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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가요

Contents

1. 개요
2. 탄생
3. 음악적 특징
4. 가사
5. 정치적 논란
5.1. 일본의 연예계의 기미가요 논란
6. 대중문화에서의 기미가요
7. 관련영상


1. 개요


기미가요(君が代, きみがよ)는 일본가요국가다. 과거 일제강점기 시절에는 조선말로 '우리 임금님의 치세' 라고 불렸다.

일본 제국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 투하를 맞고 항복 선언을 한 옥음방송을 시작하기 전 NHK 아나운서의 '천황폐하께서 말씀하십니다' 라는 메시지가 나온 후 이 곡이 흘러나오고 난 뒤 전 세계적으로 공개적인 항복 선언을 했다.

2. 탄생

가사는 10세기 초반에 편찬된 古今和歌集(고금화가집)의 단가의 하나로, 1880년에 지어졌다. 이후 국가로 사용되기 시작하여 1990년에 국기 및 국가에 관한 법률에 의해 정식으로 국가로 제정되었다.

최초 작곡자는 영국의 군악대장 윌리엄 펜튼으로 전해지지만 곡조가 너무 서양풍이고 위엄이 떨어진다며 퇴짜맞았다. 선율을 일본 정서에 맞게끔 다시 작곡한 이들은 메이지 덴노 집권 시기 궁내성 아악부의 음악인들이었던 오쿠 요시이사와 하야시 아키모리였다.[1] 오쿠와 하야시가 요나누키 음계[2]를 기반으로 만든 선율에 독일에서 초빙되어 군악대 양성을 담당하던 프란츠 에케르트[3]가 서양식 화음을 붙여 최종적인 형태로 만들었고 이것이 국가로 정식 승인되었다.

3. 음악적 특징

아무래도 아악의 형태를 기본으로 만들다 보니 일본적인 느낌이 강하고 서양식 느낌이 약하다. 실제로 나가노 올림픽 개막식에서는 궁내청 아악부가 아악으로 기미가요를 연주했다.[4]

한편 요나누키 음계를 기반으로 만든 선율에 서양 화음을 끼워넣은 것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며 음악적인 시각에서 비판하는 이들도 있다. 실제로 <기미가요>를 들어보면 처음과 끝 두 마디는 화음 없이 그냥 주선율의 유니즌(동음)으로만 처리했는데 일본 전통음악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외국인 에케르트가 서양 화성법의 논리만 가지고는 해당 마디들에 코드를 끼워넣을 수 없어서 썰렁하게 남겨놓았다고 주장하기도 한다.[5] 어찌되었건 OECD 아니 올림픽 참가국 전체를 봐도 바로 그 나라 국가임을 알 수 있는 선율이기는 하다.

4. 가사

君(きみ)が代(よ)は千代(ちよ)に八千代(やちよ)に
さざれ石(いし)のいわおとなりて
こけのむすまで

임금의 대는 영원히[6]
작은 조약돌이
큰 바위가 되어[7]
이끼가 낄 때까지


실제로 들어보면 끝까지 안 부르고 중간부터 끊어먹은 것 같다(...)


일본의 아이돌 마츠우라 아야가 부른 <기미가요> 동영상.[8]

일반적으로 한국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가사에 천황을 찬양한다거나 하는 의미는 없다. 애초에 작자가 미상인지라 일본에서도 해석이 분분하다. 특히 문제가 되는 해석은 '君が代' 라는 부분. '君(그대)' 가 누구를 가리키는 것인가에 따라 노래의 성격 자체가 바뀌기에 여러가지 설이 있다.

일단 상기된 가사의 해석상으로는 '君' 이 임금으로 되어있지만 사실 일본에서 君은 임금만을 가리키는 단어는 아니었다. 덴노를 가리키는 '大君(오오기미)' 라는 말이 있긴 했지만 덴노의 권력이 약해지면서 이 말은 점차 사용빈도가 줄게 되었고 이 노래가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헤이안 시대에 이르러서 君라는 단어는 단순히 경애하거나 친밀한 사람을 부르는 말로 바뀌어 지금에 이르게 된다. 실제로 한때 덴노를 가리키던 大君가 겐지모노가타리에서는 여자 꼬시는 말로 사용되고 있을 정도. 또한 '君が代' 라는 가사도 고금화가집에 실린 원본의 가사인 '我が君' 가 후대에 들어 바뀐 것이다. 시대상을 감안하면 'Oh my baby' 라는 기름진 해석(...)도 가능한 셈.

