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D R , A S I H C RSS

기상호

last modified: 2015-03-29 23:47:55 by Contributors



메가스터디에서 화학을 가르치고 있는 강사이다.

EBSi에서 강의를 했을 때도 유명했으며 EBS 과학탐구 전체 영역 최우수 강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리고 2010년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까지 수상했다.

메가스터디로 이적한 후에도 화학Ⅰ 개념 강좌를 바탕으로 과학탐구 영역에서 판매수 및 강좌평 개수가 1위를 달성했다.

처음엔 회사원으로 일하다가 교사를 하겠다고 회사를 뛰쳐나와 시골 분교에서도 교사를 하고 기간제 교사까지 하는 등 쉽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정교사가 된 후에 서울 지역에서 화학 교사를 한 명만 뽑았었는데 그 때 자기자신이 임용되었다. 여러모로 대단한 강사.

교사로 일하던 때에 휘문고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 지금도 네이버에 '기상호'를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기상호 휘문고'가 뜬다. 그 때 일화중 하나를 소개하자면 수업시간 때 교과서를 들고다니지 않았다는 것인데 그 이유는 수업 준비를 안 해서가 아니라 워낙 많이 봐서 교과서 페이지와 내용을 외워버렸기 때문이었다. 학생들은 책도 없는데 몇 페이지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 다 알고있는 자신을 신기해했다고 한다.

강좌 스타일을 보면 강사 본인의 열정이 아주 넘치며 [1] 과학적 원리를 하나하나 들어가며 꼼꼼하게 설명해준다. 무작정 암기만 하는 식의 학습을 매우 싫어하는듯하다. [2]

자신의 교재 중 부교재로 나오는 '트레져노트' 라는 일종의 필기노트를 수강생들이 직접 작성하게 한다. 남이 만들어준 노트는 남의 노트지 자신의 것이 아니다 라는 생각에 만든 것이라 하며 이 때문에 수업을 들을 땐 연습장 같은 곳에 필기하고 트레져노트에는 깔끔하게 필기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끔 귀찮다고 안 하는 학생들이 있다며 수업 중에 간간이 '구경만 하고 있으면 안된다 뜨끔' 라는 말을 한다.

자신의 수강생들을 매우 아끼는지 저 트레져노트를 얼마나 잘 작성했는지를 자랑하는 이벤트도 있는데 1등에겐 무려 50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 ㅎㄷㄷ. 3개월마다 열어서 마지막 한 명을 뽑는듯하니 수강생들은 참고해보자.
수능이 끝나면 제자들과 뷔페 식당을 빌려서 저녁식사도 하는듯하며 (교재 맨 뒤에 그런 사진이 실려있다) 올해(2014년)는 수강생들의 신청에 따라 자신이 직접 학교나 학생들을 방문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어느 눈썹이 없는 수학강사.처럼 여러 군데를 방문한 것은 아니고 2~3군데 정도 방문한 것으로 보이며 그 중엔 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것도 있지만 6명 정도의 소소한 모임을 가진 것도 있다.

교재에 실려있는 제자들의 편지를 보면 정말 끔찍이 학생들을 아끼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교사로 근무할 때도 그랬었던 거 같다. 어느 한 학생이 강남으로 전학을 와서 휘문고에 입학했는데 원래 체육 선수였다가 부상으로 인해 꿈이 좌절되고 자신의 누나가 근방 미용실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강남으로 전학왔다고 한다. 그래서 기상호에게 '조용히 있다가 졸업할테니 저한테는 신경써주시지 않아도 된다' 라고 하자 기상호는 '이 아이에게 뭔가 해줄 수 없을까' 하고 끊임없이 대화를 시도하여 요리쪽으로 진로를 정하게 되어 성적이 바닥이었지만 여러군데에 직접 전화를 걸어 이 학생이 가망이 있는지 없는지를 조사하여 결국 대학에 진학시켰다고 한다. 이 학생의 사연과 함께 이 학생이 보낸 편지가 개념강좌 교재에 실려있다.

오오 대인배

여담으로
ROTC 대위 헬기 조종사출신.
휘문고 전입하자마자 학생선도부담당.(상당히 엄하셨다)

재직 당시 재미있는일화
2007년 휘문고 재직당시 화학부 담당 선생님이셔서, 아이들에게 한가지 실험을 보여주셨다.
그 실험은 바로 알칼리금속중 하나인 Na를 물에 넣어 수소 H 를 풍선으로 채집하여 불을 붙이는 실험(상당히 위험하지만 상당히 멋있다고..).
이 실험당시 플라스크에 물을 넣고 Na를 BB탄 총알만한 크기로 넣자마자 바로 폭발하여 기상호 선생님이 착용하고 계시던 고무장갑에 불이붙었는데... 평소 이미지가 강인한 모습이셔서 침착하게 기합을 넣으며 박수로 불을 끄셨다. 그 모습을 본 아이들은 벙쪄서 상남자 기상호 선생님이란 별명이 붙었다.
----
  • [1] 강의를 시작할 때 항상 '네, 여러분 안녕하세요. 감동과 임팩트 화학의 마스터 키, 기상홉니다!' 라는 구호화 함께 시작하고 강의를 마칠 때도 '여러분 오늘도 내일도 계속적으로 화이팅!! 을 외치며 마무리한다. 그리고 시작과 끝의 구호를 외칠 때 주먹을 불끈 쥐는 모션을 취한다.
  • [2]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 수학이나 과학은 저런 식으로 공부하면 안된다. 아니, 모든 분야의 학문이나 수험 과목은 저런 식으로 공부하면 안된다!
Valid XHTML 1.0! Valid CSS! powered by MoniWiki
last modified 2015-03-29 23:47:55
Processing time 0.1727 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