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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

last modified: 2015-04-12 01:29:27 by Contributors

Contents

1. 世にも妙な物語
1.1. 개요
1.2. 시나리오 경향
1.3. 비화
1.4. 극장판
1.5. 주요 에피소드
1.6. 관련 사이트
2. 웃찾사의 코너

1. 世にも妙な物語

1.1. 개요

한국에서 '기묘한 이야기'로 잘 알려져 있는 일본 후지TV의 장수프로그램 '世にも奇妙な物語'. 일본의 SF소설가 호시 신이치의 단편들을 원작으로 한다. 국내엔 기묘한 이야기 1이 발매되긴 했으나 드라마와는 큰 접점이 없다.

1989년 심야 시간대에 후지TV에서 '奇妙な出來事(기묘한 일들)'이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탔으며, 1시간 방송에 15분가량의 단막극 3개를 방송했다. 테마곡과 스토리 텔러 타모리(タモリ)가 등장해 지금도 '기묘한 이야기'와 함께 하고 있다.

방송을 타고 열광적인 지지를 얻어 다음해 1990년 4월, '世にも奇妙な物語(아주 기묘한 이야기)[1]'라는 제목으로 바꾸고 황금시간대로 옮겼다. 평균시청률 20% 이상을 유지하며 6개월 동안의 방송이 끝난 후에도 제 2시리즈, 제 3시리즈가 계속되었고, 지금도 매년 봄/가을마다 특별편을 만들 정도로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의 명성을 잇고있다.

기본적으로 환상특급이나 어메이징 스토리처럼 제목처럼 비현실적인 요소가 들어간 이야기가 기본 뼈대이며, 예측하지 못한 의외의 반전과 현실폭로 혹은 현실풍자를 담기도 한다. 현재와 미래에 어디선가 일어날지도 모르는 기묘한 세계를 그려내어 전체컨셉에 충실하면서 옴니버스의 장점을 잘 살렸다는게 기묘한 이야기의 큰 매력이다. 이에 국내에도 팬도 많은 편.

SBS에서 '금요 서스펜스'라는 이름으로 원작의 판권을 사들여 국내실정에 맞게 재구성한 '한국판 기묘한 이야기'를 만들어 '한밤의 DJ'와 '다시 쫓아가고 싶어'편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영하기도 했다.

2010년 4월에는 20주년을 맞아 동갑내기 애니메이션인 마루코는 아홉살과의 콜라보레이션 에피소드로 '마루코와 만날 수 있는 마을'이 방영되었다. 정말 감동적이다.

2015년 봄에는 25주년을 맞이해 원피스와의 콜라보레이션 에피소드가 방영되었다. 원피스 이외에도 유명 만화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들이 방영되었는데, 그 원작이라는 게 시카와 마사유키, 나가이 고, 우메즈 카즈오, 이토 준지의 작품들이다.

1.2. 시나리오 경향

기묘한 이야기는 크게 코미디물, 기묘물, 공포물, 감동물, SF물로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호시 신이치, 코마츠 사쿄, 츠츠이 야스타카, 시미즈 요시노리, 나카이 유키오, 와타나베 히로시이 등의 작품이 자주 원작으로서 채택하고 있다. 방영 초기는 호러물이 주류를 이루었지만, 점점 장르가 다양해지면서 최근에는 한 특별편 안에 한가지 주제보다는 옴니버스 특성을 살려 여러가지 장르와 테마를 담는 추세이다. 감동형처럼 보이다가 마지막의 병맛스럽거나 묘하게 생긴 결말이 갑툭튀하는 바람에 색다른 느낌을 주는 편도 있다.

