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꼽등이

last modified: 2015-04-15 17:32:21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대한민국의 꼽등이
3. 귀뚜라미와 꼽등이의 구별법
4. 생태 및 이야깃거리
5. 꼽등이의 인기
6. 퇴치법
7. 꼽등이와 관련된 루머
8. 창작물의 꼽등이
9. 그리고 던전 앤 파이터에서...
10. 별명

1. 개요


흔히 곱등이로 알고있는 경우가 많지만, 표준어 정식명칭은 꼽등이다.[1]

영어로는 Camel Cricket, Cave Cricket. Cricket, Cave Weta라고 부를 뿐 실제로 귀뚜라미나 웨타 종류에 속하지는 않는다. 귀뚜라미와 꼽등이 둘 다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둘을 구별 못하는 일도 있다.
일본어로는 카마도우마(かまどうま, 竃馬)라고 한다. 아궁이(카마도)에서 (우마)처럼 뛰어다니기 때문이라고. 벤죠코오로기(便所コオロギ)[2]라고도 부른다. 중국에서도 부엌에서 뛰어다니는 말이라는 뜻으로 좆망조마(灶馬)라고 부른다.

2. 대한민국의 꼽등이


한국 꼽등이 중 대표적인 꼽등이 'Diestrammena coreana'.

대한민국에서는 6종의 꼽등이가 있으며 대부분 몸길이가 25mm 내외이다.
이중 가주성 꼽등이로 흔히 볼 수 있는 꼽등이(Diestrammena coreana)가 대표적이다. 몸 길이는 18~21mm 정도이고 몸의 색깔은 옅은 갈색이다. 다크면 등에 광택이 난다. 게다가 한국 고유종이다. 이와 함께 몸에 얼룩덜룩한 무늬가 있는 알락꼽등이(Diestrammena asynamora)도 흔히 볼 수 있는 가주성 꼽등이다.

가장 큰 종은 장수꼽등이(Diestrammena unicolor)로서 온 몸이 시커먼 것이 특징인데 차라리 이 쪽이 더 깨끗하다.

2010년 한국 신종으로 발표된 꼽등이(Anoplophilus koreanus)는 산자락이나 썩은 나무에서 볼 수 있는데, 여치와 비슷한 모양새를 하고 있는데 이 쪽이 가장 볼 만 하다. 이름처럼 산에서 살기 때문에 깨끗하다. 다만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산속에서 사니 보기는 쉽지 않다.

3. 귀뚜라미와 꼽등이의 구별법

귀뚜라미와 꼽등이를 구별 못하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어서 이와 관련한 항목을 따로 더 구체적으로 작성한다. 벌레를 좋아하거나 어린시절부터 벌레와 자주놀던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꼽등이는 척 봐도 귀뚜라미와는 생김새가 다르며 오히려 여치와 비슷하게 생겼다. 다음은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귀뚜라미와 꼽등이의 차이점 중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점들이다.

  • 가장 큰 특징으로 일단 크기부터가 다르다. 꼽등이는 길이로만 따져도 일반적인 메뚜기 정도는 되며 휘어져있는 몸 때문에 실제로는 풀무치 등 대형 메뚜기만큼이나 크다는 느낌이 들지만 귀뚜라미는 왕귀뚜라미조차도 그 절반정도 크기밖에 안된다.
  • 전반적인 모습을 보면 꼽등이는 다리가 가늘고 길며 특히 뒷다리가 위로 잔뜩 올라와있어 다리가 부각되나 귀뚜라미는 다리가 짧고 몸이 바닥에 바싹 붙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동시 귀뚜라미는 바퀴벌레같은 느낌으로 기어다니고 꼽등이는 성큼성큼 걸어다닌다는 느낌이 든다.
  • 꼽등이는 여치처럼 긴 머리카락같은 더듬이를 가지고 있어 눈에 쉽게 띄나 귀뚜라미는 더듬이가 짧아서 부각되지 않는다.
  • 꼽등이는 색이 연갈색이고 무늬를 가지나 귀뚜라미는 검거나 어두운 갈색이다.
  • 꼽등이는 이름처럼 등이 굽어있고 옆면이 평평해서 새우에 다리를 달아서 세워놓은 것처럼 생겼으나 귀뚜라미는 바닥에 납작 붙어있는 인상을 준다.
  • 꼽등이는 날개가 아예 없고,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다.[3]
  • 꼽등이는 소름돋게 생겼고 귀뚜라미는 사랑스럽게 생겼다.
  • 두 녀석이 집에 침입했다면 꼽등이는 불안하고말지만 귀뚜라미는 잠을 못자게한다

