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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베레

last modified: 2015-08-30 16:54:54 by Contributors


greenberet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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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네가 돈을 위해 죽인다면 용병이고, 재미를 위해 죽인다면 새디스트다.
둘 다라면 너는 그린베레다.


Contents

1. 미국의 특수부대
2. 대중문화
2.1. 영화 그린베레
2.2. 코나미에서 만든 액션게임
2.3. 코만도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그린베레
2.4. 그 외

1. 미국의 특수부대



미 육군 특수부대. 정식명칭은 US Amry Special Forces이며, 보통은 그 별칭인 그린베레로 쓰이거나 그냥 Special Force로 불린다. 문서상의 표기를 위한 약칭으로는 스페셜 포스의 줄임말인 SF, Special Operational Detachment Alpha 또는, 줄여서 SFOD-A, ODA라고 부르는게 일반적이다. 한국에서는 흔히 '미 육군 특전단(또는 '미 육군 특수전 그룹')'이라고 부른다. 잘 알려진 명칭인 그린베레(Green Berets)는 최근에는 부대 내부 인원들이나 언론에서만 주로 쓰이고, 다른 군 관계자들은 그냥 Army Special Force 라고만 부르는 듯 하다.

기존에 알려진 미군 특수부대 사정이 아프가니스탄/이라크 전쟁 중에 많이 바뀐 관계로, 아래 언급되는 정보들은 시기가 지난 것들도 많다. 예를 들자면 이라크 전쟁 전후로 티어 레벨로 특수부대를 나누는 분류가 자주 언급되는데, 그린베레, 레인저, 보통 네이비씰등은 티어 2급이다. 또한 타포스역시 자기들이 델타포스라는 것은 못 밝혀도, 특수전부대라는 것은 알려야 할 때 그냥 Special Force라고 해버리고 그린베레 코스프레를 하기 때문에 진짜로 델타포스가 그린베레 소속인 줄 아는 사람들도 종종 나온다.

미 육군 특전단의 역사는 1952년 6월 19일에 창설된 육군 제10 특전단(Army the 10th Special Forces Group)으로부터 시작된다.
그 기원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과 동남아시아의 적 후방에서 각종 특수작전을 펼쳤던 The OSS (The Office of Strategic Services)가 뿌리다.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1940~50년대에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공산 게릴라들의 강도 분쟁의 영향력을 살펴본 미 육군이 '우리도 적지에서 게릴라전을 펼치고 게릴라를 양성할 부대가 필요하다' 라는 판단하에, OSS 출신 간부와 대원들을 소집해서 1952년에 육군 특전단을 창설한 것이다.

1961년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의 포트 브래그를 방문했다. 육군 특전단의 윌리엄 P. 야보로 준장[1]은 정식 군모(軍帽)가 아닌 녹색 베레모를 쓰고 브리핑을 했다. 케네디 대통령이 "멋지다"고 하자 야보로 준장은 "저와 전 대원들이 오랫동안 이 모자를 원해왔지만 군 규정때문에 마음대로 못 쓴다"고 대답했다. 백악관은 이듬해 대통령 특명으로 녹색 베레모의 공식 착용을 허용했고, 이 때부터 그린베레는 미 육군 특전단의 상징이자 별명이 됐다. [2]

1962년에 영국 SAS에 파견을 다녀온 찰스 베크위드 소령이 SAS의 강도높은 훈련과 체계, 노하우 등을 부대에 피드백하면서 더욱 발전하게 되었고, 특히 기존의 특수전교육을 더욱 현대적인 교육과정(Q-Course로 불리움)으로 업데이트시키는 데에 기여를 하게 된다.
이후 그린베레는 베트남전에 참전하여 대활약을 하게 된다. 베트남전 때는 왠지 클레이모어를 사랑한듯하다.