  • 코미디형 - 부장·OL, 즌드코베론쵸, BLACK ROOM, 그림자무사, 지옥은 만원, 야간열차의 남자, 하이·눈, 이젠 싫어! 에어닥터, 재능구슬 등
  • 기묘형 - 미로, Be Silent, 유혹의 물, 네카마인 남자, 미녀캔, 밀고넷, SMAP 특별편(블랙룸 제외), 퀴즈천국 퀴즈지옥, 자살자 재활용법 등
  • 공포형 - 열어 줘, 설산, 응급환자, 0.03프레임의 여자, 과거가 배달되는 오후, 할머니, 징역30 일, 이상한 거울, 본다면 최후, 로커, 사후혼 등
  • 감동형 - 2040년의 메리 크리스마스, 시간의 여신, 과거로부터의 일기, 8분간, 체스, 기적의 여자, 생명의 불꽃, 환상의 소년, 가족 회의, 마루코와 만날수 있는 마을, 자판기가 된 남자
  • SF 형 - 그 날로 돌아가고 싶어, 렌탈러브, 바이러스, 월경, 엄마新발매!, 완전치료법, 휴대폰 사무라이, 그림자가 겹칠 때 등

그런데 최근에 선보이고 있는 작품이 과거의 작품의 재탕이라는 지적이 있다. 팬들의 사이에서조차 이제 소재 고갈인가 하는 아쉬워 하고 있다. 하지만 재탕이라도 초기에 에피소드 사이에 넣었던 초단편 작품은 실험성으로 주목을 받았기 때문에 그것의 부활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다.

사실 소재 고갈은 꽤 전부터 지적되어 왔다. 예전부터 원작의 에피소드와 비교해 새로이 만들어 낸 에피소드는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사회 풍자 측면에서 호시 신이치의 단편들은 독자에게 썩소를 짓게 만드는 것이 많은데, 그냥 웃기기만 하고 끝나는 에피소드가 늘어나면서 내용이 평이해졌다.

1.3. 비화

  • 황금 시간대에 진출한 이유
    "아주 기묘한 이야기"의 전신인「기묘한 사건」은 심야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꽤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인기 프로그램이었지만 제작진은 심야 프로그램은 심야에 끝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1990년 4월 개편으로 목요일 8시로 예정되어 있던 프로그램 기획이 하나가 없어지는 바람에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책회의가 열렸다. 회의 도중 편성부의 이시하라 타카시씨가 뭐라도 말해야겠다고 생각하다 '심야의 기묘한 사건은 어떨까요'라고 말한것이 예상외로 호응이 좋아 황금시간대에 진출하는 것이 결정되었으나, 절대 안된다며 사내에서의 반대 의견도 많았다고 한다.

  • 프로그램 로고에「奇」자가 붉은색인 이유
    "아주 기묘한 이야기"라고 하면 그 묘하게 무서운 자체 로고. 원래 이 로고가 당초 제작되었을 때는 모든 글자의 색이 흰색이나 검정색으로 동일했다. 유독「奇」자만 빨간색이 된 데에는, 포스터 색보정 할 때 프로듀서가「奇」자만 붉게 하면 멋지지 않아? 라고 말한 것이 발단이 되었다.

