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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클레오)

last modified: 2014-04-04 22:14:37 by Contributors


아이돌 그룹 클레오의 원년 멤버이자 리더. 채은정클레오를 상징하는 고유명사라면 이쪽은 클레오의 화신.

1집 때부터 가창력이나 안무 모두 실력이 매우 출중한 편이어서 대중들에게 어필했지만 당시 기준으로는 채은정과 너무 비슷한 외모다보니 헷갈린 사람들도 많아서 김하나와 채은정이 자매가 아니냐?는 질문이 비일비재했고 안무나 타이틀곡 비중도 채은정에 비하면 안습할 정도로 적은 편이어서 거의 채은정의 그늘에 가린 상태로 1집 활동을 마무리 해야만 했다.

하필이면 소속사의 푸쉬도 채은정에게 대부분 집중되어 있어서 원래 포지션이 리더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을 채은정에게 양보한 상태로 활동해야했고 이는 김하나가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였다.[1]

2집 때는 타이틀곡에서의 비중도 높아지고 진정한 리더로서 활약하기 시작하는데 이 때부터 자신만의 포지션을 잡아내어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다. 이 시절부터 비로소 김하나의 존재가 부각되었고 채은정과 비슷한 외모와 코디로 활동 기간 내내 이미지를 어필하지 못했던 1집 때와 달리 2집 때는 중심 축에 들어서는데 성공했고 앞서 말한 것처럼 채은정과 투톱으로 무대에서 맹활약했다.[2]

2집 수록곡 비중도 전부 다 채은정과 김하나에 편중되어 있었으며 당시 신 멤버였던 한현정의 비중은 굉장히 낮았다. 이렇게 채은정과 함께 팀을 이끌어가면서 2집 발매 이후엔 높은 인기를 누리며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으며 이 시절은 단순히 클레오의 리즈시절일 뿐 아니라 김하나에게도 가장 행복하고 의미있던 시기로 평가되고 있다.

1집 때부터 고정적인 인기를 누린 채은정에 더해 2집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인지도가 급상승한 덕분도 있지만 앨범 완성도도 굉장히 높았고 시대의 흐름을 잘 탔기 때문에 한 때, 클레오는 S.E.S핑클조차도 따라잡을 정도라고 할 만큼 영향력 있는 걸그룹으로 자리잡았다.[3]

3집에 들어서면서는 그간의 채은정의 그늘에서 벗어나 완벽한 리더로 활동했지만 이 시절은 클레오에겐 흑역사라고 할 정도로 암울한 시기인데 앨범 완성도가 전작에 비해서 급조한 듯한 곡이 많았고 거기에 유행이 지난 테크노를 도입했기 때문에 2집 시절의 인기를 다 깎아먹다시피하고 거의 2년동안 활동을 정지하게 된다.[4]

그러다 4집부터는 예능에서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타이틀곡 동화의 대부분을 담당하면서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기도 하고 전성기 시절의 인기를 상당 부분 회복하는데 성공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소속사의 누드 촬영 강요라는 초대형 병크가 터지고 그 여파로 인해 채은정이 탈퇴하게 되었다.[5]

이후에는 최후의 원년 멤버로서 혼자서 분투하게 되는데 새로운 멤버인 정예빈을 영입하여 클레오를 새로이 정비하고 5집을 발매하여 활동하게 되었지만...이전에 최악이던 3집 시절 활동이 재평가를 받을 정도로 5집 활동을 대차게 말아먹었다. 채은정의 탈퇴와 함께 클레오의 인지도와 팬덤이 치명타를 입은 것은 물론이고 최후의 1세대 걸그룹으로서 활약하기엔 음악시장에서 새로이 성장하는 후발주자들의 화력이 막강했기 때문.

소속사의 홍보도 미미했던데다 채은정의 빈자리를 감당하기엔 혼자서 너무 버거웠던 점이 있어서 결국 무기한 활동 중지를 선언하고 마침내 클레오를 해체하는데 이른다.

99년 결성 이후, 2004년 해체할 때까지 6년 동안 클레오를 이끌어오면서 정말 많은 고생을 했으며 대박은 아니어도 중박 정도인 시점에서 활동을 마무리한 것도 모자라 자신이 있던 팀을 해체하게 된 불운한 케이스.[6]

어쨌든 클레오 해체 후엔 뮤지컬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기자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했지만...최근 방영 중인 SBS플러스 '컴백쇼 톱10'을 통해 클레오 해체 이후엔 밥도 못 먹을 정도였고 밖에 나갔을 때 누가 알아보거나 혼자 자는 것이 두려웠다고 밝혔다.

정상에 한번 올랐지만 시대의 흐름을 잘못 타서 추락했고 리더인 자기 스스로 그룹을 해체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으니 죄책감이 컸고 자신이 소속했던 그룹에 대한 애착이 있었으니까 저런 얘기를 했을 것이라고 과거 클레오의 팬들은 추측하고 있다. 오랜만에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그 동안의 고생을 증명하듯 전보다는 조금 나이가 들어보인다.http://www.issuedaily.com/news/news_view.php?ns_idx=20111116110312336

채은정과는 워낙 오랫동안 같이 지내다보니 친자매 이상으로 가까운 사이이며 팀 해체 이후로 줄곧 서로 연락하고 지낼 정도로 연예계에 소문난 절친이다. 원년멤버인 박예은과도 가끔씩 연락을 했었는지 두 사람 사이가 거의 어색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는데 반대로 한현정과는 동갑내기 친구이지만 거의 연락이 없었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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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사실 채은정의 인기가 너무 높아지다보니 부각이 덜 돼서 그렇지 이쪽도 자세히 보면 정말 괜찮다는 평가가 많다.
  • [2] 때맞춰서 소속사에서도 채은정과 김하나를 투톱으로 팀을 운영하게 되었다.
  • [3] 물론 넘사벽이긴 했지만 동시대 다른 걸그룹들에 비교했을 때는 굉장한 성과다.
  • [4] 물론 다 나쁜 건 아닌데 전 13 트랙 중에서 6개 정도는 평가가 좋고 나머지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
  • [5] 채은정과 결별한 후에도 두 사람 사이는 매우 좋아서 자주 연락도 하고 친하게 지냈는데 소속사의 병크만 아니었으면 둘은 애초부터 결별할 이유가 하나도 없었다.
  • [6] 1세대 아이돌 걸그룹 중에서는 가장 오랫동안 생존했었고 수시로 변화하는 가요계의 판도에서 비교적 잘 버텨왔던 팀인지라 클레오의 해체 선언을 안타까워했던 팬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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