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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last modified: 2015-04-10 03:33:10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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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ɔ) from



영어: Federal Republic of Nigeria
요루바어: Apapọ Olominira ilẹ Naijiria
이그보어: Nha nke Ohaneze Naijiria
하우사어: Jamhuriyar Taraiyar Nijeriya
풀라어: Republik Federaal bu Niiseriya

정식명칭 나이지리아 연방 공화국
수도 아부자
면적 92만 3768km²
인구 1억 7012만 3740명(2012)
통화 나이라
1인당 GDP 명목 1,657$(2012)
민족구성 요루바족, 하우사족, 이그보족, 카누리족, 풀라족 등.
주요 종교 이슬람교 50.4%, 기독교 48.2%, 토착신앙과 소수종교 1.4%

Contents

1. 개요
2. 역사
2.1. 근세
2.2. 현대
2.3. 2010년대 이후
3. 군사
4. 경제
4.1. 석유
5. 사회
5.1. 치안
5.2. 종교갈등보코 하람
5.3. 나이지리아 사기
6. 문화
6.1. 스포츠
6.2. 영화
7. 상징물
7.1. 국기
8. 외교 관계
8.1. 한국과의 관계
9. 창작물에서의 나이지리아

1. 개요

정식국명은 나이지리아 연방 공화국(Federal Republic of Nigeria). 영문으로는 Nigeria. 자세히 보면 바로 윗나라인 니제르(Niger)와 국명이 매우 비슷하다. 아프리카에서 세 번째로 긴 강인 나이저 강이 국명의 유래이기 때문이다. 두 나라 국명의 차이라면 나이지리아는 영국의 식민통치를 받아 위의 철자가 영어로 읽히고, 니제르는 프랑스의 식민통치를 받아 프랑스어로 읽는다는 차이뿐. 다만 니제르는 나이지리아 북부와는 연관이 깊다. 다시 말해 나이지리아 남부와는 크게 상관 없다. 나이지리아 VS 니제르, 이름의 혼동은 국민의 명칭을 영어로 쓸 때 더더욱 심해지는데, 한국어로는 '나이지리아인'과 '니제르인' 으로, 두 나라의 이름이 다르다는 사실만 안다면 구분이 특별히 어려울 것도 없지만, 영어로는 나이지리아인을 Nigerian (나이지리안 이라고 읽는다.)이라 하는 반면에 니제르인은 Nigerien (니제어리엔 이라고 읽는다.)으로 나이지리아와 니제르의 국명을 알아도 헷갈릴 소지가 있다. 발음을 들을 때는 헷갈릴 소지가 덜하겠지만, 글자로만 볼 때는 그 단어들을 모르는 사람들은 헷갈릴 가능성이 높다.

36개의 주로 이루어진 연방 공화국이며, 수도는 아부자(Abuja). 원래는 라고스(Lagos)였지만 남서부인 수도권 지대가 개발이 잘 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부 부족인 하우사족의 불만이 고조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수도를 옮겼다. 그렇지만 별 차이는 없는 듯. 1960년 영국 식민지에서 독립한 이래 연이은 쿠데타와 격렬한 내전으로 한때 아프리카 최강의 군사력을 가진 군사강국으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이집트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수위를 다투는 상황이다. 인구는 약 1억 7000만 명(2012년 기준)으로 아프리카 최다(最多)이자 세계 7위. 아프리카의 전체 인구가 10억 명을 넘는 수준이니 나이지리아의 인구규모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인구 면에서는 단연 아프리카 1위의 대국이며,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1억이 넘는 나라이기도 하다. 국토면적은 924,000㎢로 아프리카에선 그렇게까지는 넓지 않고, 인구밀도는 약 189명/㎢이다. 이 수치는 아프리카의 인구밀도가 전세계 평균의 반 정도로 낮다는 점과 대개 큰 나라일수록 인구밀도가 낮다는 점도 고려하면 꽤 높은 것이다. 다만 독일, 이탈리아등보다도 낮다.

