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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웬 스테이시(실사영화)

last modified: 2015-04-11 02:12:26 by Contributors

본 항목은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에서의 그웬 스테이시의 행적을 서술하였다.

Contents

1.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2. 마크 웹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스파이더맨(실사영화 시리즈)의 3편에서 등장. 배우는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
여기서는 피터 파커와 같은 대학을 다니며 에디 브록의 여자 친구라는 설정으로 등장한다.
고층 빌딩에서 광고 촬영 도중, 빌딩 바깥의 크레인이 폭주하여 빌딩을 손상입히는바람에 빌딩 아래로 추락할 위기에 놓았으나 스파이더맨에게 구출되었고, 이후 그에게 감사하여 그렇지않아도 뉴욕 시민들의 우상이 된 스파이더맨을 위한 축제까지 벌인다. 이때 경찰청장의 딸인 그웬을 구한 공으로 용감한 시민상까지 받은 피터는 영웅부심에 한껏 취해있었고, 축제가 무르익은 자리에서 메리 제인이 보는 앞에서 스파이더맨으로서 그웬과 키스를 함으로서 메리 제인과의 관계는 꼬이기 시작했다.

이후 심비오트에 타락한 피터는 메리 제인과 다퉈서 사이가 엄청 꼬였을 때라 화풀이 삼아 MJ 보라고 그녀와 키스를 해버린다. 나중에 그웬이 MJ에게 사과하긴 했지만.. 그 후 엔딩에서 해리의 장례식 때 한 컷 정도로만 등장하고 별 비중없이 끝났다.

사실 스파이더맨 3편이 혹평받은 이유는 악당도 3명인 것도 그렇지만 굳이 등장할 필요도 없는데 그렇지않아도 원작과는 동떨어진 레이미의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에서 원작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캐릭터에다 피터와 에디 사이에서 양다리 걸친 여자라 원작 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2. 마크 웹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amazing_spider_man_gwen_stacy.png
[PNG image (412.79 KB)]


배우는 엠마 스톤.

원작 그대로 피터 파커의 고등학교 단짝 친구로 등장. 원작에 가깝게 능동적인 성격으로 피터 파커를 응원한다.

오스코프 사의 인턴으로 학교 내에서도 수재. 이후 피터가 스파이더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아버지인 조지 스테이지 경찰청장이 리저드와의 싸움 끝에 사망하면서 피터는 그웬을 위험에 처하게 하지 않고자 그녀와 결별을 선언한다.

2편에서는 졸업 이후에 오스코프 사에 본격적으로 다니게되었고 중간에 사이가 약간 틀어지긴 하지만 여전히 피터와 사이좋게 지내려고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영국의 옥스포드 대학에 지원하기로 하면서 자신이 피터의 곁에서 떠나려하지만 피터는 영국까지 따라가겠다며 다시 한 번 그웬과 사랑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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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까지 붙잡힌 히로인 포지션을 유지하지않고 스파이더맨을 도와 일렉트로를 무찌르는데 공헌한다. 하지만 이후 갑자기 나타난 그린 고블린(해리 오스본)에게 납치되어 시계탑 아래에 떨어지고 스파이더맨이 그녀를 구하려 필사적으로 거미줄을 발사해 그웬을 잡는데 성공하지만[1], 때가 늦어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한다. 사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 글을 참조.
그녀의 죽음 이후로 스파이더맨도 관두고 침울해빠지는 피터지만 그웬의 졸업식날 마지막 연설을 듣고 다시 희망을 얻고 스파이더맨으로 살아가기로 결의한다.

앞서 샘 레이미판 3부작에서는 원작과는 아주 다른 캐릭터인데 반해 원작을 최대한 반영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는 원작을 초월이식한 캐릭터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배우 엠마 스톤도 시계탑 현장 촬영에서 코믹스에서 죽는 장면과 같은 복장을 입고있었는데 그것이 현실이 되었다. 결정적인 전투에서도 스파이더맨을 보조하는 매우 능동적인 히로인상을 보여준데다가[2] 원작 팬들은 깔끔하게 죽어서 원작의 그 끔찍한 NTR은 나오지 않을 거라면서 안심했다고 한다. 나왔다면 평점 하락은 기본이고 감독이 평생까임권을 받았을지도....

