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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1968)

last modified: 2015-04-06 08:32:32 by Contributors


본명 김정수(金正洙)
생년월일 음력 1968년 8월 23일[1]
키/몸무게 181cm, 70kg
소속사 엠클라우드엔터테인먼트
출신지 서울
가족 배우자 니 루미코
학력 경원전문대학 건축설비과
데뷔 1994년 1집 앨범 '그대 사랑안에 머물러'

'슬픈 언약식', '마지막 약속', '무한지애' 등의 곡으로 유명한 발라드 가수.
대중적인 멜로디의 발라드를 부르면서도 허스키한 목소리와 목을 긁어서 지르는 스크래치 창법에 강한 샤우팅으로 자기만의 색깔이 강한 가수이다.[2]

1990년대 중후반까지만해도 많은 여대생 팬들을 이끌고 다니는 등 인기가 높았지만 H.O.T젝스키스가 등장하고 본격적인 아이돌 전쟁이 벌어지면서 주춤하게 되고 2002년 이후로는 서서히 하향세를 그리게 된다. 혹자는 1998년 4집과 2002년 5집 사이의 길었던 공백을 인기의 하락으로 보는 사람도 있다.

아이돌에 기세가 밀렸다곤 하지만 애초에 180cm의 장신에 짧은 올백머리로 굵고 강렬하게 발라드를 부르는 남성 가수의 영역은 아이돌과는 다르다. 가난과 청소하시는 어머니의 뒷바라지, 오랜 무명생활이라는 비하인드 스토리에 외모까지 갖춘 김정민은 미혼 여교사들의 이상형 1위로 꼽히는 등 실제 지지층도 20대 초반에서 30대 중반의 여성이었고 노래방용 발라드로 어울리는 노래가 많았기에 남성들에게도 거부감은커녕 많은 지지를 받고 있었다. 1집은 그냥 데뷔 수준에 지나지 않았지만, 2집부터 4집은 대박으로 타이틀곡 5주 1위쯤은 가뿐하고 후속곡도 크게 히트를 쳤다. 2집 같은 경우는 슬픈 언약식이 5주 1위를 먹을 때 후속곡인 마지막 약속이 3위에서 대기를 하고 있다가 슬픈 언약식이 내려오자마자 1위를 먹을 정도였으니 최고의 인기를 누렸었고, 정규 3집이 1996년 10월에 나와서 대히트했으니 이미 아이돌과 같은 시기에 활동하던 가수였다. 4집 역시 판매량은 좀 줄었지만 1위 정도는 가볍게 할 정도였으니 밀려서 주춤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주춤해서 하향세라기보단 목으로 갈아대는 스크래치 창법으로 그렇게 격하게 고음을 질러대던 보컬인 고로 목상태가 이미 4집에서 한계였고, 5집을 마지막 불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애초에 창법 자체가 뒤를 생각하지 않고 목을 아예 조져버리는 정신 나간 창법이었다. 1집, 2집 때는 괜찮았지만 3집 활동 후반기쯤에 가선 본인 노래를 라이브로 소화하기도 힘들어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결국 4집 후에는 목이 도저히 버티지 못하는 지경이었고 이 때문에 긴 공백기를 가졌어야 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현재도 음악방송 나올 때 컨디션이 좋으면 옛날 히트곡이 어찌저찌 넘어가는 수준이고 안 좋은 날은 그냥 엉망진창인 수준의 노래를 부른다. 중간중간 토크를 넣으면 가요프로 1위를 한 히트곡 메들리로도 1시간 특집은 할 텐데 음악방송에 전혀 못 나오는 것이고.[3]

