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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황봉알의 시사대담

last modified: 2015-02-22 23:57:34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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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코너
2.1. 구라구라
2.2. 알고보니 좆
2.3. 시사경마
2.4. 부고
2.5. 가요산책(음악산책)
2.6. 동의욕보감
3. 유행어와 에피소드
3.1. 우루부루와 출연료
3.2. 은나아
3.3. 저기요!
3.4. Why not? 아님 말구~
3.5. 윤종대
3.6. 최고문
3.7. 김구라의 영화 시나리오
3.8. 렉스턴 도난사건
4. 시사대담을 좋아하는 유명인


1. 개요

딴지일보에서 제작한 인터넷 방송. 총 176회 방송되었으며 그때의 파일은 녹음된 것이 인터넷을 통해 널리 퍼져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방송이 진행되었을 당시의 시사 현황을 알 수 있다. 욕설과 막말이 포인트이며, 욕설의 경우 종류가 다양하다기보다는 수위가 높다는 것이 중점. 특히 "저건 위험한 발언 아닌가" 싶은 것들을 서슴없이 떠들었기에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내용은 김구라, 황봉알, 노숙자의 3명, 통칭 구봉숙이 '시사대담'을 하는 것인데(노숙자는 가~끔 게스트로 나왔다), 여러 가지 사회 문제와 연예계에 대해서 떠드는 것인데, 매우 과격한 비판을 넘어 대놓고 원색적인 욕설을 하여 네티즌들의 주목을 끌게 되었고 김구라 등은 많은 팬을 보유하게 되었다.

물론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서, 특정인의 인신공격과 비난은 물론이고 원색적인 욕설에 반감을 가지는 사람도 많이 있었다. 베이비복스를 일컬어 XXX복스라고 했다거나, 이효리 '빨통수술' 등의 발언으로 고소크리도 타는 등의 사건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어쨌든 그것들로 인해서 매니아층을 넘어 더 유명해졌고(…), 오히려 김구라가 공중파에 진출하는 계기가 되었다.

인터넷 방송이다보니 주로 떠드는 내용은 당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내용들이 많다. 예를 들어 길거리에서 똥침당해 고소한 사건같이 재미있는 사건, 공창제 논쟁이라거나, 연예인들 사건사고, 정치계 핫이슈, 미군 장갑차 여중생 압사 사건 같은 것들이다.(보통 방송분의 앞쪽은 정치/사회, 뒷쪽은 가십거리였다.) 내용면에서는 연예인이다 보니 연예계 정보에 대해서 일반인보다는 "조금" 더 알았다는 점을 제외하면 사람들이 DC 등지에서 떠들던 내용을 방송에서 한 것일 뿐 솔직히 별다를 바는 없다. 단지, 그걸 욕해주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식이다. 그래서 가끔 인터넷 여론과 반대되는 내용이 방송되면 너희가 누구 때문에 컸는데 그런 내용의 방송을 하냐고 항의하는 글이 도배되는 일도 있었다.

김구라가 고소미를 먹을 뻔 한 것도, 이효리가 핑클에서 섹시가수로 변신을 시도할 때 있었던 가슴논란에 대해서, "우리가 봤을땐 수술한거 맞음"이라고 한 것을 고소하네 마네 한 것이였지, 시사대담이 뭔가 창의적(…) 루머를 만들어 내거나 한 적은 없다. 말하자면 인터넷에 종종 도는 'OO 사건 정리 짤방' 같은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그 정도라도 사이버 명예훼손법이 제정되지 않을 때라 이런 방송이 가능했지 사이버 명예훼손법이 강화된 요즘에 했다간 바로 은팔찌 찰 수 있다. 시사대담 마지막회에서도, 우리가 듣보잡일 때나 이런게 통했지 너무 유명해지면 은팔찌 찰 것 같으니 회당 천만원 줘도 안할거라면서 그만한다는 내용이 있다. 숙자는 할걸?[1]

이효리에게 고소미를 먹을 뻔한 이후로는 이효리 기사에는 비꼬는 내용들이 많아지게 되었다. 고소하겠다고 나선 표면적인 이유가 이효리의 가슴을 '빨통'이라는 '저속한 용어'를 사용했다고 한 것이였기 때문에, '보지'라고 했다가, "아, 보지는 표준어에요. 사전 찾아보세요. '보호하고 잘 지님'이라고 있을거에요."라고 하는 식.