덕분에 원래는 연인에게 바쳤던 사모곡이라는 설, 어르신에게 바치던 장수기원곡이라는 설, 주군(덴노)에게 바치는 곡이라는 설, 태평성대가 오래 가기를 기원하는 곡이라는 설, 심지어는 장례곡이었다는 설(...) 등 온갖 추측이 있다.

또한 후쿠오카 지방에 바위의 신을 모시는 시카우미 신사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 기미가요와 가사가 거의 흡사한(게다가 풀 버전) 노래가 천여 년 전부터 전해져 내려오고 있어 기원은 이곳의 제사의식용 노래라는 설도 존재한다.

또 단가의 특성상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에서 부르느냐에 따라 곡의 목적이 바뀌기에 일원적인 해석 노력을 부정적으로 보는 세력도 있다. 사실 저 가사를 보면 노래 자체가 무슨 '나의 투쟁' 급으로 비상식적이고 해로운 건 아니다.

5. 정치적 논란

가미가요에 대한 객관적 실체와 반응에 대해서 연구하는 목록.

일제강점기조선총독부는 이 노래를 조선인의 황민화 정책을 위해 하루에 1번 이상, 또 각종 모임이나 학교 조회시간 때 일장기 게양과 경례 뒤에 반드시 부르게 했다.

일본의 가사인 기미가요를 당당히 불러야 한다는 것으로 일본에서는 학교 등에서 <기미가요>를 부르도록 해왔다. 이를 테면 졸업식 등의 학교 행사에서 일장기에 대해 기립하지 않고 <기미가요>도 부르지 않은 교사들을 해고하기도 하였다.

일본에서 <기미가요>의 국가화와 제창은 1999년에 제정된 『국기 및 국가에 관한 법률』이 통과되면서 일본의 공식 국가가 된 이후부터다.

참고로 이 법령의 제정은 반대세력과 많은 대립이 있었고 시행되고 있는 2012년 지금도 이곳저곳에서 문제가 불거져나오고 있다. 특히 행사에서 일장기와 <기미가요> 제창을 의무화하고 있는 교육현장에서 일이 터지는 경우가 잦다.

<기미가요>의 국가 제정 초기에는 역사적 배경이나 좌익 계열 정치인들의 반대 등으로 일본 내에서도 '이걸 국가로 해도 좋은가' 라는 의견들이 많았으나 가사가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그 배경이 문제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좌익에서도 기미가요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 않느냐는 의견도 존재한다. 또한 욱일기처럼 전쟁 이전부터 존재해왔으므로 제국주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도쿄도 교육위원회는 2003년 10월부터 학교행사 때 국기게양과 기미가요 제창을 의무화하고, 이를 어기는 비애국적 교사에게는 징계를 내리고 있다.

일본, "일장기 학생 거부시 교사 처분"/SBS 뉴스 2004년 3월 17일

2004년 3월, 일본 도쿄도는 기미가요 제창을 거부하도록 학생들을 교육시킨 교사들에게 징계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하였다.

"Against Coercion" Japanese Anti-War Teachers Fight Militarization Of Schools/2006년

2010년 5월 30일, 일본 최고재판소[9]가 <기미가요> 제창시 기립 명령을 거부한 교사의 재임용을 불허한 것은 합헌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

"기미가요 부를 때 기립"…거부 교사는 퇴직?, SBS/2011년 6월 4일

2011년 6월, 일본의 오사카 의회가 '기미가요' 재창시 교직원의 기립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조례를 통과시켰다.

『국기 및 국가에 관한 법률』이 통과되어 기미가요가 공식국가가 된 후 2012년까지도 보수세력과 진보세력이 치고받는 유효한 떡밥이 되었다.

위의 유튜브 동영상처럼 경기에 앞서 종종 연예인이 초빙되어 <기미가요>를 부르는데, 이때 <기미가요>를 부른 연예인들은 한국이나 중국에서 비호감으로 찍히며 인기가 쭉 떨어지기도 한다. 물론 외국에서의 인기하고는 상관 없이 기미가요를 부른다고 해서 그 연예인들이 반드시 국수주의자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정치적인 풍조로 노래 부르기를 꺼린다든가 가사를 모른다든가 하는 이야기는 이미 옛말이 된 지 오래다. 이제는 일본 내에서도 국가로 자리를 잡았고 위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연예인들이 프로야구 개막식 등에서 <기미가요>를 부르는 건 일상적인 일이 되었다. 게다가 한국의 애국가와 같이 제창은 굳이 하지 않더라도 일본 국민 중에서 <기미가요>의 가사를 모른다는 소리를 했다가는 되레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을 정도로 널리 알려졌으며, 2000년도 후반 무렵부터 <기미가요>는 충분히 일본 내에서 국가로 확립된 상태이다. 슬슬 학교에서 <기미가요>를 국가로 제창하기 시작한 세대가 20대, 30대로 접어들면서 굳이 <기미가요>와 정치를 연관시키는 풍조도 2012년 현재는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그만큼 반대로 일본에서 <기미가요>에 거부감을 느낀다는 자체가 이상한 것이 되어버린 것.