  • 3가지 이야기의 옴니버스가 된 이유
    특별편 체제 전에 시즌제 당시, 옴니버스 드라마는 성공 할수 없다는 하는 속설이 방송계에 팽배했다. 그런류의 속설로는 '정치물은 망한다'도 있는데, 조사해 보면 확실히 시청률이 저조하다.
    전신인「기묘한 사건」에서는 한가지 이야기로 완결하는 구성이었는데, 세가지 이야기 형식의 옴니버스가 된 데에는 당초 하나 혹은 두가지 구성을 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큰 이유가 있었다. 프로듀서 코마키 지로씨가 "세가지를 하는게 좋다. '도리후[2]대폭소(ドリフ大爆笑)'와 같이 심리 묘사를 하지 않고 바로 이야기로 들어가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해 세가지 이야기로 구성을 결정했다. 물론 그 뿐만 아니라, 과거 드라마와 비교했을 때 연속 드라마의 방송 기간이 줄어 들면서 단발 프로그램으로서 대항시키려는 의도도 깔려있었다. 목요일 8시대의 방송에는 어린 시청자가 많기 때문에 질리지 않게 차례차례로 보여 갈 필요가 있다. 더불어 심야대의 일본 TV는 강도가 높아지므로, 시청률을 전략적으로 취하기 위해서 1화에 14분 정도로 한다면 타사의 공격 속에서도 한가지 정도는 볼 수 있다는 계산 등, 실험적이거나 비현실적인 내용 등이 포함된 세가지 이야기 옴니버스라고 하기로 정하였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 엔딩 로고
    "아주 기묘한 이야기"는 라스트에 뜨는 로고가 아주 인상적이다. 호러물로 갑자기 암전되면서 그 로고가 나올때 공포가 배가되기도 한다. 원래는 로고가 없이 엔딩을 해왔다. 지금과 같이 엔딩에 로고가 삽입하게 된것은 제4회「선물」편 부터 테마곡을 띄우며 함께 표시하였다. 테마곡을 빼고 로고만 표시하기 시작한 것은 제5회의「원숭이 손 모양」부터 시작했다. 옴니버스물에 생소한 시청자를 위해서 이야기의 단락이 종결되었음을 알리기 위해 삽입된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1.4. 극장판

기묘한 이야기 방송 10주년이 되는 2000년, 기묘한 이야기가 극장판을 내놓았다. 오랫동안 프로그램을 제작해 왔던 프로듀서들이 영화화를 결정한 데에는 TV로는 실현할 수 없었던 장르와 에피소드를 영화를 통해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영화 특별편의 감독들은 90년대 드라마와 영화계를 이끌었던 감독들로 연속극의 연출을 병행하면서 '기묘한 이야기'에서도 걸작들을 배출해낸 얼굴들이다.

  • 오구라 키쿠오(小凉久雄) 대표작 : 쇼컷, 코치, 뉴스의 여자
  • 오치아이 마사유키(落合正幸) 대표작 : 패러사이트 이브최면
  • 스즈키 마사유키(鈴木雅之) 대표작 : GTO, 쇼무니, 왕의 레스토랑
  • 호시 마모루(星護) 대표작 : 좋은 사람, 소무리에

프로듀서와 감독들이 선정한 작품은 TV시리즈의 성격을 계승하면서도 영화가 아니면 표현할 수 없었던 전혀 성격이 다른 장르의 네 작품이다.

  • 놀라운 공포 묘사 때문에 제작할 수 없었던 '설산(雪山)',
  • 방대한 스케일과 예산 때문에 촬영이 무산되었던 '체스(チェス)',
  • '기묘한 이야기' 사상 최초의 본격 시대극인 '핸드폰 추신구라(携帶忠臣藏)',
  • 각본 작업을 오랫동안 해온 본격 러브스토리 '결혼시뮬레이터(結婚シミュレ-タ-)'가 바로 그것.

한국에서는 2003년, 18세 이상 관람가로 개봉했으며 '체스(チェス)'판은 빠진 채 세 에피소드로만 상영되었으나 DVD판에는 포함되어 있다.

1.5. 주요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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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즌도코베론쵸 (1991년 4월 18일 방영분)
    모르는 게 없는 박식한 회사원 미카미 씨는, 그 지식 덕분에 동료 직원과 상사의 신임이 두터운 남자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 직원들이 '즌도코베론쵸' 라는 수상한 무언가에 대해 이야기 하기 시작한다. 동료 회사 직원, 장난감 가게 점원, 자신의 아내와 딸, 심지어 동네 건달들마저 다 알고 있는 즌도코베론쵸를 혼자만 모르는 미카미 씨. 대화의 흐름에 적응 못하게 될 뿐 아니라 자신이 모르는 것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다방면에 걸쳐 즌도코베론쵸를 조사하지만 매번 허탕만 친다. 그러던 어느 날, 성공만 하면 승진은 확정이라는 회사 내 거대 프로젝트의 팀장에 임명된 미카미 씨. 기뻐하며 프로젝트의 이름을 묻자 즌도코베론쵸 프로젝트라는 대답을 듣는다. 그런 프로젝트를 담당하다니 역시 미카미씨는 대단하다며 회사 직원은 물론 동네 건달들까지 몰려와 축하해준다. 허탈함+멘붕이 온 미카미 씨는 즌도코베론쵸가 뭔지 가르쳐 달라며 울먹거리고, 주위 사람들은 뭔지 모르냐며 황당해 하는 걸로 끝난다. [3]