김정민의 마지막 불꽃을 발했던 5집의 경우 김정민의 완숙미가 느껴지는 앨범이며 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가 세션으로 참여할 정도로 퀄리티에도 상당한 심혈을 기울였으나, 타이틀곡 '정상에서'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신현준손태영이 촬영 중에 스캔들이 터지고, 손태영의 애인이었던 주영훈과의 삼각관계로 이상하게 연결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게 된다. 결국 이들을 주연으로 기획되어 촬영까지 마친 드라마타이즈 뮤직비디오 장면들이 대거 폐기되었고, 이 영향으로 타이틀곡 '정상에서'는 대중들 사이에서 김정민의 노래라는 본연의 느낌 보다 신현준손태영이 썸을 타게된 매개체라는 이미지가 덧씌워지며 상당한 타격을 입고 결국 활동을 접는다. 대신에 후속곡이었던 '마지막 사랑'이 좋은 반응을 얻은 덕분에 일찌감치 활동곡으로 변경하여 제목처럼 대중들에게 마지막 사랑을 받게 된다. '마지막 사랑'은 김정민 특유의 보이스가 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애절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멜로디와의 조화를 이룬 곡으로, 이 앨범이 발매되기 전인 2001년 게임 열혈강호의 오프닝 곡이였으며, 앨범이 발매된지 5년 후인 2007년에 다시 MBC 월화드라마 히트에서 1회:차수경(고현정)과 형사들이 선배 장용화 형사(일화)를 특진시키기 위해 버팔로를 소탕하러 출동하는 장면, 6회:장용하 형사가 홍콩에서 인신매매 목적으로 삼합회 조직원들에게 억류된 (자신의 딸을 포함한) 10대 여성들을 구하기 위해 총격전을 벌이다 제압당하는 장면. 7회:삼합회 조직원들에게 인질로 잡혀 있다 막 풀려난 장용하 형사가 딸과 통화를 하는 장면, 곧이어 딸과 재회하며 서로 포옹하는 장면. 10회:김영두(김정민 본인)와 차수경이 통화하는 장면과 이어 김재윤 검사(하정우)가 정인희(윤지민)와 통화하는 장면 등에 흘러나오면서 비장, 감동, 아련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OST로 쓰였다.[4]

가수로서의 입지에 아무런 흔들림이 없었음에도 결국 연기자로 방향선회를 한 것도 이와 같은 이유가 아닐까 싶다. 실제 터프가이 가수에 딱 맞는 얼굴이었지만 성형수술을 하며 터프한 얼굴을 좀 더 부드럽게 가다듬기도 했고.

2005년에는 플라워성진, 우디와 함께 '리플레이'라는 일렉트로닉 밴드를 결성했는데 1집이 첫 활동이자 마지막 활동.. 김정민 본인도 망했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다시 뿔뿔히 흩어졌다고 한다.

2009년에는 정규 7집 'BEAUTIFUL MY LIFE'을 내고 다시 음악 활동을 하는 중이다. 다만 별 반응은 없었다.

본인 말로는 현재 목 상태로는 예전 창법 그대로 노래를 부르기는 정말로 힘들다고 한다. 애초에 리즈 시절에도 목에 핏대설 정도로 힘주면서 노래를 했는데 지금은 오죽 하겠는가. 그래도 여전히 보통 사람 이상의 노래는 할 수 있다.

가수로서의 활동이 하향세를 그리는 동안엔 주로 연기를 했는데 각종 드라마나 영화에 조연으로 자주 나왔다. 대표작은 '올드미스 다이어리', '니가 간다'등등. 대학로 연극에서 나오기도 했다. 연기 부문에서도 꽤 경력이 많다. 가장 최근 출연 작품은 민들레 가족. 생각보다 준수한 연기 수준을 보였다고 한다. 그런데 올드미스 다이어리에 출연하던 무렵 그는 리플레이 활동도 하고 있었는데 몇몇 나이어린 10대 팬들이 그를 본래 연기자인 것으로 오해하여 가수로 데뷔한다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졌다.

2010년엔 우리 결혼했어요의 고정 패널을 하며 MC에도 도전하고 있다.

2006년에 결혼한 11살 연하의 부인인 니 루미코하로프로젝트의 전 멤버이며[5], 재일교포 3세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니 루미코 본인이 여권을 방송에서 공개하면서 재일교포설은 루머로 밝혀졌다.

2007년 6월 첫째 아들 김태양, 2008년 7월 둘째 아들 김도윤, 2013년 8월 셋째 아들 김담율을 출산하였다.

2013년 ~ 2014년 tvN의 전 일일 시트콤 감자별 2013QR3에서 '김도상' 역으로 출연했으며 2014년 ~ 2015년에는 KBS 2TV의 전 주말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서중백 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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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프로필등에는 1970년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 1968년 8월 23일이 실제 생년월일이다.
  • [2] 김민종과 창법이 거의 유사하다.
  • [3] 그래도 2010년대 초중반 쯤엔 쉬운 곡으로 한 곡 두 곡쯤은 그냥저냥 부를 수 있게 된 듯하다. 오만상을 찌푸린 얼굴이 시뻘개지면서.
  • [4] 드라마 연출을 맡은 유철용 PD가 직접 선곡하였다.
  • [5] 모무스&헤이케 미치요 '여동생'오디션 1위 수상자였다. 당시에는 미요시 치나츠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으며, 술사 오펜 Revenge엔딩곡을 부르기도 했다. 다만 인기는 그리 많지 않았어서, 싱글 3장을 발표하고 활동을 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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