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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갑

last modified: 2015-04-11 09:45:46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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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육군 기갑병과휘장. 기병병과휘장, X자 모양으로 교차된 기병도 위에 M26 퍼싱전차 정면 형상을 부각시킨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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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 기갑병과휘장. 초기에는 미 육군과 흡사한 휘장을 사용했으나 1973년 10월 4일 '군인복제 중 개정령(대통령령 제6567호)'에 의거 이 형태로 변경. 보병 병과휘장에 말굽만 붙여놓은 형태. 졸 성의없다.


機甲. 영어로는 Armored~, 독일어로는 Panzer~. 군대에서 전차장갑차 등의 장갑화된 차량을 운용하는 전투 병과. 기병의 방계 후손이다.

1, 2차대전동안 전차와 장갑차가 발달했고, 이걸 운용하면서 생긴 개념이며, 그와 동시에 쇠퇴하기 시작한 기병의 '빠른 속도'를 발휘한다는 점이 동일했기에 기병이 하던 일을 슬슬 넘겨받는다. 당시 기갑 부대를 현대의 기병 부대로 생각한 사람이 많으며, 이런 생각의 영향 때문인지 많은 초기나 현대에도 남아있는 기갑 부대가 기병 부대의 전통이나 표식을 이어받았다. 영국의 경우에는 아예 기존 기병 부대들이 그대로 기갑부대로 재편되었기 때문에, 명칭들도 '용기병'이니 '창기병'이니 하는 부대명칭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 기갑부대들은 부대 역사를 수백년 전부터 친다. 영국의 영향을 받은 미군도 '기병사단'등의 명칭을 유지하고 있다. 사실 대신 전차나 장갑차를 탈뿐이지 하는 임무는 거의 그게 그거인 셈이다. 그 외에도 헬리콥터를 이용한 공중 강습 부대 중에서도 기병 부대의 표식을 따는 사례가 있기도 하다. 일부 부대는 기갑이나 항공 병과 인원에게도 기병 병과장을 달게 하기도 한다.

기계화보병의 친척이며, 전차부대가 단독으로 움직이면 시가전 등에서 완벽히 망하기 때문에 많은 기갑 부대는 자기 부대에 편제되어 있는 기계화 보병을 대동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최소한 일반 보병 부대랑 같이 움직인다. 아예 그러라고 일부러 만든 부대가 있는데 그것이 7강습대대이다.

기갑 부대원들은 보통 권총을 소지한다. 일단 군인인 만큼 총 같은 개인 화기는 줘야 할텐데, 소총을 가진 채로 조종할 순 없으니 권총이라도 주는 것. 대한민국 국군 기준으로 권총들고 있는 이등병조종수[1], 포수 아니면 JSA다. 사실 이런 문제 때문에 냉전 시기에는 PDW를 만들어서 기갑 부대에게도 제공하려고 했는데, 냉전이 끝나고 수요가 줄어서 망했어요. 뭐 기관단총 대용품으로 팔리고는 있다지만….

대한민국 육군 기갑 병과는 최초에 미 육군으로부터 공여받은 M8 장륜장갑차로 창설하여 이후 M36 잭슨 대전차 자주포M4 셔먼 전차를 운용한 것이 시초이다.

한국 육군 기갑병과의 마크는 보병 병과 위에 말발굽이 겹쳐진 것으로서 기병과 같은 기동성을 중시하는 병과특성을 상징화하고 있다. 기갑 병과 내부에서는 '보병은 밟아서 없애라'는 의미 때문이라고 마크를 설명하고 있다. 밟고 있는 보병 병과장이 아군 것이니 '아군 보병을 밟아서 없애라'는 뜻일지도?

기갑 및 기계화 인원은 전라남도에 위치한 상무대육군기계화학교에서 육군과 해병대의 각급 부대의 지휘관/지휘자/승무원 수요를 채우기 위해서 각 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과정별로 수주에서 수십주의 교육 후에 전방 기계화부대로 인원을 배출하게 된다. AVLB 같은 특수차량은 공병교와 기계교를 전전하며 후반기를 받기 때문에, 자대가면 이등병이 없다...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그 정도까지 아니고, 한두달 정도로 꽤 짧긴 하다. 자대에 갔을때 이미 후임이 있는 경우도 많다.

부대 편제의 단위가 병력의 머릿수가 아니라 전차의 대수이다. 전차 1대가 1개 분대인데 전차장은 부사관 보직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부사관의 비율이 매우 높은 병과이다. 1개 소대에 이미 부사관이 3명 이상이다. 장기적으로 기갑부대 내 부사관 비중을 높여 전차 승무원들을 모두 부사관과 장교로만 편성하고, 병은 보조 업무에만 투입하는 것이 육군의 최종 목표이나, 예산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 대신 전차 승무원 중 부사관 비중은 올라가고 있다. 해병대의 경우는 추가바람.

육군과 해병대의 기갑 병과는 한동안 특수부대가 아님에도 베레모를 쓰는 유일한 특기였다. 위장무늬가 들어간 것으로, 이는 일 육군 기갑학교 위탁생들이 독일 기갑부대원들의 베레를 보고 귀국하면서 정착시킨 것으로 보인다.[2] 해병대는 육군에게 위탁 교육받으며 배워 전래시켰다. 육군용은 검정 바탕에 노란 실로 자수놓은 기갑 병과장이 있는 모장, 해병대는 빨간 바탕에 해병대 정모용 배지를 박은 모장을 썼다.[3] 이 베레모는 훈련시 외엔 영내에서만 착용케 되어 있었으나, 몰래 들고나가 쓰는 인원들도 많았다. 현재 이 위장무늬 베레모는 육군은 흑록색 공용 베레로, 해병대는 수색대용 녹색 베레로 통합, 폐지됐다.

기계화보병의 경우 한국 육군에선 아직 보병으로 분류하고 있으나, 이 부대에 배치되는 장교들이 육군기계화학교에서 교육받는 등 순수 보병과는 운용 및 전술상의 차이가 크고 전차와의 연계성이 중시되어, 장기적으로는 기갑으로 전과시키려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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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근데 일부 조종수는 소총을 준다. 사실상 야전에서 권총이 쓸모없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권총의 보급률도 낮다.
  • [2] 단, 독일 육군 기갑병과 베레는 검정색이다.
  • [3] 장교와 부사관(무궁화 받침 들어간 형태로 개정 이후)은 육군은 모장 위에, 해병대는 정모 배지 대신 철제 모장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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