또 이효리가 "19살 때 만난 남자와 키스해본게 마지막 키스"라는 말을 가지고, 김구라가 "내가 아는 창녀가 있는데, 언제 키스해봤냐니까 5년 전이래요. 남자 후장은 빨아도 키스는 못한대요. 이효리씨 얘기가 아니라 그 창녀 이야기에요."라고 대놓고 모욕을 퍼붓기도 했다. 거기에 작가가 써준 구라구라 원고에도 "다른 25살짜리 여자가 5년동안 키스를 안했다면 싸대기를 날렸겠지만 효리 얘기니까 믿을겁니다. 우리 순수하고 착한 효리 말이니 사실일겁니다." 라고 했었다. 게다가 그걸 읽으면서 또 "저는 효리를 만나면 일만 하지 말고, 남자도 만나고 좀 즐기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라고 하는 등 이효리 이야기만 나오면 비꼼의 극을 달렸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일단 시사대담이라곤 해도 그 쪽을 아는데 그다지 도움이 안된다(…). 처음부터가 길가다 똥침맞은 여자를 디스하는 내용이였으니.(진짜로 똥침 한 사람이 아니라 당한 사람을 디스했다.) 도움이 된다면, 지금처럼 몇년 뒤에나 들어보면서 "그때는 이런 일이 있었지"라고 추억해 볼 수 있다는 것 정도.

보는 시각적인 면에서도 까이는 점이 많은데, 본인들은 꼰대들을 욕하지만 사실 본인들도 정치적으로 반(反) 한나라당일 뿐이지 꼰대스러운 시각을 가진 것은 마찬가지였다. 누가 파업만 하면 "일 안하려면 굶어 죽어라", "월급도 많이 받는 놈들이 파업하는건 정당성이 없다", "자꾸 파업하면 국제적으로 파업공화국으로 찍혀서 국제신용도가 떨어진다" 같은 말이라든가, 조폭 고문하다가 죽인 검사 사건에서는 "아마 조폭새끼가 검사를 놀려서 때려 죽였을 것이다"라든가, 상사의 사적인 심부름을 해주는 회사원 이야기를 하면서 "여자도 아닌데 쪽팔리게 남자한테 개인 심부름을 시키냐" 같은 정통적인 꼰대성 주장을 하곤 했다.(명랑 히어로를 보면 김구라가 보수성향이라는 것이 확실히 보인다.) 특히 김구라보다 황봉알쪽이 더 보수적인 듯. 위의 예 중에서 조폭과 심부름 이야기도 황봉알의 발언이다. 게다가 황봉알이 저런 말을 할때마다 김구라는 특유의 "으음~" 하는 불편한 듯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본인들이 무슨 특별한 정치의식을 가지고 방송을 한게 아닌 만큼, 카더라 통신같은 웹여론에 휘둘리는 듯한 느낌이 보인다. 즉 어디까지나 풍자개그물 이상의 가치는 없다.

애초에 이 인터넷방송의 잘못된 점을 말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 인격과 명예에 대한 보호수단이 덜 정비된 시대의 맹점을 악용하여 멋대로 떠들어 보자는 컨셉이 기원인 만큼, 윤리와 도덕을 지키는 내용을 기대할 수조차 없는 것이다. 명예권이고 인격권이고 싸그리 무시하는 내용을 뻔뻔하고 당당하게 까놓고 말하는 데에서부터 기존의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태생적으로 비뚤어진 물건이므로 굳이 이런저런 나쁜 점을 지적할 필요도 없다는 것. 차라리 좋은 점을 찾는 게 더 빠르겠지.