애초에 안 죽었어도 이루어질 수가 없는 게, 본작의 노만 오스본은 오래 전부터 시름시름 앓고 있었고 영화 내에서는 다 죽어가는 모습으로 잠깐 나왔을 뿐이다. 해리도 피터가 말해주고 나서야 그웬의 존재를 알게 됐고 그웬과의 첫 대면(엘리베이터) 때도 약간 일말의 NTR 가능성이 엿보였으나 곧바로 해리 스스로 "그래서 당신이 필요한 거겠죠."란 대사를 꺼내면서 플래그를 걷어찼기에 애당초 NTR은 어떤 식으로든 구현이 못 되었을 이야기.

영화를 보다보면 죽음에 대한 복선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1편에서 그웬을 밖으로 던진뒤 거미줄로 붙잡아서 내려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웬의 죽음과 유사하다. 또한 그웬의 아버지가 피터에게 "그웬을 위험하게 만들지마." 라 한것과 이후 환영으로 나타났으며, 피터는 부모님을 잃은것때문에 그웬의 사진을 벽에 붙이고 "너마저 잃어버려야해?"라 써놓는다. 중간에 피터가 듣는 Gone gone gone은 연인을 떠나보낸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노래다.

원작에서는 MJ의 히로인력에 밀려 피터 파커의 영원한 트라우마적 존재에 몇십년이나 지나서 편집부의 농간으로 천하의 개쌍년으로 전락한 불운한 캐릭터지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는 배우 보정을 상당히 받은데다가 [3] 매우 능동적인 히로인상을 보여준 덕에 진히로인 수준의 히로인력을 자랑한다.

이래서는 차기작에서 등장할 MJ의 입지가 불안할 정도. 일부 팬들 역시 차라리 엠마 스톤이 머리를 빨갛게 물들이고 MJ로 재등장하는게 나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막장 드라마 어라? 얜 분명 MJ인데 왜 이렇게 그웬 같아 보이지?.

그런데 이 문제는 실제로 심각하다. 현재 4편까지 예정이 되어있는 판에 이미 두 편에 걸쳐 보기 좋고 사랑스러운 커플을 만들어버린 상황에서 또 다른 여케를 영화 두편 내에 진히로인으로 만드는게 과연 가능하기나 할지. 원작에서 그웬은 아련한 첫 사랑으로 인기를 누렸지만, MJ가 훨씬 더 긴 기간동안 피터와 알콩달콩하면서 팬들 사이에서도 입지를 탄탄히 한건데, 어메이징 시리즈에서 그웬의 입지와 분량은 이미 메리 제인과 최소 대등하다. 그렇다고 7,8부작을 만들 것도 아닐거 아냐 심지어 본작 첫 히로인이라는 점과 배우가 실제커플이라 더 잘 어울린다는 점, 2편 사망신의 여운이라는 메리트까지 있다. 본작의 그웬은 이미 샘레이미 시리즈의 Mj와 비교될 정도로 진히로인 취급인데 이 상황에서 MJ가 나와봤자 스파이더맨 3의 그웬처럼 미미한 존재감만 보이고 사라질 가능성도 높다.

심지어 애초에 원작을 따라서 그웬을 죽여야만 했냐는 이야기마저 나온다. 어차피 원작을 아는 이들은 그웬이 죽는다는걸 다 예상할 수 있으니, 무작정 원작의 전개를 따라가는것은 오히려 식상하다는 의견이다. 다만 그웬의 죽음이 스파이더맨의 이후 전개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친 중요한 사건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웬을 살렸어도 욕은 먹었을 것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2편에서 중단되고 마블이 스파이더맨 영화 판권을 회수함에 따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스파이더맨이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비록 배우가 다르더라도 재등장 여부가 판가름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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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때 쏜 거미줄의 끝은 그웬을 잡으려는 오른손 모양이다. 실제로 보면 굉장히 필사적이고 애절한 장면.
  • [2] 스파이더맨이 위험하다고 손을 문짝에 거미줄로 묶어놓은 걸 떼고 스파이더맨을 보조하러 달려갔다. 위험하다고 왜 왔냐는 스파이더맨에 그와중에도 자신의 선택이라며 당당하게 맞선다. 안 갔으면 생존해서 진히로인이 될 수도 있었을텐데. 이게 또 원작을 알고 있는 사람이 보면 예정된 결말과 어울러서 여운이 상당하다.
  • [3]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엠마 스톤은 피터 파커 역의 앤드류 가필드와 실제로 금슬좋은 커플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을 찍으며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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