4. 생태 및 이야깃거리

메뚜기목(Orthoptera) 꼽등이과(Rhaphidophoridae)에 속하는 곤충의 총칭. 여치아목에 속하는 곤충이지만 어두운 지하나 동굴에서 서식해서 그런지 소리를 낼 수도, 들을 수도 없다. 시각도 거의 퇴화해서 거의 모든 감각을 더듬이에 의존해 생활을 한다. 그래서 더듬이를 확 잘라버리면 미쳐버린다는 도시전설이 있는데, 이를 가지고 놀면서 실험해 본 용자의 말에 따르면 이리저리 튄다고 한다.안그래도 잡기 힘든 몹에 버서커패턴 추가 하지만 분신같은 감각기관을 자르면 미쳐 날뛰는 게 당연한 것. 더듬이는 자르지 말자! 안내봉 없는 장님이나 마찬가지다. 알라의 마법봉과 AK-47이 없는 테러리스트와 같다. 심영

이 없는건 아니다. 겹눈이 있긴 있는데 어두운 곳에서 살다 보니 눈은 밝고 어두운 것만 구별할 만큼 나빠져 버렸고, 입 주변의 수염과 배 끝의 감각모 또한 감각기관으로 작용한다. 유난히 긴 더듬이가 매우 쓸모있는 감각기관인 것.

크기는 종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으나 20mm 내외[4]로 메뚜기목 곤충들 중에선 중소형에 속한다. 등쪽이 둥글게 튀어나와 등이 휘어보이며 이로 인해 곱사등이와 같다고 해서 꼽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몸 색깔은 연회색에서 갈색의 칙칙한 색이 대부분인데다가 등이 굽어보이는 외모, 그리고 몸길이의 2~4배는 족히 되는 더듬이에 날개가 없어 굽은 등과 배가 훤히 드러나 혐오스러워 하는 사람이 많다. 활발하게 움직이지는 않지만 메뚜기목의 곤충답게 뒷다리가 발달하여 도약력은 상당히 좋다.

어둡고 축축하고 따듯한 곳을 좋아해 보일러실이나 창고, 화장실 등 인간이 사는 곳 주위에서 1년 내내 발견 할 수 있다.

약충과 어른벌레 모두 잡식성으로 곤충 사체, 유기물 등을 먹는다. 때문에 바퀴벌레처럼 세균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5] 그런데 무작정 세균이 많다고 하기에는 애매한게, 산에서 사는 종[6]은 깨끗하고 하수구에서 사는 놈들은 더럽다. 하지만 병균은 손만 잘 씻으면 해결된다.
물론 얘들도 지들 목숨 소중한건 아니까 지들보다 우월하게 강해보이는 존재가 나타나면 도망가기 바쁘다. 실제로 꼽등이를 만나면 이리뛰고 저리뒤고 도망가기 바쁜게 이 때문.
그런데 한 예로 어떤 사람이 보일러실에 타란튤라를 풀어놨는데 아니 그 비싼걸 왜 거기 풀어놔? 며칠후에 보니 곱등이가 죽여서 잘근잘근 씹어먹고 있었다는 글을 올린적 있는데 꼽등이는 살아있는 타란튤라를 절대로 죽이진 못한다. 만약 저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그냥 타란툴라가 갑자기 따뜻하고 눅눅한곳에 들어오니까 적응 못해서 죽은걸 곱등이가 신난다! 하면서 씹어먹은것. 결국은 바퀴벌레든 곱등이든 그리마느님이 뜨면 다 먹이가 될 신세다. 물론 고양이, 거미느님도 꼽등이나 바퀴벌레를 족친다.