다만 앞으로 이런 방송이 가볍게 만들어지지 않도록 경계할 필요는 있다. 인터넷에서 무분별하게 돌아다니는 루머 때문에 많은 이들이 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심지어 자살자까지 발생하는 지금, 그런 루머를 해소하기는 커녕 오히려 부추기는 방송은 단지 재미거리로만 보기에는 너무 무겁다.

2. 코너

그냥 떠드는게 주가 되긴 하지만 코너도 있었다. 청취자 참여 코너의 경우에는 당첨된 청취자에게 선물로 부르르라는 성인용품을 줬다. 대충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는 대강 다 아시리라.

2.1. 구라구라

22회부터 방송되기 시작한 막간코너. 황봉알이 기타 유명인들의 성대모사를 이용해서 그 당시 회자되었던 이슈거리를 소개하고 그에 대한 비난평가를 하는 코너였는데, 가끔은 성대모사가 아닌 김구라나 황봉알이 직접 욕하기도 했다.

이름은 그 사람이 직접 말했다고 했다가는 내가 언제 그랬냐고 명예훼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름을 조금씩 바꿔서 했다. 오지명→오지멍, 김성겸→김성검, 박영규→박영구, 도올→똘 처럼.

각회별 내용(괄호속의 인물은 황봉알이 성대모사하는 인물임)
  • 22회 유승준(서태지) 껌팔이여고생(박영규)
  • 23회 입양요구여학생(로버트할리) 가수성폭행양모씨(김성겸)
  • 24회 하리수(박일) 대기업이복동생 사칭한 여자(정주영)
  • 25회 김복남(이승만-김복남) 듀크 김지훈(이창훈-맹구)
  • 26회 제이레노(JP) 백지영(오지명)
  • 27회 20대 성폭행범들(이순재) 미국인유학생(황봉알)
  • 28회 장나라(이순재), 경찰서장의 잃어버린 애완견 찾아 탐문하는 형사들(오지명)
  • 29회 이혼남학력위조(임웅균) 유종근(안성기)
  • 30회 성현아(오지명) F-15라팔 5조원어치 도입확정(도올)
  • 32회 김대중(김대중) 한고은박준형(최양락)
  • 33회 박경림(김대중) 정양(김성겸)
  • 34회 디바멤버 지니(김성겸) 술값 대포깐 대학교수(김동길)
  • 35회 성매매시킨 여고생들(김성겸) 자기신분위조여성(최주봉)
  • 36회 중국(이순재) 이영애(김성겸)
  • 37회 노무현(이인제) 농촌에 많이 팔린 담배(최불암) 중국산 장난감(이순재)
  • 38회 영화 미워도 다시한번(김성겸) 김홍걸(김영삼)
  • 39회 김대중(YS) 에이즈옮긴 여성(김성겸)
  • 40회 마라도나(오지명) 이회창(김종필)
  • 41회 또띠(신문선) 일본선수들(나카타) 김대중(김대중)
  • 42회 차범근(신문선) 성현아(김성겸)
  • 43회 정몽준(정주영) 김민종 송혜교(김성겸)
  • 44회 이선정(김성겸) 옥주현(이순재)
  • 45회 배용준최지우(안성기) 안정환(신문선)
  • 46회 장나라(이승엽) 안정환부부(신문선) 주영훈(서태지)
  • 47회 노무현(김동길) 문희준(박영규) 이경영(이순재)
  • 48회 박항서(이덕화) GOD(이순재) 박경림(도올)
  • 49회 북한(JP) 김현정(오지명)
  • 51회 대종상 시상 부정의혹(안성기) 마광수(김동길) 박모감독 성추행 고소녀(개장수)
  • 52회 이종환(이종환) 박해진(안성기) 문희준 보아(박영규) 조성민(조성민)
  • 53회 이의정(박일) 히딩크 기습키스녀(박영규)
  • 54회 김흥국(이덕화) 연예인비디오(김성겸)
  • 55회 F-16카미가제전투기(할리) 심은하(안성기) 이요원(이순재)
  • 56회 백지영(박영규) 동아그룹 회장(김성겸)
  • 57회 박경림(안성기&황봉알&김구라) 아내 신체수술 강요한 변호사(이회창)
  • 58회 박신양&백혜진(안성기) 알카에다(노태우) 김현철(김대중)
  • 59회 서태지(서태지) 전도연(김성겸)
  • 60회 이경영(김보성) 홍명보(박영규) 박근혜&이회창(김종필)
  • 61회 하리수(오지명) 김승현(이순재)
  • 62회 정몽준(전땅크) 르윈스키(최주봉)
  • 63회 황수정(김성겸) 유승준(오지명) 이승연(한석규)
  • 64회 안정환,(신문선) 부시(홍석천) 김영삼(이회창) 윤정수(유민)
  • 65회 없음(특집방송 관계로 이 코너는 방송하지 않음)
  • 66회 안현수(오지명) 김민종,김규리(박영규) 성현아(김성겸)
  • 67회 정몽준(정주영, 정몽헌, 정몽구) 심현섭,윤도현(최양락) 김대중(김대중) 황봉알(노무현)
  • 68회 한고은, 박준형(최양락) 문희준(박영규) 이희정(박일)
  • 69회 보아, 장나라(이순재) 디바, 베이비복스(박영규) 유동근(김대중)
  • 70회 성현아(앙드레김) 이상아(김성겸) 문희준(박영규)
  • 71회 전도연(앙드레김) 박경림(오지명) 진재영(박영규) 이요원, 조용필(황봉알)
  • 72회 최민수(최민수) 설수진남편문(안성기) 박경림(박영규)
  • 73회 베이비복스(앙드레김) 박신양,백혜진(안성기) 보아(노숙자)
  • 74회 이세은(오지명) 성현아(김성겸) 성형받던 여자 사망(앙드레김)
  • 86회 이병헌 송혜교(오지멍) 신은경(도올) 백지영(노숙자) 잔진전진(김성검)
  • 174회 개그맨L씨(전유성) 한가인(김성겸) 영화 그때그사람(이순재)
  • 175회 부시 미국 전 대통령(황봉알)

