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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

last modified: 2015-11-07 18:28:18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역사
2.1. 그런 거 없다
2.2. 십자군 전쟁
2.3. 그 이후
2.4. 스페인 기사단
3. 기사단 목록
3.1. 실존 기사단
3.2. 가공의 기사단
4. 관련 항목


1. 개요

騎士團

주로 서유럽에서 생긴, 기사들로 이루어진 집단. 영어로 결사, 집단 등을 뜻하는 'Order'나 기사 모임을 뜻하는 'Knights'를 번역한 단어다. 일반적으로 십자군 전쟁 이후로 생겼다고 본다.

흔히 'Order'라고 하는데, 이 말 자체는 결사나 집단 등을 뜻하는 일반 명사지만, 십자군 전쟁 시대의 기사단이 기사이자 수도사인 자들이 모인 수도회(Religious order)였으므로 줄임말인 'order'가 기사단을 뜻하는 말로 굳었기 때문에 이렇게 쓴 것이다. 반면 기사로 구성된 집단이라는 개념을 강조하기 위해 'knights'라고 쓰기도 했다.

2. 역사

2.1. 그런 거 없다

판타지 소설 따위 때문에 상당수의 사람들이 각국에 국가 기사단이 실존했던 것처럼 알고 있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기사는 자기 영지(장원)을 갖고 평시에는 자기 장원에 매여 있는 농노들의 노동을 감독하면서 무술을 연마하거나 사냥 등으로 소일하다가 이나 영주의 명에 따라 소집되어 싸우는 지방 영주의 형태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국가 기사단이라는 개념은 없었다.

귀족이나 왕의 궁정에 거주하며 직접 호위하는 기사들도 있었지만 딱히 이들을 기사단이라 부르지는 않았고, 그런 호위하는 기사들도 일부는 40일간의 봉건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궁성으로 와서 일하다가 자기집으로 다시 내려가는 기사들, 일부는 하우스홀드 기사(House-hold knight)라 부르는 반영구적으로 봉신이 되는 대신 기사위를 수여받아 왕실/영주 직영지에 거주하거나 직영지에서 장원을 받은 기사, 또는 장원을 아직 못받은 기사들로 구성된 느슨한 경호대였다. 왕도 기사단을 평시에 유지하기 보다는 실력있는 용병을 장기 고용하는 쪽을 더 선호했다고 한다.

2.2. 십자군 전쟁

십자군 전쟁이 벌어지자 장기적으로 팔레스타인에 군대를 주둔시켜야 하고, 좀 더 조직적으로 기사들을 통제할 필요가 생겨, 이에 따라 성당기사단(템플기사단)이나 구호기사단, 튜튼기사단 등이 조직되었다. 사실상 성지 예루살렘 탈환이라는 종교적인 목적이 없었다면 기사단은 아예 존재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십자군 기사단들은 기사들의 '자발적인 공동체'였는데, 이는 일단 중동 지역에는 기존 유럽의 왕권이 제대로 미치지 않았고 십자군 전쟁으로 세워진 자군 국가들 역시 각자 중심도시를 겨우 보존하는 정도로 통제력이 약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순례하는 '기사'들이 치안 유지와 순례자 보호, 이교도와의 전투 등의 임무를 자발적으로 담당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자원봉사자'들이 스스로를 조직화 할 목적에서 기사단이 나타나고, 이를 교황청이나 십자군 국가에서 활동을 승인하는 형태로 기사단 조직이 만들어진다.

한편 이때의 기사단은 일종의 수도회였으므로 각 종교 기사단의 기사는 기사이자 수도사였다. 기사단을 보통 'Order'라고 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

십자군 기사단은 성지탈환을 위한 전비 확충을 빌미로 무역과 금융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성당기사단은 그렇게 모은 부가 화근이 되어 교황프랑스 왕의 협공으로 이단으로 낙인찍히고 개발살이 났다. 물론 그들이 모았던 재화는 프랑스 왕과 교황이 나눠먹었어야 하는데 다 나눠 먹지는 못하고 상당수의 재산이 생존자들에 의해 빼돌려졌다고 하며, 이런 재산과 성당기사단의 생존자들이 나중에 온갖 비밀결사처럼 관련성 있는 떡밥이 되었다.