하지만 꼽등이의 가장 큰 천적은 개미이다. 개미는 집 내부에 서식하는 모든 보행충들의 천적이라 할 수 있겠다.[7]

파리, 딱정벌레류처럼 사체를 해치워서 청소부 노릇을 하기 때문에 생태적으로는 필요하다. 밀폐된 동굴이나 깊은 숲 그늘같은 데는 파리가 잘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꼽등이의 위치가 더 중요하고. 기타 포식성 곤충류, 거미류, 다지류, 설치류, 식육류 등 작은 동물들 특히 야행성 동물의 먹이가 된다. 90년대 말 종묘에서 사는 것이 발견된 너구리들도 하수관에 사는 꼽등이를 잡아먹고 살아가고 있었다.

꼽등이는 동굴 생물 중 외래 동굴성 생물로, 낮에는 동굴 안에 숨어있다가 밤이 되면 밖으로 나가 먹이를 구하는 동굴 생물이다. 또다른 외래 동굴성 생물로는 박쥐가 있겠다.

갈색 계열 몸체에 어두운 데를 좋아라 하여 간혹 귀뚜라미와 착각할 수도 있으나,생김새는 전혀 다르다. 윗 항목 귀뚜라미와 꼽등이의 차이점 참조.

메뚜기목 곤충이니만큼 알 → 약충 → 성충으로의 불완전변태를 한다.

자이언트 웨타는 거대 괴물꼽등이로 많이 알고 있는데 사실은 다른 종. 아니 상과 체계부터 다르다. 이 녀석은 청정지역 뉴질랜드에서 살며 그 수도 희귀하고 꼽등이와 차원이 다른 곤충이다.[8] 그런데 루리웹 괴담게시판에서 이 동물을 주제로 댓글순 3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댓글에는 꼽등이 외에도 그리마, 바퀴벌레 등에 대한 상세한 묘사와 경험담이 적혀 있다.(#바로가기) 그 밖에 와갤에서도 좋은 주제로 유효하다고 한다. 곱등이랑은 상관 없는데 인기는 더 많네?

...참고로 꼽등이의 별명은 소악마이다. (지못미 코아쨩)

여담으로 국립생물자원관에 꼽등이 모형이 있다. 크다.
더군다나 기획전시관 쪽에 있어서 어두운곳에서 딱 마주친다.(기획전시라서 맨날 있는 건 아니다.)그리고 곤충표본 있는 곳에서 찾아보면 표본도 있다.
2010년 10월 31일자 방송된 퀴즈 대한민국에서 문제로도 나왔다. 정답 자막에서는 사진도 함께...

남아메리카에는 물 속에 사는 곱등이가 있다. 아가미 비슷한게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녀석들은 주로 산 좋고 물 좋은데서 살아 깨끗할 듯. 거기다 원래 수생곤충은 포식자인 경우가 꽤 많다. 우리나라만 봐도 물방개, 물장군 등은 곤충은 물론 어류나 개구리, 작은 갑각류를 잡아 먹는걸 흔히 볼 수 있다.

2014년 9월에는 사이언스 매거진(클릭주의, 꼽등이 초근접 사진이 같이 뜸)에 미국 동부에서 꽤 많이 꼽등이가 발견되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다! 대충 7억 마리 정도의 개체가 미 동부에 있을 것으로 추산한다고 한다.

5. 꼽등이의 인기

이처럼 리그베다 위키에 문서가 착실하게 작성될 정도로 꼽등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시기는 2010년 7월에서 10월 초순 경이다.[9] 왠지 꼽등이가 아닌 곱등이로 더 잘 알려지긴 했지만. 이 때 네이버 지식인에 올라온 한 질문이 크게 히트쳐 꼽등이 인기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자세한건 노을이 사건 참조.

만화 맛의 달인에서는 이색음식이라며 박쥐, 꼽등이 등을 먹어봤다는 등장인물이 있다. 본격 동굴생물 미식가?

과거 EBS에서「귀뚜라미 키우기」라며 이 곤충이 나왔다(...). 더욱 압권은 이 프로그램에 나온 아역배우가 암수 짝이라며 꼽등이를 두 마리를 사육관에 넣고 수컷이랑 암컷이 만나게 하는데 성공했다고 좋아한다. 그것보다도 명색이 'EBS'에서 귀뚜라미와 꼽등이도 구별 못하다니….

