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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배

last modified: 2014-07-03 12:13:32 by Contributors

윤태호의 웹툰 인천상륙작전(웹툰) 주인공 2, 김상근의 동생.

왜정 때는 왜 순사의 앞잡이 노릇을 하며 벌어먹었고, 해방 이후에는 김상호에게 매수돼 그의 요짐보 노릇을 하게 되었다. 주로 김상호의 "사업" 문제에 관여하거나 정치깡패 역할을 하고 있는데, 밑천 없기는 형과 마찬가지지만 사람 잡는 재주나 협잡질 하는 재주가 뛰어난 데다가 형과는 달리 처세술도 뛰어나서 그럭저럭 입에 풀칠은 하는 모양새다. 사람 자체가 그 근본이 깡패인 인물이기 때문에 현피 실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의외로 혈육의 정이 있는지 아무 도움도 안 되는 형 내외에게 꼬박꼬박 돈과 일거리를 갖다주며 먹여살리고 있다. 최주임에게 돈을 빌려줬으나 최주임이 도주하자 최주임을 이잡듯 뒤져서 찾아내고 엄청난 구타를 하며 빌려간 돈을 받아내려 하자 최주임은 마약으로 탕진해서 없다며 돈 대신 자기가 갖고 있던 사창가를 내준다. 최주임에게 사창가를 받은 상배는 그 사창가의 포주가 되었으며 그 사창가에서 알게 된 미자를 창녀에서 면제해주는 대신 자신과 살림을 차렸고, 김상호가 몰락하자 사창가에 아예 틀어박혀버렸다.

천하의 개쌍놈스러운 행보를 보이지만 그래도 자기 형은 어떻게든 먹여살리려고 발악하며 스스로의 처세를 상당히 잘하고 있다. 나쁜놈이지만 욕할 수 없는 나쁜놈이 김상배를 가장 잘 표현한 말이다.

먼저 피난을 떠나는 최주임이 "살아서 만나면 빌린돈 갚겠다."고 말한것에 대한 답변으로 "살아서 만나면 살아난 걸로 퉁치자."고 답변했는데 이러한 언행으로 보아 성격은 난폭하지만 배포는 큰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미자와 같이 할머니를 데리러 김포에 갔다가 폭격을 맞았지만 간신히 살았다. 하지만 그때 미자가 죽는 바람에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고, 전쟁을 실감해 상근의 가족과 피난을 서두른다. 하지만 피난에 실패하자 이번에는 빨갱이의 요짐보로 변신했다. 그래도 어떻게든 피난가려고 최주임과 같이 도주하고 있었는데 거기서 노근리 학살 사건현장을 목격하고 만다. 그 이후 어찌어찌해서 미군의 도움으로 부산으로 피난가는 데에 성공했으나 근본은 어쩔 수 없었는지 최주임과 같이 매일 인적이 드문 곳에서 사람을 후려패고 돈을 뜯는 짓거리로 목숨을 연명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지체 높은 사람을 린치해서 뜯어낸 지갑에서 경찰관 신분증을 발견하고는 득의에 찬 표정을 짓는다. 경찰관 신분증을 이용해 비밀형사 노릇을 하던 중 연합군이 인천에 상륙작전을 펼치려 한다는 정보를 듣고는 인천에 있는 홀어머니를 떠올리면서 경찰관 신분증도 찢어버린 후 인민군에게 잡혔을 때 군인으로 끌려가지 않으려고 오른쪽 검지와 중지마저 잘라버리고는 인천으로 떠난다. 무사히 인천에 도착해 어머니로부터 상근 가족이 모두 생존해 영흥도에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

그러나 어머니와 영흥도로 갈 시기를 기다리던 중 상륙작전을 앞두고 시행한 연합군의 폭격으로 죽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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