  • 화장실 낙서 (1995년 봄 특별편)
    막차릴 기다리는 한 남자가 화장실에 들어와 일을 본다. 헌데 어찌된 일인지 화장실 문은 닫혀서 열리지 않고, 그 덕분에 막차를 놓쳐 하룻밤을 화장실 안에서 지내야 하는 상황. 그러나 화장실에 적혀 있는 별의별 낙서가 진짜 현실로 일어나게 된다. 지갑 떨어뜨렸다는 낙서를 보자 진짜 지갑을 흘리고, 물에 빠져 괴로워한다는 낙서를 보자 남성용 소변기가 넘쳐 물 때문에 홀딱 젖는다. 낙서를 지우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나기 때문에, 남자는 화장실 낙서를 지우다 넘어져 기절한다.[4] 그 다음 날. 남자는 화장실 직원과 역무원에게 문을 잠그고 왜 안열어주냐고 따졌지만, 사실 그 문은 미닫이 문이었다. 즉, 밤에 혼자 갇힌건 남자의 생쑈였다는 것. 남자는 화장실 벽에서 본 259(니고쿠)[5]가 왠지 꺼림칙 해서 259번 택시를 타고 가다 다시 내려버린다. 택시기사에게 욕 먹고 낙서 따위 신경쓰는 자신이 한심하다고 자책하던 그때, 259번 택시가 대형사고가 나 박살난 걸 보고 깜짝 놀라 혼비백산 도망친다.

  • 공포의 노래 자랑 (1996년 성탄 특별편)
    한 회사의 회식자리에서, 노래를 못하는 연구부 직원에게 노래방을 강요한 네 명의 직원들이 납치당한다. 물론 납치한 사람은 연구부 직원. 노래를 강요하여 자신을 조롱한 것에 앙심을 품은 연구부 직원은, 자신이 유전공학으로 만든 온갖 괴식물들을 채점자로 삼아 노래자랑 대회를 하자고 강요한다. 아무리 노래를 잘 불러도 채점자인 식물들의 비위를 맞추지 못해 하나 하나 죽어가는 직원들. 마침내 최후 생존자인 주인공에게 마이크가 돌아가고, 주인공은 강요를 못 이기고 노래를 부르지만 그는 상상 이상의 끔찍한 음치였다. 그가 노래를 부르자 식물들이 말라 비틀어지고 미쳐 발광하며 연구부 직원과 함께 죽을 정도니 말 다한 셈. 주인공 혼자만 죽음의 노래자랑 대회에서 살아남았지만, 그래도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를 끝까지 불렀다는 사실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것으로 끝.