강원도 춘천 모 아파트에는 대량의 꼽등이가 나타나서 아파트 주민들이 모두 겁에 질렸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실제로 최근 평소보다 출현률이 높아졌다. 보일러를 틀거나 날씨 기상이변으로 수가 많아지고, 더구나 무리지어 있기를 좋아하는 녀석들이라서 그런 것 같다.[10] 아니면 인기 많아져서 직접 방문해 준다거나

세스코에서도 포기했다는 소문이 있지만 틈만 막으면 집으로 들어올 일이 없기 때문에 따로 화학방제를 하지 않는 것. 네티즌의 흐름에 잘 반응하는 세스코라서 그런지 꼽등이에 관한 것을 공지로 올렸다.(#) 역시 세스코...

사실 세스코는 꼽등이같은 곤충은 안 잡는다. 위에서도 설명되어 있지만 그냥 들어올만한 구멍만 막으면 되고, 딱히 인체에 해를 주는 곤충은 아니므로 기 때문에 굳이 방역이고 뭐고 할 필요가 없기 때문. 그래도 굳이 의뢰하면 잡아는 준다고 한다(...).

꼽등이를 소재로 한 노래도 나왔다!!! MR은 뮤직쉐이크로 사용했다.(부른사람은 아프리카 BJ 고기.)

6. 퇴치법

우리모두 다같이 신비의 동물 꼽등이를 잡고 열렙합시다

꼽등이는 다른 곤충처럼 쉽게 잡히지 않는다고 하는데 에프킬라 수준의 살충제로는 단 한 번에 효과적인 피해를 입힐 수 없다. 물론 죽어라고 뿌려대면 좀 뿌려야 죽는다고. 이런 점은 대형 바퀴벌레를 죽일 때도 비슷하다.

살충제를 쓰려면 레이드나 컴뱃같은 바퀴벌레용 살충제를 쓸 것. 이런 살충제들은 보행충(步行蟲)을 잡기 위한 것들이라, 같은 보행충인 꼽등이에게도 꽤 효과가 있다. 에프킬라 등 비행충(飛行蟲) 종류를 잡기 위한 살충제는 살상력이 약해 몸빵이 되는보행충에게는 잘 통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바퀴약을 쓴다 해도 항상 발광하기 전에 죽어버리는 건 아니라서...

밟는 방법도 있지만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다. 특히 혐오스러운 걸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밟으면 내장이 튀어나오기 때문이다. 하수구로 돌아다닌 꼽등이였다면 악취도 난다.[11]
다른 방법으로는 휴지로 싸서 밖으로 던지거나(재빠르고 담력이 강한 사람들의 행동. 그런데 꼽등이는 잘못 잡으면 뒷다리를 떼고 도망가는 경우도 있다.) 뜨거운 물을 붓는(비추천. 위험하다.) 등의 방법이 있다. 역시 그냥 손발로 때려잡는게 제일 빠르고 간편하다. 포충망을 사용해서 재빨리 낚아채는 것도 좋다. 화장실 등에 나타난 것이라면 편의점에서 여름에 흔히 파는 투명한 비닐컵으로 가둬서 죽을 때까지 방치해보는 것도 괜찮지.

인터넷에서 곱등이가 나타나면 해보라는 퇴치법은 에프킬라에 라이터를 갖다 대서 쏘는 일명 '화염방사기' 사용이 있다. 한 방에 싸그리 태워버릴 수 있고 연사가 가능한 미친 방법이긴 하나 매우 큰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군용 화염방사기나 LPG 가스통같은 경우 화기가 연료통으로 역류하여 폭발이 일어나지 않도록 역류방지노즐을 부착하는데, 살충제엔 그런 장치가 전혀 되어있지 않다. 자칫하면 화염이 역류해서 폭발할 수 있는 것이다. 조상님들 말대로 빈대꼽등이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워먹지 말자.