2.2. 알고보니 좆

자신의 주변의 좆같은 사람을 소개해주면서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상담하는 코너.
  • 남친이 알고보니 유부남이였던, 그래서 왜 애인 있냐고 했을때 아무 말 안했냐니까 "부인 있냐고 안 물아봤잖아"
  • 스섹을 하다가, 꼭 갑자기 무릎걸음으로 얼굴까지 와서 얼굴에 사정하는 남친.
  • 평소에는 얌전한데 스섹을 할때만 허리띠로 후려치고, 음부에 케찹 바르고 빨아먹으라는 여친.
같은 내용들이 있었다.

내용이 내용이다보니 사연이 있을때만 방송되었다.

2.3. 시사경마

황봉알이 당시 이슈가 된 일의 사건 진행에 대해서 경마 장내방송처럼 빠르게 해설하는 방식. 마지막에는 김구라와 같이 욕을 하면서 끝냈다.
  • 76회 SK최태현 회장, 검사
  • 78회 너무현, 전직 대통령들[2]
  • 79회 노무현, 검사
  • 81회 한나라당, 민주당, 신해철 등 연예인들, 국민
  • 82회 부시, 럼스펠드, 딕 체니, 세계 인류
  • 83회 노무현, 이회창

2.4. 부고

당시 물의를 일으켰던 사람의 가상 부고를 읽는 방식. 성상납 받은 PD의 부고를 읽으면서 복상사 했다거나 하는 식으로 죽음의 과정이 물의를 일으킨 내용에 연관이 있다.