국토 서쪽에는 베냉, 북쪽에는 니제르, 동북쪽에는 차드, 동쪽에는 카메룬과 이웃하고 있다.

한국에 거주하는 아프리카인 통계를 뽑으면 항상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1, 2위를 하곤한다.

2. 역사

2.1. 근세

대영제국의 식민지가 되기 이전에는 소규모 국가들이 발전하였는데, 서아프리카에서 번영한 가나 왕국과 말리 왕국의 강한 영향을 받았다. 이후 하우살란드 지역엔 카노 왕국, 카치나 왕국등을 주축으로 한 하우사계 소국들이 무역으로 번영하였고 남부 해안가 요루발란드 지역엔 비슷하게 요루바계 왕국들이 번영하였고 17세기~18세기에는 강력한 오요제국의 통제하에 있었다.

이후 19세기 나이지리아 북부는 하우사계 소국들이 몰락하고 모두 풀라니 지하드 국가인 소코토 칼리프국의 영토로 편입되었다. 영국인들을 비롯한 유럽인들은 15세기 이후로 해안가에 소규모 거점을 형성하였으며 영국은 19세기 말 소코토 칼리프국까지 프랑스와 함께 무너뜨리면서 나이지리아 전역을 식민지로 만든 뒤 북부(하우사족), 남서부(이보족), 서부(요루바족)에 각각 거주하는 유력한 3개 부족을 서로 이간질시켜 현재의 재앙에 일조하였다.[2] 지금도 나이지리아에서는 부족 간의 이권, 국토 개발, 기독교-이슬람 간 종교 갈등이 가장 큰 문제로 남아 있다. 툭 하면 테러나고 조용할라치면 내전이 터지니 영호남 갈등은 견줄 바가 못 된다.

2.2. 현대

가장 격렬했던 내전은 1967년~1970년 사이에 일어났던 '비아프라 전쟁' 이다. 이것은 하우사족과 이보족의 대립이 원인으로, 1966년 하우사족 출신의 야쿠부 고원이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하자, 이에 반발한 이보족의 오드메드 오주쿠가 동부 지역을 '비아프라 공화국' 이라는 이름으로 분리 독립 선언하면서 벌어진 전쟁이었다. 오드메드 오주쿠는 야쿠부 고원의 쿠데타가 일어나기 이전 성립해 있던 이보족 정부(이 또한 쿠데타로 성립된 정권이었다)에 의해 동부지역의 군정 장관으로 임명되었었는데, 야쿠부 고원 정권이 들어선 이후에도 동부 지역은 오주쿠의 통제 하에 있었다. 전쟁 초기엔 비아프라군이 우세하여 공세를 취했으나, 곧 전세는 뒤집혀 나이지리아 연방 정부군에 의해 비아프라의 주요 도시가 함락되었으며, 마침내 1970년 1월 15일 비아프라 정부는 항복하고 오주쿠는 외국으로 망명하였다.

그 사이의 나이지리아는 여러 쿠데타가 일어났는데, 그 와중 2015년 당선된 대통령인 부와리도 포함되어 있다. 하단 참조.

1990년대 말, 나이지리아는 군사정권의 민정이양으로 민주화 되었다. 정부는 군부의 권력을 줄이기 위해 군 고위장교들의 강제 예편을 추진하는 등 차례차례 민주주의 정부를 이루어 나갔지만 이미 식민지배때부터 상이한 종교로 인한 갈등과 덧붙여, 자원 배분을 둘러싼 부족갈등까지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데다가 2010년대 들어 북부지역에서 보코하람이라는 극단주의 세력까지 나서 멀쩡한 학교나 관공서를 테러하거나 저항하는 주민들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수법을 써서 현지주민들을 상대로 대놓고 공포감을 조성하거나[3]남부 기독교인들을 납치해오는등 깽판을 치면서 국가는 말도 못하게 혼란하며 정부는 현재까지 사회의 병폐를 해결 못하는 부패한 민주정부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인구성장과 경제발전은 눈부시게 진행되어 위안을 주고는 있다.