<기미가요>를 국가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일본 국내에서도 갑론을박하고 있는데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 긍정적인 의견
    • 국가(国歌)로서 불려져 왔던 메이지 시대부터의 전통을 중시해야 한다
    • 정치적 배경과는 상관이 없는 일본 풍의 곡이기에 국가로서 적합하다
    • 국민은 애국심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기미가요>를 부름으로써 그 의식을 갖춘다

  • 부정적인 의견
    • 구일본제국시대 국가이기도 했으며 가사는 천황 숭배의 의미가 강하다
    • 천황의 치세란 뜻의 국가는 천황이 절대적 권력자였던 구일본제국헌법에는 어울리지만 주권재민의 현 헌법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또한 <기미가요>에 대한 대표적인 일본측 정치계 인사들의 의견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내각 위원 및 도쿄도지사를 네번이나 역임한 이시하라 신타로가 1999년 마이니치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장기는 좋아하지만 <기미가요>는 개인적으로 싫어한다. 가사도 무슨 멸사봉공 같은 내용이다. 새로운 국가를 만드는 게 낫지 않겠나' 라고 대답한 적이 있다.

동년, 칸 나오토 전 일본 수상이 후생장관(우리나라의 보건복지부 장관에 해당)을 맡고 있던 시절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기미가요에 대해서 '좀 더 밝은 노래여도 좋을 것 같다. 가사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한 번 논의를 해보는 게 좋겠다' 라고 대답한 적이 있다. 또한 2004년 도쿄에서 행해진 천황과의 가든파티에 참석, 천황과 담화 중 학교 현장에서의 일장기 게양과 <기미가요> 제창에 대해서 '강제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라고 발언한 적이 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거 없다

5.1. 일본의 연예계의 기미가요 논란

동아시아권에서 인기 관리를 하고 싶은 연예인들이나 역사 쪽으로 일본에 부정적인 배경에서 태어난 연예인들(특히 오키나와 출신)은 <기미가요> 제창을 잘 하려 하지 않지만 일반적인 가수들은 그다지 상관하지 않는다.

2005년에는 성우 세키 토모카즈가 한국 팬에게 <기미가요>로 사인을 해주었다가 한국 팬들에게 엄청난 분노를 산 일이 있었다. 자세한 설명은 세키 토모카즈 항목의 기미가요 사건 카테고리를 참조할 것.

2008년에는 가수 각트아무로 나미에가 이 <기미가요> 제창 문제로 화제가 되었는데 둘 다 오키나와 출신이나 각트는 사랑의 노래라며 불렀고 아무로 나미에는 부르지 않았다. 이 때문에 각트는 일본 내에서도 욕을 상당히 먹었다. 특히나 각트가 욕 먹은 이유는 오키나와는 원래 류큐(琉球)라 불린 독립적인 국가를 형성하고 있었으나 1609년에 사츠마 번(가고시마 현)의 침략으로 합병, 1879년에 류큐 처분을 거쳐 일본의 영토가 된 경우라 일본 내에서도 깍두기 취급받는 지역 중 하나고 오키나와 내에서도 일본 군국주의에 대한 반감이 한국 못지않게 높기 때문이다. 다만 각트는 독도가 한국의 영토라고 공공연히 말할 만큼 잘 알려진 친한파인지라 한국에서도 그의 진의를 인식하고 있어서 그렇게까지 비난을 받지는 않았다.

2009년에는 일본에 진출한 한국의 코미디언 조혜련이 TBS 예능 프로그램 <링컨>에 출연했을 때 <기미가요> 독창이 끝난 뒤에 박수를 쳐 논란이 되었다. 본인과 소속사는 <기미가요>인 줄 몰랐다고 거듭 주장했다. 같이 있던 최홍만은 박수를 안 쳤기 때문에 언론에서 안 깠다더라. 그리고 나중에 조혜련은 한국을 비하하는 식의 한국 개그를 공중파에서 해서 어그로를 쳐먹고 한국인들이 일본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히라가나송을 만들었는데 하필이면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개사해서 불렀기 때문에 한일 양국에서 영구까임권을 얻는다(...)

