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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

last modified: 2015-02-18 23:34:55 by Contributors

Contents

1. Butterfly Effect
2. 웹툰
3. 영화
4. 밴드
5. 개그콘서트
6. 라디오 최초(?) 막장드라마 나비효과(라디오드라마)


1. Butterfly Effect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 는 과학이론이다.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노턴 로렌즈(Edward Norton Lorenz)가 1961년 기상관측을 하다가 생각해낸 이 원리는 훗날 물리학에서 말하는 카오스 이론의 토대가 되었다. 변화무쌍한 날씨의 예측이 힘든 이유를 지구상 어디에서인가 일어난 조그만 변화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날씨 현상이 나타났다 는 것으로 설명한 것이다. 출발은 과학 용어였지만 시발점이 된 사건과는 전혀 무관해 보이는 큰 변화가 결과적으로 생겼을 때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로 정착되었다. 2014년 버전으로 이해하기 쉬운 예를 들자면 나비(나지완)가 아시안게임에 가서 군면제가 되자 안치홍이 입대를 결심하고, 선동열이 불러서 설득하다가 임의탈퇴를 언급해 버려, 분노한 팬들 때문에 결국 감독을 포기하게 되었다든가. 이게 다 나비 때문이다 나지완의 손목하나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결과를 초래했다 수아레즈의 이빨 때문에 콜롬비아가 수아레즈 없는 우루과이를 꺾고 8강에서 만난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의 척추를 수니가가 부러트려 미네이랑의 비극의 시발점을 제공했다던가.

처음에 이 현상을 설명할 때는 나비가 아닌 갈매기가 사용되었지만 이후에는 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갈매기를 나비로 바꾸었다. 이 가상의 현상은 기존의 물리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른바 초기 조건에 대한 민감한 의존성, 곧 작은 변화가 결과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경우를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간간히 브라질이 발음이 비슷한 것이 이유인지 베이징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지만 원전은 위 로렌즈의 동료 과학자 필립 메릴리스(Philip Merilees)가 1972년에 정한 윗말 그대로이다. 이론이 나온 지 10년 정도 후의 일로 작정하고 만든 일종의 슬로건/모토이다.

이 이론이 나오게 된 경위는 다음과 같다. 로렌즈는 기상관측 프로그램을 사용하다가 무언가 흥미로운 계산 결과를 발견하고 재확인하기 위해 다시 계산을 시켜봤는데 처음과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와 그래프가 뒤죽박죽이 되었다. 당황한 그는 왜 이렇게 되었는지 처음부터 다시 따져보다가 상당히 황당한 결론이 나왔다. 그 이유는 바로 2번째 계산을 시도할 때 그는 계산 속도를 좀 더 빠르게 하기 위해 넣어야 할 수치 중 하나를 한 자리 정도 반올림해서 넣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충격을 받은 로렌즈는 이를 계기로 이 나비 이론을 고안해냈다.

나비가 쓰이게 된 이유로는 1952년에 나온 이 브래드버리의 소설 <천둥의 소리(The Sound of Thunder)>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한국에도 번역되어 소개되었다). 중생대의 나비 한 마리 때문에 대통령 선거 결과가 바뀌어 히틀러 같은 놈이 당선된다는 충격적인 단편으로 2005년도에 동명으로 영화화도 되었다. 2011년 국내 개봉 당시 제목은 '타임 코드'.

나비효과가 지니는 파장이 얼마나 무서운 지 체감이 안 오는 위키러들을 위해 다음과 같은 예시를 추가한다.

  • 1933년 2월 15일, 미국 시카고에 주세페 장가라라는 총을 든 사람이 있었다. 그는 그 날 총 다섯 발의 총알을 쏴서 시카고 시장을 죽였는데, 문제는 장가라가 흔들의자 위에 앉아있었다는 것이다. 사실 그의 목표는 시카고 시장이 아니라, 그의 앞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던 당시 새로 당선된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었다. 만약에 그의 낡은 흔들의자가 때마침 흔들리지 않았더라면, 아니 그가 하필 흔들의자에 앉지 않았었더라면 죽은 사람은 시카고 시장이 아니라 루스벨트였을 것이고, 그럼 미국민들은 루스벨트의 부통령이었던 존 낸스 가너를 두고 두고 욕하고 있었을 것이다. 가너의 정치적 이상은 몇몇 법안들을 반대하는 것에서 기초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정책이었다. 그리고 미국은 대공황에서 살아남지 못했겠지. 유럽은 아돌프 히틀러의 영토가 되었을 거고.

