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한민국의 전 축구 선수 ¶
1.2. 선수시절 ¶
1997년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으며, 이 당시 대표팀은 브라질, 프랑스와 같은 조에 속했던 탓에 별다른 활약 없이 예선 탈락을 맛보았다. 이후 1999년 울산 현대 호랑이에서 데뷔했으며, 2000년 골드컵과 올림픽에 참가하는 등 당대의 유망주로 각광받았다. 특히 올림픽 대표팀에서는 주장을 맡는 등 핵심 선수로 활약했으며, 2002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협회가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추진한 "유망주 유럽진출 프로젝트"에 선발되어서[1] 독일의 한자 로스토크로의 이적을 추진했으나 성사되지는 않았다.
이후 2002년과 2003년 울산의 K리그 준우승에 크게 공헌하며 K리그를 대표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거듭났으며,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팀의 주장 완장을 차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 뒤 2004년 연봉 5천만 엔의 조건으로 일본의 교토 퍼플 상가에 입단했으나, K리그에서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리그 17경기 출전이라는 기록을 남기고 2005년 성남 일화 천마로 이적하며 K리그에 복귀했다. 하지만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인해 반년만에 손대호와의 맞트레이드로 전남 드래곤즈로 팀을 옮겼으며, 전남에서도 무릎 부상이 악화되어 큰 활약을 하지 못하고 2006년 은퇴를 선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