곤충 핸들링하는 사람들이 주로 쓰는 최고의 스킬 중 하나가 꼽등이를 손으로 잡아서 화장실 변기 물에 내리는 방법(혹은 밖에 버리는 방법)이 있는데, 개미 하나 못 만지는 일반 사람들은 당연히 꺼림칙해서 하지 않는다. 그러니 일반인들은 괜히 손으로 잡으려 하지말고 종이컵을 이용하자. 종이컵으로 위에서 포획한 뒤 컵 아래로 a4용지든 신문지든 넣어서 그대로 포획한뒤 집 밖으로 가져가서 버리든 에프킬라를 적절히 살포하든 아니면 변기에 드랍하고 물을 내리면 된다. 밖에 버려도 집 안으로 다시 들어오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마음 약한 사람은 놓아주는 것도 괜찮다. 그 외에도 컵으로 막아 논 뒤, 살짝 들어 올려서 안으로 에프킬라 레이드 같은 바퀴벌레 약을 대량살포(...)한 뒤 기절 혹은 시체 상태인 꼽등이를 휴지로 싸서 쓰레기통으로 투하하는 방법도 있다.

꼽등이가 보일 때마다 위의 방법으로 살충제 없이 생포하여 자신이 키우는 붉은귀거북에게 먹이로 죄다 줘버린 사례가 있다. 평소 얌전하던 거북이도 스팀팩 마린을 방불케 할 정도로 미친듯이 달려들어 순식간에 먹어 치워버렸고, 그런식으로 반복하니 거북이들은 살찌고(건강 문제는 없었다) 꼽등이는 점점 안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꼽등이들 사이에서 "저 집은 들어갔다 하면 다들 흔적도 없이 행방불명되는 무서운 곳이니 절대로 가지 말라"고 소문이 퍼진듯 하다. 하지만 거북이야 웬만해서는 끄떡없는 저항성 만렙인 동물이니 그렇다쳐도 애완동물에게 무분별하게 주다가는 병균 때문에 골치아파지니 함부로 먹이로 쓰지는 말자.

제일 확실한 방법은 끈끈이다. 꼽등이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에 미끼와 함께 설치해두면, 일단 한 마리가 걸리는 순간 게임은 끝난다. 동족의 시체도 주저없이 먹어치우는 꼽등이의 습성상 끈끈이에 붙은 꼽등이의 시체에 다른 꼽등이가 꼬여들어 또 들러붙는 일이 반복되면서 상당수를 박멸할 수 있다. 문제는 역시 꼽등이 시신으로 가득찬 끈끈이를 어떻게 처리하느냐는 것뿐...일반인들은 혐오스러워서 기절할 듯. 게다가 그냥 시체만 있는게 아니라 금방 잡힌거라면 살아서 꿈틀댈 수도 있다. 풍년이구나 (혐짤주의)

사실 돌아다녀도 꼭 잡을 필요는 없다. 아니 오히려 잡다보면 인터넷에서 설명하는 것과는 달리 바퀴벌레보다 너무 잘 잡혀서 실망할수도... 어차피 서식지가 건조해지면 다 사망할 불쌍한 처지들이다. 그리고 얘들은 해충이 아니니 안심.

그리고 잡고나서 연가시가 튀어나올까봐 무서워하며 징징거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실제로 연가시는 매우 깨끗한 존재라서(...) 맑은 물이나 물가, 웅덩이 등에서 산다. 그러니 자기집 옆에 깨끗한 물가나 웅덩이가 있지 않는 이상 나올 확률은 낮다. 오히려 시골에서 사마귀나 여치 등의 다른 벌레를를 족쳐보면(혹은 로드킬 당한 사체를 보면 도로에서 연가시가 말라 죽어가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거기서 더 많이 나온다. 고로 도시에서 연가시를 보기란 매우 힘들다. 자세한 건 연가시 항목 참조.

전기 파리채로 쉽게 제압 가능하다. 위에서 전기 파리채를 슬슬 접근시키면 점프를 해봤자 망에 걸리기 때문. 그러나 3~4분은 지져야 숨이 끊어진다(...).