  • 1955년 3월 2일, 한 어린 흑인 여자애가 체포당했다. 그녀의 이름은 클로뎃 콜린. 체포 이유는 백인에게 버스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는 것. 당연히 당시 시민 운동가들과 지유인권협회는 그녀의 편에 섰다. 그리고 그녀는 앞으로의 인종 차별 반대 운동의 상징이 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15살로 미혼에 임신중이었고, 이 임신이라는 것이 문제가 됐다. 그들은 그녀가 최적의 얼굴 마담으로는 부적합하다고 판정을 내렸고, 결국 조용히 뒤로 빠지기로 했다. 그리고 8개월 동안, 어느 카리스마 있고 젊은 목사가 사회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때마침 로자 파크스 사건이 터지자 그들은 그 목사를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 운동을 이끌 사람으로 선택했다. 만약에 클로뎃 콜린이 한 순간의 피임 실수로 임신을 하지 않았더라면, 보이콧 운동은 8개월 뒤가 아닌 그 해 봄에 시작되었을 것이고 그럼 마틴 루터 킹은 지금쯤 몽고메리의 별 볼일 없는 목사 중 한 명으로 남게 되었을 것이다.

  • 1983년 9월 26일 0시, 돌연 소련의 핵전쟁 관제센터에서 비상경보가 울렸다. 소련의 위성 감시망에 미국에서 발사한 ICBM의 신호가 포착된 것이다. 그 숫자는 이윽고 5개로 늘어났고, 이것을 미국의 선제 핵공격으로 인식한 관제센터는 대 패닉에 빠졌다. 즉시 소련이 당장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핵미사일에 발사 준비 태세 명령이 내려졌고, 당시 관제센터의 당직이었던 스타니슬라프 페트로프는 졸지에 핵전쟁의 방아쇠를 당길 수 있는 권한을 떠맡게 되었다. 당장 상황을 보고하라고 악을 쓰는 크렘린의 전화벨 소리와 눈 앞에서 깜빡이는 비상버튼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그는 잠시 고민하다가 취소 버튼을 누르고 이렇게 상부에 보고를 올렸다. 컴퓨터의 오류인 듯하다 .이 짧은 문장으로 인류는 멸망의 운명에서 벗어났다. 당시 상황은 미국-소련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던 시기였고, 하필이면 그즈음에 나토의 전면적인 핵공격 상황을 상정한 군사훈련이 있을 예정이었다. 한마디로 소련 입장에선 이때 갑자기 핵이 날아온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 만약 스타니슬라프 페트로프가 역사와는 다른 판단을 내렸다면 인류의 역사는 바뀌는 정도가 아니라 바로 그 시점에서 정지했을지도 모른다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 집에서 10초 늦게 출발했을 뿐인데 엘레베이터를 놓쳐 1분이 늦어지고 횡단보도 신호등을 놓쳐 3분이 늦여지고 버스를 놓쳐 5분이 늦어지고 지하철을 놓쳐 8분이 늦어져서 결국 30분을 지각하는 참사를 맞는다

  • 수정 시 3억분의 1의 확률로 당신이 태어났다.
사실 나비효과는 시간여행을 절대 해선 안되는 이유 중 하나로도 손꼽히는데, 해당 문서에 있는 예시들 중 하나로 조금 억지스럽긴 해도 이런 게 있다.

  • 제1차 세계대전 중, 시간여행자가 남긴 발자국을 발견한 연합군 지휘관이 생각했다. "내가 아침에 낯선 발자국을 봤는데, 생각해보니까 보병 하나 죽어도 전세는 안 바뀌는 거 같아. 그러니 소규모 공습 한번 더 벌여볼까?" 그리하여 독일군 방어선을 지키던 병사 아돌프 히틀러는 전사했다.아니 이건 시간여행을 해야 되는 이유잖아 사실 스탈린이 그 후 2차 대전을 일으켰다

다른 예로, 이런 경우도 있다.

