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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니아스

last modified: 2015-02-03 22:28:01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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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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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neas.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지명. 알터랙 산맥의 분지 지형에 위치했던 도시국가 아라소르 왕국의 후계자이자, 7대 국가의 일원으로 알터랙과 같은 도시국가였다. 통치자는 겐 그레이메인.

2차 대전쟁 당시에 군사 지원에 미적지근한 대신 자국 중심의 방어를 주장했다. 처음에는 교역 문제로 인해서 자그마한 군대만 보내서 지원을 했지만 점점 더 요구가 커지고 국민들이 죽어나가자 크게 화가 난 겐 그레이메인이 방벽을 쌓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다리우스 크롤리 경의 영토 중 일부[1]가 바깥으로 떨어져 나간다. 또한 나름대로 강대국이라는 설정[2]도 붙어 자신들만의 군사력으로 호드를 격퇴할수 있다고 뻥카를 칠 정도였으니...

2차 전쟁의 승전 후, 테레나스 메네실 로데론 국왕에 의해 세워진 오크 수용소의 막대한 유지비용을 얼라이언스 각 국가가 분담받게 되어 크게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워크래프트 3/캠페인에는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휘하의 얼라이언스 병력인 '길아스 여단'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였다. 오크 캠페인에서 청록색 휴먼 적군으로 나왔는데, 어째 라이플맨, 소서리스, 프리스트 등 다른 종족 유닛들도 나온다. 그러나 스컬지의 준동과 더불어 북부의 로데론이 멸망하자, 이를 빌미로 얼라이언스에서 아예 탈퇴했다. 게다가 길니아스 여단도 다리우스 크롤리가 독자적으로 파병한 병력이었기 때문에 겐 국왕과 다리우스 사이는 아주 안좋아졌다. 길니아스의 성벽에 가면 로데론과 달라란의 유민들이 문을 열라고 소리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gilnea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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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Map-GilneasCity.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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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격변에 구현된 길니아스 전경과 지도

"떠들든가, 갈 길 가든가."
"우린 너무 오래 고립돼 있었어."
"내 기분이 별로일 때는 오지 말라고."
"그레이메인 가문의 친구는 내 친구지."
"명랑해 보이는 친구네."
"힘내, 응?"
"그레이메인 가문에 축복 있으라."
"크으... 빨리빨리!" "등 뒤를 조심해라."
"우리의 적은 같다."
"손이 없어도 이럴 수 있는지 볼까?"
"으르릉 컹컹"
"잊지 마십시오. 굴복하지 마십시오!!"

"거래를 터봅시다." "품질 좋은 길니아스 물건입니다."
"어, 그냥 가시게요?" "살 거요, 팔 거요?"
"길니아스를 위해 돈을 쓰신 겁니다." (일부 상인들)

늑대인간 NPC들의 대사들. 같은 인간이지만 친절한 스톰윈드 NPC들과는 영 느낌이 다르다. 까칠까칠한 대사가 일품. 북미판에서는 인간과는 다르게 용인발음을 쓴다. 다만 용의 입에는 말투가 완전히 다른 NPC 한 명이 있다. 한국판에서는 정영웅(남자)/김상현(여자)이 담당.




대격변 이전 구현된 길니아스는 성벽만 있을 뿐, 모델뷰어나 벽뚫기, 수영 등을 통해 넘어가도 바다만 넓게 펼쳐져 있었다. 건너편에 아무도 없는데 문 열라고 외치는 모습이 불쌍할 뿐(...).

주위 상황과 그림자송곳니 성채, 브란 브론즈비어드의 예상, 쿨 티라스에서 들리는 소문 등을 미루어보아, 늑대인간이나 나가들의 공격을 받고 있다는 소문이 있지만 자세히는 알 수 없었다.

통치자인 겐 그레이메인 역시 얼라이언스의 도움 없이도 강한 길니아스의 군사력이나 경제력 등에 상당히 만족한 듯하며, 달라란의 소원 분수대에 던져넣은 동전에는 "달라란에 있는 분수 따위보다 길니아스에 있는게 100배는 더 소원을 잘 들어줄 거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언젠가 다발 프레스톨 경과 만난 적이 있었는데, 프레스톨은 겐에게 계속 알터랙을 무너뜨리고 왕이 되라고 부추겼다고 한다. 길니아스의 쇄국 정책은 이것과도 관련이 있는 듯하다.

그러던 길니아스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3번째 확장팩인 대격변부터 모습을 드러냈다. 대격변에 의해 길니아스로 가는 길을 막고 있는 그레인메인 성벽이 무너져버려, 더 이상 내부사정을 숨길 수 없게 되었던 것.