2013년에는 성우 토우야마 나오가 니코니코 생방송의 알바 뛰는 마왕님! 방송에서 '등장인물들이 일본 생활에 익숙해졌음을 나타내기 위해 다같이 국가제창을 하는 씬이 나왔으면 좋겠다' 라고 발언한 적이 있어 논란이 있었다. 소속사 오디션 때도 기미가요를 불러 합격을 했던 과거도 있어 의심은 되나 아직까지는 지켜봐야 할 듯 싶다. 자세한 설명은 토우야마 나오 항목의 기미가요 논란 항목을 참조.

6. 대중문화에서의 기미가요

니코니코 조곡도 이러한 정치적 문제 때문에 문제가 된다. 드래곤 퀘스트 서곡과 파이널 판타지 주제가가 나오는 부분[10]에 이 노래의 가사를 붙여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일본 이외의 나라에서는 여러가지 절묘한 테크닉으로 이를 피해 나간다.[11] 하츠네 미쿠를 이용한 한국어 버전 니코니코 조곡의 경우는 안익태애국가 가사와 이 노래의 가사를 번역한 가사를 반씩 넣었다. 이내의 한국어판은 아예 이 부분 가사를 도려냈다.

맨발의 겐에서도 나카오카 겐이 이 곡을 까는 장면이 나온다. 천황 때문에 시달렸던 히로시마 사람들한테는 천황을 찬양하는 이 곡이 좋게 보일 리가 없기 때문에.

히어로즈 인 더 스카이에서는 애국가와 섞어서 한일전 버전의 음악을 만들었다. 감상평은... 딱 한 번 사흘 정도 한 뒤 역사 속으로.

2014년 10월 27일 JTBC 비정상회담에서 일본인 패널의 입장 장면에 기미가요를 BGM으로 내보내는 병크가 터졌다. 이로 인해 동 시간대 최고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 한순간에 프로그램 폐지까지 논하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삽입 사건 항목 참고.

7. 관련영상


가사 자막만 나오고 연주만 나오는 영상


노래방판 기미가요


메이지시대 초기에 나온 초대 기미가요


기미가요의 하츠네 미쿠[12]


메이지시대 초기에 나온 기미가요의 하츠네 미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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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다만 이 새 <기미가요>를 공표할 때의 작곡자는 아키모리의 아버지로 궁내성 아악부를 총괄하던 하야시 히로모리로 되어있었다.
  • [2] ヨナ抜き/四七抜き. 서양 7음계 기준으로 4번째인 파(F)와 7번째인 시(B)가 빠진 형태의 5음계. 도-레-미-솔-라.
  • [3] 그는 이후 대한제국의 국가인 대한제국 애국가의 작곡을 담당했다.
  • [4] 애국가도 국악 연주 버전이 있긴 있다. 올림픽 같은 데서 연주를 안 해서 그렇지.
  • [5] 이러한 비판적 시각으로 유명한 이로 작곡가 겸 지휘자 아쿠타가와 야스시가 있다. 한국에도 <나의 음악 이야기>로 번역본이 나온 음악 에세이집에 두 차례나 언급하면서 깠을 정도.
  • [6] 원문은 보시다시피 직역할 경우 '천 대에 팔천 대에' 지만 이 단어를 검색해보면 '영원히' 의 옛날식 표현이다.
  • [7] '작은 조약돌이 뭉쳐져서 큰 바위를 이룰 시간만큼 오랜기간을 뜻한다.
  • [8] 일본프로야구 다이에와 오릭스의 대만 원정경기에서 부른 것.
  • [9] 일본은 최고재판소가 대한민국의 헌법재판소가 하는 역할을 겸한다.
  • [10] <니코니코 동화 중독자들에게 바치는 한 곡>.
  • [11] 주로 맨 앞의 '君(きみ)' 를 생략하거나 다른 언어로 번역하면서 그 언어를 쓰는 나라의 국가를 넣는다(예 : 영어성조기 or God save the Queen).
  • [12] 하츠네 미쿠판 기미가요는 유튜브와 니코동에서 '初音ミク 君が代' 라고 검색하면 여기에 올려져 있는 것 말고도 다양한 버전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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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3-12 16: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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