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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샤 예거

last modified: 2015-07-12 01:27:52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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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능력치
수수께끼 의술 행동력 도시에서의 신뢰도 가족애
11 10 10 10 8

엘런 예거의 아버지이며 카를라 예거의 남편. 성우는 츠치다 히로시.

직업은 의사로, 십 수년 전 마을에 큰 전염병이 돌 때 백신을 가지고 와 많은 사람들을 구한 바가 있다. 주둔병단의 한네스 역시 그에게 은혜를 입은 입장이라 늘 고마워하고 있었다. 훈련병단 교관인 키스 샤디스도 그를 아는 듯한 걸로 보아 이름이 꽤 알려진 의사인 듯하다. 미카사 아커만의 집안과도 교류가 있었던 모양으로 부모님을 잃고 고아가 된 그녀를 거둔 것도 그리샤였다.

과거 어린 엘런에게 "안심하고 있을 때가 가장 위험하다"고 당부한 바가 있다.[1] 엘런이 조사병단이 되길 희망하자 바로 혼낸 아내와 달리 어째서 조사병단이 되고 싶은지 묻고 넘어갔다. 이에 아내가 엘런을 설득해야 한다 했지만 그는 그런 아내에게 "인간의 탐구심은 억누를 수 없다"고 답변. 그리고 엘런에게 일에서 돌아오면 지하실을 보여주겠다고 하고 안쪽 벽 내부로 왕진을 나간다. 집 지하실에 뭔가를 숨기고 가족에게도 보여주지 않아서 엘런이 늘 궁금해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떠난 그 날 시간시나 구를 비롯한 월 마리아가 거인에게 돌파당해서 결국 보여주지 못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거인의 침공 이후, 마차를 빠르게 몰면서 가족의 안부를 걱정하는 모습이 나왔다. 이를 악물고 마차를 모는데 잠시 뒤, 눈물을 흘린다. 그러나 때는 이미... 5년 뒤에는 행방불명 상태. 그를 마지막으로 만났던 엘런도 기억장애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지라 행방의 단서도 별로 없다. 그러다보니 언젠가 또 재등장하지 않을까라는 추측이 돈다.

다만, 엘런의 토막기억에 의거하면 엘런에게 정체불명의 약물을 강제로 주사한 뒤[2] "월 마리아를 탈환하고 지하실로 가야 한다", "지하실에 가면 진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지하실 열쇠를 맡겼다고 한다. 또 주사를 놓을 때 그들의 기억이 사용법을 알려줄 거라고도 하는데, 그들이 누군지, 기억이 뭔지도 나온 적이 없다.

사실상 이 작품 최대의 떡밥. 큰 전염병의 백신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도 수상하다는 평가를 받고, 엘런의 희미한 기억 속에서 그에게 주사한 약물이나 집 지하실의 정체가 대체 무엇인지 의문투성이다. 덕분에 등장도 안 하는데 매권마다 등장인물 소개 리스트에 올라와 있다.

47화에서 던져진 떡밥에 의하면 처음 거인화한 인간은 거인화 능력을 가진 인간을 잡아먹어야 다시 인간의 몸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데, 이 때문에 거인화한 엘런에게 잡아먹힌게 아니냐는 가설이 나오고 있다. 어디까지나 가설이지만 상당히 많은 떡밥이 해소되기 때문에 꽤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가 5년 전 이후로 코빼기도 비치지 않는 것도, 주둔병단 소속인 한네스가 여태 그를 찾지 못한 것도, 자신이 직접 거인화하지 않고 아들을 거인화시켜야 했던 것도 어느 정도는 설득이 된다. 아버지라면 당연히 자신이 아들을 먹는 것보다는 아들이 자신을 잡아먹는 쪽을 택할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62화에서 부터 그의 간략한 행적과 진실이 에렌의 기억과 로드 레이스의 설명을 통해 드러났다. 아마도 그리샤는 사람을 거인으로 변신시키는 약물을 개발한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이며 그 자신 또한 거인 변신능력자였고 로드 레이스의 일가족을 몰살시킨 것도 그리샤. 밝혀지지 않은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레이스 일가가 기도하고 있는 예배당을 찾아가 기도중인 레이스의 일가를 공격해 좌표 능력의 보유자 프리다와 대판 싸워 프리다를 먹어 좌표 능력을 자신이 습득하고 나머지 레이스 일가를 전멸시킨다. 그리고 자신의 자식인 에렌에게 거인화의 약물을 주사해서 거인으로 만든 후 스스로 먹힘으로써 좌표의 능력을 에렌에게 옮긴 것.

히스토리아가 자신의 아버지에게 속은 것이 아니라면 레이스 일가는 그동안 이면의 진정한 왕가로써 자신의 의무를 게을리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는데 어째서 그리샤가 이들에게서 좌표능력을 빼앗고 자신의 아들에게 그 능력을 넘겼는지는 모를 일이다. 또 그리샤가 누구를 먹고 이성이 있는 거인이 된 건지도 의문. 다만, 레이스 일가가 기억을 조작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조작된 기억일 수도 있으므로 상기 내용을 섣불리 믿는 것은 금물.

여담이지만 작중 최고 미남. 안경과 수염만 없애면 말 그대로 누구세요? 수준(...) 모 탐정만화누구와 비슷하군요.