  • 징역 30일 (1998년 가을 특별편)
    사람을 일곱 명이나 죽인 흉악 범죄자가 체포됐다. 형량이 무기징역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변호사의 말에 노발대발하던 남자는, 신기하게도 법원에서 징역 30일을 선고받는다. 한 달만 버티면 된다고 좋아하는 남자는, 어떤 실험실 비슷한 곳에 끌려가 주사를 맞고 잠깐 잠들게 된다. 깨어난 곳은 굉장히 허름한 감옥. 게다가 그곳의 간수장이란 사람은 남자를 더운 날씨에 뜨겁게 달궈진 쇠파이프 위에 올려놓는다거나, 땀을 많이 흘려 탈수로 괴로워하는 남자의 몸에 소금을 바른다거나 등등 극도의 고통을 주며 괴롭힌다. 그래도 남자는 한 달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으로 참았지만, 마지막 날 갑자기 사형 집행이라며 전기의자에 앉혀 죽이려고 한다. 전원 스위치를 당긴 그때 깨어난 남자. 모든 것은 꿈이었던 것이다. 과학자들은 징역을 다 살았으니 보내달라고 사정하는 남자에게, 아직 5분밖에 지나지 않았으니 계속 징역살아야 한다고 또 주사를 놓는다. 약물로 죄수를 재워놓고 뇌를 자극해, 30일동안 쉬지 않고 계속 리얼한 악몽을 꾸게 만드는 것이 바로 징역 30일 형이었던 것이다. 실제 5분을 30일처럼 살게 되니, 실제 30일이면 720년을 고통받은 것처럼 되는 것이다. 30일 뒤, 남자는 고문에 가까운 심리적인 충격으로 폭삭 늙은 할배가 돼서 석방되고, 교도소 앞에서 기다리는 남자의 애인은 그를 알아보지 못한다.(복장이나 머리를 보았을때 이 여자도 그다지 착실한 사람은 아닌듯)

  • 13번째 손님 (SMAP 특별편)
    어느 한 가게의 사장인 혼다, 좀더 싼값에 계약을 하기위해 그는 사업차 차를 타고 도로를 가다 어느 한 이발소를 보고 머리카락을 자르기로 한다. 하지만 이상한 분위기의 이발소. 10명이 넘는 직원들이 혼다를 맞이하고 머리카락을 아주 천천히 잘라준다. 그리고 머리가 다 되자 나갈려고 하지만 나갈 수 없다고 하는 직원들... 이발이 끝난 후 가장 서열이 높은 직원이 사복으로 갈아입은 후 내보내달라고 광분하는 혼다에게 자신도 이곳에 오기 전인 집배원 시절에는 규칙없는 삶을 살았던 것이 반성된다는 말을 남기고 이발소를 떠난다. 혼다는 이발소에 갇혀서 이곳에서 허드렛일을 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반발이 심했지만 점점 그것에 익숙해지고 평소 바쁘고 무의미하게 살아왔던 삶보다 그 순간에서 더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한명이 이발소에 올때마다 그곳에 직원들 중 가장 오래 있었던 직원이 나가는 식의 이발소. 어느덧 1년의 세월이 지나고 혼다는 1번째 서열이 되었다. 그러던중 한 남성이 머리카락을 자르러 오고 자신이 이 이발소에 갇혔다는 사실을 안 남자는 심하게 반발한다. 하지만 혼다는 그동안 사회를 살면서 무엇을 느낀적이, 행복을 느낀적이 있냐며 설득하였고 그 남성도 이를 받아들이게 된다. 1년만에 나가게 된 혼다. 그는 자신의 직원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직원은 계약이 성공했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은 그말을 알아듣지 못한다. 그렇다 혼다는 1년이라는 시간동안 그 이발소에 있었지만 실제 세계에서는 몇분조차도 흐르지 않았던것이다. 게다가 모든 것이 정해진 규칙 안에서 천천히 흘러가는 생활에 익숙해져버린 혼다는 급박하게 변화하는 사회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 이발소를 찾아가게 되지만 그 자리에 이발소는 없었다. 이를 보고 혼다는 절규한다. 그리고 절규하는 혼다의 뒤로 버려진 우편배달용 자전거가 뒹굴고 있었다.[6]

  • 야간열차의 남자 (2002년 봄 특별편)
    각양각색의 인간 군상이 탑승한 야간 열차. 한 중년 남자가 도시락을 들고 탑승한다. 다른 승객이야 어찌되었든, 도시락을 열고 안에 있는 음식들을 자신만의 유니크한 방법으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남자. 중간에 여러가지 위기가 있었지만 슬기롭게 극복한 그는 자신이 가난했던 어릴 적, 소풍에서 친구가 나눠줬던 오징어링 튀김을 생각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 남은 오징어링 튀김을 먹는다. 그러나 그것은 오징어링 튀김처럼 생긴 양파 튀김 이었고, 그의 뺨에 허탈감이 섞인 한 줄기 눈물이 흐른다.

