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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가정

last modified: 2015-02-11 15:44:15 by Contributors

이 항목은 기술가정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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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배운 실과의 연장선이라고 보면 된다.

약칭 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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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기술 가정의 출발은 기술산업과 가정이었다. 6차과정까지만 하더라도 기술산업과 가정이 분리되어 있었으며, 이는 고등학교까지 올라가고 나서도 배우게 된다. 5차과정까지만 해도 여학생은 가정(가사)만 배우고 남학생은 기술산업만 배웠으나, 6차과정에서는 기술산업과 가정을 남녀 공통으로 둘 다 배웠다. 기술 산업 내용도 상당히 보면 후덜덜했는데, 특히 쇠철판을 가공해서 쓰레받기를 만든 이상한 내용도 있었다고 한다.

7차 과정으로와선 기술산업과 가정을 통폐합시켜 기술가정으로 등장하게 되었으나, 인문계만 기술가정을 배우며, 특성화고는 기술가정을 배우지 않고, 그 시간에 전문교과실습을 배운다. 몇몇 과학고의 경우, 기술가정 대신 같은 분류의 정보사회와 컴퓨터과목을 끼워 넣고 그 시간에 프로그래밍을 배운다.[1]

고등학교 2학년 때 심화과정으로 가정과학, 공업기술공학기술[2], 기업경영 등을 배우기도 한다.

기술파트는 말 그대로 공학의 맛보기수준 교양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축학, 기계공학, 전자공학등의 내용에서부터 심지어는 화학공학이나 명공학의 내용들도 포함되어있다. 애초에 공학 자체가 응용과학이라는 성격이 짙기 때문에 동학년 때 배우는 과학교과와의 연계성이 큰 편이다. 옴의 법칙이나 회로, 에너지 부분들은 물리와 상당 수가 겹치게 된다. 특히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융합형 과학과 내용이 많이 겹치는 편이다.

가정파트는 마찬가지로 정학계열 과목들의 맛보기수준 교양 내용들인데 기술파트 보다는 조금 더 실용적인 측면으로 쏠린 경향이 강하다. 주로 성교육[* 현재 우리나라의 과목군에서 성교육을 다루는 과목은 과학, 도덕, 기술가정, 체육으로 총 4가지인데 물론 다루는 관점은 전부 다르다. [3], 의식주소비 생활 습관, 인간발달 등의 내용들을 다룬다. 역시 과학교과와 겹치는 부분들이 존재하는데 생명과학 파트의 생식과 임신 파트와 겹치고, 화학과도 겹치는 부분들이 있다. 그러나 그렇게 드러나는 편은 아니다.

어쨌든 주로 내용은 뭘 하나 만들어낸다는 등, 뭘하날 부순다는 등등 다채로운 실습위주였으며, 특히 요리실습의 경우, '가정실'에서 실습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때 우리 학교에 가정실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알게 된다.(중학교에서도 가정실이 있는 경우가 있다.) 학교에 따라 이름이 천차만별이며, 그 중에 '가사실', '기술가정실' 등의 이름도 상당히 흔하다. 학교가 좁거나 사정이 안습한 경우 학생 식당과 가사실을 겸해서 쓰는 경우도 있다. 4교시가 가정 시간이면 수업을 칼같이 끝내고 그 자리에서 바로 밥을 먹게 된다 ~~ 야 신난다 ~~

이 요리실습 주간은 학교의 천국이지만 4교시에 할때 옆반 애들에겐 지옥이다. 실습하는 학년과 친분이 있다면 이래저래 재미볼 수 있는 주간. 물론 이건 양을 넉넉히 만들어서 자기 입 채우고도 남을 분량을 각자 가져갈 수 있을때 가능한 얘기다. 메뉴는 카나페샌드위치부터 피자케이크, 화전 등 꽤 복잡한 영역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공학이라면 염장상황이 연출될 수도. 남학교에서는 이때 영국 요리를 능가하는 음식들이 등장한다. 뭐 여학교라고 다르진 않다 카더라

여기서 뭘하난 만들든 부수든은 보통 학교에서 조립키트 같은 것을 단체 구매해서 만들어 내는 것인데, 모형 자전거부터, 인형, 모형집 기타 등등이 있다. 학생들이 쓸수 있도록 실용적인 도구들을 만드는곳이 많기는 한데.. 대부분이 책상보나 의자용 쿠션같은 재봉계열. 잘나가는 곳은 키트로 만드는 태양열 충전 손전등도 있다. 좀 귀찮은 학교는 단채구매하지 않고 학생들한테 사오도록 시키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준비물을 안 가져오는 녀석이 꼭 있다.