2.3. 그 이후

유럽 각국의 왕과 귀족들이 이런 종교적인 기사단을 모델로 왕립 기사단을 창설하게 되지만(영국가터 기사단 등) 이러한 왕립 기사단이 생성된 시기는 중세 말이나 르네상스 초엽이었다. 왕립 기사단은 십자군 기사단과는 달리 군사적인 목적보다는 정치적인 목적이 강해서, 국가 기사단은 '귀족들 간의 친목회'나 '훈장'같은 형태에 가깝다. 상당한 용맹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왕립 기사단에 들어올만한 인물은 그에 걸맞는 훌륭한 태생일 것이 요구되고, 귀족이 만든 기사단들도 친구들끼리 만든 친목회에 가까운 경우가 많아서 머릿수가 십수 명에서 몇 십 명 이내로 항상 제한되어 있었다.

근대국민국가의 탄생 이후에도 기사단이 출범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개는 NGO 수준. 19세기 말 아프리카 등에서 개척민과 선교자 보호 및 노예무역 근절 등을 목표로 몇몇 성직자와 모험가가 종교기사단의 전통을 되살리려는 정신나간 시도를 하긴 했다. 그러나 국가 외의 무력집단을 용인할 수 없는 각 세속정부들, 30년 전쟁의 재래를 걱정한 종교계의 냉담함(구호기사단마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등으로 실패했다.

2.4. 스페인 기사단

다만 스페인 계열 기사단은 유럽 내에서도 좀 특이한데, 무슬림의 점거가 이루어졌던 이베리아 반도는 '기독교의 적'이라는 종교적 이상에 의한 대립이 아니라 실제로 그들의 땅을 점거하고 있는 이슬람 세력이라는 강력한 위협을 현실에서 뼈저리게 맞이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레콘키스타라는 물리적 군사적 접전이 무수히 일어났고, 집단전에 대비해 스페인 기사들 역시 집단 전투를 연마해야 했기에 스페인 기사단의 발현이 일찌기 일어나는 계기가 되었다. 칼라트라바, 산티아고, 알칸타라 같은 현재에도 남아있는 스페인의 전통 있는 기사단은 건립 연혁이 12~13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스페인 기사 역시 기독교라는 종교적 구심점으로 적(무슬림)과 자신들을 구분하긴 했으나, 그때부터 이미 카스티야, 아라곤에 대한 민족적 국가적 충성심으로 결속하는 경향이 컸다.

물론 이런 스페인 기사단도 기사의 귀족화가 이루어지면서 점차 성격이 바뀌긴 했으나, 본질적으론 우리가 '기사단' 하면 떠올리는 실질적인 고급 무력집단에의 필요성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봐야 한다.

3. 기사단 목록

  • 이하의 목록은 분류에 맞춰 가나다 순으로 정리바랍니다.