예를 들어 이런 식이다.
  • 황봉알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김구라 : 인기 드라마 인어 아가씨가 사망을 했습니다. 딸이 아버지에게 복수를 한다는 자극적인 소재로 인기를 끌었으나, 연장방송을 하며 점점 말도 안되는 내용들로 국민들을 빡치게 만들었으며, 심지어는 작가의 안티사이트까지 생겨 절필투쟁까지 벌어졌고, 결국은 시청자들의 돌팔매질로 인해 사망했습니다. 유족으로는 작가 임성한과 배우 장서희 등이 있습니다. 빈소는 MBC 사옥 쓰레기장이나, 인어의 비린내 때문에 조문객들이 입장을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2.5. 가요산책(음악산책)

당시 가장 욕먹을만한 사람의 행동을 가지고 김구라가 잔잔하게 그 사람에 대해 소개를 하고, 노래가 나오다가 갑자기 특정 가사에서 황봉알이 욕을 하면서 치고나오는 식이다.

예를들어 유승준의 찾길바래가 나오다가 "가질 수 없는 꿈이라면~"이라는 부분에서 황봉알이 "가질 수 없지 개xx야!! 한국 들어오는 꿈 개xx야!" 라고 욕하는 방식이였다.

2.6. 동의욕보감

청취자 참여가 가능했던 코너. 청취자들에게 자신이 당한 억울한 사연이나 고민거리를 받아서 황봉알이 청취자가 욕하는 사람에게 욕지거리 욕처방을 해주는 대리만족코너였다.# 그러나 어떤 때는 청취자가 욕하는 사람이 아닌, 사연을 보낸 청취자에게 되려 욕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3] 심지어는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와 부모들에게 황봉알과 김구라가 조인트 랩을 선보이기도 했다.

3. 유행어와 에피소드

3.1. 우루부루와 출연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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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일보 웹토이 방송국에서 만든 우루부루. 가격은 정가 3만 6천원. 구봉숙 팬클럽 공동구매 가격 3만원.

우루부루라는 웹토이를 이용해서 방송을 했는데 저걸 구입한 사람은 바로 들을 수 있고, 저게 없는 사람은 방송되고 1주일 뒤에 600원(후에는 1000원)을 내야 들을 수 있었다. 물론 나중에는 불만이 많아져서 돈내고 듣는 사람도 바로 들을 수 있었지만. 물론 기본적으로 생방송이 아니라 녹음방송이였다.

딴지일보의 자금 사정이 열악한지라, 출연료가 안들어와서 방송에서 돈 내놓으라고 외치는 장면들이 꽤 있다.# #5만원도 안되는 출연료가 몇달씩 밀렸을 정도니. 게다가 처음에는 출연료 대신에 우루부루 판매 대금의 50%를 주기로 했다. 그렇게 3개월 뒤에 공동구매 판매량을 알아보았더니 3개월간 10대(…). 그래서 3개월 일하고 15만원을 받아서 그냥 팬클럽에 회비로 쓰라고 기증했다. 그리고 협상해서 돈으로 받기로 했는데, 3개월 뒤에 입금된 출연료는 9만원. 처음엔 이게 1회 출연료인줄 알았는데 한달 출연료가 3만원이였다(……). PD 만나서 출연료 이야기좀 하려고 밥먹자고 하면 벌써 먹었다고 하면서 구석에서 정수기에서 물배 채우고 있고(………).

결국 김어준하고 딜을 해서 회당 10만원으로 조정. 그마저도 몇달씩 밀려서 받을 정도였다. 그래도 이게 가장 인기를 얻었기 때문에 방송이 없어지기 전까지는 출연료도 못받으면서 꾸준히 방송을 했다. 김구라의 팬이라면서 인터넷시절 많이 들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도 대부분은 시사대담 외에는 모를 정도니까.