  • 월경[7] (2005년 가을 특별편)
    어느 한 골동품 가게에서 이상한 카메라를 산 남자. 카메라 안에는 낡은 필름이 들어있었고 그 남자는 이 필름을 현상하여 사진을 뽑아낸다. 그 사진에는 유명 여배우인 유리코가 찍혀있었다. 그리고 그 남자는 인기 여배우 유리코를 겨우 찾아가 잠시 인터뷰를 명목으로 이야기를 나눌려 하는데 거절하자 그 사진을 보여주었고 유리코는 그 사진을 보고 인터뷰에 응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자신은 독재 정부에 의해 지배당하는 다른 세계의 일본에서 왔다고 한다. 그 곳에서 그녀의 애인으로부터 다른 세계의 일본이 있다며 그곳에 가면 좋아하는 배우도 할 수 있을거라고 하고 그곳으로 떠나자고 제안한다. 그녀는 자신의 카메라를 제외한 모든 전재산을 팔고 애인과 함께 그곳으로 데려다 줄 수 있는 브로커와 만났지만 알고보니 위장한 공안 경찰이었고 도망치는 과정에서 살아남으라는 말과 함께 그녀의 애인이 총에 맞아 죽는다. 그녀는 가까스로 진짜 브로커와 접촉했고 다른 세계의 일본으로 가는것을 망설이다 애인의 유언을 떠올리고 들어간다. 그리고 지금 그녀가 살고 있는 세계로 도착했는데 브로커로부터 그곳에서도 또다른 자신이 있다며 그 자신을 죽이지 않으면 안된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시점이 다시 인터뷰를 하고 있는곳으로 돌아오고 유리코는 자신이 또 다른 자신을 죽였다는 뉘앙스의 말로 긴장을 시키다가 실제로 죽이지는 않았고 또 다른 자신은 여배우였으나 인기가 점점 없어지자 자살을 택했다고 한다. 그리고 유리코는 고작 그걸로 자살을 선택했냐는 말로 그 자리를 자신이 이어받아 열심히 해서 지금 자리까지 올라왔다고 하고 이야기를 끝냈다. 남자는 유리코와 헤어지면서 결코 이 이야기를 발설하지 않겠다고 하고 떠나려던 순간 [8]유리코는 그 남자를 불렀고 자신이 이 세계에 온건 자신을 기억하든 말든 이 세계에도 자신의 애인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애인을 만나고 싶었다고 말하고 그를 찾았냐는 남자의 질문에 말없이 다른 필름 한통을 그 남자에게 주고 떠난다. 그리고 남자는 그 필름을 현상하여 사진을 뽑자 그 사진에는 자신의 얼굴이 있었다. 즉 그 남자 자신이 다른 세계의 유리코의 애인이였다.

  • 야마다 축제 (2006년 15주년 특별편)
    기묘한 이야기가 원래 단편 여러개가 모인 옴니버스 형식이지만, 이 야마다 축제는 그것보다 더 짧은 초단편중 하나다. 회사원 야마다씨는 출근준비를 한다. 그러다 우연히 본 달력. 오늘이 자기 이름이 들어간 야마다 축제(山田祭り) 라고 써져 있는 것에 의아해 하지만, 야마다란 이름이 워낙 흔한 이름이니 자기완 상관 없겠지 하고 집을 나선다. 그러나 집 앞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자기 이름을 부르며 손뼉을 치고, 이게 바로 야마다 축제라고 생각한 야마다 씨는 이몸이 바로 야마다 님이시다! 라고 의기양양해 하며 무등도 탄다. 그러나 곧바로 사람들이 태도가 돌변해 야마다 씨를 둘러싸고 마구 두드려 팬다. 갑자기 벌어진 반전에 얻어맞으며 비명 지르는 야마다 씨. 달력에 적힌 '야마다 축제'의 '야마다(山田)' 와 '축제'(祭り) 사이에 작게 피 혈(血) 자가 적혀 있었다. 즉 야마다 피 축제(山田 血 祭り)라는 살기등등한 축제였던 것.[9]