그리고 곱등이는 높이 뛰긴 뛴다. 깜짝 놀라면 의외로 높이 튀어오르기 떄문에 놀라는 사람들이 많다.[12]
증오가 서려있는 꼽등이 퇴치법

7. 꼽등이와 관련된 루머

네이버 지식인이나 포털사이트에서 꼽등이의 인기가 높아졌을 때 꼽등이에 대한 루머가 떠돌더니 이제는 걷잡을 수 없게 되었다. 대표적인 것을 보면

  • 꼽등이는 밟아도 죽지 않고 불로 태워야만 죽일 수 있다.[13]
  • 모든 꼽등이에게는 연가시가 무조건 들어 있다.[14]
  • 꼽등이는 번식력이 엄청나서, 빨리 잡지 않으면 집이 꼽등이 소굴이 된다.[15]
  • 꼽등이는 병균 덩어리라서, 접촉을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16]
  • 꼽등이는 앞에 있는 것은 자기 부모라고 해도 다 먹는다.[17]


지식인을 찾아보면 이걸 실제로 믿고 꼽등이를 보면 무서워서 어쩔 줄 몰라하는 사람들이 나오고는 한다. 하지만 이런 정보는 대부분이 거짓말이다. 무슨 광우병 괴담 생각나게 한다. 여하튼 인터넷은 인생의 낭비...

8. 창작물의 꼽등이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의 단편집 스즈미야 하루히의 무료미스테릭 사인 편에서도 등장하는데(알락꼽등이가 등장한다.) 애니판 9화에서도 그 크고 아름다운 모습(대략 3m 가량)을 보여주신다. 은 이걸 보고「꼽등이라는 곤충을 알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면 꼭 이 눈 앞의 광경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책의 삽화로는 그런 대로 모에화(?) 시켰는데 애니판에서는 쓸데없이 리얼 3D로 보여줘서 끔찍하기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18]

여담으로 정발판에서는 번역가가 주석을 쓰면서 뭘 잘못 봤는제 40-50센티미터짜리 곤충이라고 써놨다.(…)

아즈사에 따르면 리츠의 전생이라고 한다...리츠쨔응이 그럴리 없다능(2기 블루레이 Vol.1 영상특전 우라온)

이토 준지의 초기작 중에 악식(惡食)을 소재로 한 단편에서 등장했다. 여비서 성추행을 은연중에 깔고 있는 단편으로, 악식을 먹는 사장님이 여비서와 악식을 즐기려다 벌어지는 촌극. 여기서 사장님은 생걸로 꼽등이을 아그작 아그작 씹어먹고 꼽등이를 사육하고 유전자 조작으로 새로운 종을 만들어낸다

만화 마인탐정 네우로 인기투표에서 40위를 차지한 경력이 있다. 작중 활약은 주인공 카츠라기 야코가 물에 빠진 것을 구해준 보답으로 알을 낳아주고 간 것(...)

당시 꼽등이와 관련된 게임들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졌는데 그 중 리듬게임과 꼽등이 합쳐서(…) 꼽등이를 죽이는 게임도 나왔다. 이름은 해충박멸 전자군(그런데 해충이라곤 전부 꼽등이). 컨셉이 컨셉인지라 병맛돋는 게임 일 것 같지만 한 대회에서 상도 받았다는카더라.

매스 이펙트에 등장하는 외계종족인 라크나이가 꼽등이를 심하게 닮았다. 겉모습과는 다르게 의외로 지적인 종족.

9. 그리고 던전 앤 파이터에서...

꼽등이의 유행에 발빠르게 2010년 9월 18일 부터 26일추석시즌던전 앤 파이터에서도 특수 이벤트 형식으로 등장.

대략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듯 한 이디어(...)

심지어 드랍하는 아이템 중 쫄깃한 연가시는 HP / MP를 무려 20%나 회복시켜주고 일정 확률로 스턴상태에 걸리게 해 주는 충격과 공포의 아이템. 그 외의 아이템들만 봐도...무슨 지거리야!!!

그리고 꼽등이 습격 이벤트가 끝난지 9일이 지난 2010년 10월 5일 업데이트 이후 다시 귀환자 이벤트를 진행할 때...


귀환자들에게 크리쳐로 크리쳐 먹이 30 봉지와 함께 꼽등이를 줬다.
성능은...힘/지능 +10, 점프력 +20, 마을 이속 10% 상승이 붙어있으며 또 꼽등이 트위스트(시전시 30초간 힘/지능 +10 버프), 연가시 트위스트(옆의 꼽등이 트위스트에 공속/캐속 +2% 상승 추가)라는 버프 스킬을 시전한다. 왠지 귀엽다?