김구라가 한 방송에서 밝힌 바로는 출연료를 하도 안줘서 그냥 딴지일보 남로당에서 팔던 성인용품들을 훔쳐갔다고 한다. 신문기사에서는 완구류라고 나왔지만 사실 명랑완구 성인용품이였다고 본인이 밝혔다. 그걸 왜 가져가냐고 하면 "돈 내놔 임마!" 하면서 그냥 갔다고.

3.2. 은나아

황봉알이 여성의 신음소리를 과장되면서 흉내내는 소리. 은을 짧게하고 나를 길게 쭈욱 뽑아주면 된다. 적을땐 은나아라고 쓰이나, 발음은 거의 나~~~~~~~에 가깝게 들린다. 지금도 도탈 라이어들 사이에서는 감탄사로 자주 쓰인다.

3.3. 저기요!

시사대담 전반에서 은근히 자주 등장한 유행어. 황봉알이 96회에서 부탁하는 뉘앙스의 "저기요……."와 금전적으로 사기를 치려는 사람이 하는 "저기요!"의 뉘앙스가 다르다는 언급을 하면서부터 등장했다. 크게 흥한 유행어는 아니고, 구봉숙이 자기들 사적인 이야기하면서 "이럴때 우리 유행어 있잖아 저기요! 뭐 이런거" 이렇게 단발적으로 언급되는 수준에 그쳤다.

그 독특한 어감에 중독성이 있다는 일부 마니아 층이 있다 카더라.

3.4. Why not? 아님 말구~

자기가 책임질수 없는 말을 하고서는 은근슬쩍 빠질때 쓰는 유행어다.

본인들이 그런 상황에서 쓰는건 아니고, "애들이 그러다 사건 터지니까 why not? 아님 말구~ 이래 버리니 빡까지는거지." 하는 식으로, 남들의 책임지지 않으려는 행동에 대해 쓰는 경우가 많다.

3.5. 윤종대

시사에 관한 얘기 외에 주변인물 이야기도 자주하는데, 그중 "윤종대"가 가장 유명하다. 12화에서 연출사기에 관한 이야기를 언급하면서 소개된 인물인데 윤종대는 본명이 아니고 물론 가명이다.(13편에서는 아예 본명이 공개된다. 물론 직접적으로 공개하는건 아니고 실수를 가장해서 공개되는데 그게 과연 실수일지 흠...) 고급룸방에서 외상긁으면서 싫어하는 마담에게 "나 윤종대야~! 나를 어떻게 보고! 좋아! 돈 낼게! 그리고 마담 너 다신 안봐! 나 윤종대야!" 하고 외친것이 유행어가 돼서, 패기를 부리는 사람이 스스로를 내세우는 것을 에둘러 비꼬는 말투로 자주 쓰인다. 그때 워낙 삘이 나서 마담이 외상 주면서도 손이 발이 되도록 빌었다고, 자기들이 했으면 기도들한테 맞았을 거라면서 함부로 따라하지 말라고 하기도 했다. 이런식으로 룸방 팁이 5천원이던 시절에 서울에서만 몇천만원의 외상을 쌓았다는 난사람이다.

한때는 결국 개과천선해서 사짜생활 접고 가게를 차렸는데, 이때 모인 사람들이 축사를 한마디씩 해줬다는데, 그중에 한 사람의 축사가 대박이였다. "윤종대 이 사람은 정치실세로서 자신이 욕심만 좀 있었다면 큰 돈을 벌었겠지만, 그냥 술마시고 떡치는거 좋아하고 게을러서 이 모양 이 꼴입니다. 이 사람을 아는 사람의 6할은 참 좋은 사람이다, 그렇게 얘기하고 나머지 4할은 사기꾼이라고 생각한댑니다. 물론 저는 6할에 속합니다. 여러분도 그러시죠?"(…)

"~대"로 끝나는 명칭때문에 "나 서울대야!" "나 이대나온 여자야"처럼 출신학교를 말하는 것으로 와전되어, 윤종대학교라는 대학교까지 만들어지기에 이르렀다. 믿으면 골룸 실제로 김구라와 황봉알이 라디오 21에서 진행한 인터넷 방송인 "김구라황봉알의 날방개그"에서는 이를 이용해서 윤종대학교를 소개하는 가상의 광고까지 만들어서 내보냈다. 게다가 2008년 촛불시위때는 시사대담의 애청자 모임인 도탈라이어들이 시위에 참가했는데, 이들이 내건 깃발이 "구국 윤종대"였다.