(ɔ) Schumacher, Karl H., Photographer from

1975년 부통령에 올라 1976년~1979년, 또 1999년부터 2007년까지 두차례 집권한 군인 출신의(요루바족 출신의 기독교도) 올루세군 오바산조 대통령 하에서 그나마 좀 안정되었다. 물론 부정선거 논란이야 어느 아프리카 나라에나 다 있는 것이고(...) 1938년생이니 마흔도 안 된 나이에 최고 권력자의 자리에 앉아 여하간에 민정이양을 했고 다시 선거로 집권했으니(...) 사니 아바차(1993~1998 대통령)의 "도둑정치(kleptocrat)"급 부정부패와 정적 살인에 비하면 좀 나은 편. 아바차의 정적으로 고생도 했었다. 각각 62.8%, 61.9%의 지지를 얻으며 당선되었고, 이후에 삼선개헌 시도가 불허되면서 그냥 깨끗하게 퇴임. 이 정도면 그래도 국부급이다.

2.3. 2010년대 이후


© World Economic Forum (cc-by-sa-2.0) from

굿럭 조나단 전직 대통령

2007년 우마르 야르아두아가 여당 국민민주당 소속으로 대통령 선거에서 69.8%의 득표율을 확보하며 압승을 거두었다. 진짜 오랜만의 문민인사(관료) 출신 대통령. 그러나 병으로 급 서거하고 2010년에는 부통령이었던 굿럭 조너선이 대통령에 승계했다. 굿럭은 이전의 대통령과는 달리 어떠한 부족적이나 종교적인 기반이 없는 사람이다.[4] 이는 부족이나 자원 이권으로 연결된 나이지리아 정계에서 심각한 문제다. 2010년 1월 이슬람교도와 기독교도 사이의 유혈 충돌 사태가 일어났을 때도 이미 몸저 누운 야르아두아 대통령을 대신한 권한대행으로서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못했고, 그 여파로 2011년 대선에서 불리해졌지만 그래도 여당 프리미엄에 힘입어 득표율이 낮아지긴 했어도(58.9%) 무난하게 재선에 성공하였다.good luck

그러나 그의 재임기중에 보코하람이 북부지방에서 깽판을 치는데도 무능한 대처를 보이고 경제는 성장을 거두었긴 했지만 그 과실이 일부계층에게만 돌아갔고, 더군다나 여당내에서 부정부패 스캔들이 끊이지 않아서 지지율을 낮췄다. 그러다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문제에 대해 유능하게 대처하면서 반전되는 듯 싶었지만, 이후에 석유값이 하락하여 경제가 침체된데다가 보코하람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판이라 지지율이 낮아졌다. 결국에는 2015년 대선에서 군부 출신이라 보코하람에 대한 강경대처를 원하는 국민들의 지지와, 그동안 대통령을 배출하지 못했던 북부 출신 무슬림 무함마두 부하리가 텃밭인 북부는 물론이고 국민민주당의 텃밭인 서남부 지역과 일부 동남부 지역에서 굿럭에게 우세를 보이며 승리를 거두었다.

부하리는 이미 과거 1983년부터 1985년까지 쿠데타를 통해 집권했는데 당대에 비리를 저지른 공무원이나 정치인을 붙잡는 등 부정부패 척결로 인기를 끌었지만, 지각한 공무원을 상대로도 쪼그려앉기를 강요하거나 그의 집권에 반대하는 사람을 탄압하는 독재자였다. 그래서인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1985년에 또 다른 쿠데타로 실각했다. 이후 군부독재기가 끝나면서 북부지역을 지지기반으로 삼고, 반부패 이미지로 정치인으로써 재기에 성공하긴 했지만 독재자로써의 이미지 또한 강했고, 더군다나 경제적으로 호황기였기 때문에 대선에서 3번 연속 콩라인이었다가 굿럭 대통령이 보코하람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군부출신이라는 점을 내세워 남부지역에서도 인기가 상승했고, 결국 이번에 당선되었다. 이번 정권교체는 아프리카 최고의 인구 대국인 나이지리아에서 최초로 평화적으로 이루어져 서방언론에서 아프리카 민주주의의 큰 발전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이지리아 경제의 대부분을 뒷받침하는 석유가 하락과 보코하람 퇴치가 부하리의 과제.