네이비씰 같은 다른 특수부대가 주로 직접 가서 몸으로 때우는 식의 작전을 많이 하는 데 반해, 그린베레는 적지 침투 이후 게릴라전, 게릴라 양성, 동맹군 부대의 훈련과 적지 특수정찰 등 각종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데 더 맞춰져 있다[3]. 선발심사과정도 몇달이나 되며, 힘들게 뽑혀도 실전투입이 가능해질 때까지 각종 훈련만 2년 동안 받는다. 부대 특성상 전투력도 전투력이지만, 오랜 군생활에서 나오는 노하우와 노련미, 상황판단력 등을 중요시한다. 게다가 군생활을 3년 이상 한 지원자들을 뽑기 때문에, 실제로 작전투입 가능한 대원들은 대부분 30대 중,후반이라는 기묘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베트남전때 북베트남 영토로 잠입해 정찰을 하거나 게릴라전을 펼치기도 하고 '몽족' 이라 불리는 소수민족들을 포섭해 군인으로 훈련시켜 한때 1만명에 달하는 전투부대를 만들기도 했다. 현지부대의 고문관 역할도 담당하며 온갖 대활약을 펼쳤으나, 전쟁 말기에 일명 '프로젝트 피닉스'라 불리우는 베트콩 용의자에 대한 직접 공격/체포/심문등을 담당하면서 인권탄압과 유린 등에 대한 증거가 포착되어 욕먹기 시작하다가 결국 베트남전 직후 잠시 해체되기도 했다.[4]
사실 보통의 육군 지휘관들 입장에서는 이들은 명령계통도 다르고 숫자도 적고 군기도 빠져 보이고 온갖 이해할 수 없는 짓들만 하는 주제에 첨단장비와 예산을 있는대로 퍼먹는 등 미운 짓은 골라서 하는듯 보였고, 그들은 그 때문에 그린베레의 해체에 더욱 열을 쏟았다. 특히나 공수부대 지휘관들이 그린베레를 무척 싫어 하였다고 한다. 그린베레의 효용성은 분명 베트남전 당시에 실적으로 보여줬을텐데도 그걸 봤을 당사자들이 해체에 열을 쏟았을 정도니 어지간히 밉보인듯. 아니면 똥별의 업적이라거나

그러나 밉보이건 말건, 이러한 특수부대의 존재는 이런 멍청한 육군 지휘관들이 생각하는것보다는 훨씬 중요했기 때문에 1980년대에 그린베레는 다시 재편성되었으며, 그 후로도 꾸준히 활약중이다. 9.11 테러 직후 그린베레 제 5특전단은 아프간으로 CIA 작전부대와 함께 잠입하여 북부동맹군을 훈련시킨 뒤 항폭지원을 받아 탈레반군을 상대하였는데, 불과 1개월만에 탈레반 정권을 붕괴시키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라크 침공 당시에도 제 5특전단의 작전팀이 이라크 북,서부 지역을 순식간에 장악했고 이라크 3성 장군을 생포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아프간과 이라크의 특수부대 훈련을 담당하며 반군 게릴라 토벌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세계 특수부대의 교사라고 불릴만큼 여러 우방국 육군 특수부대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노하우를 전수해왔다. 한국의 육군 특전사 역시 이 부대를 모델로 창설되었으며 그후로도 꾸준히 연합훈련과 위탁교육 등을 통해 교류하고 있다. 그리고 특전사의 각 여단마다 그린베레 간부가 연락관이란 직책을 가지고 상주 근무하며 양부대간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시키고 있다.

2005년도 즈음에 나온 이야기로는, 그렇잖아도 각종 업무가 잔뜩 있어서 스트레스와 육체피로도 극심한데, 몇년째 임무가 늘어나기만 해서 부담이 막대하다고 한다. 실제로 최근에 제작된 아프간, 이라크전 관련 다큐멘터리 등을 보면 꼭 죽거나 다치는 사람이 나오는 등 꽤나 희생이 큰 듯 하다.

2006년에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취재팀이 아프가니스탄 소재의 그린베레 작전팀과 동행하며 이들의 생생한 생활상과 활약을 다큐멘터리로 취재하기도 했다. 마지막엔 폭발물 공격을 받아 두 명이 전사하고 취재팀도 실려 나오는 것으로 끝났다. 그 중 한명은 82공수사단 정보대대 소속으로 그린베레 제 3특전단에 서포트 유닛으로 복무 중이던 한국계 미국인 Kyu H. Chay(한국이름 최규혁) 하사였다. 잠시 묵념. 그리고 그 다큐멘터리가 편집되는 동안 2명이 더 전사했다.


당시 내셔널 지오그래픽 팀이 취재한,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 북부 코브라 기지에 위치한 그린베레 작전팀의 사진. 가운데쯤에 있는, 맨머리에 헤드셋을 낀 동양인 대원이 최규혁 하사다.