리치 왕의 등장 이후 로데론이 개발살나고, 이를 막기 위해서 대마법사 아루갈을 시켜서 풀어놓은 늑대인간들에 의해서 온 나라가 오염되었으며, 그 동안 수많은 내전을 치뤘다고 한다. 하지만, 길니아스의 국민들은 늑대인간이 되어도 이성을 잃지 않는 법을 터득하였으며, 포세이큰의 침략과 대격변에서 살아남기 위해 얼라이언스에 다시 가담하였다.

이 지역은 어둡고 안개가 끼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콘셉트가 늑대인간과 같은 유럽 설화의 근원지인 '중세시대의 동유럽'과 안개가 자욱하기로 유명한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따왔기 때문. 길니아스 인들은 대부분 빅토리아 시절의 복식을 하고 있고, 영국식 발음을 쓴다.

원래부터 다른 인간 왕국과 활발히 교류하기보다 독자적인 발전을 추구했고, 그 성과 또한 뛰어났던 것으로 보인다. 얼라이언스의 승리를 기리기 위해 아낌없는 자본과 기술이 동원된 계획도시 신 스톰윈드도 길니아스 시에 비하면 세련됨이 한참 모자랄 정도. 이런저런 이유로 쩔어주는 자부심 + 고립주의로 인한 폐쇄성 + 전 국민의 상당수가 앓게 된 늑대인간의 저주 등의 요소가 합쳐져서, 완고한 민족주의 및 불굴의 저항 정신이라는 길니아스인들의 성격적 코드가 완성되었다. 길니아스의 초반 단선퀘 중 반란군다리우스와 왕인 겐이 길니아스의 위기 앞에 즉각 강하게 단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 과정에서 "겐에게 우리 반란군이 비밀창고에 엄청난 양의 대포를 숨겨놨다고 전하게. 그걸 사용하게" > "뭐라고? 내 도시 안에 반란군이 대포를 숨겨 놨었다고? 다리우스가 대체 내 도시에 무슨 짓을 하려던 건가?! 어쨌든 그 무기고를 징발하게!" 같은 대화를 보는 것도 상당한 재밋거리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늑대인간 초반 퀘스트를 완료하면 영토는 포세이큰의 침략에 반쯤 넘어간 상태가 되고 만다. 스토리상 늑대인간 플레이어들이 퀘스트 라인을 따라 늑대인간의 습격과 포세이큰의 습격이라는 혼란을 돌파해 도시를 탈출한 뒤엔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다투는 새로운 전장이 되었고, 성벽을 포함한 북부 지역은 저렙 포세이큰 유저의 퀘스트 지역이 되었다. 만약 길니아스 시가 멸망하지 않았다면 동부 왕국 북부 지배력이 빈약한 얼라이언스의 중심 도시가 되었을 수도 있었지만... 초반 퀘스트를 마치면 길니아스 사람들은 다르나서스에 거주하게 된다. 즉, 실향민 + 난민이 된 셈. 그래서 놈리건을 잃고 아이언포지로 피난간 노움들에게 동병상련을 느끼는 플레이어들도 있다. 길니아스 인근에 기항하다가 엉겁결에 같은 저주에 휘말려 늑대인간이 된 해적들도 있는데, 이들은 근본적으로 외인이므로 길니아스 수복 그딴 건 모르고 하던 대로 해적질에 열중하고 있다. 무법항 연퀘를 하다보면 지겹게 만나게 된다.

늑대인간 퀘스트는 거의 단선으로 이어지므로, 애먼 데서 길을 잃으면 다음 퀘스트가 어디인지도 모른 채 헤맬 수가 있다. 가급적 귀환석을 쓰지 않는 것이 길을 잃지 않는 방법이다. 퀘스트로 활성화된 지역 외에는 마을에 NPC가 모두 철수하므로, 귀환석을 썼다가는 텅 빈 마을에 혼자 남아있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4.0.6 패치 이후 늑인 초반 단선퀘가 끝나고 다르나서스로 올 땐 자동으로 울부짖는 참나무로 귀환석 설정이 바뀐다.

길니아스 평판은 얼라이언스 대도시 평판 중 가장 올리기 힘든데, 다른 대도시의 경우 각지에 퍼져 있는 NPC가 제공하는 퀘스트나 마상 시합장에서의 평판 작업 등 올리는 경로가 비교적 많은 데 비해 실향민에 소수파인 길니아스는 그런 거 없다. 몇몇 퀘스트를 제외하면 그저 휘장을 차고 인던을 도는 것만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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