3.6. 최고문

사실 윤종대야! 사건에서 같이 나온 자칭 정계실세 최고문도 있는데 이 역시 가명이다.(물론 이분도 나중에가면 신XX라고 본명이 공개돼서 '신고문'이라고 불린다.) 윤종대의 포스에 밀려서 그런지 최고문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저 사건에서도 사실 난생 처음보는 최고문이 외상을 긁으려니까 마담이 윤종대한테 싸인하라고 한것이고, 윤종대는 내 지인을 못믿냐고 난동을 부린 것. 어쨌든 최고문 없어도 내용은 통하고 최고문 들어가면 얘기가 복잡해지니까 의도적으로 빼는 듯(…).

사실 이사람도 물건인데, 어떤 사람이 호텔을 지으면서, 무슨 사건 있으면 최고문이 아는 정계 인물들 통해서 사바사바 하려고 최고문을 호텔 이사로 올려줬다. 그런데 사장이 뇌물인지 무슨 사건으로 구속되자 구명운동이 아니라 비리를 파헤쳐서 알아서 꼰질러 빵에서 못나오게 만들어 버렸다(…). 이래서 사기꾼은 아군이래도 믿으면 안된다.

3.7. 김구라의 영화 시나리오

김구라는 시사대담 105회에서 에서 자신이 만든 영화의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 최고의 여배우가 뽕을 하다가 잡혔으나 언론에 알려지지 않은 상황.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이 여배우를 보고 반했다는 말을 들은 한 정부 인사는, 이 여배우에게 김OO과 하룻밤 자주면 없던 일로 해주겠다며 꼬셔서 북한과 화해무드를 조성하려 한다.

그러나 이 여배우는 임신했고, 일본에서 몰래 출산하여 귀국한다. 그 아이는 고아로 자라서 한국의 UDT에 입대했고, 결국 비밀리에 입북해서 김OO을 죽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어머니를 만나고, 김OO이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절규하며 영화가 끝난다.

김구라는 이 시나리오가 액션과 스릴러, 연예계 비화, 경제적 논리(등가교환), 출생의 비밀, 남북문제, 낙태반대 메시지에, 외국에서 출생했지만 특수부대에 입대하는 주인공을 통해 병역기피를 비판하는 메시지까지 담겨있는 걸작이라고 주장했다(…).

3.8. 렉스턴 도난사건

24편에서 등장하는 에피소드로 2002년 어느날 주차로 살인나는 동네 응암동의 13평 하꼬방(상자같이 좁은 방의 은어)에 살던 황봉알은 그간 고생고생해서 개미같이 3년동안 알토란같이 모은 적금 2000만원 + 주식으로 번 1000만원 + 마티즈타고 다니다 접촉사고 합의금으로 받은 200만원 + 알파로 뽑은 렉스턴을 보름타고 도난당한다.

주차선 안에 주차했으면 보험금 인상 없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데, 주차 시비로도 살인이 나는 응암동 특성상(…) 주차선 같은건 없었고, 결국 황봉알은 3300만원을 포기하느냐 보험금 폭풍인상을 받아들이느냐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김구라는 응암동 13평에 사는 놈이 아반떼나 사지 왜 렉스턴을 사냐고 핀잔을 줬지만, 황봉알은 평소와는 달리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었다. 다시 마티즈로 돌아가야 된다고 폭풍 눈물만을 쏟았을 뿐.