3.1. 실존 기사단

  • 가터 기사단
  • 교황 기사단
  • 구출기사단
  • 구호기사단
  • 그리스도 기사단
    1318년에 포르투갈의 성전 기사단원들이 국왕 디니스 1세의 중재로 교황의 허가를 받아 만들었다. 포르투갈 지부장이 초대 그랜드 마스터가 되었으니 성전 기사단의 포르투갈 지부가 재산과 조직을 그대로 가진 채 이름만 바꿔서 재창단한 것으로, 성전 기사단의 후예답게 대항해시대에 놀라운 활약을 한다. 기사단의 영지에서 나오는 돈으로 아프리카 해안의 탐험비를 충당하고, 엔리케 왕자 같은 왕족들이 그랜드 마스터를 맡고, 바스코 다 가마 같은 항해자들이 기사단원으로 있는 등 포르투갈의 황금 시대를 만들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기사단. 1910년 혁명으로 해산되었으나 1917년 재창단, 그 뒤부턴 포르투갈의 대통령이 기사단의 그랜드 마스터를 맡고 있다.
  • 리보니아 검의 형제기사단
  • 산티아고 기사단(Order of Santiago)
  • 성 스테파노 기사단
    피렌체 공화국의 후신인 토스카나 공국에서 만든 기사단이라고 쓰고 해적단으로 읽는다. 구호기사단과 더불어 이슬람 상선들의 악몽이었던 기사단. 레판토 해전 이후에 창설된 기사단으로 구호기사단과 달리 성직자들이 중심으로 세운 기사단은 아니었지만(구호기사단의 단원들은 일단 결혼이 금지된 일종의 수사들이었다. 하지만 성 스테파노 기사단은 그런 규정이 없어서 단원들이 결혼도 할 수 있었을 뿐더러 유부남도 참가할 수 있었다고. 물론 귀족이라는 전제하에) 구호기사단 못지 않게 기독교도 노예 구출을 명목으로 이슬람 선박을 약탈하고 심지어 레반트 지역에 상륙하여 약탈까지 하였다. 오죽 심했으면 콧대높은 오스만 제국 술탄이 직접 성 스테파노 기사단의 후원자였던 토스카나 대공에게 자제를 부탁하고 이를 대가로 통상 수교를 요청했을까. 하지만 상공업이 중심이었던 공화국 시절과 달리 농업 중심이었던 토스카나 공국에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그럼 왜 해적질하는지? 덕분에 성 스테파노 기사단의 기항이었던 리보니아에서는 이슬람에 대한 승리와 이슬람 교도 노예들을 묘사한 부조가 대놓고 있다. 만화헬싱에도 동명의 기사단이 나오는데 이를 참조한 듯(아예 토스카나 군단이라고 대놓고 오마쥬하고 있다).
  • 성전 기사단
  • 용기사단
  • 칼라트라바 기사단
  • 튜튼기사단
  • 황금양모 기사단
    부르고뉴 공작 필립 선량공이 포르투갈 공주와의 결혼을 기념해 1430년 초에 만든 기사단. 잔 다르크가 그 해 5월에 콩피에뉴에서 부르고뉴군과 전투를 벌이다가 포로로 잡혔는데, 그녀를 상대로 전투를 벌였을 가능성도 있다. 부르고뉴 가문이 합스부르크 가문과의 결혼으로 흡수합병된 이후엔 합스부르크 가문의 소유가 되었다. 기사단은 기독교의 수호자를 대표했으나 당시에는 어느 정도 이단으로 여겨진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황금양모라는 이름을 기사단 이름에 붙여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3.2. 가공의 기사단

작품명 기사단명
20세기 기사단
21세기 기사단
20세기 기사단
21세기 기사단
가이스터즈몰키아 기사단
강철의 흰토끼 기사단수호천 알아라네의 가호를 받는 성소녀기사단
검의 여왕과 낙인의 아이은란(銀卵) 기사단
겁스 실피에나크로마르크 기사단
궤적 시리즈성배기사단
그녀의 기사단그녀의 기사단
나이트런기사단
노블레스중앙기사단
더 로그조디악 나이츠
홀 오브 위너
글로리 오브 페이스
더 위처 시리즈플레이밍 로즈 기사단
델피니아 전기틸레든 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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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 시리즈로얄 나이츠
로토의 문장카멘 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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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사 기사단
산티아고 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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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흑의 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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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랩소디필마온 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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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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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로냐프 강옐리어스 나이트
파아렐 나이트
카게론 나이트
에우로페 나이트
네프슈네 나이트
딤켈마로켄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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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염의 성좌철십자 기사단
Warhammer 40,000스페이스 마린, 다크 엔젤 챕터의 전신 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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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델피니아 왕국의 기사단은 델피니아의 각 요지에 위치해 있으며, 일단은 각 영주로부터 독립되어 있는 집단이다. 다만, 완전히 독립된 집단은 아니고, 유사시에 국왕의 명령을 받아서 움직이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항상 수도에서 수비를 맡고 있는 근위병단과 비교하면 규율이 좀 더 자유로운 편이며, 그것도 각 기사단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과 지휘관에 따라 특성이 다르다.
  • [2] 일개 용병단에서 미들랜드 국왕에 의해 백의 칭호를 받지만 단장인 그리피스샬로트 공주와 동침한 것이 들통나서 하루만에 반역자로 몰린다.
  • [3] 본래 유서 깊은 기사단이었으나 모종의 사건으로 구성원 거의 전원이 파문당하여 해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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