3. 군사

4. 경제

1960년대 독립 당시에는 많은 인구(1960년 당시에 4500만명정도였다. 그래도 당시기준으로도 상당한 수치이고 프랑스나 영국, 서독, 이탈리아등 여타 경제 강대국에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수준이었다.)와 풍부한 자원으로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기대를 받았으나 내전과 갈등 속에 "촉망받았지만 이뤄지지 못한 잠재력"으로만 남았다.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현재의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경제규모가 큰 국가로 나아가고 있다. 아프리카 2위인 남아프리카 공화국보다 국가 GDP가 훨씬 많다. 이전에는 남아공의 경제규모가 더 컸었는데 경제관련 통계집계가 좀 더 정확하게 이루워지고 인구증가세가 활발한 탓에 남아공을 제친 것. 아직까지는 부패와 환경문제, 석유 이권 문제등이 나이지리아의 가장 큰 현안이지만, 과거보다는 GDP나 인간 개발 수치가 약간 개선되었다.

2010년 초, 브릭스(BRICs)에 이어 21세기 두 번째 10년을 이끌 신흥 국가 중 하나인 마빈스(MAVINS) 중 하나로 꼽혔다. 2013년에는 한국을 밀어내고 MIKTMINT로 바꾸어 냈다. 브릭스에서 남아공 억지로 추가해낸 것처럼 지역적 상징성이 강하다. 무역량은 높지만 이건 석유 때문. 그래도 여러 경제지나 은행 회계회사등지 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50년쯤에는 한국이나 캐나다(PWC 2013년 자료)등을 제치고 GDP순위가 15위권까지 올라가건 심지어 5위권(시티그룹 2011년자료)까지 올라갈수도 있다고한다.

4.1. 석유

북부 하우사족은 이슬람교, 남서부와 동남부는 기독교를 믿으며, 남서부 이보족이 실질 국가 통치권을, 남동부족은 중요한 자원인 석유 생산에 종사하여 그 이권 다툼과 갈등이 만만찮다. 이 갈등이 심화되어 폭발한 게 바로 비아프라 전쟁이다.

석유 발견 이후 나이지리아 정부 세금의 70%를 외국 석유 회사가 내고 있으며, 수출의 90% 이상이 석유다. 그러나 석유로 번 돈의 70% 이상이 중간의 부정부패로 사라지고 있다. 이로 인해 매년 150억 달러가 빼돌려진다고 한다. 동남부 유전지역의 갱들이 석유를 빼돌리기 위해 송유관을 파손하거나 낡은 송유관 관리가 안 되는 탓에 석유 유출이 극심하다. 지난 50년간 니제르강 삼각주로 유출된 기름은 무려 5억 4천 600만 갤런(약 20억6천600만ℓ)에 이른다고 2006년 나이지리아 정부 및 환경운동가들을 위해 구성된 전문가 팀은 보고서에서 추산한 바 있다. 이는 태안에서 유출된 석유의 200배라는 엄청난 양이다. 나이저 강 삼각주 일대는 맹그로브 숲이 울창하고 생선과 어패류 등 각종 동식물이 넘쳐나는 풍요로운 늪지대였으나 거의 매주 터지는 유출 사고로 인해 어떤 생명체도 살 수 없는 황량한 장소로 바뀌고 있다. 한 지역은 다국적 석유회사 로열 더치 셸의 터진 송유관이 두 달 동안 석유를 내뿜었다. 그리고 아콰이봄 주 경계 근처에서는 5월부터 수 주간 근처 연안의 엑손 모빌사 송유관에서 계속 석유가 유출되었다. 나이지리아 전역에서 거의 우리나라 몇 개 도에 육박하는 땅이 오염되었다. 물론 대기도 오염되어 지붕이 유독가스에 뚫릴 정도고 게다가 산성비까지 겹쳐 지역 생태계는 붕괴되었고 어민들과 농민들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조나 오고니 같은 나이저 강 하류(나이저 델타)의 부족들은 외국 석유 회사들과 나이지리아 정부 공무원들이 석유 개발로 인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자기 부족들에게는 공정한 수익 배분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물론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맞다만 유혈사태를 일으키고 있다. 나이저델타 해방운동 등의 조직은 나이지리아의 석유 자원 통제권의 지방화 및 석유 개발로 초래된 환경 파괴에 대한 나이지리아 정부의 배상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이런 폭력 사태로 나이지리아 정부는 미국이나 영국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지만 치안은 막장으로 치닫아 한국인이 납치당하기도 했다. 또한 치안불안으로 매일 수십만 배럴의 석유 생산의 차질이 있어 서남부 지역에 정유시설을 세우려고 하고도 있다.