참고로 멋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확실히 멋있기는 멋있다. 그런데 그건 다 대가를 치르고 얻은 멋이다. 예를 들어, 베트남전에 참전한 그린베레들은 엄청나게 위험한 임무를 치뤘던 전쟁의 후유증으로 PTSD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어떤 그린베레 전역자의 경우 아예 사람들 주위에 가려고 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가까이 오는 자들을 적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또한 베트남전 당시 일반 병사들은 그린베레 대원들에게 장난조차도 치지 않았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 이유는 그런 장난을 치면 그린베레 대원들이 자신들도 모르게 그들을 적으로 인식해서 그 자리에서 죽여버릴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1966년에는 그린베레의 훈련을 받아가며 그린베레를 취재하고 책 "그린 베레(The Green Beret)"의 작가 빈 무어와 그린베레 하사관 출신인 가수 리 새들러가 The Ballad of the Green Berets(그린베레 연가)라는 노래를 쓰기도 했다.

배리 새들러의 공연 실황 영상

Fighting soldiers from the sky
하늘에서 강하한 군인들
Fearless men who jump and die
죽음을 무릅쓰고 내려온 용사들
Men who mean just what they say
자신들이 한 말을 지키는
The brave men of the Green Beret
그린베레의 용감한 전사들

Silver wings upon their chests
가슴에는 은빛 기장
These are men, America`s best
미합중국 최고의 군인들
One hundred men will test today
오늘도 백 명이 도전하지만
But only three win the Green Beret
단지 세 명만이 그린베레를 쓴다네

Trained to live off nature`s land
오지에서 생존하는 훈련을 받고
Trained in combat, hand-to-hand
전투 기술과 백병전을 배웠다네
Men who fight by night and day
밤낮 가리지 않고 싸우는
Courage take from the Green Beret
그린베레의 용감한 전사들

Silver wings upon their chests
가슴에는 은빛 기장
These are men, America`s best
미합중국 최고의 군인들
One hundred men will test today
오늘도 백 명이 도전하지만
But only three win the Green Beret
단지 세 명만이 그린베레를 쓴다네

Back at home a young wife waits
집에서 기다리는 젊은 아내여
Her Green Beret has met his fate
그린베레 남편은 운명을 맞이했소
He has died for those oppressed
억압받는 사람들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오
Leaving her this last request:
그가 남긴 마지막 말은

Put silver wings on my son`s chest
내 아들의 가슴에 은빛 기장을 달아 주오
Make him one of America`s best
미국 최고의 군인으로 만들어 주오
He`ll be a man they`ll test one day
언젠가 내 아들도 도전할 것이니
Have him win the Green Beret
그가 그린베레를 쓰게 해 주오


2. 대중문화

그린베레가 인기를 끌고 주목을 받았던 베트남전 당시의 영화는 옜날 영화인데다가, 특히 람보의 영향으로 어째 대중문화에서 그린베레는 근육 마초+화기 같은 뭔가 '쌈마이'스러운 이미지로 그려지는 경우가 좀 많다.

2.1. 영화 그린베레

존 웨인이 공동 감독과 같이 주연을 맡은 1968년작.

베트남 전쟁이 한창일때 만든 영화답게 미군 홍보영화 성격이 강하다. 극우주의자인 존 웨인이 맡은 것답게 베트콩은 무조건 악, 정의의 미군이라는 이분별적인 점이 강해서인지 베트남 전쟁이 미군의 패배로 끝나고 나서는 많이 묻혀져버렸다. 만약에 미국이 전쟁에서 이겼더라면 더 많이 알려졌을듯 싶으나, 지옥의 묵시록이나 플래툰같이 미군의 광기 및 미군의 희생을 다루며 미군도 억지로 간 전쟁이라고 어필하는 영화들이 더 많이 알려졌다.

덤으로 여기서 전설의 M-16을 나무에 후려처 망가트리는 장면이 나온다 실제로는 장난감이었지만 그걸 본 사람들이 진짜라고 여겨서 초기 M-16 불신의 이유중 하나가 됐다...

베스트 키드에서 상대편 사범으로 나오던 마틴 코브가 주연인 미드 수퍼인간 제시(KBS제목)에선 외계인인 제시가 이 영화를 보고 실화인지 알고 영화상 존 웨인의 대사를 따라하다가 흑인 미군 부사관이 뭔 헛소리냐는 듯이 배꼽잡아라 웃는 장면이 나온다.