10. 별명

여러모로 혐오스럽다는 이미지가 강해서 유행과 동시에 비하적 별명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디시인사이드에서 정사갤러를 부르는 단어로도 쓰인다. 정사충이라는 단어가 비하용어로 먼저 쓰였는데 벌레 중 가장 혐오스럽다는 꼽등이를 선택한 듯.

과도한 애플빠를 일컫는 앱등이라는 별명도 있다. 사실 앱등이 항목이 애플빠 항목으로 리다이렉트 된다는 게 함정 또한 사커라인같은 곳에서는 리버풀팬들한테 쓰는 콥등이라는 별명도 있다.

쉽게 안 죽는다는 이미지 때문에 실력에 비해 오래 살아남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의 별명으로 쓰이기도 한다. 한창 까일 때 강곱등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강승윤이 그 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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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출처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일반적으로는 표준어상으로는 된소리로 발음하지 않아야 하는데 일상어에서는 된소리로 발음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경우는 예외라 할 수 있겠다. 비슷한 이유로 곱추도 표준어 표기상으론 꼽추가 맞는 것. 국립국어원의 된소리 방침은 고무줄 방침
  • [2] 뜻은 변소귀뚜라미(...) 실제로 재래식 화장실에서는 바글거리는 구더기와 꼽등이를 볼 수 있다.
  • [3] 귀뚜라미 유충이라면 날개가 없지만 크기가 더 작다.
  • [4] 한때 40~50mm라는 과장된 크기로 소개되었던 적이 있다. 지금도 일부 사전에서는 40~50mm로 표기하고 있는데, 엄연히 과장 크기.
  • [5] 그래서인지 이명이 송장귀뚜라미다.
  • [6] 그 산에서 사는 종은 꼽등이, 장수꼽등이 등이다. 다만 알락꼽등이 같은 가주성 꼽등이 종류도 산에서 사니..
  • [7] 개미는 항상 모여 살기 때문에 바퀴벌레든 꼽등이든 그리마든 얄짤없다. 물론 인간도
  • [8] 웨타는 꼽등이과가 아니라 Anostostomatidae과이다.
  • [9] 마침 여름때라 꼽등이들이 전국 아파트 지하실에서 서프라이즈출현할 때... 근데 매년 꼽등이는 출몰했었지만 유독 2010년에 그 존재가 발굴(재조명)돼 인기를 누렸다.
  • [10] 실제로 몇몇 아파트 지하실에서는 벽에 많게는 10마리 이상 붙어있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고, 동굴 여행을 가면 대규모로 바글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11] 흔히들 밟으면 연가시가 무조건 나온다고 생각하는데, 실내에 들어오는 꼽등이에게서 연가시가 발견될 확률은 거의 1~5% 미만으로 극히 낮다. 언제부터 곱등이랑 연가시가 뗄래야 뗄 수 없는 커플이 된 건지...
  • [12] 그래봤자 151cm의 5분의1 가량만을 점프하는 정도지만. 저 몸에서 튀어오른 걸 보면….
  • [13] 그래서 나온 게 화염방사기 퇴치법. 쓰다가 집에 불 나는 수가 있다.
  • [14] 실제로 모든 곱등이에게 연가시가 있는 건 아니다. 자세한 건 연가시 항목 참조.
  • [15] 어떤 사람들은 꼽등이가 죽을 때 알을 낳고 죽는다느니, 화장실에 알을 까놓는다느니 하는 말을 하는데, 꼽등이는 귀뚜라미처럼 축축한 흙속에 산란관을 찔러 넣고 알을 낳는다.
  • [16] 이 말은 조금 일리가 있는게 가주성 꼽등이들의 경우 하수구나 지하실에서 찌꺼기나 썩은 것을 주워먹고 살기도 한다. 하지만 접촉을 무조건 하지 말아야 하는 건 아니다. 사실 사람의 손에 세균이 더 많다..이문제다...
  • [17] 꼽등이는 강한 육식곤충이 아니고 작은 동물이나 지렁이, 곤충 따위의 시체를 먹는 잡식성 곤충이다.
  • [18] 일본판 백괴사전에서는 꼽등이 항목에 이 내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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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5 17: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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