 가족을 생각하라.
-그리고리 씀.


과연 그가 죽은 후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 모든 황제 일가는 볼셰비키들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리고 러시아 제국을 계승한 소련적백내전과 공산당의 분열, 대숙청 등 내부 분열에 시달렸으며(이 시기 거의 모든 러시아 귀족 출신들은 처형당하거나 쫒겨났다.) 정확히 25년 뒤에는 독소전쟁이 발발한다.

그 밖에도 러시아가 제1차 세계대전에 개입한다면 셀 수 없는 눈물이 강을 이룰 것이다라고 니콜라이 2세에게 경고 한 적이 있다. 단순히 우연일 가능성도 높지만 여러모로 신비하다 못해 무섭기까지 하다. 이것이 그의 죽음의 원인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다큐에서는 그의 암살에 영국정보부가 관여했으리라고 추측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이 예언이라기보다는 '분석'으로도 볼 수 있다. 애초에 황제와 황후를 구워삶았던 인물이니 완전히 무식한 인물이라 보기는 어렵고, 당시 러시아 민중의 비참한 삶을 보았을 때 정치감각이 좀 있는 인물이라면 누구나 예상할 수 있었던 내용이다. 무능과 탐욕이 눈을 가려서 그렇지.[10]

역사적으로 신하가 숙청당할때 백성들한테 붙잡혀 죽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다수가 왕이나 혹은 권력층한테 숙청당한 것임을 생각해보고 나서 내린 결론을 토대로 황제에게 보낸 일종의 협박장이라고 볼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전쟁에 개입하면 셀수 없는 눈물이 강을 이룬다고 말하는 것 역시 누구나 말할 수 있는 말이다. 전쟁은 승전국, 패전국 가리지 않고 눈물 흘리는 사람을 만들어 낸다. 다만 일반적으로 눈물을 적게 흘리는 쪽이 승전국이고 많이 흘리는 쪽이 패전국일 뿐이다.

4. 기타

그는 성기크고 아름다운 것으로도 유명했는데,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한 병원에서 열린 "에로틱 박람회"에서 전시된 라스푸틴의 성기. 무려 23cm에 달하는 길이라고 한다. 참고로 해당 표본은 당연히 발기가 풀린 상태발기가 된다면 그야말로 ㅎㄷㄷ. 어쩌면 라스푸틴은 진짜로 오동나무 바퀴 돌리기가 가능했을지도? 위키백과 인증이다.

그의 추종자 중에는 이런 대물에 반한 여성들도 꽤 있었다. 모녀가 역으로 달려들었다(...)는 자료도 있고...

라스푸틴을 암살하고 나서 병사가 라스푸틴의 크고 아름다운 성기를 보고서 이 X은 해로운 X이다 요물이라며 칼로 잘라갔다고 한다. 일설에 따르면 살아있을때 잘랐다고도 하고... 어쨌든 그 뒤에 표본통에 담기게 되었다. 그런데 그렇게 보존된 라스푸틴의 성기는 최소 3개라고 한다. 그 중 하나는 해삼으로 판명되었으나, 나머지 둘은 모두 실제의 성기라고 하는 러시아 내의 풍문이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중복음경증(diphallia)일 수도 있으나 러시아 내의 풍문이라 검증할 길은 없다.

5. 대중매체에서의 라스푸틴

그 신비로움 덕분에 이런저런 루머에 연루되고(대표적으로, 오컬트적인 것에 힘을 빌리려 했던 히틀러를 도와주었다는 이야기) 미디어에서 많이 등장하는데, 대부분 정도가 아니라 거의 90%는 악당 주술사로 등장하여 큰일을 벌인다. 거기다 음모론자들은 이 인간이 불사신 생 제르맹이 아닐까 추측(이라고 쓰고 망상이라 읽는다)하기도 한다.

독일의 디스코 밴드 보니 M은 1978년 라스푸틴에 대한 곡을 써서 히트를 치기도 했다. 요즘에도 라디오에서 자주 틀어주기도 하며 예능 프로에서 80년대 분위기가 나는 장면에서도 자주 나오는 곡.

라스푸틴의 기이한 일대기는 영화로 수차례 제작되었는데, 특히 로마노프 왕조의 몰락을 다룬 영화나 영상물에서는 필수요소 급으로 등장한다(...). 1966년 작인 미친 수도사 라스푸틴(Rasputin: The Mad Monk)에서는 명배우인 크리스토퍼 리가 열연했고, 1996년작인 라스푸틴(Rasputin)에서도 알란 릭맨이 열연하는 등 의외로 쟁쟁한 배우들이 연기했다.