결국 세계 8위의 산유국이면서도 제대로 된 시설이 없어 석유 제품을 매년 100억 달러 가량 수입하고 있으며 물가는 더럽게 비싸 제대로 된 레스토랑 같은 경우에는 밥값을 수백 달러씩 받고 월세가 수천 달러라 한다. 석유로 번 돈은 지방 토후나 유력가들이 독차지하며, 일반인들은 혜택도 받지 못한 채 빈부격차와 낙후된 환경에서 고생하는 상황이다. 연료와 식량 부족도 극심한 편이다. 물론 석유가 나오고, 경제발전이라도 꾸준히 하는 평균소득은 높은 남부지역 주들이 이정도 수준이라는 것이고, 석유조차도 안 나는 북부지역의 경우, 1인당 GDP는 구매력 기준으로 북한의 3분의 1 수준이며[5] 극단주의와 종교 갈등도 극심하다. 게다가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는 지역이 많아 모하메드 바 압바라는 사람이 원시적 구조의 오지용 항아리 냉장고를 싸게 보급하기 전까지 냉장고를 쓸 수 없어 당뇨 환자용 인슐린 보존도 안되고 농촌에서 작물이 빨리 상해버려 내다팔기 곤란해 고생하던 상황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판이니..

5. 사회

엄청나게 다양한 민족구성을 보여주는 나라. 덕분에 내전과 유혈사태가 끊이지 않는다는 불운도 안고 있다. 인종상 흑인이 대부분이지만 지방 부족으로 나뉘어있는데 북부의 하우사족과 풀라니족이, 남서부 등에는 요루바족과 이보족 등이 있다.

© Ulamm (cc-by-sa-3.0) from


공용어는 영어를 사용한다. 하우사족이나 풀라니족 등의 여러 민족들 사이에서는 그들만의 토착어도 사용한다. 그래서 언어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나라인데, 무려 516개의 언어가 사용된다고 한다. 게다가 프랑코포니에 가입되어 있지 않으면서 프랑스어도 일부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2014년 취약국가지수는 99.7점으로 북한보다 높으며 세계 17위를 기록했다. 그럼 그 위의 나라는 대체 어떻게 되먹은 나라인지 모르겠다.

이 나라 최대의 도시인 라고스이집트카이로에 버금가는 아프리카의 양대 거대도시로서, 세계적인 슬럼가를 보유한 도시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 낙후된 인프라와 오염 수준으로는 늘 상위권을 차지하는 안습한 지역이다. 교통은 개막장으로 시내에서 외곽까지 4시간 걸린다. 라고스내 경전철과 케이블카 건설은 진행중이기는 하나, 완공되어도 수요를 감당하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5.1. 치안

개발도상국 특유의 치안의 낙후로 인해 아직 인권의 사각지대에 속한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많이 벌어지는 범죄는 사기, 2위는 밀매, 그리고 3위가 인신매매라고 한다. 아예 인간을 사고 팔기 위해 '생산'하던 범죄 조직이 적발된 바 있다. 흠좀무. # 생산된 아기는 노동시설, 매춘굴, 주술의식(!!!)에 사용되었다고. 이 나라 혹시...