이 사건 이후로 황봉알은 김구라가 "응암동 X같은 동네" 라고 해도 반발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동안 왜 응암동 욕하냐고 화낸거#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응암동은 X같은 동네가 맞다고 쿨하게 인정. 심지어 나서서 응암동을 까기까지 한다. #그러나 그가 응암부심을 버렸다고해서 그의 동남부심까지 버린것은 아니었다.

이 사건이 있고 약 1년뒤, 라디오 21에서 진행한 인터넷 방송인 "김구라황봉알의 날방개그"에서는 이 사건을 보도하면서 도난당한 차의 출처를 추적하는 방송[4]까지 만들어서 내보냈으나 끝내 렉스턴은 찾지 못한 듯.

2014년 이이제이 118회에 출연하여 후일담을 이야기했는데, 당시 보험금으로 2800만원 정도를 받아서 실제 손해는 크지 않았다고 하며 이 돈은 황봉알의 아내가 뺏아가서 부동산에 투자하여 결국 주상복합 아파트를 구매했다고 한다(...).

4. 시사대담을 좋아하는 유명인

  • 현진영 : 실제로 출연하기도 했다. "약은 끊었지만, 시사대담은 못끊겠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 슈퍼주니어희철 : 팬클럽 모임까지 참가한 것으로 유명하다.
  • 에픽하이DJ투컷츠 : 시사대담을 들으며 김구라를 respect 했다고 밝혔다.
  • 듀스이현도 : 그래서 김구라도 이현도는 욕 안 했다고 한다. 김희철이 잘 부탁한다고 할 때는 나는 아들도 씹는 데 팬이라고 뭐 별 수 있냐며?
  • 휘성 : "아시죠? 저 인터넷 방송 다 들었어요." 라며 라스에서 인증했다.
  • 데프콘(?) : 실제로 출연도 했고, 구봉숙에게 피처링을 맡긴 적도 있다. 그런데 라스에서 밝힌 바로는 기획사 사장이랑 김구라가 아는 사이라 소개로 출연한 것이라고 한다. 그 뒤로도 구봉숙과 어느 정도 친분관계가 있었던 것 같긴 하지만 시사대담을 좋아했다고 보기에는 애매하다.
  • 만화가 주호민 : 그의 군대만화 6편에서 같은 훈련소에 배정된 병사들 이름에 김구라, 황봉알, 노숙자, 목구라의 본명과 윤종대를 등장시켰다. 특히 시사대담을 웬만큼 주의깊게 듣지 않아서는 알기 힘든 아니면 수백번 돌려 들었거나 목구라의 본명까지 알고있는것으로 보면 시사대담 골수팬인듯.
  • 만화가 곽백수 : 번개에 참석해서 200여장(아마도)의 사인을 했다는 뒷이야기가 전해진다.
  • 만화가 박성훈 : '달마과장'에 가끔 등장시킴
  • 찌라시 기자
  • 팟캐스트 방송 이이제이의 3인(이동형, 이박사, 세작) : 이동형구봉숙 팬까페 '도시탈출'의 게시판 논객출신이고, 이이제이 방송 초기본은 시사대담에 대한 애정을 매화마다 표시하면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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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정확히는 '유명하지 않아서 처벌받지 않은 것'이 아니라, 당시 법망이 불완전하여 처벌이 어려웠기 때문이었을 뿐이다. 인터넷 듣보잡이라 해도 요즘은 저런 식으로 방송하면 당연히 처벌된다. 물론 고소가 전제되어야겠지만.
  • [2]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으로 2002년 기준으로 생존해있던 대통령들이다.
  • [3] 청취자가 병역 면제받은 친구를 욕해달라고 사연을 보냈는데, 황봉알도 면제라서 되려 청취자에게 욕처방을 시전했다.
  • [4] 참고로 이 방송의 나레이션은 당시 라디오21의 PD이던 김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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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2-22 23: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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