2.2. 코나미에서 만든 액션게임



주인공은 그린베레가 되어 아케이드판 에서는 러시아(처럼 보이는 국적불명의 국가)에 붙잡힌 인질의 구출[5], 그리고 FDS판에서는 적의 비밀무기를 파괴하라는 임무를 주며 컴뱃나이프 하나 달랑들고 경보 울리는 와중에 대놓고 쳐들어가서 군인도 따고 군견도 따고 지뢰도 따고 하인드도 격추시키는 이야기.

미칠듯한 스피드로 컴뱃나이프를 담금질하는 그린베레도 압권이지만 그린베레를 막기위해 맨몸으로 달려와서 날아차기[6]를 먹이는 용맹한 흰 복장의 적군인들도 압권이다.

중간중간 무장을 한 군인을 때려잡으면 해당 무장을 탈취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무기의 종류로는 화염 방사기, 수류탄, RPG등이 있는데 이중에서 화염 방사기(...라 생각되는)는 불꽃이 전방으로 날아가면서 접촉하는 모든 적을 관통하며 뼈와 살을 분리시키는 신비의 무기였다. RPG처럼 보이는 무기도 같은 이유로 신비의 무기 등극.

1985년 아케이드판이 출시 되고, 1988년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FDS)으로도 이식.

후속작에 해당하는 M.I.A 라는 게임도 있다.
이쪽은 베트남을 무대로 하고 있고 2인 동시 플레이도 가능하다.

플레이스테이션 3와 X박스 아케이드로 Rush n attack: Ex-patriot라는 게임도 있다. 콤보 공격에 다채로운 액션을 선보인다.

2.3. 코만도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그린베레

2.4. 그 외

  • 영화 람보 시리즈의 주인공 존 람보가 그린베레 출신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 영화 1편을 보면 PTSD가 어떤 것인지를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 뱀발로 해피 트리 프렌즈의 녹색 베레모를 쓴 플리피도 이 특수부대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로 추정된다. 특히 자신에게 가까이오는 사람들을 적으로 인식하는 극심한 PTSD도 그린베레 대원들이 겪는 후유증을 반영한 듯 하다.
  • 북두의 권에는 그린 베레를 패러디 한 듯한 특수부대 '레드 베레'가 나온다. 핵전쟁 이전에 있었던 특수부대로 그 지휘관 카넬은 핵전쟁 이후에 나치당 식 인종주의 군사독재 국가 GOLAN을 건설한다.
  • 코만도(영화)에 등장하는 악역 알리우스의 부하 '쿡'은 전직 그린베레로 작중에서 직접 언급하며 주인공 '존 매트릭스(아놀드)'와 대결하지만 무참히 발린다. 이 장면은 일본 니코니코 동화에서 훌륭한 네타거리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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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그린베레의 대부. 2차 세계대전 당시 육군 공수부대 창설을 주도했으며, 해당 부대에서 사용하는 여러 장구류 등을 직접 고안하기도 했다. 1965년경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정전회담 남측 대표이기도 했으며, 당시 북측 장성과의 회담에서의 독설은 유명하다. 중장 예편, 2005년에 사망했다.
  • [2]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2/26/2010122601060.html
  • [3] 이를 위해 그린베레는 추가적인 외국어 교육을 실시하며 작전시 해당 지역의 언어를 구사할수 있는 인원이 반드시 동행한다.
  • [4] 참고로 이게 전황이 아주 안좋을 때 벌어진 작전이라서 북베트남 협조자/베트콩 용의자가 있다 -> 용의자 사는 집을 기습한다 -> 그 자리에서 사살... 식으로 다른거 생략하고 용의자 제거 위주로 벌어져서 사살 카운트 숫자가 1만명을 넘어간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작전은 사실 그린베레만 한것은 아니고 다른 미군 특수부대도 거들었는데, 얼마나 죽이고 다녔는지 진짜로 남베트남 내의 북베트남 협조세력이 거의 일망타진 당할 뻔 했다. 아무리 효과가 좋았어도 기본적으로는 인권 무시인데다 무고한 희생자를 많이 만들었으니 실상이 알려져서 취소.
  • [5] 미사일기지, 항구, 다리, 포로수용소를 모두 돌아다닌다 인질은 어딧나요? 나도 모름
  • [6] 그런데 자세가.. 양발과 한손을 앞으로 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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