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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

last modified: 2015-04-12 22:16:13 by Contributors

Contents

1. 한국의 영화감독 (1919년생)
1.1. 상세
1.2. 영화들
2. 한국의 영화 감독 (1954년생)

1. 한국의 영화감독 (1919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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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봉준호로 대표되는 영화광 세대 감독들과 수많은 평론가, 심지어 외국의 거장에게도 사랑받는 감독.한국의 알프레드 히치콕.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1997)에서. 옆의 흰머리인 김동호 위원장이 훨씬 나이들어보인다. 당시 김기영 감독 79세, 김동호 위원장 61세...

1919.10.01~1998.02.05 1922년 생이라는 주장도 있다.

1.1. 상세

한국의 영화감독. 서울 출생.(잠시 평양에 산적이 있다) 의사 출신이며 부인도 치과 의사였다. 데뷔는 1955년. 하지만 그 시절 영화 필름이 그러듯이 초창기 영화들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

그는 하녀시리즈로 유명한데, 본인도 하녀 시리즈에 애착이 있어서 리메이크해왔다. 하녀는 대박이 났지만, 1990년대쯤에 점점 잊혀졌으나, 그를 발굴한 사람들덕에 다시 빛을 발하게 되었다. 하녀의 새로운 리메이크작인 악녀를 기획하기도 했으나 하지만 안타깝게도 집안에서의 화재로 부부 모두 사망하게 되었다. 부부가 사망했을때가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김기영 회고전이 열리기 며칠 전이었다고.

김기영 감독의 영화는 전체적으로 남성미를 강조하던 당시 시대상과는 사뭇 다른 우유부단하고 무기력하며, 경제적인 능력이 없어 부인에게 의지하는 찌질한 남성상을 주로 다루고 있다. 이와 반대로 여성들은 강인하고 노동에 적극적으로 종사하며 욕망에 충실하는 동물적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여성들이 계급적 욕망을 위해 본처와 충돌하며, 본처는 중산층의 삶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동계층의 여성과 대립하는 내용이 하녀 시리즈의 기본이다.

하녀 시리즈 부터 김기영 감독의 영화에는 쥐, 계단, 담배, 독약 등이 주요 모티브로 쓰인다. 특히 쥐가 자주 등장하는데, 김기영 감독이 직접 집에서 키운(...)쥐들이라고 한다. 참고로 윤여정, 이은심 같은 여배우들이 직접 쥐를 잡고, 때리고 천장에서 떨어지는 쥐에 맞기까지 한다. 이 경험 때문에 화녀에 출연했던 윤여정은 당시 촬영만 끝나봐라, 이 감독 내가 다신 말이나 거나봐라 하고 이를 갈았다고 한다. 물론 그래놓고서 윤여정은 다음작 충녀에 또 출연했다(...)

김기영의 영화들은 전체적으로 에로티시즘이 묘하게 풍기는데, 그러면서도 굉장히 기괴하다. 충녀에서의 알사탕 위에서의 정사씬도 그렇고, 이어도에서의 시체와의 섹스씬[1]도 그렇고. 김기영을 알리는 가장 유명한 장면중 하나는 계단을 내려오는 남자를 붙잡은 여자의 머리가 계단 층계 하나하나에 부딪히는 것. 김기영을 회고하는 감독들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담은 '감독들, 김기영을 말하다'에서는 류승완 감독이 그런 기괴한 영화들을 만들었는데 충녀나 하녀같은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다니 그때 한국 관객들 수준이 지금보다 더 높았던건지..하고 신기해 하기도 했다. (정확히는 TV나 라디오가 귀한 시절이었다. 그래서 영화에 더 관심을 가졌다) 특이한 것은 이런 기괴한 장면을 스스로 찍으면서도 그걸 싫어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감독들 중에선 대표적으로 박찬욱, 봉준호 등이 열혈 팬이다. 특히 봉준호는 영화 82년작 '화녀'의 대사를 모두 외우고 있을 정도. 한국영상원에서 나온 하녀 복원판 DVD 코멘터리도 녹음했다. 마틴 스콜세지도 하녀를 보고 호평을 하면서 필름 복원 작업에 투자하기도 했으며 외국 컬트팬들에게도 상당히 높게 평가된다. 부산국제영화제 상영당시 미국에서 이걸 보고자 찾아온 어느 백인 관객은 1960년에 이런 영화가 있을 줄은 몰랐다면서 감탄한 적도 있다. 김기영 컬렉션 소개 포스트. 김기영에 대해 굉장히 잘 소개되어 있다.

하녀들 봉기하다 / 영화 감독 김기영. 이효인. 하늘아래. 2002
근대성의 유령들 판타스틱 한국영화 . 김소영. 씨앗을 뿌리는 사람. 1999

1.2. 영화들

  • 죽엄의 상자 1955년작
김기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

  • 양산도 1955년작.
2번째 장편 연출작.

그의 이름을 널리 알린 영화. 김진규,증녀,은심이지만 현대인들은 조연으로 나온 안성기(아역)나 엄앵란을 더 잘알것이다. 감독이 애착을 가져서 로도 리메이크되었고, 악녀로 리메이크하려 했으나 결국 감독의 사망으로 불발되었다. 원래는 20분이 잘려나갔으나,한국영상자료원에서 겨우 복원에 성공했다.

이건 필름이 소실되어서 줄거리만 남아있다. 형사 김진규는 밀수범 장동휘의 아내를 검거도중 살해하고,승진하지만 장동휘는 여장하면서 다리를 끌면서까지 김진규의 아내를 미행하는데... 말그대로 줄거리만 남아있어서 오승욱이 안타까워했다. #

김자옥주연의 괴기영화(라고 밖에 말할길이 없다). 주인공이 여러가지 일에 휘말리는 에피소드들을 엮었다.

2. 한국의 영화 감독 (1954년생)

1번 항목의 인물과는 관계없는 인물. 하지원 주연의 미스테리 스릴러물 진실게임으로 데뷔했으나, 진실게임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2014년 현재까지 연출 작품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태다. 역량에 대한 부분은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긴 하나 진실게임 이후에 연출을 했다면 더 좋은 작품을 보여 줄 수 있었을텐데라는 평가가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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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국내 방영 및 극장 개봉당시 잘려나갔다. 그런데 90년대 후반 일본 NHK-bs 2방영당시 이 장면이 그대로 실리면서 이 버젼을 녹화한 것이 고가로 팔리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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