  • 행렬이 생기는 형사[10](2008년 가을 특별편)
    스즈키는 조금 잘생겼다는 것 외에는 평범한 형사다. 그러나 그에게는 한가지 특이한 점이 있는데, 스즈키를 본 사람들의 대부분이 그의 뒤를 따라가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를 느낀다는 것이다. 그 덕분에 스즈키 형사의 뒤에는 언제나 긴 사람들의 행렬이 늘어져 있다. 범인을 미행하고 검거할때도 이놈의 행렬 때문에 애로사항이 꽃피는 형편. 그의 선배 형사는 강력한 의지 덕분에 버티고 있다고 말하고, 결혼을 생각할 정도로 사랑한 여자친구도 스즈키의 등을 따라가고 싶다, 행렬에 동참하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를 이기지 못해서 헤어지고 말았다. 우여곡절 끝에 범인을 찾아 추격전을 벌이는 스즈키. 범인을 체포하기 일보 직전에 스즈키의 등 뒤로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달리는 장관을 본 선배 형사의 의지도 무너져 결국 그마저 행렬에 동참하고, 범인마저 행렬에 동참하고 싶다는 욕구를 못이겨 스즈키의 등 뒤에 붙어 체포당하고 만다. 경찰차에 올라타는 스즈키. 그가 모는 차를 지금껏 쫓아왔던 수많은 사람들이 뒤따라 달리고, 지금껏 스즈키를 취재하고 있던 카메라맨 마저 카메라를 내려놓고 뒤를 쫓아간다. 어디선가 SCP 재단이 눈 번득이는 소리가 들린다

  • 자살자 재활용법(2009년 가을 특별편)
    주연 이쿠타 토마.
    어느 한 남자가 자살시도를 한다. 빌딩에서 뛰어내려 바닥에 닿기 직전, 갑자기 그물이 남가를 낚아챈다. 끌어올려진 주인공은 특수부대원같이 생긴 '사람들에게 자살자의 신병 확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듣는다. 이후 정신을 잃는다.
    깨어난 곳은 어떤 큰 방. 검은색 옷과 흰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반씩 있다. 그들 앞에 나타난 것은 기묘한 여자. 그녀는 자살자들에기 현재 상황과 자살자 재활용법에 대한 것을 알려준다.
    여자는 주사위를 굴리고, 흰색이 나왔다. 흰색 옷을 입은 사람들은 죽을수 있다. 몸에 있는 모든 장기를 기증하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검은색 옷이였기에 살아남는다. 이후 얼굴에 모포가 씌워진다.
    깨어난 곳은 새하얀 방. 주인공은 그곳에서 포박당한채 깨어난다. 이후 여자에게 끌려나간다. 다시 깨어났을때, 주인공은 저번에 살아남은 사람들이 3줄로 서있는것을 발견한다. 주인공은 가운데 줄. 어떤 약을 마시게 하는데 약을 마시자 첫번째와 세번째 줄 사람들이 피를 토하거나 구토를 하며 죽는다. 그 약의 정체는 바이러스의 신약이는데 급히 만든 약이라 임상실험을 한 것이다.
    또다시 정신을 잃고 하얀 방에서 깨어난다. 그리고 이번의 일은 버스잭의 인질이 되기. 인질을 교환한 후 진압이 시작됐다. 많은 사람이 죽고 다친다. 이번에도 살아남은 주인공은 살 의지가 생겨난다.
    하지만 풀려나진 않고 새 일거리가 생긴다. 이번 일거리는 폭탄 해체. 바이러스가 있는 연구실에 폭탄이 설치돼 있다.
    까딱하면 폭발해 바이러스가 퍼지는 상황. 자살자들을 동원해 살아남은 3명에게 폭탄해체를 지시한다. 1명은 방호복에 바이러스가 묻어 죽는다. 이후 주인공은 자신이 자살한 이유를 다른 자살자에게 설명한다. 300만엔 빚을 지고 있던 것.
    그런데 폭탄을 제거하던 중 가시가 달린 트랜이 있어 잘못하면 방호복에 구멍이 뚫려 바이러스로 죽는다. 자살자는 마음을 굳히고 자신을 희생해 뚜껑을 열어 주인공을 살린다. 주인공은 살 의지를 굳혀 폭탄을 제거한다. 이후 빠져 나오는 순간. 몰래 입수한 바이러스로 부대원들을 가두어 놓고 탈출을 시도하지만... 문을 열고 나온곳은 옥상. 결국 추락해 다시 그물로 낚인다. 이후다시 깨어난 곳은 주인공이 처음 깨어났던 방. 주인공은 나갈수 없다는 사실에 절규한다.

