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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짝 포켓몬

last modified: 2015-11-28 03:45:25 by Contributors

포켓몬스터 관련 항목.
이 항목은 깔짝으로도 들어올 수 있다.

Contents

1. 개요
2. 발단에서 파국까지
3. 해외환경과의 비교
4. 현재

1. 개요

한국 포켓몬스터계에서 쓰이는 용어. 한국에서만 쓰이는 용어로, 해외에서는 쓰이지 않는 용어가 한국에서 독자적으로 만들어진 이유를 알기위해선 우선 한국의 대전 환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2. 발단에서 파국까지

한국에선 포켓몬스터 DP의 정발 이전엔 본격적인 대회가 없었고, 포켓몬 커뮤니티에서 자체적으로 여는 친선 대전밖에 존재하지 않았다.[1] 친선 대전의 특성상 더 흥미로운 대전을 위해 다양성을 저해하는 강력한 포켓몬, 특히 소위 600족, 580족이라 불리는 준전설급을 금지 또는 제한하는 룰이 만들어졌고, 이 룰은 4세대 한글화 정발 이후 활성화된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퍼지게 된다.

하지만 이 룰에는 단점이 있었는데, 제외의 가장 유력한 기준이 종족치의 합이라는 것. 따라서 총 종족치가 높은 강력한 어택커들이 게임에서 배제되고, 낮은 능력치를 효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는 내구형 포켓몬의 위상이 높아졌다.3세대에서 밀로틱을 썬더 없이 잡으라굽쇼?
거기다 화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환경은, 포켓몬들이 보조기를 쓰기 충분한 턴을 만들어 주었고, 그에 따라 극단적으로 보조기에 의지하는, 일명 깔짝 포켓몬이 탄생하게 된다.

깔짝 포켓몬의 특징은, 대미지를 맹독. 도깨비불등 보조기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으며 나머지 슬롯은 대부분 혹은 전부 생존성을 높이는 보조기로 채운다는 점이다.히드런끔살
해외에서 쓰이는 받이 개념과는 다른데, 받이는 절대적인 우위를 가질 수 있는 상황에 내서 상대의 교체를 유도, 컨트롤에서 이득을 보는 형태로 만들어지는 것에 반해, 깔짝의 경우는 교체없이 완벽히 눌러앉는 경우를 상정한다. 말하자면 그냥 뻐기면서 맹독으로 말려죽이는 식으로 스윕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얘기.

4세대 한글화 정발 이후, 한국 포켓몬계에도 통계적인 대전 환경이 적용되기 충분한 인원이 만들어졌다. 이에 자연히 유리할 수 밖에 없는 깔짝 포켓몬이 악명을 떨치게 되었는데,[2] 이 역시도 게임 외부의 개입(사용제한 룰)을 통해 조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와이파이 랜덤매치가 지원되는 포켓몬 배틀레볼루션도 정발이 없어서, 한국 유저들은 한참을 임의 룰에 익숙한 상태로 보냈다.

결국 5세대의 주력이 랜덤 매치가 되면서, 한국 유저들은 세계 누구보다도 급격한 대전환경의 변화를 겪게 된다.

3. 해외환경과의 비교

해외에서 깔짝이 만들어지지 않은 이유는, 공식 대회 룰에선 임의로 배제되는 포켓몬이 그다지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완전한 깔짝 형태는 턴 효율이 좋지 않았고, 생존 자체가 어려웠다. 한카 3타를 못 띄우는 포켓몬이라면 한카를 내서 칼춤을 추면 그만이다. [3]

깔짝 포켓몬 개념은 애초에 발달할 수가 없었고, 깔짝보다 턴효율이 좋고 상대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컨트롤을 하는 받이 개념이 정착하게 된다. 실제로도 어느정도의 스펙만 된다면 무리해서 그림자 분신등 생존기를 넣는 깔짝보다 받이개념으로 굴리는게 강하다.

당연히 한국에서도 효율을 쫓아서 받이형태로 굴리는 경우도 없지는 않았지만, 외국에서 단어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깔짝과 구분되는 정의도 없었고, 보조기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모든 포켓몬이 깔짝이라고 불렸었다.[4] [5] 반면 해외에서는 5세대에서 심하게 강화된 작아지기를 장착한 럭키와 보조기 사용시 무조건 우선도 +1을 얻는 엘풍이 등장하고나서야 교체유도가 주 목적이 아닌 생존용 보조기를 통해 눌러앉는 형태의 포켓몬이 자리를 잡게된다.

4. 현재

과거, 깔짝 포켓몬이 가졌던 너무나 일방적이고 강력했던 모습 탓인지 현재도 웬만한 포켓몬 육성론에서는 깔짝형에 대해서 한번쯤 짚고 나가게 되었다.

게다가 깔짝형 포켓몬은 맹독이나 도깨비불을 사용해 데미지를 준다는 사실이 굉장히 특징적으로 받아들여진 탓인지 현재에 들어서는 깔짝형 노보청이라든가하는 괴한 형태까지 연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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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한글판 2세대 대회가 열린 적은 있으나, 이미 3세대가 발매된 후였다.
  • [2] 3세대같은 소규모 인원이라면 범용성이 떨어지는 극단적인 카운터를 준비할 수도 있고, 그냥 쓰는 사람이 상대를 생각해서 심하다 싶으면 안 쓰는 경우도 있다
  • [3] 해외에서도 용어 자체는 존재했다. 嫌がらせ (이야가라세, 괴롭힘을 의미)가 그것. 다만 3세대 때나 쓰이던 용어이고 5세대 이후로는 거의 사어화.
  • [4] 꼭 그렇다고 볼 수 없는게, 물막/특막은 4세대 Pt 후반대부터 등장했었다.
  • [5] HGSS부터는 물리막이/특수막이의 역할분담과 교체유도, 턴조절, 거점확보등이 중요하게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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