  • 제 2차 세계대전 중, 시간여행자가 지나가면서 낸 사소한 소음이 졸고 있던 일본군 견시수를 깨웠다. 잠이 깬 그는 두리번 거리다 어둠 속에서 접근하는 어떤 어뢰정을 발견했고, 즉시 경보를 울려 그 어뢰정을 격침시킨다. 그리하여 어뢰정 PT-109에 타고 있던 정장 존 F. 케네디는 전사했다.

과거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미래에도 그렇고, 인류 역사는 지금까지 거창한 뭔가가 엄청난 시대의 격변을 몰고 왔던 것이 아니라, 정말로 별 볼일 없는 사건 하나, 사소한 계기 하나가 한 국가의 존망을 뒤엎고 수 억 명의 운명을 결정지었으며 유지되왔던 거대한 체제를 허물거나, 역사에 길이 남을 발견이나 발명을 해내거나, 새로운 시대를 도래시켜왔음을 간과해선 안된다. 그렇다고 나비를 다 죽여야 한다는 건 아니고 저 곤충은 해로운 곤충이다

관련항목: , 제리드 메사, 태진아, 갱맘, 톰 밀러, 나지완, 오소녀, 예리밴드 뭔 관련항목들이 다 취소선 투성이야

4. 밴드

한국의 밴드. 90년대 중후반 시나위 보컬로 활동한 김바다와 역시 베이시스트로 활동한 정한종 등으로 구성된 밴드다. 대표곡은 2003년에 발표한 1집 나비효과에 수록된 첫사랑.

5. 개그콘서트

개그콘서트에서 방영했던 코너. 주연은 유상무, 임혁필. 미래를 바꾼답시고 과거로 갔으나 오히려 그 미래를 막장으로 만드는 내용을 그렸다. 명대사는 유상무가 그 타이밍에 하는 "모든 것을 바꾸고 싶을 때 외치세요. 나비효과~!!!!!" 이 컨셉은 후에 시간여행으로 계승된다.

6. 라디오 최초(?) 막장드라마 나비효과(라디오드라마)

인터넷 방송인 국민TV 라디오에서 2013년 4월 1일부터 5월 2일까지 23회 방송된 라디오 드라마. 전편 듣기

가상의 대형교회인 오이도 소재 변태성교회의 육봉기 목사와 그 아들인 육재준이 여러 여자를 후린 검열삭제 스캔들을 포함한 엽색행각을 다루고 있다.

드라마 앞부분에 '이 드라마는 특정 인물, 특정 사실과 무관하다'고 하나 드라마 속 목사가 어디서 본 듯한 목사인 듯하다.
작중 목사의 불륜상대가 쓴 나는 LA의 슈만이었다 라는 책은 아마 그 모델이... 그리고 기독교 자본의 지원을 받은 언론의 선정성 논란과 공금횡령 등의 의혹 역시... 그리고 그 죽음의 모습은 에어O...
극본과 연출은 목사아들돼지.... ㅎㄷㄷ

드라마가 종영된 뒤 최재희가 매주 수요일 웹툰으로 연재하고 있다. 보러가기 다만 웹툰에서는 웹툰 작가가 개신교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는 듯 오류가 약간씩 있는데, '심방'(목사가 신자들을 방문하는 것)이 '신방'으로 나왔다던가, '보혜사 성령'이 '보우하사 성령'으로 나왔다. 웹툰도 2013년 11월 20일 날짜로 시즌1 내용은 완결되었으며 12월 26일자로 시즌2도 완결되었다..

2013년 11월 19일부터 11월 25일까지 '나비효과 - 아직 못다한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시즌2라기보다는 프리퀄 5편을 방송했다. 육봉기 목사의 어렸을 적을 다뤘다.

드라마 대본을 정리하여 나온 책은 '한국종교가 창피하다', 당연히 위에 있는 드라마 만든 사람이 지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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