  • 에어 닥터 (2013년 봄 스페셜 3화)
    주연 오구리 슌. 백문이 불여일견. 짤방으로 정리된 에피소드. 영상도 있다.

추가바람

2. 웃찾사의 코너

정말 기묘하죠?
오민우, 박지현, 최기영으로 이루어진 팀으로 세상에 일어나는 오감을 자극하고 오싹한 기묘한 이야기들을 재치 있게 풀어낸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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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世(세상 세)가 들어갔지만 "세상의"라고 번역하면 안된다. 世にも는 "몹시, 참으로"라는 뜻을 갖고 있다. 세상에! 이런 기묘한 일이 정도 쯤 되겠다.
  • [2] 일본의 코미디 밴드이자 게닌 콤비였던 더 드리프터즈를 말한다.
  • [3] 나우누리에서 유명했던 스타쉬피스 괴담의 원작이다.
  • [4] 마지막 낙서는 연쇄살인마가 자기를 죽이러 온다는 내용이였고 정말 누군가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린다. 이미 실현된 낙서들때문에 생긴 여러 악조건속에서 기절하기 직전에 극적으로 낙서를 지우는데 성공하자 그 연쇄살인마는 거짓말같이 사라진다.
  • [5] 二가 인명용으로 사용될 경우 '지'라고 읽힌다. 즉 '지고쿠(地獄/지옥)'로 읽을 수 있다.
  • [6] 혼다의 머리를 깎은 후 이발소를 나간 고참직원의 자전거이다.
  • [7] 月經(여자의 생리현상) 말고 越境(국경을 넘다)이다
  • [8] 이때 다른 세계의 브로커가 그 건물에서 청소를 하고 있었다.
  • [9] 이 살벌한 개그를 알려면 좀 더 이해가 필요한데, 피 축제 血祭り는 옛날 중국에서 출전하기 전, 적의 포로나 첩자 등의 목을 베서 군대의 사기를 올리는 행사를 뜻하는 말이다. 삼국지연의에서 주유가, 조조군 배에 불을 지르기 전에 채중, 채화 형제의 목을 베서 제사를 지낸 것이 유명한 사례다. 다만 일본의 경우, 쇼와시대부터 '血祭り'란 단어는, 진짜 사람을 죽여 피로 제사를 지내는 행위를 뜻하는게 아니라 상대를 심한 꼴로 만든다는 뜻으로 의미가 바뀌었다. 결국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야마다 씨는 험한 꼴 당하는 셈. 지못미.
  • [10] TV프로그램 <행렬이 생기는 법률 상담소>의 패러디. <솔로몬의 선택>의 원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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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2 01: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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