공식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보다 치안이 좋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이지리아의 치안 수준은 매우 열악해서 대낮이라도 나이지리아 빈민가를 지날 땐 차를 세우면 안 된다. 심지어 사람이 따라잡을만큼 느린 속도로 운전하다가는 잡힐수도 있다. 다만, 이건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 엄청 흔한 일이다. 나이지리아보다 훨씬 안정적인 케냐에서도 빈민가에서 차타고 가다가 이런 강도를 당한 한국인 증언이 있으니까... 이로서 공식 통계를 정말 대충대충 한다는게 입증되었다 그런데 케냐와 나이지리아는 실패국가지수가 한 계단밖에 차이가 안 나는데?

한편 치안 부재 상태에서 주민들이 범죄자나 혹은 의심가는 사람에게 린치를 가하는 일도 있다고 한다. 대학생이 절도범으로 오해받아 마을 주민들에게 구타당하고 화형당하기도 하였다.

개인별 범죄도 문제지만 조직범죄가 성행하는 것 또한 큰 문제. 조직범죄가 심각한 나라인데 더 안 좋은 건 이들이 마약 쪽으로 활발히 활동한다는 것. 심지어 아시아에서 마약을 사다가 미국과 유럽에 파는 등 국제적인 활동도 벌이고 있다.

5.2. 종교갈등보코 하람

나이지리아는 전통적으로 북부에서는 하우사족 중심의 이슬람교가 우세했고, 나머지 지방에서는 토착 신앙을 믿다가 19세기 이후로 남부지역과 동남부 지역에서는 요루바족과 이보족을 중심으로 기독교가 우세하게 되었다. 현재는 토착신앙은 소수이며, 기독교와 이슬람 인구가 거의 비슷하게 나라를 양분하고 있다.

한편 군사독재 정권이 종식된 1990년대 말부터 무슬림이 많은 북부 지방에 샤리아를 도입하려 하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득세하기 시작하였는데, 문제는 나이지리아는 세속 국가이며, 무슬림 숫자가 50퍼센트에 달하지만 기독교도 수 역시 거의 50퍼센트에 달하며 아프리카 토착신앙을 믿는 사람들도 있는 다종교 국가라는 점이라 부족과 종교가 다른 북부-남부 사이에 종교갈등이 내전 수준으로 극심하다.

최근에는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이 아닌 모든 종교와 사상(특히 서구적인 교육과 외국인들)을 박멸하겠다는 보코 하람같은 이슬람 극단주의 반란군들이 관공서와 은행, 경찰서, 교회, 성당, 기독교 학교를 습격해 아무 죄도 없는 민간인학살을 저지르고 폭탄 테러납치를 저지르며, 무슨한 마을들을 파괴하고 비무슬림들을 사람취급하지 않으며 , 차마 인간으로서 하지 못할 막장짓과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보코 하람같은 테러단체 뿐만아니라 정부군도 가관이라는 것이다.내셔널 지오그래픽지 2013년 11월 호 보도에 의하면 증거도 없이 테러범 마을이라고 멀쩡한 마을을 불바다로 만들어 여자나 노약자, 아이들까지 학살하는 만행을 벌이기까지 한다. 이러다보니 테러단체도 밉지만 정부군은 더 증오하여 아예 테러단체로 들어가는 일이 계속 벌어지는 상황이다.[6] 자세한 것은 보코 하람 참조.

5.3. 나이지리아 사기

일명 '나이지리아 사기(419)'라는 이메일 피싱 선금 사기로 유명하다. 419라는 것은 나이지리아 형법 419조를 뜻한다. 나이지리아에서 하도 극성을 부리는 사기였던 나머지 419조 자체가 이 사기유형을 칭하는 상징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제는 나이지리아뿐만 아니라, 매우 글로벌한 범죄로 손꼽힌다. 일방적인 스팸메일에서 벗어나, 아예 국제 펜팔 사이트에 가입하여 펜팔을 주고받는 척 했다가 '돈 좀 보내줘'라고 본색을 드러내는 유형도 있다.