대체적으로 학교 예산에서 상당분이 기술가정 실습에 들어가기도 한다.(...)

은근히 내신 깎아먹는 악마같은 과목. 자동차를 분해해서 부품명을 하나하나 외워야하는 단원도 있다. 헌데, 자동차뿐 아니라 자전거도 마찬가지다.(스프로킷이라든지 크랭크축이라든지 먹는건가?) 그리고, 여성의 임신주기나 특히 생리주기 계산하기.. 남자가 생리주기를 왜 계산해야하는지 이해도 안 갈뿐더러[4], 더군더나 사람마다 생리주기가 다르다.(...) 하지만 남자라도 잘 알아 두면 어른이 되고 나서 유용한 일이 있을테니 졸지는 말자(...)

필시 매 학년중 한 명은 이 기술가정 때문에 내신이 무너진 경우가 있다. 맨 위의 드립이 현실이 되는 순간 기가 선생이 수행평가 점수 배율을 잘못 입력해서 80명의 기가 성적을 한꺼번에 하향평준화 시킨 경우도 있다.

그리고 시험이 다 그렇다시피 시험치고 나선 싸그리 리셋 인생에 정말 도움 안 된다. 다만 재봉, 뜨개질, 십자수 등 취미생활에 관련된 괜찮은 부분이 꽤 있다. 특히 식사 예절이나 세탁 방식 읽는 법 등은 기억하고 있는 쪽이 좋다.

그리고 중요한건 대부분의 학교가 컴퓨터 기초 단원은 그냥 간단하게 넘겨주신다. 대부분의 학교가 컴퓨터 관련 과목을 따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떤 중학교는 아예 컴퓨터 과목이 없다. 컴퓨터 조립하는 방법이라도 알려 주는 것이 상기한 자동차 정비공스런 지식(...)보다 훨씬 쓸모있을 듯

어느 교과서 튜닝은 기술가정을 밤의 기술은 가정의 화목으로 마개조했다. 근데 진리다

2009년에는 미래형 교육과정이랍시고 과학교과와 기술교과를 통합시킬 계획이였던 것 같다. 그런데 그 대신에 지구과학 II가 빠진다고 했기 때문에 괜히 기술가정은 욕만 먹었다.(...)

물론 과학교과군에 들어가는 과목은 국가마다 다르다. 우리나라처럼 순수학문인 물리, 화학 등의 과목만을 다루는 국가도 있는 반면에 기술교과가 다루고 있는 공학을 포함시키는 국가도 있으며 일부에서는 가정교과에서 다루는 식품영양학을 포함시키는 국가도 있다.물론 지구과학측이 열을 낸 건 지구과학II를 없애고 그 시수를 기술가정이 먹는다는 점 때문이지만...

외국에는 없는 우리나라만의 특수한 교육은 아니다. 당장 공학과 목공 등의 기술에 포함되는 내용들이 많은 국가에서 가르쳐지고 있으며 가정 또한 일본에서는 가사라는 이름으로 존재하고 미국에서 또한 요리, 영양학 수업이나 재단 수업등을 선택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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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인문계도 소수 존재한다.
  • [2] 명칭이 개편되었다.
  • [3] 과학은 생명과학의 일부 내용으로 등장하기에 학문적 성향이 강하다. 도덕은 성 자체를 다루기보단 성윤리를 가르친다. 가정교과에선 성교육과 함께 임신과 육아를 연계시켜서 가르치며 체육교과에선 보건 분야에서 다루고 있다.
  • [4] 그런데 남자라도 이과를 선택한다면 생1을 공부할 가능성이 높고, 생1에서는 생리주기에 관련된 문제가 꼭 나온다. 결국 알아두면 좋은 것이다. 까먹지만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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