이케다 리요코가 그린 순정만화 올훼스의 창에서도 등장한다. 고증에 세세하게 신경쓰는 이케다 리요코답게 그의 행적이나 죽음에 대해서도 굉장히 사실에 가깝게 재현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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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씨가 타락하면 이렇게 생겼을 거 같다

20세기 폭스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아나스타샤에서는 사악한 마술사로 등장한다. 자신을 져버린 러시아 황실에 대한 복수심에 눈이 멀어서 자신의 영혼을 악마에게 까지 바쳐가면서까지 니콜라이 2세와 그 처자에게 저주를 걸어 모두 죽이기로 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가 다름아닌 러시아 혁명.[11] 도망치는 아나스타샤와 황태후를 쫓다가 실제 최후처럼 얼음물에 빠져 가라앉는 장면이 백미. 물론 이후에도 멀쩡하게 살아있는다. 이후 아나스타샤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그녀를 잡으려고 한다.

마블 코믹스의 히어로 콜로서스의 성도 라스푸틴. 물론 실제 라스푸틴과는 별 상관없지만....

이탈리아의 만화 코르토 말테제에도 이 인물로부터 모티브를 따온 라스푸틴이 등장한다. 다만 이쪽은 이름만 같은 별개의 인물.

ADK의 격투게임 월드 히어로즈에도 수상쩍은 아저씨로 등장한다. 라스푸틴 항목 참조. 그리고 탑블레이드에서는 왠지 인위적으로 성수를 만들어낸 과거의 절대강자 기믹이다. (…)

명탐정 코난의 극장판 세기말의 마술사에서는 범인인 '스콜피온'이 라스푸틴의 후예로 나오며, 러시아 황실의 보물은 명백히 라스푸틴의 것이 되었어야 한다는 망상 때문에 연쇄살인과 강도질을 하고 다닌다. 그리고 오른쪽 눈을 쏘는 이유는 라스푸틴이 총격을 당한 후, 오른쪽 눈이 없는 시체로 발견되었기 때문.

아틀러스의 게임 데빌 서머너 쿠즈노하 라이도우 대 초력병단에서는 초력병단 계획을 위해 팬텀 소사이어티가 파견한 다크 서머너로서 등장한다. 러시아 출신이라 그런지 '체르노보그' 같은 슬라브 계통의 악마나 魔트료쉬카를 소환해서 전투를 벌인다. 결국 쿠즈노하 라이도우에게 발린 뒤로는 임무수행을 포기하고 잠적.[스포일러] 이후 밀크홀 신세계에서 만날 수 있는데 대화를 들어보면 러시아에서 혼란을 부추긴 것은 팬텀 소사이어티의 공작에 따른 것이며, 이것을 굉장히 후회하고 있는 듯 하다. 후속작 아바돈왕에도 등장하며 시리즈 내내 개그 캐릭터의 역할에 충실.

어새신 크리드 2에서는 성당기사단 소속으로 니콜라이 2세의 에덴의 조각을 퉁구스카로 가져가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게 되는 것으로 나온다. 결국 살단에 의해 1916년에 한 번, 1917년에 시체를 파내 에덴의 조각을 빼앗기고 시체가 불태워져 사실상 두 번 암살당했다.

헬보이에서는 이 인물에게서 모티브를 따온 동명의 인물 라스푸틴이 등장한다.

일본 만화 드리프터즈에서는 장발의 미형 남성으로 등장. 다른 매체에서 중년 남성으로 묘사된 것과 대조적이다.

레드얼럿 2에 등장하는 유리의 모티브 중 하나에 이 사람이 포함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일단 외모상으로는 블라디미르 레닌과 닮았고 실제로 캠페인 중에 나온 스탈린과 유리가
함께 있는 사진은 원래 스탈린과 레닌이 함께 찍은 사진을 조작한 거지만, 괴상한 초능력을 사용한다는 측면에서는 이 사람을 따왔을지도.

신비한TV 서프라이즈 263화에서 그에 대한 이야기가 방영되었다.