수법은 영문으로 된 스팸메일을 대량발송한다. 주 내용은 "나는 매우 돈 많은 정치인/부호/거액의 유산상속자이다(또는 그런 사람들의 혈족이다). 비자금을 옮겨야 하는데 정부의 눈을 피해 옮기려고 때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가 직접 손을 쓰면 덜미를 잡히므로 당신이 도와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만일 이 메일을 읽는 당신이 우릴 도와 ~달러 정도의 금액을 대신 내준다면, 우리가 받을 거액의 ○%를 수수료로 제공하겠다."(비슷한 줄거리로 거액의 재산을 두고 도망친 재산가나,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졸지에 거액을 상속받게 된 어린 고아들을 써먹는 예도 있다) 만일 메일 내용에 낚인 사람이 돈을 보내면 보통 잠수를 타지만, 치밀한 범죄자들은 변호사를 선임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돈을 입금받은 사실을 명시한다. 그리고 더 많은 돈을 보내면 더 많은 보상이 있을 거라는 말로 꾀어 입금을 부추긴 뒤, 잠적하는 예도 있다.

척 보기에도 사기 냄새가 풀풀 풍기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속는듯하다. 90년대 인터넷이 활성화 되면서 시작한 이메일을 이용한 사기수법으로 사기를 치고 증거인멸을 위해 나이지리아에 온 피해자를 살인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리비아를 여행 간 토니 휠러(론리 플래닛 지은이)글에 의하면, 리비아 트리폴리 PC방에서도 이런 사기 메일을 보내는 이들이 많다고 목격담을 적었다.

그리고 별 성과가 없다고 하더라도 범죄자들은 며칠 밤낮이고 인터넷에만 매달려 있다고 한다. 이유는 1. 나이지리아는 영어를 잘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메일을 보내기가 쉽고 2. 나이지리아의 인터넷 범죄 단속이 매우 미흡하며 형량도 적어서 걸리더라도 큰 리스크가 없으며 3. 만일 한 명이라도 대어가 낚이면 범죄자 입장에서는 로또크리를 맞게 되는 셈. 인생 한 방 역전을 노리고 하루종일 PC방에 콕 박혀 있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다나.

당연한 말이지만 저런 사기를 나이지리아 사람만이 치는 것은 아니다. 가나와 라이베리아,남아프리카 공화국를 비롯한 다른 아프리카 국가 출신들도 이런 사기를 친다. 아예 다국적 사기단이 있다. 이들 대부분의 공통점은 영어를 잘한다는 것. 그런데도 왠지 나이지리아라는 이름이 붙었다. 나이지리아 정부도 이미지 하락 때문에 골치가 아픈 듯하다. 이걸 풍자한 노래도 생겼다.

6. 문화

6.1. 스포츠

옆나라인 카메룬과 더불어 축구를 꽤 잘하는 아프리카 국가. 축구 국가대표팀에 관한건 나이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항목 참조. FIFA U-17 월드컵브라질을 제치고 4번 우승한 최다 우승국가이기도 하다.

더불어 아프리카 농구 강호인 편. 2012 런던 올림픽 최종남자농구 예선에선 유럽 강호 그리스까지 잡으며 4강에 진출, 한국에게 패배를 안겨준 도미니카 공화국을 이기며 3위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정작 올림픽에선 미국 드림팀에게 73:156 이라는 최다 점수차로 대패하며 1승 5패로 12개 참가국에서 1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래도 1승이라도 챙겼다.아시아 대표 중국이 6전전패로 탈락한 거와 대조적

그러나 아프리카 선수권 대회(Africa Championship)에선 콩라인.1997,1999,2003년 대회 준우승이 최고성적이다. 2013년까지 4강 진출이 6번으로 상당한 성적을 거뒀지만 반대로 우승을 단 1번도 못해본 유일한 나라이다. 4강진출이 3번인 중앙아프리카조차도 우승을 2번이나 차지했고 모로코튀니지도 1번씩 우승해본 거랑 대조적이다.