63화에서 엘런에게 울면서 엄마의 원수는 네가 갚는 거야!라고 외치는 장면이 나왔다. 좌표능력이 레이스 왕가에 전해져내려온다면 월 마리아 붕괴 시 레이스 왕가는 거인을 제어할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 힘을 사용하지 않은게 된다. 그리샤의 이 말은 그것 때문에 아내가 죽었으니 엘렌에게 좌표를 넘겨 엘렌이 좌표를 통해 거인을 말살하라라는 내용으로 해석할 수 있다.

레이스 왕가 중에서도 성품이 유순하고 정이 많아보이던 프리다를 살해하고 좌표를 훔침으로써, 월 마리아 붕괴 후 프리다에 의한 거인들의 통제가 불가능해졌다. 따지고보면 (구) 리바이 반을 비롯해 한네스 등 무수한 사람들을 죽게 만든 원흉이다. 이에 대해 어느 정도 변호를 하자면 당시 레이스 왕가가 과연 좌표의 힘을 가지고 있어도 좌표를 사용했을까? 라는건 미지수다. 다만 갑옷 거인과 초대형 거인의 습격은 매우 갑작스런 사태였으니 월 시나에 있던 레이스 가문에게 월 마리아 함락소식이 전달되는 것에는 상당히 시간이 걸렸을 것이고 이 때문에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웠을 가능성이 있다. 무엇보다 레이스 일족은 월 마리아 함락 소식을 듣고 일족이 모두 예배당에서 무언가의 의식을 치르다가 그리샤 예거에게 몰살당했는데 그 시점과 장소등, 정황으로 보아 그들이 무언가를 하려고 했던 것은 분명하고 그 무언가는 좌표 능력의 발동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게 사실이라면 그리샤 예거는 당시 사태를 수습하려던 프리다를 잡아먹어버리는 바람에 왕정이 속수무책으로 월 마리아 주민들을 방벽 밖으로 내몰아 몰살당한 것에 중대한 책임이 있다. 실제로 아버지의 기억을 떠올린 에렌은 히스토리아에게 네 언니(프리다)가 어떻게든 사태를 수습하려고 했던 거지?라고 힘없이 말하는데 이런 사실을 에렌도 깨달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65화에서 이 사람이 저지른 일 덕분에 에렌은 거인화를 포기하고 히스토리아에게 먹힐 것을 결심한다. 로드 레이스의 말이 100퍼센트 사실이든 아니든 에렌이 좌표의 힘을 완벽히 쓰지 못하고 있음은 사실인지라...

인류의 진짜 역사에 대한 탐구심인지 벽 밖의 세상에 대한 동경 때문인지는 몰라도 레이스가를 몰살하려한 의도가 밝혀져야 할 듯 싶다.

허나 66화에서 히스토리아의 질문에 대한 로드 레이스의 대답을 보아, 레이스 가의 좌표 소유자는 애초에 인류를 거인에게서 해방시킬 생각이 없었다. 레이스 가에게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는 모르나, 그리샤의 선택은 좌표의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인류를 해방시킬 생각이 없었던 레이스에게서 좌표를 빼앗는편이 인류를 구원하는 길이라 생각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심지어 레이스 가가 치르려고 하던 의식이 월 마리아와 그곳의 인류을 버리고 거인의 침공은 없던 일로 만들어버리는 기억조작일 가능성도 높아졌으니 말이다.

71화에서 키스 샤디스의 과거를 통해 그의 과거도 일부 밝혀졌다. 그런데 그것이 오히려 더 수상해졌다.

키스와 그가 첫대면을 하게된 것은 20년 전에 월 마리아의 시간시나구 바로 앞. 즉, 벽 밖이었다. 남루한 차림새인 그리샤는 이곳에서 뭐하는 거냐는 키스의 말에 오히려 키스에게 벽 밖에서 뭐하고 있는 거냐고 묻는다.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그는 조사병단이란 것도 몰랐으며 벽 안에 대해서도 몰랐던 듯 하다. 덤으로 그리샤 예거라는 이름은 출생신고도 없다고 한다. 한편 한네스가 말하는 것으로 보아 자기 집에서 출생까지 죄다 기억을 날려버린 결과 정신차리고 보니 벽 밖에 있었다고 말한 듯하다. 그리고 키스에게 답하길 이름하고 자신이 의사였다는 것은 기억하고 있다고 대답.

이러저러한 정보로 보아 어쩌면 벽 밖에서 태어난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떡밥이 나왔다.

한편 카를라와의 첫만남도 묘사되었다. 키스가 대려간 가게에 카를라가 일하고 있었고, 이후 전염병 일로 그녀와 그녀의 부모, 한네스의 아내 등 많은 사람들을 구한 일을 거친 후, 결혼. 그런데 그가 카를라와 만나게된 계기를 마련한 사람인 키스는 오히려 카를라를 연모해온 모양이다.

명대사

  • 인간의 탐구심은 우리가 또는 누군가가 말한다고 해서 막을 수도 멈출 수도 있는 게 아니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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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것은 당시 상황을 생각하면 당연한 소리. 당시의 인류는 너무 풀어져있었다. 민간인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입장상 긴장해야 할 병단원들까지 심하게 태만해져있었다.
  • [2] 앨런이 아버진 엄마가 죽고 이상해졌다면서 마구 울부짖는데도 거의 광기 모드로 절규하며, "널 위해서다! 알게 될 거다!"라며 주사를 놨다.
  • [3] 조사병단이 되겠다는 엘런의 생각을 반대하는 카를라의 말에 대한 대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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