공작왕에 등장하는 스쿠체르 그레고리의 정체. 실은 군다리명왕의 화신으로 올가와 올젠 남매를 이용하여 공작왕 부활을 획책하는 악당. 내고야의 풍신 란, 오니마루의 원수이기도 하다. 대흑천의 힘을 개방한 오니마루와 싸우다 뱀의 차크라를 폭주시키는데... 충격적인 반전이 드러난다. 사실은 사람이 아닌 누군가가 만든 인조마신. 결국 폭주한 힘을 견디지 못하고 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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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애초에 그 당시에는 혈우병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어서 의사들도 어찌하지 못했다. 즉 라스푸틴은 환자를 안정시켜서 휴식을 취하게 하는, 적어도 그 당시에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사용한 것.
  • [2] 공작은 라스푸틴에게 사적인 원한이 있었다고 한다. 그가 공작의 얼굴을 보고는 "당신은 게이 아닌가. 나는 게이가 싫다!"고 말해 그 때부터 원한을 품었다는 카더라가 있다. 하긴 그런 말을 들으면 대다수 이성애자뿐만 아니라 실제로 동성애자인 사람도 그러고도 남을 거다.
  • [3] 청산가리는 즉효성 독약이다. 어떤 이유에서든 독이 듣지 않았다는 이야기.
  • [4] 일본만화 공작왕에서 오니마루가 해봉에게 그 이름을 듣자 "말도 안돼! 역사속 라스푸틴은 몸에게 미워하던 자에게 독살되고 머리까지 으스러져 죽었어!"라며 믿지 않는데 일본인이 쓴 세계 역사 속 수수께끼라는 90년대 초반에 나온 책자에선 독살된 다음 촛대로 머리가 으스러지도록 맞아죽었다는 글이 나왔던 걸 보면 일본에서도 머리가 아작나 죽은 것으로 더 알려진 듯 하다.
  • [5] 그런데 유수포프 일당도 그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만일을 대비해 독이 든 케이크와 술을 모두 준비했다. 당시 상황을 보면 라스푸틴이 유수포프 일당이 준비한 음식중 뭘 먹긴 먹은게 확실하다.
  • [6] 다른 이야기에 따르면 잘못 보관한 청산가리를 써서 그렇다고도 한다. 청산가리(시안화칼륨)은 장기간 밀봉하지 않고 보관하면 산칼륨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명색이 당대 최고의 권력자를 살해하는 일인데 독약을 시험 한 번 안해보고 막 썼겠냐는 반론도 있다.
  • [7] 그런데 사람을 죽이는데 필요한 독의 양을 구하기 위해 일당 중에 의사가 있었다. 다만 그 의사가 돌팔이인지는 알 수 없다. 일단 의사는 5명을 죽일 수 있는 분량의 독을 산정해서 음식에 집어 넣었다고 하니 독을 조금 넣은 것 같지는 않은데...
  • [8] 예를 들어 분명 음식에 독을 타긴 탔지만 하필 라스푸틴이 음식에서 독이 안 든 부분만 우연히 골라서 먹었을 수도 있다. 누굴 독살한다고 준비한 음식에 죄다 독을 떡칠할 수는 없는 노릇인지라 독살 관련에서는 의외로 자주 벌어지는 일.
  • [9] 주범인 펠릭스 유수포프 공작을 비롯하여 암살을 모의한 사람들 중 황족이 상당수 있었다. 유포프는 니콜라이 2세의 조카딸인 이리나와 혼인하였기 때문에 황제의 인척에 해당했다. 그런데 정작 유포프와 아내인 이리나는 목숨을 건져서 각각 1967년, 1970년까지 제 명을 누리다 죽었다.
  • [10] 무리한 공업화, 군사육성정책으로 인한 빈민화(생각해 보라. 영국, 미국, 독일 등 유럽 열강에 비하면 공업기반, 생산력도 부족했던 제정 러시아가 군사강국 취급 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 다 국민을 쥐어짜서 가능했던 것이다), 무리한 식량 수출로 인한 만성적 식량부족, 그리고 그 이전에는 사회 하층 대다수가 자기 땅 하나 없이 농노상태였다. 사실 계기가 없고 국왕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 사단이 나지 않아왔을 뿐 내부적으로는 계속해서 곪아들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세율 90%로 대변되는 그의 전횡은 곪은 상처에 썩은 물을 붓듯이 상태를 더욱 심각하게 악화시켰다.
  • [11] 이런 묘사 덕분에 정치적인 이유로 까이기도 한다. 일단 러시아 혁명 자체가 니콜라이 2세와 러시아 황실의 무능함 때문에 생긴 일이었는데 그걸 악마저주 때문이라고 얼버무려버렸기 때문이다. 뭐 어차피 사실 관계와 고증은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린 작품이긴 하지만.
  • [스포일러] 사실은 몸이 기계로 되어있는 인공생명체다. 이왕 만드는김에 검열삭제도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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