6.2. 영화

여하간 아프리카에서 가장 영화산업이 발달한 나라이다. 놀리우드라 불리며 현재 발리우드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영화를 많이 만드는 나라다. 한해 제작되는 영화 수는 약 2천여편. 이 분야 종사자는 연간 100만여명으로 농업에 이어 2위.월스트리트 저널의 기사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의 놀리우드 영화는 헐리우드의 두 배 정도인 900편에 이른다고 한다. 미국 할리우드에 비교하면 낙후되어서 나이지리아 영화는 보통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며, 영화 한 편을 촬영하는 데 2만 달러 정도의 제작비와 약 10일정도의 촬영기간이 소요된다. 양질의 관람시설도 부족하기 때문에 노점상에서 비디오나 DVD로 판매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라고. 일주일에 30편 정도의 DVD가 출시되어 평균적으로 편당 5만 장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각지에 영화 학교가 만들어지는 등 정부 차원에서 영화산업을 지원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렇긴 한데 실제 박스오피스를 살펴보면 헐리우드에 많이 밀리는 중이다.

7. 상징물

7.1. 국기

나이지리아의 국기는 초록색과 하얀색으로 구성된 국기로 초록색은 농업 및 농부, 농지를 나타내고 하얀색은 평화와 화합, 협력을 나타내는데 부족상으로 북부의 풀라니족, 남동부의 이보족, 남서부의 요루바족을 상징하기도 한다.

국기는 정부에서 만든 것이 아니다. 어느 학생의 국기 디자인공모전 출품작으로 1960년 정부령에 따라 디자인공모전 당선작으로 승인함과 동시에 공식 국기로 지정하였다.

8. 외교 관계

8.1. 한국과의 관계

한국과는 1980년에 외교관계를 맺었으며 8년 후에 열린 1988 서울 올림픽에서는 선수단 108명이 참가하였다.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관에서 비자가 발급일이 넘어도 안나오는 경우가 자주있는데 이유가 여권에 붙일 비자스티커가 없어서 그렇다고 한다.

9. 창작물에서의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도 나이지리아인들에 대한 인식은 안 좋은 편인지 영화 디스트릭트 9에서 나이지리아인들이 상당히 부정적인 모습으로 묘사된다. 이 묘사는 나이지리아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고 결국 디스트릭트 9의 나이지리아 상영은 금지되었다고 한다.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 미션 3에서도 등장한다. 여기서는 근미래의 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 수상도 나오고, 라고스 시내에서 전투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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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http://www.0404.go.kr/country/mapView.do?menuNo=1050100&country_code=18
  • [2] 애당초 아프리카의 국가들 대부분이 서유럽 열강들이 펼친 식민지 지배 때문에 서로 내전에 전쟁에 영토분쟁에 종교분쟁에 민족분쟁에 말이 아니다.
  • [3] 백만이 넘는 난민이 발생하고 잔혹한 짓을 저질러서 무슬림 사이에서도 보코하람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많은데다가, 2015년 대통령 선거에서 보코하람 척결 공약으로 당선된 부하리도 북부의 지지로 당선되었다.
  • [4] 종교는 기독교인인데, 이때문에 북부의 과격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유혈폭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 [5] 내셔널 지오그래픽 지의 취재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하루하루 사는 북부 주민들을 보여준 적이 있다.
  • [6] 나이지리아도 다른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과 비슷하게 전형적인 후진국식 부정부패와 민중들에 대한 폭압적 태도에 찌들은 공권력이 사회문제이다. 굳이 보코하람 관련 문제가 아니라도 뇌물을 뜯는데 실패하면 죄없는 민간인을 말도 안되는 핑계로 사살하기도 하고 만연한 범죄를 소탕한다는 명목으로 혐의가 없거나 부족한 사람들에게도 강압적으로 대하는 통에 국제사회의 눈총과 민중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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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0 03: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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